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난 12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송도국제도시 불법유동광고물 모니터단’을 구성해 불법유동광고물 정비에 나섰다. 도시 곳곳에 난립하고 있는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유동광고물은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할 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이면도로 및 도시외곽 등 취약지역에 발생한 불법유동광고물은 신속한 적발 및 제거가 어려워 큰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연수구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정에 밝은 송도동 주민들과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송도국제도시 불법유동광고물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모니터단 운영으로 주민들의 실시간 제보를 통해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하는 민·관 합동 정비체계를 구축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정비 효율성을 높여 지역 내 불법유동광고물을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불법유동광고물 모니터단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모니터단 구축을 통해 불법유동광고물 청정지역 송도국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고도수처리연구실 학생들이 미국 환경청(USEPA) 연구원들과 함께 최근 토양 및 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최신 연구에서 사용된 전처리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고도수처리연구실 소속 이해성 박사과정생, 김상현 석사졸업생, 신애빈 석사졸업생, 김광민 석사과정생은 ‘토양 및 담수 퇴적물 샘플의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위한 전처리 방법: 종합적인 리뷰’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논문은 환경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Impact Factor: 10.753)’에 온라인판으로 먼저 소개됐으며, 2023년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논문은 담수 퇴적물과 토양 매체 내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최신 연구에서 활용한 전처리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리뷰가 담겼다. 토양 및 퇴적물 시료 전처리 방법의 최신 연구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양·퇴적물의 경우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때 매체 특성으로 인해 토양 ·퇴적물 입자, 협잡물, 유기물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매체로부터 미세플라스틱을 적절하게 분리할 수 있는 시료의 전
인천시는 지난 11일 ‘한국스카우트운동 100주년 유공지도자 감사기장 전수식’에서 ‘인천고등법원 설립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한국스카우트 연맹의 초청으로 김관철 시 법무담당관이 맡아 진행했다. 김 담당관은 지난해 인천연구원이 진행한 ‘인천고등법원 설립 타당성 및 파급효과 연구’를 바탕으로 ▲광역시 위상에 걸맞는 인천고등법원 설립 필요성 ▲고등법원별 항소심 사건수 ▲인천시민의 항소심 재판을 위한 사법 접근성 ▲서울고등법원 과포화 상태 등을 설명했다. 또 인천고등법원 설립 시 지역 내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취업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 증대에 관한 기대효과도 설명했다. 현재 인천지방법원 관할구역 시민들은 항소심을 진행하기 위해 서울고등법원까지 왕복 평균 3~4시간을 가야 한다. 지난 2019년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가 설치됐지만, 형사재판부가 없어 행정사건과 형사공판 항소심 시 여전히 서울고등법원까지 가야 하는 실정이다. 현재 전국 원외재판부 7곳 가운데 형사재판부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인천이 유일해 인천시민의 사법적 기본권 보장이 필요하다. 인천고등법원 설립 유치를 위한 순수 민간조직인 ‘인천고등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내 3만 2000㎡ 규모 송도국제캠핑장을 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천시설공단에서 지난 2021년 4월부터 운영해 오던 캠핑장을 전문성을 가진 민간 운영자로 변경하는 것이다. 선정된 민간 사업자는 캠핑장 내 주요 시설물과 일반 음식점, 오토캠핑장, 어린이 놀이터, 카라반, 글램핑, 화장실 등 부대 시설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운영자로 선정되면 일반음식점 인테리어, 캠핑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 시설, 기존 시설 외 캠핑장 관리·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 장비를 자부담으로 협의 후 설치할 수 있다. 사업자 모집은 인천시설공단에서 추진한다. 입찰방법은 일반 공개경쟁 입찰(최고가)로 부가가치세와는 별도로 입찰 참여 금액 6억 8336만 원 이상을 써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평가는 한국자산공사 전자자산처분 시스템인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업자 모집과 관련한 현장 설명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캠핑장 현장 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된다. 가격입찰 참가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다. 관련 문의는 인천시설공단(0
유정옥 인천 부평구의원(국힘, 부평3·산곡3~4·십정1~2동)은 부평구에 노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복지관이나 문화회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산곡동과 십정동은 노인 인구가 많은 곳임에도 노인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 각 동마다 경로당이 있지만 단순히 모여서 이야기하는 공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유 의원이 생각하는 노인 복지 시설에서는 운동이나 상담, 정신 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노인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면 그들의 삶의 질도 올라가고, 신처적·정신적 건강 유지를 위한 사회적 비용도 아낄 수 있다. 유 의원은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노인들은 의지할 곳이 없어 외로움과 고독함을 많이 느낀다”며 “주민들을 만나면 이런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구에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부채납을 받거나 빈 땅을 찾아 조성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현재 재개발이 진행 중인 부평 3동 신촌구역에서 기부채납을 받아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다. 노인들이 사용하는 공간은 교통이 편리해야 하는데 이곳은 백운역과도 가깝다. 열우물 경기장 인근에도 빈 땅이 많지만 학교 부지라 교육청과 협의가 필요하다. 남은 임기 중에 건물 조성
빈집에 몰래 칩입해 4억 원대 금품이 든 금고를 털어간 일당이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 등 20~30대 남성 5명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 일당은 지난 11일 오전 0시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당시 피해자 B씨의 집에는 아무도 없던 상태였다. 현금과 귀금속 등 4억 8000만 원 상당이 들어있는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피해자 B씨가 집안에 많은 현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범행을 계획했다. 현장 범행, 운반, 연락책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피해금액이 다액이고 계획적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주변 CCTV 영상분석과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범인 중 2명을 지난 11일 긴급체포했고, 나머지 범인 3명도 지난 12일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에 형사 전원을 투입한 집중수사로 모두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부평구는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7일부터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1996년 준공된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는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등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임시청사는 부평구 장제로 150에 있으며 주상복합 건물 2∼3층을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실, 예비군 부평5동대 등으로 나눠 사용한다. 임시청사 운영 기간 동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윤수진 부평5동장은 “임시청사 이전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시청사 이전 후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평5동 신청사는 전체 면적 3238.62㎡,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3년 6월 착공해 2025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구 전역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남동구에 따르면 만수6동과 구월2‧4동 각계각층 유관기관들이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합동 지지를 선언했다. 가장 먼저 지지를 선언한 곳은 구월4동 통장협의회다. 협의회는 지난 12일 지지 선언과 함께 주민협력을 통해 홍보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동 통장협의회는 인천의 역사적 의미와 최적의 교통 인프라 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지와 홍보를 약속했다. 구월2동 자생단체들도 단체 회의 및 각종 행사장에서 APEC 인천 유치와 재외동포청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지지 및 응원 릴레이에 나섰다. 같은 날 만수6동 유관기관들도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만수6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만수6동대본부, 만월지구대, 인천도시공사, 남동초, 남동농협, 만수중앙신협 등이 참여했다. 만수6동은 이번 선언 외에도 소속 6개 자생단체 및 지역 초등학생들, 지역주민들과 릴레이 지지 선언을 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근대 이민의 출발지이자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국제회의 인프라를 갖춘 인천이야말로 2025년 APEC 유치 최적의 도시”라며 “릴레이 지지 선언이 좋은 결과로 이
인천시교육청은 4월 13일부터 11월까지 ‘친환경교육여행(에코에듀투어)’ 프로그램을 총 8회 운영한다. 친환경교육여행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소중한모든것,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채움소 등 인천제로웨이스트활동가가 주관한다. 시교육청은 선정된 학교 8곳의 학생과 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코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개별 방문이 쉽지 않은 매립지·소각장, 도시 재생 공간·업사이클 공간·자원순환 공간들을 견학한다. 견학을 통해 직접 경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생태전환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매해 더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전환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생태전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에코에듀투어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자월면 승봉도 주민을 대상으로 첫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옹진군 공무원과 길병원 전문 의료진은 지난 12일 자월면 승봉도를 방문했다. 이날 임시진료소에서 주민 60명이 신장내과, 한의과 진료를 받았다. 승봉도는 민간병원, 보건지소가 없는 의료취약지역이다. 현재 단순 검사와 상처소독 등 일차보건의료만 가능한 보건진료소만 있다. 군은 인천시, 민간전문병원들과 지난 2월 27일 섬 지역 무료진료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 1섬-1주치(主治)’ 사업에 따라 길병원은 자월면을 담당하게 됐다. 이번 승봉도를 시작으로 길병원은 대이작도, 소이작도 무료진료를 계획 중이다. 연 2회씩 무료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병원 무료진료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옹진군민의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