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진행한 ‘시니어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이 지난 9일, 종강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종강식은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와 세종우리신협 이사장, 국립세종수목원장, 교육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주간의 교육 과정을 돌아보며 우수 수료자 시상과 수강생 소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니어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은퇴 세대의 자기계발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토양·영양 관리, 병해충 관리, 식물 이식과 전정 등 정원 관리 전반에 대한 전문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40명의 수강생들은 “정원 관리에 체계적으로 도전할 자신감이 생겼다”, “식물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는 등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수강생 대표로 소감을 밝힌 최정수 씨는 “처음에는 식물과 정원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8주간 동기들과 함께 배우며 애정이 생겼고,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도 공부를 이어가려 한다”며 “훌륭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준 신협과 국립세종수목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우욱현…
NH농협생명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11일 NH농협생명은 서대문구 본사에서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농업인과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NH헬스케어와 스마트 청진기 연계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H헬스케어는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과 걸음 수를 대결하는 ‘배틀방’ 등 고객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과 고령층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0일, 수도권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지역 신재생에너지 참여기업 실무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다수의 기업과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동향과 실무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지역본부는 매년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특히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태양광 설비 설치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추락·부딪힘 등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새롭게 포함한 것이 눈에 띈다. 최근 태양광 설치 현장에서 중대재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은 ▲융복합지원사업 서류작성 실무 ▲주택지원사업 서류작성 실무 ▲설비 설치 현장확인 기준 및 사례 ▲경기 RE100 현황 및 지원 프로그램 ▲지붕 태양광 추락사고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교육에서 실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위험 요인 분석, 예방 수칙, 법적 책임,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내용은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 수행 능력뿐 아니라 안전 관리
인천 갯벌에서 고립자를 구하다 실종된 경찰관이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에서 0.8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고립자를 구하려다 실종된 인천해경 영흥파출소 소속 A경장을 찾았다. 당시 A경장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청 특공대와 인천해경 구조대는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A경장을 진두항으로 이송해 소방에 인계했다. 한편 A경장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꽃섬 인근에서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던 중 실종됐다. A경장은 이 갯벌에서 고립된 70대 남성 B씨에게 자신의 부력 조끼를 입혀주고 같이 헤엄쳐 나오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함정 21척과 항공기 2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영흥도 꽃섬 인근을 수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코로나19 시절 ‘집콕 대체재’로 불리던 홈술·홈카페 문화가 이제는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고정된 소비 패턴으로 굳어지고 있다. 회식 문화가 줄어들고,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성향이 맞물리면서 홈술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류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른 변화를 겪었다. 과거 주점·식당 중심으로 이뤄지던 맥주 소비는 줄어드는 대신,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술을 구입해 집에서 즐기는 ‘홈술’ 문화가 빠르게 확산됐다. 닐슨코리아의 ‘국내가구 주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구의 연간 주류 구매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술을 마시는 장소로 ‘집’을 꼽은 응답자는 57%에 달했다.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소비 구조 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유통업계는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와인 명가’로 불릴 만큼 와인 라인업을 넓히고, 1~2인 가구를 겨냥해 가성비 와인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전용 행사와 추천 큐레이션을 강화하며 와인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하이볼 열풍을 타고 이색 RTD(Ready To Drin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세계적으로 인기 고공행진 중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자국 애니메이션 홍보에 무단으로 이용해 논란이다. 1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SNS에 '케데헌' 등장 캐릭터들과 중국 자국 애니메이션 '너자2' 주인공을 함께 언급하는 방식으로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이는 너자2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중국 누리꾼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케데헌과 같은 한국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실정이어서 논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너자2'는 중국 고전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로 널리 알려진 고대 신화 속 영웅신 '너자'의 이야기를 각색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너자, 악동의 탄생' 후속편이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밀어준 작품으로 배우 양자경까지 캐스팅해 영어 더빙판까지 만들어 지난 8월에는 북미 극장가에서 개봉했으나 흥행에 참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그야말로 '케데헌'을 훔쳐보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케데헌'의 세계적 인기에 편승하려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벌이고 있다"며 "중국 관련 다양한 콘텐츠에 해시태그로 '케데헌'을 함께 삽입해 자국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인천 영흥면 인근 갯벌에서 고립자를 구조하던 해양경찰관이 실종된 것과 관련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 X(트위터)에 “인천 앞바다 갯벌에서 국민을 구조하던 경찰관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구조당국은 수색작업이 최대한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헌신하는 분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와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며 “실종된 경찰관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던 인천해경 영흥파출소 소속 30대 남성 A경장이 실종됐다. A경장은 이 갯벌에서 고립된 70대 남성 B씨에게 자신의 부력 조끼를 입혀주고 같이 헤엄쳐 나오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재 함정 21척과 항공기 2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영흥도 꽃섬 인근을 수색 중에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사로부터 억대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주범 30대 A씨 등 11명을 검거하고 이 중 A씨는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원시와 안산시, 시흥시 등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진로변경 등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상대로 교통사고를 내는 등 보험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총 63회 범행을 저질러 보험사로부터 4억 3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많게는 1개월에 6회나 범행했으며 단일 사고로는 최대 4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이들은 동내 선후배 관계인 B씨의 지인들로, 주로 한 차례씩만 동참하고 합의금 등을 나눠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유통업 종사자로 생활비가 부족할 때마다 범행을 저질렀으며, 편취한 금액 모두 생활비와 채무 변제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고의사고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용하는 금융계좌를 압수 및 분석하고 통신수사와 블랙박스…
국내 대표 AI 영상 스튜디오 디 에이프 스쿼드(THE APE SQUAD)가 민규동 감독과 함께 AI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디 에이프 스쿼드는 KT의 AI·콘텐츠 콘퍼런스 ‘KT AI 판 넥스트’(AI P.A.N_Next)에서 AI 애니메이션 스페셜 숏 필름 ‘작은 날개’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작은 날개’는 약 6분 분량의 3D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날고 싶어하는 어린 소녀의 꿈을 다룬다. 아빠가 남긴 ‘빨간 별 열쇠고리’와 소녀가 직접 만든 작은 날개가 결합하며 특별한 힘을 발휘하는 판타지적 이야기를 담았다. 독창적인 비주얼과 환상·현실이 교차하는 연출은 AI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는 영화 ‘파과’, ‘허스토리’를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디 에이프 스쿼드가 크리에이티브 비주얼과 AI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했다. 작품은 KT가 주최한 ‘2025 KT AI P.A.N’ 공모전의 후속 행사 ‘AI 판 넥스트’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상영됐다. 디 에이프 스쿼드는 광고·영화·애니메이션 등 영상 산업 전반에서 AI 기반 영상 제작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롯데호텔 서울이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여행을 선보인다. 롯데호텔 서울은 미식 프로모션 ‘식탁 위의 가을(Autumn On The Table)’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식당 무궁화는 꽃게, 대하, 갈치 등 다양한 해산물과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준비했다. 40여 년 전통의 시그니처 ‘간장게장’은 명인 간장을 사용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동충하초, 능이버섯, 송이버섯 등을 넣은 ‘가을버섯 차돌박이 만두’, 산수유 고추장과 유자 잣 소스를 곁들인 ‘대하 강정’도 가을 별미로 선보인다. 중식당 도림은 자연송이 특선 2종을 선보인다. A코스는 대나발고동, 스톤 크랩 살을 활용한 담백한 요리들로 구성됐다. B코스에서는 대표 메뉴 ‘불도장’에 자연송이를 더한 ‘자연송이 불도장’, 닭다리살과 자연송이가 어우러진 ‘자연송이 기스탕면’ 등을 선보여 향과 맛을 더했다. 일식당 모모야마는 ‘가을 정취를 담은 만찬 이야기’를 주제로 ‘송이 도빙무시’, ‘지라시 스시’, ‘한우 버섯 솥밥’을 선보인다. 주전자에 송이버섯, 도미살, 새우를 담은 ‘송이 도빙무시’는 숲 향을 전하며, 연어알·참치·게살을 올린 ‘지라시 스시’와 한우에 제철 버섯을 더한 솥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