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수상레저 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행락객 안전 확보에 나섰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점검에 앞서 직접 회의를 주재해 현장점검 계획과 중점 점검 사항을 공유한 뒤, 고모리 소재 수상레저 시설을 방문해 시설물, 구명장비, 안전관리 체계 등 전반을 세밀히 점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철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운영했으며, 민관 합동으로 총 53개소의 시설을 점검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시흥시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단2대로(정왕동 2120) 기반시설 정비공사가 마무리됐다. 16일 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2018~2027년)은 총사업비 467억(국비 233.5억 원/도비 46.7억 원/시비 186.8억 원)을 투입해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완공된 구간은 총연장 2.3km에 이르는 공단2대로 구간이다. 시흥시가 2023년 7월 착공해 도로확장, 노상주차장 설치, 보도정비 및 소공원(공원면적 314㎡) 조성 등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구간 개선을 통해 교통정체 완화 및 물류 효율 상향, 보행자 안전 확보, 도시미관을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공단2대로 구간의 준공을 시작으로, 향후 2027년까지 ▲공단1대로 ▲정왕천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공원들도 순차적으로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대철 시 산단재생과장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단순 노후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2027년 12월…
버려진 플라스틱이 로봇이 되고 화장품 공병이 예술로 다시 태어난다.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포리 심,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나인테일즈(NINETAILS)', 그리고 문화예술 플랫폼 헤드비갤러리가 협업한 팝업 전시 'Time back in your hands'가 8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9층 H.art LAB 89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시간'을 주제로, 예술과 뷰티 브랜드가 공유하는 '순환'과 '환원'의 가치를 시각화한 프로젝트다. 단순한 조형이나 제품 홍보를 넘어, 환경과 소비에 대한 창의적인 질문을 던지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제안한다. 포리 심 작가는 업사이클링 아트(upcycling art)를 기반으로 버려진 산업 폐기물과 플라스틱을 조합해 동화적 상상력을 지닌 로봇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어온 작가다. '다시 쓰는 이야기'라는 콘셉트 아래, 한때 쓸모를 잃은 사물들이 어떻게 다시 감각적인 창작물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인테일즈의 공병이 그의 손끝에서 예술적 오브제로 재탄생했다. 함께 협업한 나인테일즈는 '고백(GOBACK) 에이징'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피부 본연의 힘을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해온 메디컬 코
경기 사랑의열매가 '성남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을 통해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6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건강한 여름나기 키트' 480세트를 포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양홍식 농협은행 성남시지부장, 강일조 성남종합사회복지관협회 회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이 포장한 키트는 선풍기, 여름 이불, 아이스 넥밴드, 우산 등 약 10만 원 상당의 여름 물품으로 구성됐다. 성남시 위기가구 48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과 경제위기로 발생한 복지 사각지대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고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더 많은 경기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나눔에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방학을 앞두고 더 많은 학부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16일 시는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대상을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에서 전 학년(1~6학년) 학부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사업장 지원 신규 정책으로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지난 2월부터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대상 확대로 초등학교 1~6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 원을 지원한다. 1개 사업장당 최대 10건, 총 100건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학부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인력양성과정'…
해방된 사할린에서 한글을 가르치다 러시아의 극동 외딴 사할린 섬에 남겨진 한인들은 해방 당시 4만 3천여 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소련 영역내 거주하는 자로서 소련국적을 스스로 입증하지 못하는 자는 무국적자로 간주한다"는 소련 국적법에 따라 이들은 종전 직후 무국적자로서 거주, 취업, 교육 등에서 차별을 받으며 살게 되었고, 1950년에 이르러서야 소련이나 소련의 우방인 북한의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소비에트 정권의 본격적인 통치가 실시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현지의 한인들을 위한 한국학교들이 설립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학교들은 1964년 사할린 주행정부의 결정으로 폐지되는 운명을 맞게 되고, 사할린 한인들은 조국의 말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여건조차 박탈당하게 됐다. 일본 사람들이 귀환하기 전까지 우리 마을에는 일본 소학교가 유지되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 아이들은 일본 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러나 일본말만 해야 했던 시기가 이미 지났고 전혀 모르는 러시아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했으므로 우리는 러시아어를 배워야 했다. 러시아 당국은 1946년 경에 모든 한인 아이들이 일본 학교에서 일본 글과 일본 말을 배우는 것을 보고 더 이상 그대로 남겨
광주시가 지난 14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시·진로박람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박람회는 전국 37개 주요 대학이 참여하고 1대1 진학 상담이 대폭 확대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서울시립대, 세종대, 한국외대 등 전국 대학들이 입학 전략과 전공 소개 등을 안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입시 제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찾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특히 사전 접수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대1 맞춤형 진학 상담’은 고3은 물론 고1·고2 예비 수험생까지 포함해 40분간의 심층 컨설팅을 제공했다. 진로·진학 전문 상담교사 45명이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야외광장에서는 직업·미래기술 체험, 학과 체험 등 진로박람회도 함께 열려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한 학부모는 “변화하는 입시 제도가 불안했는데, 전문 상담을 통해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방세환 시장은 “박람회는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한층 강화된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덜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데…
이권재 오산시장은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주도적으로 전면 백지화 추진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 시장은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 51만 7969㎡(약 15.7만 평)달하는 초대형 창고로, 아시아권 최대규모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다"며 "해당 물류센터 완공 시 오산을 경유하는 교통량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피력했다. 물류센터 완공 시점인 오는 2027년 기준 해당 물류센터 부지 인근 도로에 1만 5000여 대의 차량이 모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2030년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가동되면 교통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에 오산시는 시행사 측에 공식적으로 재검토를 요청하고, 지난 5월 16일에는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와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5월 22일에는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뿐만 아니라 오산시는 연대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도 명확히 피력하고 있다. 지난 7일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화성을)과 시장 집무실에서 초대형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를 위한 연대를 약속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물류센터 건
경기도교육청이 일반고 과학・수학교육 활성화로 이공계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도교육청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14개교를 새롭게 지정한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교 심사는 7월 초 공모 신청서 접수 후 진행하며 선정 결과는 7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 운영은 2026학년도 1학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 선정 시 ▲학교의 추진 의지 ▲교원 역량 ▲학교 시설 ▲지역사회와 연계 방안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3년간 과학, 수학, 정보 관련 교과 이수를 강화하고 연간 30시간 이상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당 기본 2500만 원, 과학중점학급 당 400만 원 내외를 지원해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과학중점학교' 신규 지정을 통해 지역 특성에 따른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나눔 활동을 강화하고, 일반고 학생의 과학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과 수학에 흥미와 적성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과학중점과정을 제공하는 학교다. 현재 도내 일반고 50개교에서 운영 중인 과
경기대학교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대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16일 경기대는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13일 교내 덕문관에서 '2025 산학협력 AI·SW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산학협력 팀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산업계 전문가 및 교수진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과 AI·SW 제품 개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다졌다. 대회에는 69팀이 참가했으며 ▲4학년 심화캡스톤디자인 38팀 ▲3학년 기초캡스톤디자인 31팀이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AI, IoT, UX/UI,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했으며 포스터 발표와 AI·SW 시연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실용성을 선보였다. 평가는 ▲창의성 ▲구체성 ▲완성도 ▲발표력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평가위원단은 컴퓨터공학 전공교수와 산학협력중점교수 그리고 교과과정혁신위원회 소속의 기업 전문가로 구성됐다. 경진대회 캡스톤디자인 부문에서는 'GPT 모델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웹툰 추천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