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안전 취약가구 범죄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 홈세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일 박종효 구청장, 김항곤 남동경찰서장, 서종식 SK쉴더스㈜ 경인본부장이 모인 가운데 ‘안전 취약가구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남동경찰서는 보호가 필요한 범죄피해자 가구를 추천 및 위급상황 발생 경우 긴급출동 등을 지원한다. SK쉴더스㈜는 보안기기 설치‧운영과 24시간 긴급 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 증가와 스토킹, 주거침입 등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마련한 대책이다. 지난해 남동구 1인 가구 수는 전체 가구 30.6%인 6만 40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수치로, 2017년과 비교하면 36% 증가했다. 구는 보호를 요청하는 범죄피해자 중 경찰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또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정, 조손 가구 등 남동구에 주소를 둔 안전 취약가구를 신청 받아 선정한다. 선정 가구에는 현관 앞 도어가드와 휴대용 비상벨을 지원한다. 개인 휴대전화 앱을 통해 현관 앞 배회자 감지부터 실시간 영상 확인, 양방향
인천 옹진군이 5월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부터 주민공모로만 운영했던 주민참여예산제를 ▲주민공모·주민제안 참여사업 ▲사업부서 제안·일반 참여사업 ▲주민자치회 제안·주민자치회형 참여사업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한다. 옹진군 주민이면 누구나 오는 5월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옹진군 누리집, 우편, 팩스 혹은 방문(군청 행정자치과 또는 각 면)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내년도 심의 대상이 된다. 해당 사업부서 검토, 면 지역회의, 주민총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의회승인을 통해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 우리 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청년 마음건강 사업 ‘마인드링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인드링크는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치료비, 정신건강상담,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중 치료비 지원은 계양구에 주소지를 두고 조현병(F20), 양극성 정동장애(F31), 우울 에피소드(F32) 등 정신과 진단을 받은 지 5년 이내인 만 15세~34세를 대상으로 한다. 진단을 받진 않았으나 증상이 심각하고 치료 필요성이 높은 경우 센터의 평가와 추천으로도 가능하다. 소득 기준 제한은 없으며 정신건강의학과 비급여 항목을 제외한 진단·검사비, 외래치료비, 약제비, 입원치료비 등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032-547-7087)로 문의하면 된다. 신종헌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질환을 초기에 치료하고 관리해 사회에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사회의 청년들이 마음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K-콘텐츠 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잰걸음이다. 인천경제청은 운영 전략의 초점이 지식·관광서비스(문화콘텐츠)으로 맞춰지면서 인천문화콘텐츠산업 마스터플랜과 연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통한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인천시민에게 창조적 일자리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류열풍과 문화콘텐츠 산업이 대표 수출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1년 14조 3000억 원의 수출 규모를 보이며 가전, 이차전지 산업을 추월한 것이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인천시 대표창업 분야로 디지털·데이터산업과 함께 문화콘텐츠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문화산업의 주요 범주로는 출판 산업, 음악 산업, 게임 산업, 방송 산업, 영화 산업, 만화 산업, 애니메이션 산업, 캐릭터 산업, 광고 산업, 지식정보 산업, 콘텐츠솔루션 산업 등이 있다. 인천경제청은 영상콘텐츠 산업의 활발한 인수합병과 해외 유수 OTT 서비스의 스튜디오 전략 등을 참고하고 콘텐츠 산업의 실제 수요와 정책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 최근 K-Drama(드라마), K-Movie(무비) 등으로 각광받는 글로벌 OT
인천 중구청 소속 전은혜 선수가 ‘2023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단체전(사브르)’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구는 전은혜(인천 중구청), 윤지수·전하영(서울시청), 최세빈(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지난 5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5대 33으로 꺾고, 8강에서 불가리아와 만나 45대 41로 승리하며 파죽지세로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에서 독일에게 45대 29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프랑스에게 29대 45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전 선수는 지난 2월 첫 국제대회 입상에 이어 이번까지 2개 대회 연속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쥐는 등 발전된 기량을 보이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올해 중구청 펜싱팀으로 이적 후 2개 대회 연속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 선수가 대한민국과 인천 중구의 위상을 높였다”고 치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신공항하이웨이는 도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질적인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 특히 고속도로상에 폭설로 인한 버스를 포함한 다중 추돌사고와 함께 전기차 화재 및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인천시, 육군 제1687부대,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인천119특수대응단, 인천소방, 협력업체 등 총 16개 유관기관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영봉 대표가 진두지휘한 훈련을 실시했다. 전 대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스열펌프(GHP, Gas Heat Pum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내구연한 15년 미만인 가스열펌프를 대상으로 올해 모두 212대 저감장치에 대한 부착비용 90%(315만 원)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저감장치는 민간시설에 우선 지원하고 향후 공공시설로 확대한다. 가스열펌프는 전기대신 LNG나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냉·난방기다. 질소산화물 등 다량의 오염물질이 배출돼 지난해 6월 30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대기배출시설로 신규 편입됐다. 가스열펌프 운영자는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환경기준 준수 등의 관리 의무가 발생한다. 법 시행일인 올해 1월 1일 이전에 설치된 경우 저감장치 부착 등 준비기간을 고려해 2년간 의무가 유예되며, 저감장치 부착 시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돼 설치신고 의무 등이 면제된다. 시는 유예기한인 2024년 12월 31일 내 기존 설치 시설의 조기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저감장치 부착 희망 업체는 이달 31일까지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받아 시 대기보전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민간시설은 물론 공공시설에도 저감장치를 부착해야…
인천시는 올해 초 인상한 하수도요금을 이달 발부될 3월 고지서부터 8월 고지서까지 6개월간 10% 감면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7일 하수도요금 등 인천시 7대 공공요금(도시가스, 대중택시,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쓰레기봉투)을 상반기 동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하수도요금은 지난 2021년부터 현실화 계획에 따라 매년 10%씩 인상을 결정해 올해 1월 1일부터 가정용 기준 ㎥당 요금이 380원에서 410원으로 올랐다. 시는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에 따라 올해 초부터 이미 인상된 하수도 요금을 6개월간 감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하수도 요금을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도시개발사업과 도로, 행정구역 등 변동사항을 반영해 국가기초구역 조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기초구역은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도로, 철도, 하천 등 지형지물과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고려해 읍·면·동보다 작게 일정한 경계로 나눈 구역이다. 관할구역(경찰·소방), 우편구역, 통계구역 등 각종 구역의 기본단위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됐다. 국가기초구역번호는 구역에 부여한 5자리 번호다. 인천시는 ‘21000’부터 ‘23999’까지 모두 3000개를 행정안전부로부터 할당받아 이 중 1335개를 쓰고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우편번호가 이 국가기초구역번호다. 이번 국가기초구역 조정대상에는 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등 모두 6개 구가 포함됐다. 또 동구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부평구 산곡2-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4곳과 남동구 논현동 토지 신규등록에 따른 2곳도 조정대상이다. 현재 시는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행안부에 의견제출을 마쳤다. 국가기초구역 조정은 오는 24일 시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부평경찰서는 부평구와 마장초등학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마장초등학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마장초등학교는 지난해 인천시와 인천경찰청 합동조사에서 교통위험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다.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은 여러 도로가 진출입하는 교차로였으며, 구간 내 다수의 교차로가 비보호 좌회전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특히 정문 앞 횡단보도는 보행 신호가 켜졌을 때 산곡푸르지오아파트방향에서 안남로 방향 비보호 좌회전 진입차량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았다. 부평경찰서는 사업 구간 내 보도를 축소하고 도로를 확장해 교차로 내 기존 비보호 좌회전을 보호좌회전으로 개선했다. 또 차량과 보행자를 분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통학로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