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남자일반부 22.5㎞ 계주에서 김상래, 이인복, 임명철, 전제억이 팀을 이룬 포천시청이 1시간10분24초6으로 전북 무주군청(1시간05분54초4)과 강원선발(1시간06분29초5)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첫 메달을 수확했다. 경기도는 이어 열린 여일반 18㎞ 계주에서도 김민경, 아베마리야, 정주미가 한 팀이 된 포천시청이 1시간04분46초1의 기록으로 전북체육회(1시간01분42초5)와 강원선발(1시간04분28초1)에 이어 두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까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경기도는 종합점수 50점으로 전북(65점, 금 2·은 2·동 1)과 강원(60점, 금 3·은 2)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2020 시즌 선수단의 등번호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새 시즌 선수단 등번호에는 여러 변화가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인 맹성웅은 8번, 이선걸은 19번 등을 선택하며 변화를 줬고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윙어 기요소프, 7번은 포항에서 임대로 합류한 권기표가 각각 차지했다. 새롭게 합류한 신인, 신입 선수들의 등번호 역시 눈에 띈다. 신인 공격수 하남은 44번을, 전남에서 임대로 합류한 공격수 김경민은 94번을 각각 선택했고 골키퍼 정민기는 13번을 새로 달았다. 정민기는 “평소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벨기에)를 좋아하기 때문에 13번을 선택했다. 또한 작년에 김상원(포항) 형이 달았던 번호이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받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등번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고, 김경민은 “대학생 때 내가 프로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9월 4일에 받았다. 94는 내게 행운의 숫자”라고 전했다. 이 밖에 최호정(3번), 유종현(5번), 김형진(15번), 주현재(16번), 이상용(20번) 등 기존…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나이키는 6일 한국 축구 대표팀이 입게 될 홈·원정 유니폼 디자인을 발표했다. 나이키는 “손으로 그려낸 디자인 패턴부터 맞춤형 서체까지 대한민국의 고유한 모습을 담아낸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붉은 홈 유니폼 상의는 ‘한류’가 모티브가 됐다. 윗부분은 선명한 분홍색에서 시작해 아래로 갈수록 강렬한 빨간색으로 점차 강조되면서 하의와 조화를 이룬다. 상의에는 태극기의 4괘에서 비롯된 물결 패턴이 흐르는데, 나이키는 이것이 “강렬하고 생기 넘치는 젊은 에너지 한류를 표현한다”고 전했다. 4괘 패턴은 선수의 이름과 등 번호에도 적용된다. 은색 깃과 소맷단, 측면의 스트라이프 디테일은 붉은 바탕과 어우러져 축구 대표팀의 고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 바탕에 검은 패턴이 배치돼 ‘용맹한 백호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표현됐다. 상의와 양말에 뚜렷하게 드러난 백호 무늬는 나이키 디자인 팀이 직접 손으로 그린 것이다. 각 상의의 왼쪽 가슴에는 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새 ‘백호’ 엠블럼이 붙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암 투병을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은 유상철 명예감독의 후임으로 임완섭(48) 전 안산 그리너스 감독을 낙점했다. 인천은 6일 제10대 감독으로 임완섭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2018년 후반기 안산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임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안산의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5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리그 최소 실점 2위의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좀처럼 지지 않는 효율적인 축구를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한양공고 코치와 한양중 코치, 남양주시민축구단(K4리그) 감독을 거친 뒤 2011년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 코치로 부임해 프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임 감독은 대전 시절 유상철 당시 감독을 보좌한 인연이 있다. 유 명예감독이 인천 구단에 임 감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감독은 안산 무궁화(2013~2015), 경남FC(2017)에서는 수석코치를 맡았다. 선수 시절에는 17세 이하, 19세 이하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 선수 출신이지만 성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임 감독은 7일 오전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뒤 남해로 전지훈련…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회장 안경현, 이하 ‘한은회’)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덕수(대표변호사 김형태, 담당변호사 윤영환) 사무실에서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의 권익향상과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은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속 회원들에 대해 법률상담과 교육 등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법률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은회 소속 회원이라면 누구나 법무법인 덕수의 담당 변호사들로부터 상담 및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안경현 회장은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은 야구 현장 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나, 여전히 권익이나 복지 부분에서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이번 법무법인 덕수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속 회원들이 누구나 부담 없이 법률상담 및 자문을 구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은퇴선수들의 든든한 보호망을 가지게 된 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영환 변호사는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들에 대한 법률상담 및 교육, 한은회의 운영 과정에 필요한 법률자문, 공…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지난 시즌 안산 그리너스FC에서 활약한 공격수 이시다 마사토시(등록명: 마사·사진)를 아시아 쿼터 선수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 출신의 마사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정확한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안정적인 퍼스트 터치와 공 소유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탈 압박 능력을 통한 중앙 공격진영 돌파와 공격수와의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 공격형 미드필더 및 측면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한 선수다. 2014년 J리그 2부인 교토 상가에서 프로에 데뷔해 SC사가미하라, 나마즈를 거쳤으며, 2019년 안산 그리너스 FC에 입단해 24경기 9득점 1도움으로 K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검증된 아시아 쿼터 선수로 문전 앞에서 높은 집중력을 통한 슈팅 능력이 장점이다. /정민수기자 jms@…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의 든든한 수비수(레베로) 김연견(27)이 왼쪽 발목 골절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현대건설은 5일 “김연견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외측 비골 골절 진단이 나왔다. 7일에 수술할 예정”이라며 “재활에 1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12주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것은 사실상 남은 시즌을 치르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시즌 아웃으로 봐야 한다. 김연견은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 도중 4세트에 왼쪽 발목을 다쳤다. 통증을 호소한 그는 병원으로 후송됐고,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현대건설은 이영주, 고유민 등을 리베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민선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당선무효와 재선거, 법정공방 등으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오는 27일로 예정된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재선거에 출마 후보군에 새 인물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01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해 위기에 빠진 경기체육을 구했던 이정남 전 사무처장(76·사진)이다. 이 전 처장은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다 1970년 뒤늦게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청에서 10년간 근무한 뒤 내무부 지방행정국 행정과, 대통령 비서실, 내무부 총무과, 부천시 소사구·원미구청장, 군포시 부시장, 경기도 제2청 환경보건국장, 파주시 부시장 등을 지낸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2001년 11월 8일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했다. 2001년은 경기도 체육 역사에 치욕적인 해였다. 경기도는 1996년 강원도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2000년 제81회 부산 전국체전까지 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2001년 10월 충남에서 열린 제82회 전국체전에서 충남과 서울에 밀려 종합 3위로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2001년 2월 파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던 이정남 전 처장은 정년 1년을…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7일부터 2020 시즌 KT 위즈 선등급 회원과 어린이 회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선등급 회원은 8경기부터 72경기까지 좌석 별로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KT 위즈 만의 시즌 회원제도이다. KT의 수원 홈경기 중 원하는 경기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고, 주중 경기 좌석 업그레이드, 추가 티켓구매 할인, 팬 페스티벌 참가권 지급, 구단 상품 할인, 팬북, 기념주화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2020 시즌 모든 선등급 회원에게는 응원타월과 함께 중앙지정석과 스카이존 무료 티켓을 증정해 위즈파크 내 다양한 좌석도 경험할 수 있다. 시즌권(프리미엄1, 72경기) 구매 회원에게는 시즌권 시즌권카드와 위즈파크의 그라운드와 덕아웃을 둘러볼 수 있는 구장투어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만 14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회원도 모집한다. 어린이 회원은 KT 위즈 홈경기 외야잔디 자유석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홈경기 티켓(응원지정석 이하 좌석) 구매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단 신규 유니폼을 비롯해 어린이용 글러브, 야구가방, KT 위즈 로고 안전…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무효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오는 14일 결정날 전망이다.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됐다가 당선이 취소된 이원성 당선인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3시2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가처분 사건 관련 첫 심리가 진행됐고 이원성 당선인과 경기도체육회 등 양측에서 변호인이 참석했다”며 “재판부가 재선거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2월 17일 전에 가처분 결정을 내려달라는 이원성 당선인 측 변호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31개 시·군 및 65개 종목 등 이번 선관위 결정의 부당성에 공감하는 5천995명의 체육인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이날 재판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원성 당선인은 지난 달 15일 치러진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174표를 얻어 신대철 후보(163표)와 이태영 후보(104표)를 꺾고 당선됐지만 나흘 뒤인 19일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당선인 측이 불법 선거를 했다며 당선 무효 및 재선거 등을 결정하자 수원지방법원에 당선무효등효력정지및재선거실시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