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마다 ‘생활문화 길라잡이’ 사업의 하나로 생활문화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생활문화에 관심은 있으나 시작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문화 길라잡이’는 일상과 연관된 키워드를 통해 생활문화 프로그램 체험으로 건강한 생활문화 시작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추억) 의도된 불편함, 흑백필름 카메라 ▲(여행) 나의 도시 여행, 어반 스케치 ▲(계절) 계절을 담아, 가을리스 만들기 ▲(휴식) 반려 식물 키우기, 허브 가드닝 ▲(그리움) LP, 레트로 매력 탐구 ▲(우울) 우울과 마주하기 ▲(위로) 시에 담아보는 나의 마음 ▲(기다림) 느림의 미학, 핸드드립 커피로 구성된다. 또한 프로그램 주제와 어우러지는 싱잉앤조이앙상블(수원대학교 성악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성악팀) 공연이 총 4회 진행돼 더욱더 풍요로운 시간이 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2019 생활문화 길라잡이는 기존의 단순 체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관내를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 활동가와 함께 감정을 공유하며 생활문화의 가치를 느…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21일 하남시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 문화공원일대에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길 막고 미사리라이브 파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침체된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이다. 재단이 개최하는 ‘길 막고 미사리라이브 파티’는 하남시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가 높은 ‘미사리 라이브 카페’를 소재로, 음악과 먹거리, 복고 체험 등을 통해 지난 1980~1990년대 뉴트로 미사리 라이브카페를 재현한다. 행사는 통기타,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신장동 주민들의 직접 참여와 하남시 지역가수 김선미, 조인, 채은옥의 출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할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문화적 활동들로 원도심 활성화 및 신장1동 지역이 새롭고 재미있는 장소로 기억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25일에는 주민제안축제 ‘길 막고 파티’가 ‘길 막고 할로윈 파티’로 신장1동 일대에서 하남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9월 20, 21일 이틀간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 올린다. ‘루루 섬의 비밀’은 신비한 루루섬에서 펼쳐지는 여자아이 하루의 모험담을 다룬다. 하루는 할아버지가 살고 계신 루루섬을 방문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나 어느 날 해적들이 섬의 비밀을 찾아 숨어들면서 할아버지가 위험에 빠진다. 하루는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동물 친구들과 함께 모험에 나선다. 공연은 루루섬에서의 모험을 통해 성장한 하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관객들은 대사 없이도 인형과 그림자, 영상, 움직임의 조화를 통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하루의 모험과 성장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이 공연은 의정부 예술의 전당 상주단체이자 한국 대표 인형극단인 ‘예술무대 산’의 화제의 신작이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공연장 회원 가입 시 4,000원 할인이 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gccs.or.kr)나 전화(02-504-730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문화자원 발굴·조망사업의 일환인 ‘도시탐색-지역리서치 지원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시탐색-지역리서치 지원사업’은 다양한 시선으로 지역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통해 창작기반 조성 및 지역 가치 재발견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수원의 역사·인물·환경·문화·예술·장소·공간 등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연계한 리서치, 연구,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예술가들이 향후 창작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자원에 대한 사전 조사가 가능한 ‘기초리서치’와 기존의 리서치 등을 기반으로 한 심층 조사, 창작활동 또는 결과발표를 지원하는 ‘심화리서치’로 구성된다. 참가 자격은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수행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4일 오후 6시시까지로 수원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17일 경기도의 ‘공공자원 도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작은 공간 ‘포켓 라이브러리’를 공개했다. 재단 본사 1층 로비에 위치한 책방과 휴식을 모티브로 한 ‘포켓 라이브러리’는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과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포켓 라이브러리’는 포켓이라는 명칭으로 구획 및 디자인 된 6개의 공간으로, 재단에서 발간된 도서를 볼 수 있는 ‘생각하는 책방’, 누구나 편안하게 도서와 영상을 볼 수 있는 ‘쉬어가는 책방’, 가족, 친구, 연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쉴 수 있는 ‘이야기하는 책방’,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독서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방’ 등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은 반투명 커튼과 소파를 놓아 공간을 의미 있게 분리하고, 무드등을 설치해 밝고 따스한 카페의 느낌을 줌으로써 공공기관이 주는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며…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야구팬’이라는 단어는 등재돼 있으나 ‘축구팬’은 등재돼 있지 않다. 또한 축구가 명실 공히 범세계적인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 팬’은 우리에게 많이 낯설다. ‘축구’를 좋아한다는 사람은 물론 국가대표 경기에 열광하고 해외축구 때문에 밤을 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현상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최근 여느 때와는 다른 K리그 붐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아시안게임남자 축구 금메달,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일어난 훈풍이 K리그에 와 닿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K리그는 그전부터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축구장에서 내내 이어져 왔고, 늘 그 자리에 있었다. 그중 한 곳이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이다. ‘괜찮고 괜찮을 나의 K리그’는 그곳에서부터 시작된 박태하의 K리그 ‘직관기’이면서 ‘분투기’ 또는 ‘표류기’이자 ‘위로기’…
우리는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3시간 가까이 이용하고 1시간에 평균 세 번 마주한다. 깨어 있는 시간 중 4분의 1을 스마트폰과 함께 보내는 셈인데 한 달로 따지면 거의 100시간, 평생으로 치면 11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으로, 수면을 제외하고 그 어떤 일상 행위보다 길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18~24세의 77퍼센트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고 답했다. 이 탓에 인간의 평균 집중력 지속 시간은 지난 2000년 12초에서 2013년 8초로 떨어져 9초인 금붕어보다 못한 수준이 됐다. 뿐만 아니라 18~64세 성인 60퍼센트는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 잠자리에 드는데, 이 때문에 성인 50퍼센트는 심장 질환, 폐 질환, 신장 질환, 우울증, 비만, 당뇨, 암 등을 초래하는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린다. 또한 스마트폰에 너무 의존하면 기억상실증으로도 이어진다. 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대다수는 뭔가가 궁금하면 기억해 내려 애쓰지 않고 바로 스마트폰을 찾으며, 머릿속을 비롯해 다른 어디에도 없는 정보가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다고 답했고, 91퍼센트가 이것을 ‘뇌의 연장’이라고 묘사했다. 그 응답자 중 70%는 잠시라도…
‘할아버지의 뒤주’, ‘그해 여름, 닷새’ 등 일관되게 역사 문제를 다뤄 온 이준호 작가가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를 SF와 판타지를 곁들여 독특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커렉터’를 출간했다. 저자는 일본이 패망한 전범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죄악에 대한 참회는 고사하고 다시 ‘전쟁 가능한 국가’가 되기 위해 혈안인 일련의 작태를 보며 역사의 가정을 강조한다. 이에 작품은 지난 1945년 8월 6일 ‘일본에 원폭이 없었다면, 그래서 일본이 패망하지 않았다면 한반도는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한다. 작품에서 한반도는 일본 수뇌부가 만들어낸 역사 왜곡의 결과로, 2056년 여전히 일본의 식민지인 상태이다. 그 왜곡은 타임머신이라는 도구로 구체화시키고 있다. 일본은 미래의 첨단무기를 1945년으로 보내 미군의 에놀라 게이를 파괴함으로써 원폭을 무화시킨 것이다. 이렇게 역사를 바꿈으로써 일본은 패망하지 않게 되고 한반도 역시 다시 식민지가 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국인들은 ‘역사편찬위원회’라는 조직을 만들고 왜곡된 역사를…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개구리연못(세류중)은 오는 21일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9월 세류 그루터기 DAY’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9월 세류 그루터기 DAY’는 선인장 우드아트, 카드지갑 생크림클레이, 펠트키링, 보석십자수수첩, 포일아트팽이, 쉬링클볼펜 등 공예체험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와 같은 예술체험, 또 노래연습실, 보드게임, 펀치방 등 시설이용이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행사이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당일 선착순 접수로 청소년 및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청개구리연못(세류중)에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청소년 및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월마다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세류 그루터기 DAY’는 오는 10월 19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31-898-8119) /최인규기자 choiinkou@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오는 18일까지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화성구간에 함께할 ‘왕의 행렬단 주요배역’ 시민참가자를 모집한다. ‘왕의 행렬단 주요배역’은 시민들이 주인공인 재현퍼레이드를 위해 전원 시민공모로 추진하며 모집대상은 정조대왕, 혜경궁 홍 씨, 청연군주, 청선군주, 경김감사 서유방, 우의정 채제공, 훈련대장 이경무, 정리사 심이지, 정리낭청 홍수영, 총융사 서용보, 병조판서 심환지까지 총 11인이다. 남성배역의 참가자격은 40~50세 전후로 장시간 승마가 가능해야 하고, 여성배역은 40대~60세 전후로 신체 건강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요배역 선발을 위한 오디션은 2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접수는 정조대왕 능행차 홈페이지(http://www.kingjeongjo-parade.kr)에서 진행되며 방문접수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정조대왕 능행차 홈페이지, 또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0월 5일과 6일에 진행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렬은 정조19년(1795년)에 조선 최대 규모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