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대형 현수막을 7층 건물에 게시해 논란을 야기했던 김포시 사우동 한 상가 공동 건물주 이 모 씨(65)가 이번에는 대일외교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8일 상가 공동 건물주 이 모 씨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건물 외벽에 ‘친일매국 굴종 외교 꺼져 2 XX야’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건 것은 국가의 자존감을 내팽개치는 현 정권의 친일외교에 대해 을사늑약 후 장지연 선생의 시일야방성대곡을 읽는 심정 그대로를 표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밝힌 이 씨는 “국가의 자존감이 드높던 지난 정부의 행태와 비교해 비굴한 대일 굴종 외교로 국민의 자존심을 나락으로 내팽개친 윤 정권의 행태를 비판하려고 세로 18m, 가로 1.8m 크기로 사비를 들여 제작한 현수막을 직접 게시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11월 7층 건물 정면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10m짜리 현수막에 리본을 달고 왼쪽에는 ‘000이야 젊은 청춘 150명 날려 0 팔리니 퇴진하라’는 문구를 넣어 게시해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인근 주민의 민원 제기와 함께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마늘·양파 국내육성품종 보급 확대에 안정화를 위한 '재배 기술 교육’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김포시학교급식출하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최근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국내육성 품종인 ‘홍산마늘’의 안정적 재배와 출하, 구근류 조미채소인 양파의 안정적 재배를 궁금해하는 농업인들이 관심을 증명하는 자리다. 이번 교육에는 참석한 농업인 90여 명은 관내 로컬푸드 출하농업인이거나 타지역 학교급식출하농업인 등으로 알려졌다. 교육을 담당한 권영석 강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에서 홍산마늘 품종 개발 연구 및 마늘·양파 병해충 진단, 생력화 기술 등 30년 이상의 연구 경력을 토대로 현재 마늘양파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 분야 전문가다. 이날 교육에서는 월동 후 마늘밭 관리, 2차 생장 등 생리장해 예방, 장기 저온저장 기술, 안정생산을 위한 기계화 기술 같은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육성품종 마늘인 ‘홍산’ 품종은 아삭한 식감에 수량이 많고 재배가 편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늘 끝 초록 부분에 클로로필(엽록소)이 함유돼 있어 항암작용 효과가 있어 기능성 마
김포경찰서(서장 김규행)는 7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야간 보행시 시인성을 높여주는 야광조끼와 모자 등 교통안전 물품을 전달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장애인, 폐지 줍는 어르신 등에 고휘도 야광 조끼·모자·지팡이 등 교통안전 용품 450여개를 전달하고 보행 보조용 의자차, 리어카 등에 고휘도 반사지를 부착했다. 아울러 김포경찰은 봄나들이 철을 맞이 외부 활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고령 보행자 등에 교통안전 교육·홍보 계획을 추진하고 안전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선 지구대·파출소까지 확대해 관내 365개 경로당과 각 복지관 등 노인 여가시설을 방문해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김규행 서장은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자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반면 이륜차, 화물차 등에 의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교육·홍보활동과 단속활동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겨울철 해빙기를 맞아 김포시가 이틀간 관내 취약지역 및 공공사업장 등을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특히 이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사면붕괴, 낙석, 추락사고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7일 점검에 나선 김포시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공직자들은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수도공급시설 현장과 풍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공사 현장, 운양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공사 현장등을 차례로 방문해 안전 점검을 벌였다. 현장 방문에서 가벼운 문제점은 곧바로 시정 조치를 내리고 중대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즉시 작업중지 및 안전시설 설치·보강을 명령했다. 이번 현장점검에 나선 박헌규 미래도시사업단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과 편리한 생활, 행복에 관심이 많은 만큼 안전은 물론 소음, 비산 먼지, 교통통제 등으로 인한 불편은 최소화하고 모든 사업을 정해진 시기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에는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 예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업장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재두루미 취·서식지 보전사업지로 알려진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와 인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에서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무리가 거닐며 노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현재 전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국제보호종이다. 매년 월동하려 한반도를 찾고 있으며, 이듬해 3월경 돌아간다. 7일 시 환경정책팀에 따르면 이번에 하성면 후평리와 한강 하구 일원에서 발견된 재두루미 무리는 러시아로 북상하는 중 휴식과 먹이 취식을 위해 머무르는 중인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지난 2010년부터 후평리 벌판을 중심으로 재두루미 취·서식지 보전사업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보담이라도 하듯 매년 멸종위기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 무리도 함께 관찰되고 있어 김포 한강하구 지역의 경우 문화재 보호는 물론 환경적으로도 보전가치가 높아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최적의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권현 환경과장은 “재두루미 취·서식지 보전사업은 김포시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확보를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재두루미를 비롯한 겨울 철새들이 후평리 지역에서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서식 환경 조성에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
김포시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올해 경기도가 선정한 경기관광축제’에 뽑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로부터 5000만원을 지원받게된 아라마린 페스티벌은 ‘경기관광축제’에 경기도 내 시·군이 주최하는 우수 지역축제를 발굴,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속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이번까지 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아라마린 페스티벌은 김포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아라마린 페스티벌은 7회째로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물, 환경을 주제로 다채로운 수상레저 체험과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콘서트는 이색적인 공연과 각종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 등은 많은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광 사업팀 김예린 관계자는 “도비 지원으로 한층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른 축제와 차별화는 대표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지역 대표 축제를 넘어선 전국 대표 ‘물’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날이 풀리면서 김포 관내 하천변에서의 불법 경작 및 낚시행위 등이 눈에 띄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일제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김포시 관내 하천은 55개소의 총연장 183km로 한강에서 유입되는 농업용수로까지 더하면 엄청난 길이의 수로가 있으나 무분별한 낚시 행위는 물론 불법 경작등이 이뤄지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하천 내 불법행위는 수질오염불법에 원상복구 조치를 원칙으로 하고 사안에 따라 하천법에 따른 고발, 변상금 징수 등과 같은 강력한 행정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시는 하천에 대한 수질 정화를 위해 청소년 하천학교 운영을 비롯해 EM 교육, 하천 모니터링과 불법행위 감시와 학생과 청소년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하천 정화 활동을 벌여오고 있으나 불법 행위 단속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현장 중심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캠페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SNS 홍보와 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민·관 협력을 강화해 하천 살리기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동진 하천과장은 “하천 불법행위 감시 용역 및 명예감시원과 함께 수시 순
(재)김포시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기 창의융합 서포터즈 위촉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올해 진로체험지원센터 서포터즈는 4차 산업분야의 끊임없는 교육수요에 부응코자 창의융합분야에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분들로 이뤄져 주목됐다. 산업전반에 AI가 일상화 되고 있는 등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에 보수교육을 시작으로 센터 내 다양한 미래 준비형 진로사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에 김포시청소년재단 진로상담본부 조성훈 본부장은“2018년부터 시작된 센터 창의융합강사양성과정을 거쳐 지금의 창의융합 서포터즈로 발전해 활동하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관내 모든 학교에서 활동한 모습을 기대하며 앞으로 더 좋은 내용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대한민국을 선도할 미래산업으로 ‘UAM(도심항공교통체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이를 활용한 ‘김포 콤팩트시티역(가칭, 미래형 환승센터) 프로젝트’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같은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복합환승센터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연장선상 계획안(김포시 구상 미래형 환승센터 안건)이다. 5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역 맞춤형 미래형 환승센터인 ‘김포 콤팩트시티역’은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 UAM·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 환승센터다. 이로인해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와 관련해 인근지역 개발단지는 시너지 측면에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내 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로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약 33만5512㎡)’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인근에 조성되고 여기에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는 약 33만5512㎡(약 10만 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미래산업단지로, ▲헬리콥터 산업 플랫폼(이·착륙장, 제종, 정비 격납 등) ▲기타 항공운송업·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이른바 ‘불이 꺼지지 않는 단지’ 준비에 한창이다. 더욱이 항공산단 내
김포시 공직사회가 지진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 지원에 나섰다. 김포시는 지난 3일 본청 다목적실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모은 성금 1493만 6000원을 경기도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시 공직자들은 대규모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15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성금 모금에 1,100여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이에 시 공직자들이 기부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임시보호소 운영과 구호물품 지원, 의료지원, 구호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의 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해 작은 정성과 마음을 모은 김포시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라며 “지진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회복하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특별성금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월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경기도공동모금회로 입금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