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수원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농협 삼송농산물 종합유통센터 등 다중이용건축물 14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을 앞두고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대형할인매장을 위주로 살피며, 도 안전특별점검단, 민간전문가,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민관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상태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운영상태 ▲소화장비·방화구획 관리상태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도는 점검 결과에 따른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위험 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며, 전 시군 등 관계기관에 점검사례를 공유하고 이행실태 등을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김능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대형 판매시설처럼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건축물 안전관리에 빈틈이 생기면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로 직결된다”며 “이용객이 증가하는 명절을 대비해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환경부에서 추진한 ‘2023년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도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8년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하고 빛공해 방지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추진, 빛공해 방지위원회 운영 등 빛공해 방지 기반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의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는 지난 2020년부터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방지법’에 따라 매년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평가는 2022년 실적을 바탕으로 하며 광역 시도의 빛공해 저감 실적을 총 3개 부문 23개 세부 지표에 따라 평가해 자치단체별로 우수·보통·미흡 등 3개 등급을 매겼다. 도는 올해 제3차 빛공해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도 특색에 맞는 제2차 빛공해 방지계획을 수립·운영해 효율적인 빛공해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경호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도는 빛공해를 줄여 도민에게 좋은 빛으로 가득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이의신청과 과세전적부심사 등 726건의 지방세 구제민원을 심의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건수는 도지방세심의위원회가 지난 1978년 지방세 구제민원 심의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건수로,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516건보다 41% 증가했다.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열리는 도지방세심의위원회는 위법·부당한 지방세가 과세예고되거나 세무조사 결과가 통지·부과됐을 때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지방세 권리구제 기관이다. 납세자 의견을 충분히 듣기 위한 직접 참석 진술, 현장 방문을 통한 심리자료 보완 등 납세자 권리구제를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납세자 권리의식 향상과 납세고지세액 30만 원 이상일 경우 사전 심사청구가 가능하도록 제도가 변경된 것이 이같은 구제민원 심의 증가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종합부동산세 회피 목적 거래에 대한 취득세 부과에 따른 것도 증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A시는 B씨가 계조모의 주택을 매매로 취득한 것을 지방세법에 따른 직계존비속간의 거래로 보고 주택취득세율 1%가 아닌 무상취득세율 3.5%를 적용해 취득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도지방세심의위원회는 민법 등에 따르면 직계존비속은 혈족으로 규정하고 있어
경기도는 최근 고양시 행신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 계획(안)’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공청회는 기본 계획 용역의 책임을 맡은 이상일 ㈜신성엔지니어링 전무의 발표, 지우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 도민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이진선 우송대학교 철도물류대학 학과장, 김정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백주현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고양은평선 광역철도는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출퇴근 시간 단축 ▲대중교통 편의 제고 등을 목표로 설계된 총사업비 1조 7167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6호선 새절역을 시작으로 향동지구, GTX-A 창릉역, 능곡, 3호선 화정역을 통과해 고양시청까지 연결되는 총 15㎞ 길이 노선으로, 8개 정거장, 차량기지 1곳을 포함한다. 도는 이번 기본 계획(안) 노선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31년 개통이 가능해 창릉 신도시 입주민을 비롯한 고양시민, 경기도민의 광역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자군 도 철도정책과장은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종합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민주·경기남양주시을) 국회의원은 남양주 진접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 의정 보고회를 열고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 진접, 오남, 별내 지역 시민‧사회단체, 아파트입주자 대표 등 6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김 의원의 의정 보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남양주의 지하철 교통혁명(지하철 4‧8‧9호선, GTX-B) 추진 상황과 판교형 기업 단지 조성 계획 등을 보고하고, 광릉숲, 오남 물류창고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 4호선 개통에 이어 8호선 상반기 개통, 98호 국지도 2월 개통을 마무리하고, 4-8호선 연결, 9호선 착공, 판교형 기업 단지 조성 등도 조속히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남양주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체육시설 설치, 왕숙천 오남천 하천 정비와 등 편의시설 확충, 진접역 오남역 연결 교통 불편 해소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날 의정 보고회에는 진접의 조미자 도의원, 이수련 시의원, 오남의 김동영 도의원, 이정애 시의원, 별내의 김창식 도의원, 김상수 시의원
국민의힘 송재욱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오는 12일 오후 3시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구리·서울 통합 및 토평2지구 개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현재 구리시와 서울시가 추진중인 ‘구리·서울 통합’과 한강변 토평2지구 개발 방향 및 이에 따른 구리시의 미래 비전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간담회에는 임성은 전 서울기술연구원장, 이승호 전 대한토목공학회장 등이 나와 ‘구리·서울 통합의 장점과 단점, ’‘토평 개발과 구리의 미래,’ ‘구리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 대책 등을 발표하고 이어 구리시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할 질의답변이 이어질 예정이다. 송재욱 예비후보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구리시민들의 서울 편입 열망과 토평2지구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하고, 전문가들의 발표로 시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김모(67) 씨의 당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경찰이 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이 사건을 조사 중인 부산경찰청은 정당법상에 따라 피의자 김씨의 당적을 공개하지 않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일 김씨를 이 대표 습격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당원 명부 등을 확보, 당적 관련 김씨의 진술을 확인했다. 다만 정당법에 따라 수사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피의자 당적 정보를 누설할 수 없어 확인된 이후에도 김씨의 당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 대표 피습 직후 민주당 복수의 관계자들은 오랜시간 김씨가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하다 지난해 민주당에 가입했다며 범죄를 위한 위장 가입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입장을 내고 “4년 전 같은 나이와 이름의 당원이 탈당한 건 맞지만 인적 사항이 분명하지 않다”며 “김씨와 동일인물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신속·정확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씨와 이름·생년월일이 같은 인물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당적을 이어오다 탈당, 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현충탑을 찾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임종성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5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수원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이날 진행된 참배에는 임 위원장과 민병덕·홍기원 국회의원, 경기도당 부위원장·운영위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남종섭 원내대표 및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 등이 대거 참여했다. 임 위원장은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얼을 잘 받들어 국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봄을 찾아오겠다”고 적었다. 임 위원장은 앞서 경기신문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도 “윤석열 정부 들어 무너진 민생경제, 민주주의, 평화와 안보 등 퇴보한 각 분야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단결과 통합으로 도민의 희망을 바로 세우겠다. 도민의 뜻을 모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빼앗긴 ‘대한민국의 봄’을 다시 찾아오겠다”며 총선 승리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도당 관계자는 “참배 후 단배식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당 내·외 분위기를 감안해 취소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제가 좋아하는 한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남매 3명이 산포라는 경기도 가상도시에 살며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산넘고 물건너 서울로 출근합니다. 이미 출근도 전에 녹초가 돼버리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언급하며 도민의 불합리한 격차 해소·총선 승리의 ‘경기도 해방일지’를 약속했다. 이날 오후 2시 신년인사회가 예정된 수원시 팔달구의 국민의힘 경기도당사 일대는 약 1시간 전부터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을 응원하기 위한 지지자들로 붐볐다. 지지자들은 ‘한동훈은 오직 국민위하여’, ‘뚝심 한동훈 지킴이’ 등 현수막을 들고 곳곳에 배치된 경찰과 도당 당직자 등의 안내에 따라 대기, 한 위원장이 들어서자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한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막차를 놓치면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시간 맞춰 강남역에 모여 귀가하고, 서울의 출퇴근과 등하교가 참 고통스럽고, 밤거리가 두려운 곳들이 곳곳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살고, 새로운 개발과 변화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곳”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당의 다양한 격차 해소 정책들이 가장 효과적인 결과물을 낼 수…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전북 전주병 선거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역 의원을 상대로 청와대 경험을 가진 정치 신인이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거물급 정치인까지 가세하면서 선거전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전주병의 최대 관심사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민주당 상임고문)의 리턴 매치다. 정 전 장관은 지난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올드보이의 귀환을 예고했다. 정 전 장관은 “윤석열 정권의 백색 독재, 연성 독재에 맞서 지금은 싸워야 할 때”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전북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정치 경험과 경륜은 현 정부와 제대로 맞서 싸울 수 있는 민주당의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선택으로 진정한 전주시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전적은 1승 1패로 20대 총선에서는 정 전 의원이, 21대 총선에서는 김 의원이 당선되면서 이번 22대 총선을 통해 최종 승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정 전 장관과 김 의원은 전주고등학교, 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사이다. 전주에서 민주당 공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