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서 운전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눈길 혹은 빙판길 운전이다. 그 중에서도 눈길 운전보다 위험한 것이 빙판길 운전이다. 눈길 운전은 차량 운전자들이 육안으로 도로 위에 쌓인 눈을 확인하고 스스로 서행하며 운전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적고 사고가 나더라도 사상자 발생률이 낮은 반면, 빙판길 운전은 육안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도로 상태와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고, 그에 따른 사상자 발생률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빙판길은 눈이 내린 후 그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이 갑작스런 기온 저하로 인해 얼면서 생기는 것으로, 블랙아이스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빙판길 운전에서 사고를 예방하려면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직접 운전을 하기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접지력이 감소하여 빙판길에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타이어 상태를 미리 체크해 두어야 하며 체인이나 미끄럼방지제를 차안에 구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의 무게를 무겁게 하여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여 덜 미끄러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밖에도 빙판길에서는 급제
지난 11월14일 새벽 경기도 성남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절연파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밤에는 부천 내동에 위치한 연립주택에서 전기장판과 라텍스 제품 혼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겨울철이 되면서 난방의 한 방식으로 전기장판을 많이 사용하는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는 추세를 살펴보면 매년 11월에 화재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이듬해 3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소강상태로 접어든다. 이것은 동절기에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고, 사용함에 있어 난방 기구의 안전수칙이나 주의의무를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국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2016년 발화관련기기별 발생건수는 2만235건이며, 이 중 계절용 기기에서 2천795건, 여름에 사용하는 계절용기기를 제외하면 동절기에 사용하는 난방기구에서 2천414건이 발생하였다. 순수하게 계절용 기기에서 발생한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 945건, 기계적 요인 930건, 부주의 804건 순으로 발생하였다. 위 통계와 같이 매년 이맘때면 발생하는 화재는 난방과 관련된 기기나 기구에서 발생하는데 원인을 살펴보면 기기
지난 4월 한국여행협회 여행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천238만 3천190명으로, 5년새 786.3%가 늘었다. 특히 12~1월과 7~8월에 내국인 출국자 수가 몰렸는데, 이는 연말연시와 여름 휴가철에 해외 여행객들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해외여행을 갈 때 가장 큰 고민이 환전이다. 외국에서 우리나라 돈을 쓸 수 있으면 몰라도 대부분은 자국 화폐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편하게 여행을 하려면 꼭 환전을 해서 출국하는 게 좋다. 소액 환전은 우대율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환전 금액이 50만원 이상부터는 수수료 차이가 꽤 난다. 환전할 때 꼭 따져봐야 할 은행별 환전 수수료를 보고 단 1%라도 절약할 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 수수료는 1~2%정도인데, 환전수수료는 8~12%여서 수수료만 놓고보면, 신용카드가 경제적일 수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상점도 있기 때문에 현금을 준비하는 게 좋다. 오늘은 환전수수료를 절약하는 4가지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각 은행별 어플리케이션을 확인해 보는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환전을 하려면 미리 은행에 가서 환전을 해야 했다. 요즘은 어플리케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각 가정마다 난방을 위해 전열매트나 온수매트, 전열담요 등 다양한 전기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택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용품의 구입단계부터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사용 시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설명서 등을 꼼꼼히 읽은 후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구입 후에는 주기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전기용품의 경우 전기과부하의 경우를 막기 위해 문어발식 전기콘센트를 지양해야 한다. 또한 전기용품과 콘센트를 연결시 먼지가 끼어있으면 제거를 해주는 것도 화재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사용 시에는 고열이 발생하는 전열기구들 주변에는 옷이나 이불 등 가연성물질을 제거한 뒤에 사용해야 한다. 특히 전기장판(매트형)의 경우 방바닥에 두고 혹은 침대의 매트리스 위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위에는 이불을 덮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경우 전기장판(매트형)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면서 전기장판 내부온도가 과열되어 화재를 초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매트 위에서 두꺼운 이불을 사용하는 것
대한민국은 지금 CCTV 홍수의 시대를 살고 있다. 2016 행정자치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공공 CCTV는 73만9천232대이다. 또한 최근 언론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평균 CCTV 찍히는 횟수가 83회라고 한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사건사고 시 범죄검거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CCTV가 이제는 사생활 침해라는 우려의 대상이 되어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흔히 CCTV관제센터를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 ‘시민의 안전지킴이’ 등 다양한 브랜드명으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개인영상정보의 무단반출 등 시민을 사찰 혹은 감시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대다수 지방자치단체가 사생활·인권 침해 논란을 피하려 구체적인 CCTV 현황을 공개하지 않은 것과 정반대로, 필자가 근무하는 동두천시 CCTV관제센터는 방범용 CCTV 위치를 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동두천시 CCTV관제센터는 개인정보보호법(제2조, 제25조)을 근거로 개인사찰, 개인영상정보 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간혹 시민들이 개인영상정보를 보여달라고 하는
11월7일은 입동(立冬)이었다. 이때를 즈음하여 가정에서는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김장을 하고, 동물들은 겨울잠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 정치에도 이와 비슷한 준비 과정이 있다. 바로 정치후원금의 모금이다. 국민의 뜻에 따른 정책을 만들려고 해도 다수의 국민이 아닌 소수의 특정 집단으로부터만 이를 조달할 수 있다면, 정당·정치인은 그 집단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을 것이고 이는 곧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소수의 특정 집단이 아닌 많은 국민의 참여를 통한 정치후원금 기부가 꼭 필요한 이유이다. 기부는 특정한 정당·정치인을 후원하고자 하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원회에 기부하는 방법과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각 개인으로부터 이를 받아 일정한 요건을 갖춘 정당에 지급하는 방법이 있다. 두 방법 모두 해당 과세연도의 소득금액에서 10만원까지는 그 기부금액의 110분의 100을,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해당 금액의 100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하고, ‘지방세특례제한법’
우리는 살면서 큰소리로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량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소방차가 이토록 빨리 달리고 간혹 신호를 위반하고 가는 것은 1분, 1초의 중요성 때문이다. 화재, 구조, 구급활동에서 5분 안에 소방차가 신속하게 도착하는 것, 즉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확연히 줄일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소방차가 신속하게 도착하는데 많은 장애가 있다. 먼저 주택가 골목길이나 좁은 도로 모퉁이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운전자나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가 비일비재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화재, 구조, 구급 현장 출동 시 양보를 모르는 차량이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도착을 방해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긴급자동차가 출동하는데도 양보해 주기는커녕 긴급자동차를 외면한 채 나부터 먼저 가겠다고 앞질러 가거나 소방차 대열에 끼어들기 하는 양심불량 운전자가 많다. 소방기본법에서는 모든 차와 사람은 소방자동차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을 위하여 출동을 할 때에는 이를 방해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고,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일본인들은 마쓰시다 고노스케를 경영의 신(神)이라 부른다. 그는 초등학생이던 9살에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여 학교를 중퇴하고 남의 집 머슴살이로 들어갔다. 그가 자신의 회고록에 머슴살이로 떠날 때에 눈물로 그를 배웅하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쓴 부분을 읽을 때면 눈물을 훔치지 않을 수 없다. 머슴살이 하면서 새벽에 일어나 청소하고 잡일을 하면서, 동갑내기들이 학교 가는 모습을 보고 남몰래 눈물짓는 대목에서도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그의 글에는 자신의 자랑이나 내세움이 없다. 그냥 담담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살아온 삶을 이야기한다. 그런 자세가 더 큰 감동을 준다. 20대에 병약한 몸으로 전기회사를 창업해 세계적 기업으로 일군 그는 자신의 삶을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신(神)이 부여하신 3가지 은혜 덕에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첫째 내가 허약한 몸으로 태어나게 하셨기에 이를 이기기 위하여 항상 운동하게 되었다. 덕분에 나는 지금 90세 나이에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나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게 하셨기에 어린 시절부터 구두닦이, 신문팔이 등 온갖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뇌졸중’이 손꼽히고 있다. 환절기와 겨울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집 안팎의 온도차도 크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급격한 온도변화를 겪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갑자기 수축되어 뇌혈관 수축, 뇌경색, 뇌졸중 등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뇌졸중을 예방해야 할까? 첫째, 살을 찌우지 않도록 하자. 체중이 증가하면 신체는 그만큼 많은 피를 필요로 한다. 이때 심장과 혈관이 적정량의 피를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므로, 체내 혈압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둘째,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자.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기능을 개선하고 체중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빨리 걷기,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다. 단, 날이 추운 겨울철에는 되도록 기온이 오른 낮이나, 몸이 충분히 활성화된 오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소금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자. 소금은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며, 콜레스테롤은 피를 끈적이게 만들어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이게 만든다. 넷째, 금연을 하자. 흡연 시 방출되는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점차 혈관이 손상되거나, 심한…
‘학교 밖 청소년’이란 9세 이상 24세 이하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 다니지 않거나 그만둔 사람을 말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통계에 의하면 학교 밖 청소년 현황은 2015년 기준 38만7천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라는 사회의 안전망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범죄나 방황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학교 밖 청소년’이 저지른 학교폭력이 5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학교 밖 청소년’에 의한 학교 폭력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학교폭력에서 ‘학교 밖 청소년’ 비중도 지난해 40%를 넘어섰다. 이에 의왕경찰서는 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각종 지원 연계 및 범죄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일제 발굴기간을 운영(연 2회), 지역사회의 관심도를 제고함으로써 체계적·종합적 발굴 및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11월6일~12월1일)까지 ‘학교·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