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다음달 3~4일 1박2일 일정으로 병목안캠핑장에서 가족끼리 자연을 벗 삼아 인문학을 만나는 가족인문캠프 ‘하·늘·소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늘·소’는 ‘하나 되는 우리 늘 지금처럼 소중하게’의 줄임말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관계를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하늘소캠프에는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의 저자인 김정은·유형선 부부로부터 일상적인 사연을 들어보고 공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참가자들은 가족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서로가 원하는 가족상을 그려봄으로써 소홀해진 가족애를 회복하고, 지역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캠핑장 주변을 돌아보는 ‘인문학 산책’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양시미래인재교육센터 홈페이지(www.anycfhe.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오는 22일까지 이메일(synck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초등생자녀를 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총 15팀(가구)을 선착순 모집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고양시 일산경찰서는 4대 사회악 근절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정감있게 알리기 위해 배우 전소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전소민이 출연하는 4대 사회악 근절 및 학교폭력예방 홍보영상 2편이 공개됐다. 해당 홍보영상은 일산 관내 아파트,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곳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전소민씨는 “일산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홍보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경찰관들과 함께 4대 사회악 없는 일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제한 일산경찰서장은 “위촉을 계기로 일산이 4대 사회악으로부터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특히 바쁜 활동 중에도 홍보대사직을 선뜻 수락해준 배우 전소민씨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양주경찰서는 지난 9일 관내 3개소에서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양주교통 지킴이’ 양주고 학생들과 함께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로드 페인팅을 실시했다. 이번 교통문화 개선활동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협력치안 활동으로, 교통경찰의 교통관리 및 안전 확보 속에 횡단보도 앞 보행자들이 신호대기하며 볼 수 있도록 경찰관과 학생들이 합심해 ‘차를 보며 걸어요’ 문구의 로드 페인팅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에 위촉된 양주 교통지킴이 학생들은 보행자 개선사업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교통안전 홍보 활동 및 캠페인 실시 등 양주서와 협조해 꾸준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오산소방서가 을지연습이 있는 8월을 맞아 지난 9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강사 초빙 청렴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나라사랑운동본부 박영희 교수가 ‘이순신 충효사상’을 주제로 과거의 위기와 현재의 안보상황을 비교하며 국가가 안보위기에 처했을 때 가져야 하는 공무원의 자세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이어 공직자의 청렴한 자세가 곧 국가안보에 이바지 하는 길임을 강조했다. 최영균 오산소방서장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공직사회가 부패한 국가는 쇠락의 길을 걸었으며, 종국에는 국가 붕괴를 맞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한 공직생활을 강조하여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생활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고양시 여성회관이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5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다. 앞서 시 여성회관은 지난 8일 방문접수를 시작으로 9~12일 인터넷 접수까지 올해 마지막 강좌의 수강접수를 진행했다. 당시 시민들은 강좌를 등록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여성회관을 방문해 순서를 기다리며 수강신청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특히 이번 수강접수 과정에는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65세 이상의 노년층들이 소묘, 국선도, 서예, 서양화, 도예 등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강신청을 위해 방문한 연필인물화 신청자 임모(86) 어르신과 기타반 신청자 이모(82) 어르신은 “수년째 여성회관을 통해 초급과정에서 고급과정까지 수강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배우고 싶은 것이 많아 방문하게 됐다”며 “여성회관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기업들이 무역거래를 함에 있어 애로사항이 없도록 세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제17대 평택직할세관장으로 변동욱(57·사진) 부이사관이 취임했다. 변 세관장은 전남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7급 공채로 공직생활에 입문,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관세청 FTA 고객지원센터장, 안산세관장, 주 베트남 관세관, 관세청 기획심사팀장, 법인심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 기재부, 관세청, 일선세관은 물론 해외 주재관으로 근무하면서 관세행정 전문지식과 국제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1981년부터 시작해 올해 36회를 맞이한 의정부시와 일본 시바타시와의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의정부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경기는 독도문제, 세월호·메르스 사태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했으나 올해는 양 시의 적극적인 의지로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시바타시 선수 29명을 포함한 46명의 선수단이 지난 6일 입국해 7일 유도, 탁구, 야구 3개 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그 결과, 의정부시가 3승을 하며 종합우승을 거두었다. 이어 당일저녁 시바타시 선수들은 의정부시청 빙상팀의 자원봉사로 녹양동 실내빙상장에서 스케이팅 체험을 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환송식에서 “한·일 우호도시 친선 교환경기가 시바타시 선수단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내년 시바타시에서 만남을 기약한다”는 환송사를 전했다. 시바타시체육협회 히구치 키요시 회장은 “시바타시에서 개최될 37회 한·일우호도시친선 교환경기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3일간의 환대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평군새마을회가 9일 가평읍시가지에서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군민들의 애국심을 드높여 제2의 가평부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운동을 전개한 추선엽 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이영옥 군 부녀회장과 6개 읍·면 남·여지도자들은 가평읍사무소에서 군청 앞까지 가두캠페인을 실시하며 태극기달기 운동 동참과 올바른 국기게양법 등을 홍보하고, 상가나 가정집에 직접 태극기를 달아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도 직접 캠페인에 참석해 태극기를 직접 달아주고 주민참여를 권장함으로써 광복절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소통과 통합의 분위기를 마련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8일 안양지역 맘 카페 ‘다고은’ 회원들과 관내 초·중학생 등 60여명이 참여하는 경찰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찰관 직업 소개, 무전기 및 경찰장구체험, 112종합상황실 견학, 4대 사회악 퀴즈풀이, 순찰차·싸이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고은 맘 까페 서혜진 매니져는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경찰관이 정작 어떤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노규호 서장은 “맘 카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4대악 등 각종 범죄예방 홍보활동에 나서준 것에 대한 보답과 앞으로도 더욱 많은 활동으로 홍보메신저가 돼주길 바라는 뜻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고은’ 회원은 1만5천명으로 회원간 다양한 지역사회 정보 교류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안양동안서와는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안양지역 치안을 위해 의견을 주고받는 등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청수엔지니어링(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소재)이 지난 8일 관내 경로당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구리시 경로당 회장단 월례회에서 ‘효도 삼계탕 나눔’ 후원행사를 가졌다. ㈜청수엔지니어링은 소방시설공사와 소방감리, 소방안전관리 등 소방 관련 공사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벤처업체로서 지난 2014년 8월 드림스타트와 협약을 맺고 아동 장학금 270만원, 구리시목민봉사회 370여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상욱 대표는 “이 무더위에 경로당 회장님들께 삼계탕을 대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후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청수엔지니어링에 감사드리고, 항상 어르신들께서 밝은 표정으로 웃으실 수 있도록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