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난 9일 의왕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개최한 2015학년도 대입수시박람회가 수험생과 학부모 1천여명이 참여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 됐다. 의왕시와 경기도교육청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대입 수시전형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접수를 받아, 상담교사가 직접 학생들의 개인별 내신성적과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초로 학생이 희망하는 적성과 진로를 참고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추천하는 1:1 종합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기에는 수도권 38개 주요대학 입학처가 참가해 학교별 다양한 입학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홍보도 실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수시모집의 다양한 전형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전의 어떤 입시설명회보다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오는 12월에도 정시모집 설명회를 개최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정당보단 시민 중심 시의회 만들어야… 남부권·북부권 조화로운 균형발전 시급 본질적 기능인 집행부 견제·감시 충실 상호 존중과 협력 바탕 하나되도록 노력 이상수 오산시의회 부의장 제7대 오산시의회 부의장 취임을 맞아 향후 의정활동 계획과 소감은? 이번 오산시의회 부의장 선출은 아시는 바와 같이 제7대 의회의 화합과 상생의 첫걸음을 내딛은 결과입니다. 자리의 중요함보다 주어지는 역할의 중요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역할에 충실한 부의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의회 의장과 당적이 다른데, 화합과 견제성으로서의 부의장의 역할은 무엇인지? 정당 공천을 받아 시의원에 당선됐지만, 기초의회 의정 활동에서 정당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당별로 의석수 차이가 있지만, 시민 중심의 시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큰 뜻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시의회가 여야로 나뉘어 대립하고 당리당략에 얽매이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갈 수밖에 없는 만큼, 정당을 떠나 의원 상호간 신뢰와 존중, 소통을 바탕으로 오산 발전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하도록 부의장 역할에 충실하겠
광주시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는 최근 곤지암읍에 거주하는 우울증, 치매 등이 우려되는 홀몸노인 김모(77·여)씨를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 사례관리 대상자인 김씨는 오래된 생활폐기물, 쥐, 바퀴벌레 등 각종 해충으로 가득한 주거지에 거주하며 위생과 관련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센터는 개선사업을 실시, 여기에는 한전산업개발 직원 24명이 참여해 생활폐기물 처리를 비롯, 내부청소와 정리정돈 등의 개선작업을 펼쳤으며, 곤지암읍은 쓰레기 수거, 방역 등을 통해 깨끗한 주거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김씨에 대해서는 남부센터를 통해 기초건강검진 및 치매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전산업개발 이건용 지점장은 “무한돌봄센터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으로 인해 지역 내 주민을 위한 매우 가치 있는 일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민·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주변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임기 동안 과천시 생활체육회를 한 차원 높이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입니다.” 제8대 과천시생활체육회 신임 강선규(58·사진) 회장의 각오다. 그는 이어 “생활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반도골프 대표이사를 지낸 그는 축구협회 고문과 이사를 역임한 것을 시작으로 생활체육회와 인연을 맺었다. 강 회장은 과천에서 청도일식집을 경영하는 동안 틈틈이 불우이웃을 남모르게 돕는 한편, 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선도분과 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 일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더 품격 있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그는 협회와 경기가맹단체를 확대하고 야구연합회 창설과 웹사이트 및 이메일 링을 개발, 체육인 네트위크를 확대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계획도 내놓았다. 또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도록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조직을 재정비해 생활체육회 존재감을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지난 8일 퇴직공무원 자원봉사단체인 ‘가평군 상록자원봉사단 발대식’이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임호길 회장을 비롯해 행정직, 경찰소방직 등 공공기관에서 일했던 퇴직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공무원 연금공단 및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상록봉사단복을 받았다. 이어 활동을 위한 미션 및 비전을 낭독했다. 이날 봉사단의 수장을 맡은 임호길 회장은 “어렵게 구성된 만큼 잘 이끌어가 좋은 일들을 여럿 이뤄갈 수 있길 바란다”며 “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들을 나누고 더불어 지역사회를 발전시켜갈 수 있도록 도와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상록봉사단은 각지에서 현역으로 사명을 다한 퇴직공무원의 경험과 재능을 주변 관심이 필요한 이웃과 공동체에 나눠 공직생활 은퇴 후 삶의 보람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안산시는 지난 9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중심 이야기마당’을 열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꿈꾸는 직업과 미래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하고, ‘내가 시장이라면...’ 주제에서는 청소년 복지와 학교 주변 치안문제, 교통문제, 다자녀가정 지원, 청소문제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진단과 함께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시가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홍보가 부족해 청소년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종길 시장은 “청소년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건건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안산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굶거나 고등학교를 졸업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며,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희망의 도시 안산, 사람중심 안산특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종길 안산시장이 지난 9일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중심 이야기마당을 열어 청소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준호기자 jhkim@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최근 노사발전재단과 ‘2014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 협정’을 체결했다.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매년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협력적 노사관계의 확산과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하고 일터혁신 등을 통해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각 기업의 노사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부가 소요비용의 일부를 선정된 업체에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일산병원은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사 공동 파트너십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 계획한 정신건강치유 프로그램, 노사가 함께하는 노동교육, 노사 한마음 걷기대회, 노사 소통 워크숍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노작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화성시가 후원하는 제14회 노작문학상 수상작으로 장옥관(사진) 시인의 ‘무논에 백일홍을 심다’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장옥관 시인의 ‘무논에 백일홍을 심다’는 발상의 전환과 사물의 이면을 더듬는 감각의 촉수가 그의 시가 가진 감동의 깊이를 웅숭(생각이나 뜻이 크고 넓다)깊게 안받침 해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1일 제3회 노작문학제 기간 중 노작문학관에서 열리며 상금으로 2천만원이 지급된다. 장옥관 시인은 1955년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1987년 계간 세계의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황금연못, 하늘우물, 달과 뱀과 짧은 이야기, 그 겨울 나는 북벽에서 살았다 등이 있다. 한편,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를 치열하게 건너며 동인지 白潮(백조)를 창간하는 등 낭만주의 시를 주도했던 시인이자, 극단 토월회를 이끌며 신극운동에 참여했던 예술인 노작(露雀) 홍사용(洪思容·1900~1947)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부터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활동을 펼친 시인에게 수여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고양시 행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고양시 100만 도시를 돌파를 축하하고 고양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행주대교 위에 대형 애드벌룬을 띄워, 민간인으로서 자율적으로 고양시를 알리는 데 기여하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장희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이용태 체육회장, 박일병 노인회장, 소애촌 어촌계장 등 행주동 직능단체장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특히 장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100만 고양시민의 행복이 행주에서 시작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시의 100만 고양시민 행복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 행주동에 위치한 행주산성은 행주대첩으로 유명한 권율장군의 3대첩 중 한곳으로 매년 이곳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행주산성의 역사를 탐방하기 위해 고양시 관내 학생들이 찾는 고양시의 대표적 명소일 뿐만 아니라 신년 해맞이와 해넘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이곳을 찾고 있다. 장 주민자치위원장은 “‘행주산성’하면 행주대첩, 권율장군, 행주치마가 생각나야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식도락가들은 역사적 사건보다 장어구이와 고소한 웅어 회를 먼저 생각한다”며 “행주의 명물인 웅어 회를 비롯해 장어 등 한국인의 입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지난 6일 원광대 정세현 총장, 이학영 국회의원, 김현조 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7주년 기념식을 갖고 ‘고객중심의 센터화로 의료품질을 선도하는 대학병원’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는 전문화와 양·한방 융합을 통해 통합의료를 실현하는 병원, 지역사회에서 최적의 의료품질과 고객우선의 자세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 구성원에게 훌륭한 인격과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의료인들이 일하는 병원, 합리적인 조직문화와 체계적인 인재육성으로 성장을 주도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개원 17주년을 밎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연공상, 공로상, 모범상, 특별상, 장기근속상 등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손일홍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비전선포식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갖고 있는 제생의세의 기본정신인 의술과 은혜로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우리 모두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