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한 도로에서 SUV 운전자가 녹색 보행자 신호에 우회전을 해 초등학생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13일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전날인 지난 12일 오후 6시 35분쯤 남양주 다산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군이 SUV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A군을 자전거를 탄 채로 녹색 보행자 신호등에 맞춰 길을 건너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SUV 운전자인 50대 여성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회전 일시정지가 의무화 됨에 따라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없어도 전방 차량 신호등이 적색인 때는 반드시 일시정지 한 뒤 보행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필수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 22일부터 보행자 보호를 위해 운전자 우회전 일시정지가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우회전 시 횡단
‘한글과컴퓨터’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상철 회장의 아들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김 회장 아들인 사내이사 김모 씨와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등 2명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송치했다. 김 씨 등은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관련,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 간 금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했으나, 2021년 4월 첫 상장 이후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 50원에서 5만 원으로 1000배 상승해 시가총액 15조 원을 달성했다. 이에 김 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위해 시세 조작 업체에 의뢰하고 해당 가상화폐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렸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2021년 10월 아로와나토큰 실소유주를 김 회장으로 하는 이면계약이 있었고, 비자금을 조성하라고 지시한 김 회장과 측근의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7월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컴타워 내 회장실과 건물 내 다른 계열사 사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남경필 전 도지사의 아들이 “마약 중독자를 돕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수원고법 형사3-2부(김동규 허양윤 원익선 고법판사)는 1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 전 도지사의 아들 남모 씨에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남 전 도지사는 “형이 확정돼야 치료감호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1심 선고 후 항소도 포기했었다”며 “가족의 소망은 딱 하나, 아들의 치료와 재활이다. 연내에 치료가 시작될 수 있게 재판부에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전날인 지난 12일 그는 재판부에 신속한 선고를 부탁한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마약 투약 재범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신속한 치료감호가 필요하다 판단하고 1주일 후인 오는 20일을 선고 기일로 잡았다. 이날 피고인인 남 씨는 최후진술에서 그동안 가족들에게도 한 번도 밝히지 않았던 ‘꿈’을 이야기하며 치료와 재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남 씨는 “제가 저지른 일들을 반성한다”며 “저와 아버지에게는 꿈이 있다. 제가 치료받고 사회로 다시 복귀하게 되면 아버지와 함께 저처럼 마약에 빠져 고통받는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13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8일 송 전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은 지 5일 만이다. 검찰이 수사를 통해 혐의를 어느 정도 소명했으며, 금권선거라는 사안의 중대성, 휴대전화 폐기 행위를 비롯한 증거인멸 등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창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로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에 달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송 전 대표는 구속 상태로 조사받은 후 재판에 넘겨질 수 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4월쯤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 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박용수 전 보좌관과 공모해 2021년 4월 27∼28일 두 차례에 걸쳐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 총 6000만 원 상당을 제공했다는 것이 검찰의…
출산 직후 혼자 키울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생후 36일 된 아기를 살해한 뒤 풀숲에 버린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 20대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이 당시 대학교 졸업생이었고, 뜻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당황하고 가족에게 말하지 못하는 등 사건에 이르게 된 경위에 참작의 여지가 있으나, (출산) 병원에서 입양 절차를 안내했음에도 피해 아동 출생신고를 하면 주변에 알려지고 짐 될 것 같아 병원 제재에도 퇴원 후 그날 살해했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변호인 입회 후 일관되게 범행을 자백, 반성하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임신한 사실을 모르고 갑자기 출산하게 된 피고인의 사정을 고려해달라”고 변론했다. 피고인은 최후진술에서 “수원구치소에서 보낸 반년이라는 시간은 제 어리석은 행동에 대한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이었다”며 “이 일(출산)을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었고,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큰 잘못을 저질렀다. 너무 늦었지만 잘못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A씨는 2019년 4월
‘한글과컴퓨터’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상철 회장의 아들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2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김 회장 아들인 사내이사 김모 씨와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등 2명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씨 등은 내일인 13일 오전 8시 20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호송차로 검찰에 이송될 예정이다. 김 씨 등은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관련,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 간 금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했으나, 2021년 4월 첫 상장 이후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 50원에서 5만 원으로 1000배 상승해 시가총액 15조 원을 달성했다. 이에 김 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위해 시세 조작 업체에 의뢰하고 해당 가상화폐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렸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아로와나토큰 거래가가 오르는 과정에서 형성된 100억 원 상당의 비자금이 김 씨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경찰이 올 한 해 경기남부지역 마약사범과 건폭 일당 수천 명을 검거하는가 하면 보이스피싱 범죄 일당을 적발하는 등 민생 범죄 단절에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2일 ‘2023년 경기남부경찰청의 노력과 성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일상범죄가 된 마약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마약 사범 2877명을 검거했다. 특히 지난 4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관련 수원중부경찰서는 중국인 마약조직원 77명을 체포했다. 평택경찰서는 마약 구매를 위해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을 수사해 마약 공급책과 투약범 등 26명을 붙잡기도 했다. 아울러 건설현장에서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며 폭력행위를 일삼은 소위 ‘건폭’ 일당을 탕진하고자 특별단속을 실시해 1849명을 검거했다. 특히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수도권 일대 14개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복지비 명목으로 1억 7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10명을 검거하고 전국 최초로 범죄집단조직‧가입죄를 적용했다. 민생에 지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에도 앞장섰다. 경기남부청은 금융기관과 협조하는 등
경기 소방이 ‘따뜻한 동행 경기 119’ 사업으로 경기 지역의 불우 이웃과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따뜻한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2일 이웃 사랑 나눔 프로젝트 따뜻한 동행 경기 119로 총 33가구에 1억 1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최근 따듯한 동행 경기 119 사업에 선정된 13가구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등 형편이 어려운 화재 피해자 4가구, 경제적 취약 계층 8가구, 119 구급서비스 수혜 대상자 1가구 등이다. 구리시에 홀로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는 지난 8월 집에 있던 휴대용 가스버너에서 일어난 화재로 얼굴, 팔, 어깨 등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기초 연금 수급 대상자이면서 일용직 노동자인 그는 화상 전문병원 치료비와 각종 공과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이번 지원을 받게 됐다. 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 피해자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도 아낌없는 지원에 나섰다. 양평에 거주하는 한 70대 A씨 노부부는 남편은 뇌종양, 아내는 치매와 천식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1년 50대 아들이 질병으로 쓰러지게 됐다. 병원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으나 도소방재난본부의 지원에 걱정을 덜 수 있었다.
보호관찰관 인력이 부족해 소년범 교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1일 법무부는 소속 업무 대응에 필요한 인력 111명을 확충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그러나 소년범 재범 예방 및 보호관찰 업무를 담당하는 보호관찰관 증원은 없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소년범 재범률은 2021년 30.2%, 2020년 32.9%, 2019년 32.3%로 유지되는 추세로 4.5%인 성인 재범률보다 8배 높게 나타났다. 보호관찰은 범죄를 저지른 소년의 재범을 방지하고자 소년원 등 시설 대신, 보호관찰관의 지도와 감독하에 가정 및 학교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보호관찰관은 보호관찰 기간 동안 재범을 일으킬 여지가 있는지 소통하며 파악하는가 하면, 경제적 여건에 따라 생필품을 지급하고 필요한 경우 검정고시 시험 응시를 돕는 등 각종 지원책을 실시한다. 하지만 보호관찰 처분 소년범 수에 비해 보호관찰관 인력이 적어 전문적인 역할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2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전국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소년범의 수는 4만여 명에 이르지만 보호관찰관은 고작 228명으로 1명 당 소년범 170여 명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 소속 A 보호
봉사로 세상에 감동을 주는 많은 봉사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다. 유무형의 자원을 이웃과 나눴지만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자원봉사만이 가진 힘으로 수원시민을 하나로 묶고 수원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 온 수원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을 돌아본다. ◇수원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달려온 20년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20년 전인 2003년 10월20일 문을 열었다. 최초 개소 당시 명칭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였다. 지역에 산재한 자원봉사자 및 단체들과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할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태동했다. 수원시는 수원시자원봉사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해 센터 출범을 위한 기초를 닦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를 비전으로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초기 센터는 자원봉사 기반을 구축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에 집중했다. 3년이 채 안 된 2006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전국 자원봉사센터 중 최우수 센터로 평가받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후 센터는 중장기 비전과 방향을 정립하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렸다. 개소 10년 만인 지난 2013년 4월 장안구 정자동 옛 대한지적공사 경기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