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수련관 ‘드림파티쉐’ 청소년들이 제과제빵 재능기부에 나섰다. 21일 중구시설관리공단은 드림파티쉐 1기 청소년 15명은 스모어쿠키와 응원편지를 직접 제작해 관내 아동보호시설인 인천보라매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드림파티쉐는 삼목초, 하늘초, 중산초 등 5개교 15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제과·제빵 등 직업체험으로 진로 탐색 및 기술 습득을 통해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지역사회에 나누며 봉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쿠키를 친구들에게 전할수 있어 기쁘고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며, 재능기부 나눔 실천에 큰 보람이 된다고 전했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은 2023년 드림파티쉐 프로그램으로 소방서, 경찰서 등에서 총 8번의 재능 나눔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ESG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청소년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032-850-1493)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서구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이하 가구가 수도권 4억 원(비수도권 3억 원)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만 취득세 50%(취득가격 1억 5000만 원 이하인 경우는 전액)를 감면했다. 하지만 개정에 따라 소득과 관계없이 12억 원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취득하는 자에 대해서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감면하는 것으로 확대된다. 이번 취득세 감면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 6월 21일 이후 생애 최초로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부터 소급 적용된다. 구는 종전 규정으로 감면신청을 해 이미 감면을 받은 납세자 중 감면액이 상향돼 추가 환급이 필요한 경우는 납세자가 신청하지 않더라도 직권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또 개정에 따라 신규 감면 적용 대상이 되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신청을 통해 확대된 감면을 적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 취득자에 대한 감면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정사항을 널리 알리고 신속한 환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득세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무2과
인천대가 올해도 ‘2023년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20일 인천대에 따르면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첫날인 지난 17일 279명의 학생이 아침밥을 먹었다. 인천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6년 시작됐다.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3400만 원의 정부 지원, 자체 교비 예산 9600만 원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재학생을 위한 아침밥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대의 천원의 아침밥은 매일 다른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학생회 및 PAYCO와 연계해 백원의 아침밥으로 운영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학생 행복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교내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제1기숙사 식당에서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4찬 이상의 백반식과 쌀을 활용한 죽, 빵 등 다채로운 메뉴가 제공된다. 이영애 인천대 학생·취업처장은 “우리 학교의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학생자부심 강화…
인천 남동구가 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보호 의무를 선택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보호받을 권리 역시 선택적으로 인정한다는 얘기다. 남동구는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등록된 청소년만 학업과 관련된 내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 적응이 어렵거나 홈스쿨링·대안학교를 이유로 공교육을 벗어난 청소년을 말한다. 남동구는 이 가운데 센터에 등록한 청소년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남동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등록된 청소년은 190여 명이다. 그런데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0년 한 해만 남동구에서 2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했다. 구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조례 때문이다. 남동구의회는 2017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폐기했다. 대신 이듬해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일부 내용을 포함시켰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청소년들이 보호받을 권리를 개인이 아닌 센터(집단)로 규정해 남동구가 보호 의무를 선택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세계인권선언을 보면 인권(권리)의 주체는 사람, 즉 개인이다. 남동구의회가 폐지한…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과 인천지역 12개 대학생 총학생회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만나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인천지역 대학교 총학생회가 유 시장과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 참여 대학은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경인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하대학교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겐트대학교 ▲유타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등 12곳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12개 대학 총학생회장과 부회장 등 23명의 대학생들은 인천 대학생이 인천시와 시장에 바라는 점과 인천시와 발맞춰 갈 총학생회의 다짐 등을 공유했다. 또 대학생 시정 토크쇼 및 동아리경연, 애인토론회 등 각종 시정 소통프로그램에 폭넓게 참여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 유치 등 대외홍보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대학생들의 진솔한 의견과 인천 발전을 위한 총학생회의 다짐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로 인천이듯 인천 대학생 또한 세계의 중심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 청년들이 시정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길 바란다. 대학생들의 의견을…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3단계 친수 공간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상반기에 워터프런트 1-3단계 사업의 유수지 친수공간 조성 설계 용역을 발주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1년 8월 착공돼 20% 가량 진행된 유수지와 수로, 옹벽 보도 등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와 워터프런트 1-3단계를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기간을 단축해 도시와 물이 어우러진 수변 친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는 2025년 10월에 완료되고 유수지(워터프런트 1-3단계) 친수 공간 조성공사는 내년에 착수,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은 수로와 유수지 21.2km를 ‘ㅁ’자 형태로 연결, 조위차(간조와 만조의 해수면 차이)를 이용한 해수의 순환 체계를 구축해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 호우 시 유수지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 조성된 수로와 호수를 활용, 해양 생태도시 건설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 790억 원이 투입된 1-1단계는 지난해 6월 준공됐으며 1-2단계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설기술 심의 등 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본부장 임명을 두고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김종환 비상임 투자유치 분야 특별보좌관을 3급 투자유치본부장에 임명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9일 5급 상당 특보로 임명됐는데, 불과 3개월만에 본부장으로 ‘초고속 승진’된 셈이다. 김 본부장이 특보로 임명될 때에도 ‘위인설관(사람을 위해 벼슬자리를 마련함)’이란 잡음이 안팎에서 끊이질 않았다. 김 본부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민선 6기를 함께 지냈고, 비상임 특별보좌관 자리는 여태 없던 자리였기 때문이다. 당시 인천경제청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필요한 자문을 하기 위해 위촉했을 뿐, 보수를 받지 않아 사실상 봉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결국 김 본부장이 본부장 자리를 꿰차면서 특보 자리는 사실상 발판이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심지어 김 본부장의 업무능력이 의심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19년 패션그룹 형지를 유치하면서 현행법에서 벗어난 판매 허가를 계약서에 명시해 주는 행정 업무 실수를 했을 당시 서비스산업유치 과장이었다. 이 사안은 시 감사에서 인천경제청의 과실이 인정돼 2
3년 계약, 하지만 매년 계약서를 다시 써야 한다. 회사의 부당한 처사에 눈이 있어도 감아야 했고, 귀가 있어도 못 들은 척해야 했고, 입이 있어도 다물어야 했던 전·현직 직원들은 한낱 기계 부속품과 같았다고 입을 모은다. 성희롱·갑질에 버티지 못한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남아있는 직원들은 생계를 이유로 수치심과 부당함을 감내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3년마다 뽑는 도급업체 대표는 공사 퇴직자의 자리다. 공사에서 파견한 관리인(파트장)과 선후배 사이인 셈이다. 10년 가까이 전·현직 공사 직원이 인천터미널 운영을 좌지우지하면서 이른바 ‘카르텔’이 형성된 꼴이다. 경기신문은 ‘공정·정의·상식’을 찾아볼 수 없는 인천교통공사 인천터미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왜 비정상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세 차례에 걸쳐 집중 파헤쳐 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인천교통공사 관리 ‘인천종합터미널’서 성희롱·갑질 의혹 불거져 ② 인천교통공사 관리 인천종합터미널, 시민 혈세로 막무가내 운영 ③ 인천터미널 업무도급, 9년째 인천교통공사 출신에게…전·현직 ‘철피아’ 유착 “인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20일. 인천시민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하철과 버스에 올라탔다. 앞서 학교, 관공서 등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을 당시와 반응은 비슷하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아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는다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정부는 20일부터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찾은 인천 1호선 부평역.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환승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승객들은 이동하는 통로나 승강장에서 마스크를 내리기도 했다. 다만 지하철이 들어오자 코끝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뒤 열차에 탔다. 한 칸에 탑승한 40여 명의 승객들 중 1~2명을 빼고는 다 마스크를 썼다. 부평역에서 만난 신승룡(75) 씨는 “3년 동안 마스크를 쓰는 게 습관이 돼 익숙해졌다”며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만큼 사람들이 몰리는 대중교통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게 된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맞춰 지하철 내 안내 방송도 바뀌었다. 착용 의무가 풀렸지만 출퇴근 시간 등 혼잡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이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
인천의 장봉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올봄 찾아가고 싶은 섬 5곳에 선정됐다. 20일 행안부에 따르면 인천 옹진군 장봉도는 수도권과 가까워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섬이다. 봄에 방문하면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인천 옹진군은 코로나19로 멈췄던 ‘벚꽃축제’를 4년 만에 재개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벚꽃길 걷기’도 진행할 계획이다. ‘봉우리가 길게 늘어선 섬’이라는 이름처럼 장봉도는 해안을 따라 코스가 정비돼 트래킹 성지로 손꼽힌다. 파도·조류·해류 등 침식으로 깎여 형성된 절벽인 해식애의 절경도 즐길 수 있다. 올해 선정된 봄섬은 장봉도를 비롯해 전남 신안군 반월도·박지도, 전남 여수시 하화도, 전남 진도군 관매도, 경남 통영시 한산도 5곳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여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올해 계절별 ‘찾아가고 싶은 섬’을 모두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연말에 추첨을 통해 특별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올봄에는 섬 여행을 권한다”며 “섬의 다양한 특색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