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23승13패로 단독 1위 DB 22승13패·SK 22승14패 KGC, 2일 2위 DB와 원정 대결 주전급 부상에도 상승세 이어가 DB도 허웅·두경민 가세로 탄탄 주말 이후 순위 다시 요동칠 듯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설 연휴를 지나면서 선두권 구도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리그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맞붙어 KGC가 76-70으로 승리하면서 KGC가 단독 1위로 올라섰고 SK는 리그 3위로 내려갔다. 또 리그 3위에 있던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88-69로 제압하며 2위로 올라섰다. 선두 KGC가 23승13패, DB가 22승13패, SK가 22승14패로 1위와 3위의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해 언제든 다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KGC는 오는 2월 1일 리그 7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2일 DB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KGC는 선두 유지를 위해서 현대모비스 전은 물론 DB 전도 승리를 거둬야 한다. KGC는 오세근, 크리스 맥컬러, 변준형 등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역대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한 김학범호가 빛나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2020 AFC U-23 챔피언십 일정을 모두 끝내고 2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U-23 대표팀은 AFC U-23 챔피언십에서 6전 전승의 화려한 성적으로 역대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더불어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까지 품에 안으면서 한국 남자축구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도 세웠다. 이날 입국장에는 김학범호의 쾌거를 축하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전무 등 협회 관계자들이 모두 출동해 선수단을 반겼다. 23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해외파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를 필두로 정승원, 김대원(이상 대구), 엄원상(광주), 이동준, 김진규(이상 부산), 강윤성(제주), 맹성웅(안양) 등 9명은 전지훈련 등 소속팀 일정에 참가하느라 태국 현지에서 해산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인천공항에는 송범근(전북)…
항저우 아시아실내육상대회 내달 개최예정이었으나 취소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 3월 개최 여부도 불투명 상태 여자농구올림픽 최종예선전 세르비아에서 치르기로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여파로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대회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아시아육상연맹은 28일 “중국 항저우에서 2월 12~13일 개최할 예정이던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를 취소한다”며 “선수와 팬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에 영향을 주는 랭킹 포인트가 걸린 대회로 한국 남자 100m 기록(10초07) 보유자 김국영(국군체육부대) 등 한국 국가대표 육상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대회 취소로 랭킹 포인트가 걸린 다른 대회 출전을 추진한다. 3월 13∼15일에 예정된 중국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은 금메달 24개가 걸린 큰 규모의 대회다. 세계육상연맹은 신종 코로나 감염이 3월에도 잦아들지 않으면 세계실내육상선수권 개최지와 개막 시점을 바꾸거나, 대회를 취소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
2020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새로운 후원사로 참여하는 자동차 전문기업이자 BMW/MINI 공식 딜러 도이치모터스(사장 성준석)가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축구팬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수원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자사 유튜브 채널을 구독 신청하는 팬 중 1명을 선정해 축구의 본고장인 런던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직관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에게는 2월말 런던에서 치러지는 EPL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 관전티켓과 항공권, 숙식 일체가 제공되며 축구를 사랑하시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도이치모터스 EPL 직관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팬은 오는 31일까지 도이치모터스 유튜브 채널을 방문해 구독 버튼을 누른 뒤 응모링크를 통해 인증을 해주면 된다. 보다 자세한 행사 참가 안내는 수원삼성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도이치모터스는 BMW/MINI 공식 딜러로 코스닥 상장사이며, 2018년 국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자동차 전문기업으로 현재 1천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 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동차…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강일구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27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카타르와 결승에서 21-33으로 졌다.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패권 탈환을 노린 한국은 전반까지 3골 차로 뒤졌고, 후반 중반 이후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무너졌다. 다만 우리나라는 이 대회 상위 4개국에 주는 2021년 이집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은 획득했다. 또 2014년과 2016년 대회에서 연달아 4강 진출에 실패했고 한국에서 열린 2018년 대회 3위에 그쳤으나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다시 오른 것에 위안을 삼게 됐다. 카타르는 아시아선수권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하태현(상무)은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됐다. 일본의 아가리에 유토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9일 귀국하는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에 복귀, 2월 재개되는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를 치른다. 4월에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와 2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류현진(33)과 야마구치 순(33)이 캐나다 내 한일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일본 도쿄스포츠가 전했다. 이 매체는 27일 “캐나다 토론토 현지에서는 류현진과 야마구치를 동시 영입하면서 한일 관계 복원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두 선수가 합심한다면 악화한 양국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지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수년 전 토론토 한인회는 일본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위안부 동상(평화의 소녀상)을 토론토에 세웠다”며 “토론토에서도 한일 관계 악화는 고민거리인데, 두 선수가 지역 사회에서의 양국 관계에 좋은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고 현지 분위기를 알렸다. 도쿄스포츠는 “두 선수는 1987년생 동갑인 데다 좋은 성품을 갖고 있어 같은 팀 동료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로 토론토에 입단했고,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야마구치는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토론토와 계약했다./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성명을 28일 냈다. 바흐 위원장은 “브라이언트는 걸출한 그리고 진정한 올림픽 챔피언이었다”며 “그는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자 스포츠의 힘을 넓게 받아들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브라이언트는 은퇴 후 올림픽 운동을 계속 지지했고,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의 영감을 주는 인물이기도 했다”며 “그의 에너지와 겸손한 품성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브라이언트는 전날 둘째 딸 지아나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다가 추락 사고로 딸과 함께 42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브라이언트는 미국 농구 ‘드림팀’의 일원으로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등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올림피언이기도 하다./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7명이 ‘골프 해방구’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50), 강성훈(32), 안병훈(28), 이경훈(29), 노승열(29), 김시우(24), 임성재(22)는 오는 3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 출전한다. 피닉스오픈은 갤러리에게 음주와 고성, 야유를 허용해 ‘골프 해방구’로 불린다. 정숙과 매너 대신 떠들썩한 록 콘서트나 다름없는 열띤 분위기로 50만명 안팎의 관중을 불러모으는 등 ‘팬 친화적 대회’로 이름이 높다. 16번홀(파3)은 로마 시대 검투 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관람석을 가득 메운 2만여명의 관중이 그린에 볼을 올리지 못한 선수에게 온갖 야유를 퍼붓는다. ‘코리언 브라더스’ 7명 가운데 가장 눈여겨봐야 할 선수는 올해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내는 임성재다. 임성재는 지난해 9월 시작된 2019~2020 시즌에서 9차례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번, 3위 한번을 포함해 세 번 톱10에 들었다. 페덱스컵 랭킹 9위에 평균 타수 12위, 세계랭킹 35위 등 언제 우승해도 이상할 게…
2020 도쿄올림픽에서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양궁대표팀이 변수로 떠오른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불볕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28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오선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양궁 대표팀은 미얀마 양곤의 젝카산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다. 남녀 대표선수 16명이 기술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은 물론 자체 평가전, 수중훈련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단련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훈련의 가장 큰 초점은 동남아의 ‘더위’ 그 자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녀 개인·단체 4개 금메달을 독식하며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한국 양궁은 혼성이 추가돼 금메달이 5개로 늘어난 도쿄에서도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태극궁사들의 기량은 여전히 세계 최강이다. 하지만 양궁이라는 예민한 종목에서 도쿄의 무더위는 분명히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그래서 대표팀은 겨울 전지훈련지로 낮 기온 30도를 넘나드는 미얀마 양곤을 선택했다. 오선택 대표팀 총감독은 “도쿄의 7월 기온과 흡사한, 습하고 더운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동시에 지금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야외 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
“영국, 스페인이 와서 시차 적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유럽에) 가야 하는 상황이 됐네요.”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이문규(64) 감독이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원래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은 2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광둥성 포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인해 27일 개최지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갑자기 변경됐다. 대회 일정은 2월 6일부터로 변함이 없는 가운데 개최지만 이웃 나라 중국에서 직항편이 없는 세르비아로 바뀌면서 변수가 생겼다. 이번 최종 예선에는 한국, 중국, 스페인, 영국 4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를 벌여 상위 3개 나라가 올림픽 본선에 나간다.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문규 감독은 28일 “영국, 스페인은 시차에 대한 부담이 줄었고, 반대로 우리는 원래 1시간에서 극복해야 할 시차가 늘어났다”며 “출국 날짜도 원래 2월 4일로 예정했지만 이제 1일이나 2일로 앞당겨야 한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이 감독은 “선수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