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왼손 투수 김광현(32)이 핵심 불펜 존 갠트와 롱토스 훈련을 하며 순조롭게 현지 적응에 나섰다. 김광현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붉은색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캠프 본 훈련 대비에 나섰다. 현지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은 스트레칭과 러닝 훈련, 필드 수비 훈련을 소화했고 캐치볼과 롱토스 훈련으로 어깨를 달궜다”고 전했다. 이날 김광현과 짝을 이뤄 롱토스 훈련을 한 선수는 핵심 불펜 갠트였다. 그는 지난 시즌 11승 19홀드 3세이브 1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한 핵심 선수다. 2018시즌엔 세인트루이스 선발을 맡아 7승 6패 평균자책점 3.47로 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을 시작한다. 김광현은 12일 불펜 피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발 경쟁에 나선다. MLB닷컴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김광현은 새 팀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비로비치(SK 와이번스 전지훈련캠프)에서 캐치볼을 하고 피칭도 했기에 오늘은 첫날이라 가볍게 훈련했다”며 “선발 투수 스케줄 받았는데 시범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여서 정규 시즌에서도 선발로 뛸 수 있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된 박희영(33)이 7년여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세계랭킹도 무려 9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박희영은 1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5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랭킹 191위에서 96계단 뛰어올라 2017년 6월 이후 3년여 만에 100위 안에 진입한 것이다. 박희영은 지난 9일 호주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연장 4차전 끝에 우승했다. 이로써 2013년 7월 14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6년 6개월 26일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고진영(25)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지난해 7월 29일 이후 약 7개월간 자리를 지켰다. 박성현(27)이 2위로 뒤따랐고, 김세영(27)도 6위를 지켰다. 이정은(24)은 이민지(24·호주)와 자리를 맞바꿔 8위에서 9위로 내려갔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 세계랭킹 상위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 김효주(25)가 세계랭킹 12위를 달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박인비(32)는 17위로 1계단 하락했고, 유소연(30)은 18위를 유지했다. 허미정(31)이 20위에 오르며 양희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종예선 상대가 모두 결정됐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D, E, F조 경기를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노르웨이 세 곳에서 나란히 개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최종예선 F조에 속한 한국은 노르웨이,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함께 단 1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다툰다. 2018년 평창올림픽 때와 동일한 포맷으로 치러지는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2019년 IIHF 랭킹 상위 8개국(캐나다,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 체코, 미국, 스위스, 독일)과 개최국 중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마지막 3장 남은 본선 티켓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 총 4단계에 걸쳐 올림픽 예선이 펼쳐진다. 먼저 IIHF 랭킹에 따라 9위부터 17위까지의 9개국은 하부 라운드를 거치지 않고 최종예선에 직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19년 랭킹 17위 자격으로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예선 직행이 결정됐다. 한국은 노르웨이, 덴마크, 3차 예선 통과국 가운데 IIHF 랭킹이 가장 높은 국가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전날 끝난 3차 예선은 폴란드
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종목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차지하며 대회 종합우승 2연패를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1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휠리파크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스노보드 종목에서 금 2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1천150점을 획득하며 충북(440점, 은 1)과 부산(439점, 은 1)을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해 열린 제16회 대회에서 은 2개, 동메달 1개로 889점을 획득, 인천시(690점, 금 1)와 서울시(620점, 금 1)를 따돌리고 사상 첫 종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스노보드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스노보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2016년 시범종목으로 도입된 이후 2017년부터 정식종목이 됐다. 경기도는 이날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 선수부 OPEN(지체)에서 박수혁(도장애인스키협회)이 35초93의 기록으로 이충민(충북·38초38)과 정현호(강원·38초38)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남자 뱅크드슬라롬 선수부 DB(청각)에서도 최용석(도장애인스키협회)이 33초74로 이종수(부산·38초24)와 조진용(경기&m…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11일 2020시즌 구단을 대표하는 캐치프레이즈로 ‘BRAND NEW BLACK’을 발표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 선정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약 2주간 팬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9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단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상위 7개 작품이 선정됐고 이후 온라인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최종 선정된 ‘BRAND NEW BLACK’은 올 시즌 새롭게 출발하는 김남일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K리그1에서 보다 역동적인 공격축구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는 의미가 담겨있다. 구단 고유 컬러인 ‘BLACK’을 강조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팀의 ‘NEW’가 합쳐져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경기장 안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낼 선수들의 의지를 담았다는 평가다. 성남은 이번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더욱 강하고 세련된 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0시즌을 함께할 캐치프레이즈 ‘BRAND NEW BLACK’은 올 시즌 각종 구단 제작물과 MD에 활용돼 시즌 개막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산하 U-18팀(이하 매탄고)이 2년 연속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유스대회인 2020 알카스컵(ALKASS INTERNATIONAL CUP 2020)에 참가한다. 매탄고는 지난해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알카스컵에 공식 초청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소년팀과 맞붙은 바 있다. 매탄고는 오는 13일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카타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며, 15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맞붙는다. 이후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매탄고를 이끌고 알 카스컵에 참가하는 김석우 감독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알카스컵은 아스파이어 재단과 카타르 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자국 유망주 육성을 위해 만든 국제 유스 대회로 2012년부터 우수 유소년팀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각국의 명문 12개 클럽들이 참가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가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시체육회는 11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박광국 회장을 비롯한 이사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264억7천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확정·의결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체육회 예산은 지난 해 254억6천여만원보다 10억여원이 증가됐다. 또 수원시체육회 규정 일부개정안 및 종목단체규정 일부개정안, 사무국 규정 일부개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정기이사회에 앞서 그 동안 수원시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체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광국 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슬로건으로 수원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원체육 발전을 위해 임원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선수단 선수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1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휠리파크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OPEN)에서 35초93의 기록으로 이충민(충북·38초38)과 정현호(강원·38초38)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박수혁(20·도장애인스키협회·사진)의 소감. 선천적으로 지체장애를 안고 태어난 박수혁은 생후 18개월 만에 광주에 있는 SRC보듬터(전 삼육재활센터)에 입양된 뒤 광주중과 광주 초월고를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육상을 시작한 박수혁은 중학교 3학년 때 스노보드에 입문해 하계체전때는 육상으로 동계체전때는 스노보드로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했다. 지난 2018년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트랙 100m와 2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던 박수혁은 동계종목인 스노보드에 대한 훈련의 강도를 높여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노보드가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정식종목이 된 2017년 이후 경기도가 사상 첫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대회 코…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3위 수성을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WKBL은 신한은행의 아이샤 서덜랜드(30·미국)에 대한 외국인 선수 등록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엘레나 스미스(24·호주) 대신 서덜랜드와 올 시즌 남은 일정을 함께한다. 185㎝인 서덜랜드는 2018~2019시즌 용인 삼성생명, 2017~2018시즌 아산 우리은행과 구리 KDB생명에서 뛴 WKBL 경력자다. WKBL 통산 45경기에 출전해 11.3점, 8.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했지만, 발목 부상 탓에 지난해 12월 말에야 데뷔전을 치른 스미스는 부상 여파 때문인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결국 퇴출당했다.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3위(9승12패) 신한은행은 4위(8승12패) 부천 KEB하나은행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2 수원FC가 홈페이지와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2020시즌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의 콘셉트는 유니폼 전면에 사용하던 시정 이미지를 소매 부분으로 이동하고 수원 지역명을 캘리그라피로 제작해 2020시즌 재도약을 원하는 수원시민들의 염원과 자부심을 담아냈다. 고난과 역경의 상황에서도 용감하게 헤쳐나갈 선수들의 의지를 담은 ‘BRAVE STRIPE’는 용품 후원사인 험멜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으로 험멜의 최신 기술을 접목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재와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홈 유니폼은 고유 색상인 Red & Blue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전통성을 살리며 슬림한 스트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선수들의 빠른 속도감과 용맹함을 표현했으며, 구단 창단 당시 사용했던 옷깃을 사용하여 복고풍 감성과 클래식함을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 스트라이트를 배경으로 엠블럼 주위를 Red & Blue 컬러로 표시함으로써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표현했다. 수원FC의 신규 유니폼 ‘BRAVE STRIPE’는 오는 18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