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라오스 시장에 진출하며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라오스에 깃발을 꽂았다. 이마트24는 지난 25일 라오스 비엔티안 코라오그룹 본사에서 코라오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라오그룹이 운영 중인 ‘KOK KOK MINI’ 50여 개 매장이 순차적으로 이마트24로 전환될 예정이다. 라오스는 약 750만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 루앙푸라방과 블루라곤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유통 시장은 여전히 소형 마켓과 재래시장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 편의점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현재 운영되는 편의점은 태국계 브랜드와 코라오그룹의 ‘KOK KOK MINI’를 포함해 약 120여 개에 불과하다. 특히 라오스는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1인당 식품 소비액이 2019년 677달러에서 2023년 838달러로 증가하며 연평균 5.5%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K-푸드, K-뷰티 등 K-컬처 열풍이 확산되면서 한국 편의점 진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라오스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뿐 아니라 PL(자체브랜드) 상품 수출 확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롯데백화점이 추석 연휴 직전 집중되는 선물 수요를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저트와 소포장 세트를 강화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 실속형·프리미엄 세트와 더불어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 구매 시기로 ‘연휴 일주일 전부터 연휴 시작 즈음까지’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실제 명절 직전 일주일은 매년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골든 타임’으로, 롯데백화점도 이 시기 매출이 뚜렷하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동 편의성이 높은 디저트·소포장 세트는 명절 전주부터 당일까지 판매량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5만 원 이하 실속형 프리미엄 디저트 세트 비중을 전년 대비 15% 이상 확대했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인기 디저트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어 ‘터치 바이 허니비서울 달빛 샌드쿠키 박스(4만 7000원)’, ‘바삭 부각 오리지널 3종 세트(5만 6000원)’, ‘가치서울 화편 기프트 18구(4만 1000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편의점 즉석식품이 외식 물가 부담과 간편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가을 시즌을 맞아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즉석식품 카테고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상품 ‘동해닭강정’ 2종과 ‘한도초과 지파이’, ‘한도초과 콘소메순살치킨세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즉석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지난 7~8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상승했다. 이에 배달 치킨 가격이 2만 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가성비 치킨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즉석치킨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신상품 ‘동해닭강정’ 2종(양념·간장)은 강원도식 닭강정을 착안해 치킨 다리살을 사용,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가격은 컵당 3900원이다. ‘한도초과 지파이’는 230g 대용량으로 출시돼 통후추의 알싸한 풍미와 매콤함을 강조했다. 내달 16일 출시 예정인 ‘한도초과 콘소메순살치킨세트’는 업계 최초 시즈닝 치킨으로, 부드러운 안심 부위를 활용해 콘소메 시즈닝과 통옥수수로 풍미를 더했다. 신제품 외에도 행사 혜택이 다양하다. 내달 31일까지 ‘한도초과…
삼성전자의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미국과 유럽 주요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28일 삼성전자는 자사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2025년 최고의 무선 스틱 청소기’에서 브랜드 신뢰도, 고객 만족도, 청소 성능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브랜드 신뢰도 항목에서는 경쟁 브랜드 대비 20점 이상 높은 77점을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맨바닥, 카펫, 반려동물 털 제거 성능이 탁월하고 평균 작동 시간이 길며, 자동 먼지통 비움 기능과 AI 기반 충전 스테이션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위치(Which?) 역시 사용 편의성, 청소력, 미세먼지 차단, 반려동물 털 제거 등 전 항목에서 만점을 부여해 1위로 선정했다. 이번 테스트 상위 10개 모델 중 절반 이상이 삼성 제품으로 나타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이 제품은 99.999%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4중 HEPA 필터 시스템과 최대 29% 향상된 흡입력을 갖춘 업그레이드 모터를 탑
삼성전자서비스가 자체 운영하는 ‘엔지니어 기술자격제도’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업자격 정부인정을 받고, 제도 운영 성과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엔지니어 기술자격제도’ 운영으로 정부의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근로자의 직무 능력 개발을 위해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자격 프로그램을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제도로, 검정 방법 적합성과 직무 연관성 등을 평가해 인증한다. 현재까지 총 66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01년 첫 기업자격 인정을 받은 뒤 제품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제도를 고도화하며 자격을 지속 갱신해왔다. 올해는 기업자격 인정에 이어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평가 방식 개선, 제품군 확대, 직무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엔지니어 기술자격제도’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PC, 휴대폰 등 9개 제품군에 대해 연 2회 지식·수리 능력을 평가해 1~3급 기술자격을 부여한다. 엔지니어들은 여러 제품군의 자격을 취득해 멀티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으며, 최근 A
신한은행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에서 가락몰수산유통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2%), 빠른 정산, 할인쿠폰 제공 등을 앞세워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가락몰 수산시장 소상공인의 ‘땡겨요’ 입점을 지원하고,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결제 편의성을 높여 매출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규 입점 가맹점에는 20만 원의 ‘사장님 지원금’, 2000원 할인쿠폰 50매, 전용 이차보전 대출 등을 제공한다. 특히 ‘땡겨요’는 국내 유일하게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배달앱으로,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수산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소상공인은 매출 확대와 수수료 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 ‘땡겨요’를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모든 참여자가 혜택을 누리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9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한 ‘2025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가 4년 연속 글로벌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28일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9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가 발표한 ‘2025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아이오닉 5 N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올해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28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성능, 효율, 기술력을 종합 평가해 10개를 선정했다. 아이오닉 9은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기반으로 50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와 첨단 주행 기술을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오닉 9의 후륜 구동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로 1회 충전 시 532km를 주행할 수 있다. AWD 항속
하나금융그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6일 화재 발생 직후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룹 CRO 주재 회의를 통해 관계사별 업무 영향도를 점검하고, 실시간 전산 모니터링 체계도 마련했다. ICT부문은 중요 전산 체크리스트를 각 계열사에 배포하고, 복구 지연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준비했다. 하나은행은 행장 주재 ‘국정자원 대응 TFT’를 구성해 영업점 안내 메뉴얼을 준비하고,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중단에 대비해 운전면허증 등 대체 인증 수단을 공지했다. 아울러 그룹은 청라 데이터센터의 서버·UPS 등 긴급 점검을 실시해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통한 조기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으로 손님들의 불편이 확대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며 “금융 서비스 안정과 손님 불편 최소화를 위한 세심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이번 사태가 이른 시일 안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KB국민은행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 생산적 금융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진공 이사장,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해 중소벤처기업에 우대보증서 발급과 보증료 감면을 제공하고, 특허·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상으로 기술금융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수출기업에는 외부 전문가와 연계한 1:1 맞춤형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까지 지원하며, 정책자금 신청 과정에서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협력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지원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명동사옥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송편과 생활용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송편을 빚고, 즉석밥·국수·곰탕 등 간편식과 주방세제·고무장갑 등 생활필수품 10종을 상자에 담았다. 하나금융그룹은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풍성한 추석의 온기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다문화가정 이웃들과 명절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