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수비수 연제운(26·사진)과 2022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5일 밝혔다. 연제운은 성남 유스팀인 풍생고 출신으로 2016년 프로에 데뷔한 뒤 5년 동안 116경기에 출전해 팀 수비를 이끌어왔다. 강력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은 K리그 중앙수비 자원 중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에는 팀 내 유일하게 리그 38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경고를 한 차례도 받지 않는 안정감까지 선보였다. 새로 부임한 김남일 감독 역시 연제운을 수비진의 핵심으로 세우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성남의 부주장을 맡는 연제운은 “성남은 내가 성장한 팀이다. 구단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연장계약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올 시즌도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민선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당선무효와 재선거, 법정공방 등으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오는 27일로 예정된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재선거에 출마 후보군에 새 인물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01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해 위기에 빠진 경기체육을 구했던 이정남 전 사무처장(76·사진)이다. 이 전 처장은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다 1970년 뒤늦게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청에서 10년간 근무한 뒤 내무부 지방행정국 행정과, 대통령 비서실, 내무부 총무과, 부천시 소사구·원미구청장, 군포시 부시장, 경기도 제2청 환경보건국장, 파주시 부시장 등을 지낸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2001년 11월 8일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했다. 2001년은 경기도 체육 역사에 치욕적인 해였다. 경기도는 1996년 강원도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2000년 제81회 부산 전국체전까지 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2001년 10월 충남에서 열린 제82회 전국체전에서 충남과 서울에 밀려 종합 3위로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2001년 2월 파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던 이정남 전 처장은 정년 1년을…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7일부터 2020 시즌 KT 위즈 선등급 회원과 어린이 회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선등급 회원은 8경기부터 72경기까지 좌석 별로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KT 위즈 만의 시즌 회원제도이다. KT의 수원 홈경기 중 원하는 경기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고, 주중 경기 좌석 업그레이드, 추가 티켓구매 할인, 팬 페스티벌 참가권 지급, 구단 상품 할인, 팬북, 기념주화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2020 시즌 모든 선등급 회원에게는 응원타월과 함께 중앙지정석과 스카이존 무료 티켓을 증정해 위즈파크 내 다양한 좌석도 경험할 수 있다. 시즌권(프리미엄1, 72경기) 구매 회원에게는 시즌권 시즌권카드와 위즈파크의 그라운드와 덕아웃을 둘러볼 수 있는 구장투어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만 14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회원도 모집한다. 어린이 회원은 KT 위즈 홈경기 외야잔디 자유석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홈경기 티켓(응원지정석 이하 좌석) 구매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단 신규 유니폼을 비롯해 어린이용 글러브, 야구가방, KT 위즈 로고 안전…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무효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오는 14일 결정날 전망이다.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됐다가 당선이 취소된 이원성 당선인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3시2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가처분 사건 관련 첫 심리가 진행됐고 이원성 당선인과 경기도체육회 등 양측에서 변호인이 참석했다”며 “재판부가 재선거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2월 17일 전에 가처분 결정을 내려달라는 이원성 당선인 측 변호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31개 시·군 및 65개 종목 등 이번 선관위 결정의 부당성에 공감하는 5천995명의 체육인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이날 재판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원성 당선인은 지난 달 15일 치러진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174표를 얻어 신대철 후보(163표)와 이태영 후보(104표)를 꺾고 당선됐지만 나흘 뒤인 19일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당선인 측이 불법 선거를 했다며 당선 무효 및 재선거 등을 결정하자 수원지방법원에 당선무효등효력정지및재선거실시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31)이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양효진은 4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MVP 투표에서 30표 중 19표를 받아 서울 GS칼텍스 공격수 이소영(9표)과 현대건설 세터 이다영(1표)을 제치고 MVP가 됐다. 양효진은 4라운드 5경기에서 득점 5위(98점), 공격 성공률 2위(41.10%),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1.25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선 개인 통산 5천449득점을 기록하며 팀 선배 황연주가 갖고 있던 여자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활약 속에 4라운드에서 4승 1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펠리페 안톤 반데로(서울 우리카드)가 30표 중 19표를 얻어 같은 팀 동료 노재욱(5표)과 나경복(4표)을 제쳤다. 펠리페가 라운드 MVP를 받은 건 2017~2018시즌 6라운드, 2018~2019시즌 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활약 속에 창단 이후 최다인 9연승과 함께 4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20시즌 코치진 개편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1군은 박경완 수석코치와 최상덕·제춘모 투수 코치, 이진영·박재상 타격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지난 시즌 2군 수비를 맡았던 김일경 코치는 1군 수비를 책임지고, 전력분석원이었던 최경철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로 선임됐다. 또 컨디셔닝 파트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KT 위즈에서 활동했던 이지풍 신임 코치가 맡게 되며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박정권 코치는 2군 타격 코치로 지도자 첫발을 내디딘다. 아울러 SK는 유망주 집중육성 아카데미(PDA·Prospect Development Academy)를 신설해 유망주를 관리하기로 했다. 최창호 투수 코치, 백재호 타격 코치, 홍세완 수비 코치,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가 PDA에서 선수들을 육성한다. 홍세완 코치는 지난 시즌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활동하다 적을 옮겼다. SK는 또 이승호 전 상무 코치를 루키팀 투수 코치로 영입했고, 2군 멘털 코치로 스포츠 멘털 코치 전문가 과정(MCI)을 이수한 김주윤 신임 코치를 선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김기돈·민희선 타니스 스포츠 공동대표와 오동석 수원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다 더 편하고 보다 더 활동성 있는 하루를 위한 웰니스 웨어 브랜드’ 타니스 스포츠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은 국내 스포츠 구단 중 유일하게 타니스 스포츠의 스포츠 전문 양말 제품을 제공받게 됐으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홈 경기시 A보드에 타니스 스포츠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20여년간 양말 및 스포츠웨어 제작을 통해 축적된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고급 브랜드인 타니스 스포츠는 일상생활 및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편안한 컴프레셔 양말 및 슬리브를 제작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과천중)이 안방에서 열리는 4대륙 대회에서 11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다. 유영은 6일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피겨 역사상 두번째 메달 획득을 노린다. 유럽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유럽선수권대회에 대항해 1999년 처음 열린 4대륙 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메이저급 대회로 성장했다. 한국은 2009년 김연아(은퇴)가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게 4대륙 대회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유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11년 만에 메달 획득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유영은 임은수(서울 신현고), 김예림(군포 수리고)과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다. 국내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한 유영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 경쟁자는 일본의 간판 기히라 리카(18)다. 기히라 역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데, 현재 아시아 최고 여자 싱글 선수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케이토토는 4일 경기도체육회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의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2012년부터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은 경기도를 연고지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경기도는 훈련비 및 대회 출전비 등을 연간 3천만원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체육시설 이용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협조를 통해 직장운동부 및 연고지 지원에 앞장서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안정적인 훈련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무균 케이토토 스포츠단장은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이 2011년 11월 창단해 올해 10년이 됐다”며 “첫 관계 맺음도 어렵지만 지속되는게 더 어려운 법이나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로 관계가 유지될 수 있었고 노적성해라는 말처럼 작은 이슬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이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의 선전을 응원하겠다”…
여자 탁구의 ‘10대 에이스’ 신유빈(16·수원 청명중 졸업)은 “탁구에 ‘올인’ 하기 위해 실업행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도쿄올림픽 단체전 세계예선과 독일오픈에 출전한 신유빈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신유빈은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단체전 세계예선에서 여자 대표팀의 도쿄행 티켓 획득에 결정적인 역활을 해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고교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을 추진 중인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여자탁구 명문 대한항공이 신유빈 영입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신유빈은 “탁구에 더 집중하고 싶어서 실업팀에 입단하고 싶다고 아빠(신수현 수원시탁구협회 전무)한테 얘기했는데, 아빠가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셨다”면서 “좋아하는 탁구에 ‘올인’할 수 있으니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조기 실업행을 우려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어찌 됐건 남들 다 가는 고등학교 과정은 끝낸 뒤에 탁구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