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1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국정시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 공모전은 제안제도를 통해 국정시책과 관련된 국민 및 구 소속 공무원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굴된 제안을 시책사업에 반영해 구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독서문화진흥 및 도서관특성화 방안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제약없는 문화접근성 확대 방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임신·출산 지원 방안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건강생활실천 및 비만예방·관리 방안 5개 분야이다. 공모 대상은 미추홀구에 관심이 있는 전 국민 및 구 소속 공무원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방법은 구 누리집(michuho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무부서에서 채택한 제안은 제안실무심사위원회,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금상 15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격려품 3~5만 원으로 제안의 등급을 결정한 뒤 6월 시상할 예정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이번 제안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구정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미추홀구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인천 남동구가 올해 37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2023년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청년정책 시행계획 4개 분야 37개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분야별로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일자리 관련 12개 사업,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등 자립기반 관련 12개, 청년뮤지션 지원사업 등 문화예술 관련 7개, 창년의 날 운영 등 참여‧소통 관련 6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65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사회 진입 활성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만 18세에서 39세까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youthcert)에서 하면 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직접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계양경찰서가 지난 13일 경인여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인여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미얀마, 몽골 등 14개 국가에서 온 3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석하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데이트 폭력, 스토킹 범죄, 마약 범죄, 성폭력 예방, 교통범죄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 각 나라의 문화와 법률 차이로 인해 위반할 수 있는 사안뿐만 아니라 강화된 스토킹 관련 법, 최근 늘고 있는 마약 범죄, 아르바이트 관련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재홍 서장은 “범죄예방교육을 통해 유학생이 빠르게 적응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중구를 방문한 몽골 수흐바토르구 일행이 김정헌 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구 제공] 인천 중구에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토르구 정부 일행이 방문해 상호 우호를 다짐했다. 이번 방문단은 벌러르마 허흐후 구청장을 비롯 행정관리과장, 서비스기획과장 등 수호바토르구 도시계획 및 폐기물 처리 분야 관계자 총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정헌 중구청장 등 구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우호 교류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향후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추진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어 인천공항신도시, 하나개해수욕장 해상탐방로, 인천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주요 관계시설 및 지역들을 시찰한 후 지난 11일 귀국했다. 중구와 수흐바토르구는 지난 2011년 7월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청소년 국제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12년째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양국 도시가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수흐바토르구의 쓰레기 분리수거, 폐기물 자원화 등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가 인천시 ‘2023년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선정,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사업비 3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역특화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예비)사회적기업 모델 발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해 지자체에서 직접 수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구도심 지역인 배다리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해 인천 청년들에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사회적기업 라이프 커넥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서포터즈를 운영, 처음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일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한다. 동구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에 민감한 청년들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친밀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구는 ‘2023년 기본형 공익 직접지불금’ 접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 직접지불금은 농업ㆍ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실경작 농업인을 지원하는 제도다. 앞서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동일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 한 달간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신청이 진행됐다. 비대면 신청을 하지 못했거나 등록정보에 변경이 있는 농가는 오는 4월 28일까지 중구 제2청 도시농업과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의 직불금을 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이 가능해져 지원대상 농업인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공익직불금은 실제 경작자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이며, 묘지·건축물 부지·주차장·정원 등 농업에 이용되지 않는 면적은 제외하고 본인이 직접 경작하고 있는 농지를 신청해야 한다. 영농폐기물 적정 관리, 영농일지 작성·보관, 마을공동체 활동, 교육 이수 등 17개 농업인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을 시 직불금이 감액돼 지급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직불금 지급대상 농지가 확대돼 혜택을 받는 농가가 늘어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제한 조치로 기지개를 켜던 인천의 관광업계가 다시 위기에 놓였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업계 부활을 위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시는 13일 유정복 시장과 중국 여행업계의 주요 관계자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 지자체와 중국의 단체관광을 연결하는 핵심 인사다. 백현 공사 사장이 어렵게 인천으로 초청해 유 시장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그는 이날 중구의 상상플랫폼 등 인천의 관광 인프라를 둘러봤다. 이 인사는 인천의 관광 자원, 공항과 항만을 갖춘 접근성, 앞선 경험 등을 들어 홍보와 마케팅만 잘 이뤄지면 인천이 대규모 단체관광을 유치하기 유리한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공사도 지난 12일 중국과 동남아 등 현지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 여행)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가이드 등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새 관광코스를 개발할 수 있게 지역 관광지를 견학하는 여행이다. 공사 관계자는 “중국 역시 코로나19 봉쇄조치로 경제적 타격이 크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과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처럼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이미 중국에서 문화적 한한령은 걷혔다. 우리의 게임과 드라
NH농협은행 인천본부는 동구 현대시장의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13일, 곽성일 인천본부장은 인천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NH농협은행은 화재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신규대출 및 이자 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곽성일 인천본부장은 “현대시장의 갑작스러운 화재로 허무하게 생활터전을 잃은 시장 상인들의 피해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의회에서 수년간 지연되고 있는 ㈜부영주택의 테마파크사업과 관련해 발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유승분(국힘·연수3) 의원은 13일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부영의 테마파크 수준을 우리가 수용할지 안 할지 논의가 필요하다.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아 각종 문제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당초 25종의 놀이시설이 계획된 테마파크가 도시테마공원과 온실수목원 등으로 바뀌었다”며 “테마파크 조성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을 승인한 만큼 변경된 조성 비용 차액의 활용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영주택의 ‘송도 대우자동차판매㈜부지 도시개발사업’의 시행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시는 도시개발사업과 테마파크사업을 동시에 완료·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테마파크 조성계획이 포함된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안을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라고 부영에 요구한 상태다. 부영은 학교와 아파트 등이 들어선 주변 환경에 맞춰 휴가·여가·도심형 공원으로 테마파크 조성계획을 바꿨다. 시 문화체육국에서 이달까지 테마파크사업에 대한 추가자료를 받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시 도시계획국에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 사업 관련 논의가 인천시의회 행정조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공회전을 거듭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절차에 맞게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연신 내놓아 논의는 진전되지 않았다. 조사특위 위원들이 송도 6·8공구 사업 진행 상황과 관련 회의록을 요청했지만, 김 청장은 “보안 사항이 있다”며 답변을 피하는 동시에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앞서 지난해 3월 103층 이상 규모 인천타워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송도 6·8공구 사업이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조건부 의결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업협약서 최종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승분(국힘·연수3) 의원이 “6·8공구에 13만 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당초 6만 8000명으로 예상했던 계획보다 두 배 이상의 인구가 생겨나는 상황인데 변화된 상황에 대한 계획이 있나”고 물었다. 이에 김 청장은 “인구를 줄이기는 사업 구조를 고려한다면 힘들다”며 “이 사업은 원안대로만 할 수 없다”고 엉뚱한 답을 내놓았다. 유 의원은 이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 면담을 진행했을 당시 주고받았던 공문과 진행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