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주최한 제24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격대회는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됐다. 전국단위 전문 대회로 인천사격연맹에서 주최한 초등부 레이저 사격대회를 포함해 공기권총, 공기소총 2개 종목,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이뤄졌다. 대회에는 148팀 1049명이 참가했다. 특히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도 함께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각종 신기록이 쏟아졌고, 미추홀구 사격선수단은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에서 1705점을 쏘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해양경찰청이 불합리한 제도와 고질적인 관행 개선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누리집에 ‘부패 예방 제안’ 페이지를 운영한다. 27일 해경청에 따르면 그간 운영한 ‘청렴·고충 신문고’는 금품과 향응 수수, 성 비위, 갑질 신고 등 사후 신고 중심이었다. 부패 예방 제안 페이지는 반부패·청렴을 위한 정책 개선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제안유형은 관행적으로 용인되는 부패, 부패 유발 요인이 높은 불합리한 운영, 예산 낭비가 우려 업무, 업무 해태를 유발하는 제도, 상위 규정에 어긋난 행정규칙, 기타 조직의 대국민 신뢰 추락이 우려되는 사항 등이다. 특히 이 페이지는 내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우수 제안자의 경우 포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제안된 내용은 담당 부서 등에서 검토해 개선안을 마련하게 된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내부 결속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부패 없는 깨끗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녹색연합이 환경부를 상대로 부평 캠프마켓 D구역 환경조사보고서 공개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밝혔다. 녹색연합은 지난해 12월부터 캠프마켓 D구역 환경보고서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와 이의신청을 했지만 환경부는 지난 1월 비공개를 결정통보했다. 환경부는 보고서가 공개되면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으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녹색연합은 법원이 여러 판결을 통해 환경조사보고서의 공개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2018년 서울행정법원은 부평미군기지 환경조사보고서와 관련해 당시 반환 협상 중이던 캠프마켓 A·B·C구역 환경조사보고서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SOFA 하위 법령은 국회 비준동의를 받은 조약이 아니고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근거 규범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반환 협상 중인 D구역은 상당 부분 오염됐다고 전해지고 있다”며 “국민의 알권리 보호는 물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재산권 보호를 위해 환경조사보고서는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한민수 인천시의원(국힘, 남동 만수1‧6‧장수서창‧서창2동)은 지역과 지역의 정치문화 발전을 위해 젊은이들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시의회에는 김대영(민주‧비례‧32), 이단비(국힘‧부평3‧36), 문세종(민주‧계양4‧39) 3명의 30대 의원이 있다. 한 의원은 “전문직이나 사회운동을 하던 젊은 세대가 기초나 광역의회 등 제도권에 진출해야 지역정치도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 수 있다”며 “그들을 위한 정책사업 개발에도 지방의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한 의원은 시의회 운영위원장 직을 놓고 자당 이단비 의원과 경선을 치르기도 했다. 여야 화합을 꾀하고 의회의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운영위원장은 사실상 의장 다음 가는 자리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경선을 치른 덕분에 운영위원장 직에 더 큰 정당성이 생겼다”며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의원처럼 당당함과 패기, 섬세함을 갖춘 젊은 정치인이 지방의회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1959년 남동구 장수동에서도 작은 마을인 수현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민수 의원은 만수초를 나왔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동구 대헌중와 경기도 부천시의 부천고를 졸업했다. 그는 “어렸을
인천 계양구가 계양과 함께 성장한 음식명가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계양에서 25년 이상 영업을 이어오면서 동일 음식을 고수한 음식점을 구민 등에게 추천받는다. 이후 시식평가단과 민관 평가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구만의 특색 있는 음식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명가 음식점에는 홍보 현판 부착, 주방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이벤트 참여는 계양구청 블로그에서 27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게시글에 추천 업소명, 대표 음식, 추천 이유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우수 글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계양과 함께 성장한 음식 명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특색음식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1일 총파업을 재차 예고했다.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학비연대)는 27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용자(시교육청)는 끝내 임금 격차를 심화하는 합의안을 내밀어 우리를 총파업으로 내몰고 있다”며 “제대로 응답하지 않는다면 31일 총파업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학비연대는 시교육청과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서도 두 번의 기자회견을 통해 31일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전국학비연대는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해 9월 14일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연대회의는 자체 요구안을 제시해 학교비정규직의 임금수준과 체계를 논의하기 위한 ‘임금체계개편 노사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반면 교육당국은 노사 각각 1회씩 2회로 협의를 끝내는 최종안을 제안했다. 기본급 2% 인상, 명절휴가비 소급 불가, 근속수당 동결 등도 담겼다. 지난해 1차 총파업에는 인천의 비정규직 근로자 9899명 가운데 1193명이 참여해 참가율 12.05%를 보였다. 학교비정규직은 급식도우미, 방과 후 교사, 일부 시설관리직 등으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총파업 이후에도 쟁점에 대해 결단하지 않으면 파업
공공구매 조달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애로해소에 인천중기청이 나선다. 인천중기청은 인천조달청과 함께 인천지역의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및 조달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이어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 등을 대상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9일 인천대 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5회 이상 순회 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성능인증제도,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및 시범구매제도, 상생협력제도 등 공공구매제도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인천조달청에서는 혁신시제품제도, 벤처나라, 조달 등록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기술·창업 초기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입주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입을 돕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농협은행 인천본부가 금융업무와 더불어 농산물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26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금융을 넘어 농업인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인천농협'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농산물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농협 임직원 130여명은 상추, 열무, 고추 등 채소씨앗을 배부하며 우리 농산물 알리기에 힘쓰며, 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인천 지역화폐(e음카드)와 NH포인트 전환 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곽성일 인천본부장은 “일반 시중은행과는 성격이 다른 특수은행으로 농업, 농촌, 농민의 발전을 위한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더 나아가 인천시민을 위한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월남전쟁 귀국자 정착촌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는 비석이 세워져 주목된다. 인천 중구는 유동 28-3 일원에 ‘월남촌 유래비석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윤효화·손은비 구의원, 임관만 시의원 등 각계 인사와 월남촌 사랑마을회 등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월남촌 유래비석’은 월남촌의 시대적 배경과 의의를 되새기고자 가로 1.95m, 세로 2m 규모의 비석으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모양과 문구 등을 정해 의미를 더했다. ‘월남촌’이란 1966년도 베트남전 당시 미군 사령부와 맺은 군수물자 운송 계약으로 파견 나갔던 기술자·근로자들이 귀국 후 터를 잡아 주택을 짓고 살던 유동 일원을 불러온 이름이다. 구는 이번 유래비석을 계기로 주민공동체 활동이 활성화 되고, 특히 주민 공동이용시설 및 기반시설 정비 등 ‘월남촌 저층주거지 개선' 사업에도 활기를 불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월남촌 유래비석이 찾아보는 마을의 멋스런 자랑거리가 되길 바라며, 주민공동체 활동과 화합의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적재조사와 협업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로 장관상(기관)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적재조사사업과 도시재생 등 협업을 통해 상생 성과를 낸 기관을 선정하는 대회로, 전국 28개 기관이 협업사례를 출품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국토교통부 본선에 7건이 선정됐다. 동구는 금창뉴딜 도시재생사업과 협업해 사업지구 내 인천산업정보학교의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 건립이 가능하도록 학교를 관통하는 국유지를 여러 기관과 협업하면서 지적재조사를 통해 해결했다. 또 창영초등학교 건물을 통과하는 금곡동 및 창영동의 동경계를 면적 증감이 없으면서 건물을 통과하지 않도록 조정한 사례를 발표해 도시재생사업과 협업 및 상생효과 확산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오는 9월 개최되는 ‘디지털 지적의 날’에서 다시 한번 발표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협업의 효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적재조사를 다양한 연계 사업과 함께 진행해 시너지 효과가 계속 발생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