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 개막식이 23일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일공고와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가 공동주관하고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는 창의적 직무발명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삼일공고가 지난 2012년부터 지역기업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9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발명품은 학생과 기업이 한 팀을 이뤄 기업은 직무와 관련된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그것을 해결해 나갈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작품을 완성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SKC 등 51여개의 업체와 협약을 맺고, 기업으로부터 의뢰받은 과제에 대해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만든 우수작품 중 50개가 선보인다. 그 결과, 베란다 건조대, 물 백묵 잉크 카트리지 등의 학생들의 창의적이면서도 상품화 가치가 높은 작품들은 기업관계자의 관심을 끌며 협력 기업과 특허기술이전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작품을 출품한 양 학교 학생 중 92명이 연계된 40여개의 기업에 취업이 확정됐으며, 그 중 75명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됐다. 또 특허 및 실용신안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3일 성남 상적동에 위치한 청계산에서 경기도회 전체 회원사 대표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 전문건설인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제10대 박원준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등반대회는 회원사간 유대관계 증진 및 정보교류는 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운 실업계고등학교 건설분야 재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박 회장은 전문건설업 도급영역 확대를 위해 도내 주요 공공기관인 수원국토관리사무소, 경기도시공사, 경기도 건설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전문건설공사 발주방식 개선과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건설공사 발주, 지장물 철거공사 분리발주, 100억원 미만 건설공사 실적공사비 단가 적용 금지 등 도내 6천여 회원사를 대표해 성실히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지난 4월과 9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개정 하도급법 및 노무설명회와 건설관련법령 설명회를 개최해 건설관련 주요법령이 자주 개정되면서 해당 법령의 미숙지로 인한 피해 방지와 회원사의 원활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외에도 박원준 회장은 자본금 보유기준 완화
광명시 철산2동 바르게살기협의회가 지난 22일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사랑이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 수혜를 받은 김모(44)씨는 중국집 배달을 하면서 당뇨로 시력을 상실한 아내를 간병하고, 미취학 연년생 남매를 양육하며 근근히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소외이웃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철산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5명은 아이들의 낙서가 가득한 벽지와 찢긴 장판을 걷어내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 또한 부엌의 낡은 싱크대를 철거한 뒤 새 싱크대를 설치하고, 노후 주택의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한 후 소독약을 뿌려 바퀴벌레 퇴치 작업을 실시했다. 김모씨는 “형편이 어려워 도배·장판은 꿈도 꾸지 못하고 살았는데 새로 단장한 집을 보니 마음이 설렌다”며 “바르게살기협의회 덕분에 투병중인 아내와 어린 자녀들이 위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민명기 철산2동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은 “낙서가 가득한 누렇게 변한 벽지와 찢긴 장판을 걷어내고 새롭게 도배와 장판 시공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가족 모두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지냈으면 좋겠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가평군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민원업무를 위해 종합민원실 입구에 ‘민원인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안내도우미로는 민원행정팀, 지적팀, 부동산관리팀, 생활민원팀, 세정팀, 새주소팀, 교통행정팀 등 종합민원실 내 7개 팀장이 직접 나섰다. 이들은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메고 민원인들을 안내한다. 또한 몸이 불편한 민원인이나 나이가 많은 어르신 등을 직접 해당 창구까지 안내하고, 여행객들에게는 가평의 주요 여행지를 안내하는 등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옥진 민원봉사과장은 “가평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해 민원봉사과 전 직원들에게 출근과 동시에 웃음으로 손님맞기, 전화응대, 일어나서 인사하기 등을 교육하고 있다”며 “민원업무를 끝내고 귀가하는 민원인들이 고마움을 느끼도록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군포경찰서가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근린생활시설 중심으로 시간대별·장소별·테마별 맞춤형 근린 치안활동을 전개하기로 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군포서는 우선 지구대, 파출소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공원, 학교, 학원가, 여성안심귀갓길 등을 1∼2개를 선정하여 치안역량을 집중하고, 시기별 치안수요에 따라 근린시설, 장소에 대한 추진시책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책의 효율성을 높여 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찰서 관내 공원 104곳에 대해 일제 방범진단을 실시해 범죄발생 및 112신고 접수현황을 분석하여 공원 안전등급을 RED(취약), YELLOW(우려), GREEN(관심) 등 3단계로 분류해 정기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등하교 시간대 정문과 주요통학로 주변의 안전 확보를 위해 취약지를 선정,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및 거점근무를 병행실시하고, 여성안심 귀갓길 8곳과 여성안심 지킴이집 7개소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속관리하는 것은 물론, 주민요구와 지역특성, 치안여건을 분석해 재조정하여 이달 중으로 추가선정을 추진키로 했다. 박형길 군포경찰서장은 “지역주민들의 일생 생활과 밀접한 근린생활 맞춤형 치안활동의 적극적인 전
포천시는 시 홍보대사에 은퇴 마라토너 이봉주(왼쪽)와 개그맨 정명훈(오른쪽)을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홍보대사가 서장원 포천시장(가운데)과 ‘2014년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이 개최되는 서울광장에서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23일 안성·평택지역 고교 교장 및 3학년(진로)부장 교사 50명을 초청, 대학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대학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안성캠퍼스는 이공계 국책 대학으로 2015학년도부터 여자대학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학현황과 향후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대학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상회 학장은 “안성, 평택지역 교사간의 작은 소통의 자리로 삼아 안성·평택지역 고교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 지원하는 도척면 친환경쌀 작목회는 23일 광주시청 구내식당 송림홀에서 도척면 친환경 농산물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도척면 친환경 쌀 작목회가 시청 구내식당에 제공한 친환경 농산물은 왕우렁이 농법으로 생산한 햅쌀과 육질개선 리뷰활성액을 급여 사육한 돼지고기, 버섯, 상추 등이다. 강석하 회장은 “지금까지 도척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많은 격려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의 감사에 보답하고 광주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에 이어 햅쌀 시식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시식회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친환경 쌀 생산과 청정광주 이미지 제고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도척면, 곤지암읍을 중심으로 137농가 123㏊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농약 쌀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양평읍 양근6리가 최근 마을 노인회를 중심으로 한 ‘양근6리 환경선도위원회’를 발족하고 마을환경 개선에 힘써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환경선도위원회는 지난 1년간 조현구 양근6리장과 이순교 노인회장이 머리를 맞대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하여 고민하던 중 이광섭 마을개발위원장의 제안으로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출범했다. 이들은 총 3개조로 나뉘어 매주 화·목·토요일 마을내부와 상가가 몰려있는 시장굴다리부터 전화국까지 환경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마을화단 정비를 비롯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과 종량제 봉투사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조현구 양근6리장은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자비로 구입해 무단으로 투기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앞장설 정도로 열정적이다. 양근6리장은 “마을(양근6리 환경선도위원회)이 중심이 돼 열정적으로 환경개선에 힘쓴 결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탈바꿈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양평읍 최고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강성규 건보 하남지사장 “상대가 웃으면 저는 한없이 행복합니다.” 시민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전달하는 등 자신의 재능을 10여년 동안 사회에 기부하고 있는 강성규(57·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남지사장은 “웃으면 건강해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지사장은 지난 1994년 2급 사회복지사 자격을 따면서부터 마을 경로잔치, 어르신 위안 행사장 등을 찾아가 사회자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웃음을 주는 멘트와 익살스런 유머, 표정 등 사회자로 갖춰야 할 달변까지 겸비해 능숙한 솜씨로 행사 진행을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강 지사장은 지난 2011년 전 현직 공무원, 은행 임원, 소방관, 아마추어 가수 등 20명으로 구성된 싱글벙글 봉사단에서 전속 사회를 맡고 있으며, 이 봉사단은 경로당 노래자랑, 복지관, 요양원 등 서울시 30여 곳을 찾아 다니며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하남시민을 위한 한마음봉사단을 창단하는데 산파 역할을 했다. 이들은 창단 기념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 데 이어 매월 한 차례씩 불우시설을 찾아가 재능을 기부하고, 회원들이 성금을 만들어 관내 소외계층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강 지사장은 하남시 16개 경로당 노인들에게 ‘100세 건강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