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북고 조형우, 이형우가 2025 네덜란드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형우는 지난 2일 네덜란드 하를렘 배드민턴홀 데지로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복식 결승에서 같은 소속 조형우와 팀을 이뤄 중국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명북고는 8강에서 투이천, 쉬즈위(이상 중국)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알렉시우스 옹키타마 수바지오, 아퀴노 에바노 케네디 탕카(이상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도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며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에서는 천쥔팅, 류쥔룽(이상 중국)과 맞붙어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라섰다. 또 이형우는 같은 날 혼합복식에서 천혜인(전주 성심여고)과 호흡을 맞춰 4강에서 중국과 맞붙었으나 0-2로 패하며 3위에 올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형우는 지난해 11월 2024 YONEX-SINGHA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2024 BAT YONEX 파툼타니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꾸준히 국제 대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인천전에서 공식 앱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성남은 오는 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홈경기에서는 성남 공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출시를 기념해 팬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앱을 다운로드하고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체험형 이벤트 부스와 푸드트럭이 운영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된 성남 공식 앱은 경기 일정, 결과, 멤버십 혜택 등을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푸시 알림 기능을 통해 최신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멤버십 카드 등록 기능을 통해 경기장 입장과 혜택 이용이 간편해졌다. 또 팬토크 커뮤니티 기능이 도입돼 경기 리뷰, 직관 후기, 선수 응원 메시지 등 자유로운 의견 교류가 가능하다. 기존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M.O.M(Magpie of the Month) 투표 기능도 앱에서 지원되며, 승부 예측과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도
KBO와 성남시가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전용구장으로 개조하는 등 프로야구 경기 개최를 위한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조성 MOU를 체결했다. 5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성남시 프로야구장 조성 관련 성남시·KBO 업무협약 체결식은 허구연 KBO 총재와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1986년 중원구 성남동에 준공된 성남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2027년 말까지 2만석 이상의 관람석을 갖춘 야구전용구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성남시가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면, KBO는 이곳에서 프로야구 1군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구 대회와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구 저변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성남시는 시를 연고로 하는 1군 구단이 없더라도, 전용구장 조성 후 1군 경기, 올스타전, 국가대표 경기 등 연간 1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1부리그 기업구단 유치에도 나서 성남을 야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프로야구 경기 개최는 성남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이며,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할 것
“수원시가 스포츠 메카임에도 불구하고 육상 분야는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선수층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한희섭(노블치과 행정이사) 수원시육상연맹회장은 5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수원시 소속 육상 선수층이 얇아 엘리트 체육 발전이 어렵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체계적인 육상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육상연맹은 지난 1월 13일 제3대 연맹회장 선거에서 선거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단독 출마한 한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 한 회장은 임기 내 목표로 ▲유소년 선수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 ▲청렴한 연맹 운영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수원시에는 초등학교 두 곳, 중학교 한 곳, 고등학교 한 곳에서만 육상부가 운영되고 있다”며 “여학생 육상 선수층이 단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선수 배출이 가능하도록 시와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라톤 등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모든 시민이 육상을 즐길 수 있도록 붐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원시육상연맹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모든 관계자가 신뢰할 수
프로야구 KT 위즈가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서 진행한 2025 스프링캠프를 선수단 부상 없이 계획대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KT는 지난 1월 26일부터 질롱서 진행된 1차 캠프에서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소화하며 뎁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 2월 25일 오키나와 캠프지로 이동, 2차 캠프를 실시했다. KT는 39일간의 캠프 기간 동안 호주 프로야구팀 멜버른 에이시스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 등과 총 7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하며 전술을 가다듬고 실점 감각을 점검했다. 스프링캠프 MVP로는 성실한 훈련 태도와 연습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외야수 김민혁이 선정됐다. 우수 투수는 김동현, 우수 타자는 윤준혁이 수상했다. 이강철 감독은 "1·2차 캠프 모두 좋은 날씨와 환경에서 부상 없이 계획대로 캠프를 마쳤다"며 "모든 선수들이 비시즌 훈련, 컨디션 조절 등 준비를 잘하고 캠프에 참가해 훈련 집중도가 높았다.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훈련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젊은 선수들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귀국 후에는 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개막전에 맞춰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하 남양주야놀)이 올 시즌 첫 대회인 제10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야놀은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6일 동안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에서 열린 대회 유소년리그 청룡(U-13) 결승에서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3-2 신승을 거둬 패권을 안았다.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1위로 결선에 진출한 남양주야놀은 노원구유소년야구단과 8강에서 황현민, 최현성의 호투와 최종혁, 김도영, 이서준의 맹타를 앞세워 11-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양주야놀은 4강서 김도영과 이새찬이 각각 3타점을 기록, 과천시유소년야구단을 11-2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진출한 남양주야놀은 '전통의 강호'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남양주야놀은 3회초 공격에서 박가현의 볼넷과 최종혁의 우월 적시타가 나오면서 1-0으로 앞섰다. 이후 상대 타석을 꽁꽁 묶으며 무실점 경기를 펼친 남양주야놀은 5회초 2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5회말 수비 상황에서 1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남양주야놀은 6회초 상대 주
K3리그 '디펜딩 챔피언' 시흥시민축구단이 지난 2일 홈개막전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과 시킨십을 높였다. 시흥시민축구단은 "2일 정왕스타디움에서 열린 춘천시민축구단과 홈개막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팬들과 함께 시즌 시작을 알렸다"고 4일 밝혔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지난 시즌 K3리그 우승을 기념해 홈개막전 한정 티켓 가격을 3000원으로 할인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 또 선착순 200명에게 컵과일과 킷 스폰서인 선덜랜드풋볼서 제공한 티셔츠를 제공했다. 경기장 안팎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경기 시작 전에는 '첫골을 맞춰라' 행사를 진행, 경기 첫 득점자를 맞힌 팬들에게 시흥시민축구단 MD 상품이 지급됐다. 이밖에 슈팅 다트 체험 부스, 매치볼 이벤트, 밴드·사물놀이 공연 등이 진행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시흥시민축구단은 이날 열린 춘천시민축구단과 경기서 김태헌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위 추격에 한 걸음 다가섰다. KT는 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5승 17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지만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고, 2위 창원 LG와는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KT는 문성곤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문정현, 해먼즈, 카굴랑안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태 접전 승부 끝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문정현의 레이업으로 포문을 연 KT는 가스공사와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치다 1쿼터 후반부터 흐름을 장악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윤기의 호쾌한 덩크슛을 신호탄으로 해먼즈가 연속 4점을 올렸고, 문성곤이 3점포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격차를 22-13까지 벌렸다. 탄탄한 수비로 가스공사의 공격을 틀어막은 KT는 1쿼터를 22-16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KT는 가스공사의 외곽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며 집중력이 흔들렸다. 가스공사 김낙현이 연속 3점포를 꽂아 넣었고, 차바위까지 외곽포를 보태며 흐름을 바꿨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기능성 깔창 제조 및 판매업체 포렉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충북 청주와의 홈경기에서 진행됐다. 포렉스는 2025시즌 동안 성남에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하며, 홈경기마다 기능성 깔창 등 다양한 경품을 협찬해 팬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은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해진 만큼 포렉스와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포렉스의 지원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영 포렉스 대표는 "성남과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구단과 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렉스는 2024년부터 성남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까치둥지'를 통해 구단과 인연을 맺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경기도 내 철인3종 실업팀 창설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홍성조(협신후렌지㈜ 대표이사) 경기도 철인3종협회장은 4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도는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강세 지역이지만, 실업팀이 없어 졸업 후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 철인3종협회는 지난 2일 제3대 통합회장 선거에서 선거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단독 출마한 김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 동호회 출신인 홍 회장은 현재까지도 직접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하며 선수들의 입장에서 종목 발전을 고민해왔다. 그는 “경기도 내 실업팀을 신설해 꿈나무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 내 철인3종협회의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철인3종협회가 구성된 곳은 10곳뿐이다. 이에 홍 회장은 “아직 협회가 없는 지역에도 철인3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들을 조직화하고 교육해 각 시군별 협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철인3종 대회의 감소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홍 회장은 “철인3종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