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2 수원FC가 홈페이지와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2020시즌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의 콘셉트는 유니폼 전면에 사용하던 시정 이미지를 소매 부분으로 이동하고 수원 지역명을 캘리그라피로 제작해 2020시즌 재도약을 원하는 수원시민들의 염원과 자부심을 담아냈다. 고난과 역경의 상황에서도 용감하게 헤쳐나갈 선수들의 의지를 담은 ‘BRAVE STRIPE’는 용품 후원사인 험멜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으로 험멜의 최신 기술을 접목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재와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홈 유니폼은 고유 색상인 Red & Blue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전통성을 살리며 슬림한 스트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선수들의 빠른 속도감과 용맹함을 표현했으며, 구단 창단 당시 사용했던 옷깃을 사용하여 복고풍 감성과 클래식함을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 스트라이트를 배경으로 엠블럼 주위를 Red & Blue 컬러로 표시함으로써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표현했다. 수원FC의 신규 유니폼 ‘BRAVE STRIPE’는 오는 18일 오후…
한국 여자농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중국과 경기에서 60-100으로 크게 졌다. 그러나 이어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이 영국을 79-69로 물리치면서 한국, 중국, 스페인, 영국 4개국 중 상위 3개 나라에 주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전날 영국을 82-79로 제압, 3위(1승 2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3승의 중국과 2승 1패의 스페인이 올림픽 본선에 함께 나간다. 한국 여자농구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올해가 12년 만이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는 최종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중국을 꺾었더라면 자력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전날 영국을 상대로 접전을 벌인 여파로 초반부터 크게 밀리는 경기를 했다. 전반을 24-47로 크게 뒤진 한국은 3쿼터가 끝났을 때는 44-71로 점수 차가 벌어져 역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렸다. 강아정(청주 KB)이 17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결국 중국에 40점 차 참패를
올해 열리는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에 출전할 12개 나라가 모두 정해졌다. 10일 세르비아와 프랑스, 벨기에에서 끝난 최종예선 결과 우리나라와 중국, 스페인, 호주, 벨기에, 푸에르토리코, 세르비아, 캐나다, 프랑스, 나이지리아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개최국 일본과 2018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우승팀 미국이 올림픽 본선에 선착해 있었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끝난 최종예선 B조에서 3위를 차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본선 조 추첨은 3월 21일에 진행된다. 본선에 오른 12개 나라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이며 각 조 상위 2개국과 조 3위 국가 중 조별 리그 성적이 좋은 2개 나라가 8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 리그에서 한 번만 이겨도 경우에 따라 8강에 오를 수 있는 셈이다. 본선에 오른 나라들의 FIBA 랭킹을 보면 미국(1위), 호주(2위), 스페인(3위), 캐나다(4위), 프랑스(5위)가 진출했고 세르비아(7위), 중국(8위), 벨기에(9위), 일본(10위)이 뒤를 이었다. 10위 내에서는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류현진(33)이 MLB닷컴이 정한 2020년 판타지 플레이어 랭킹에서 전체 120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10일 인터넷상에서 선수단을 운영하는 게임을 즐기는 팬들을 위해 판타지랭킹 1∼800위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당연히 류현진이 가장 먼저 호명됐다. 류현진은 전체 120위, 선발 투수 중 37위로 평가받았다. MLB닷컴은 “부상 이력이 있지만, 꽤 큰 규모의 투자를 할만한 베테랑”이라고 류현진을 소개했다. 또한, 야구 예측시스템 스티머를 활용해 2020시즌 성적을 186이닝 11승 165삼진, 평균자책점 4.26, 이닝당 출루허용 1.26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리며 ‘건강’을 증명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고, 2018년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을 쉬었지만 지난해에는 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쳤다. MLB닷컴 판타지랭킹은 류현진을 다소 박하게 평가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토론토 1선발이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은 “건강을 자신한다”며 토론토
한국 펜싱 남녀 에페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영(울산광역시청), 안성호(부산광역시청), 권재선(청주대), 송재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1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19~2020시즌 앞서 스위스 베른 대회 단체전 5위, 독일 하이덴하임 대회 17위에 자리했던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선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를 연파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탈리아와의 결승에서는 39-24 완승을 거뒀다. 20-20으로 맞선 8번째 경기에서 송재호가 가브리엘레 치미니에게 4점을 빼앗아내며 리드를 잡았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상영이 다비데 디 베롤리를 4점으로 틀어막고 홀로 15점을 책임져 ‘에이스’ 임무를 완수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에서도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최인정(계룡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출격한 한국이 결승에서 중국을 39-34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에페 대표팀도 이번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 메달권 진입이다. 강영미는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종목 모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24)이 2020년 첫 공식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컵대회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10일 오스트리아 암슈테텐의 에르틀-글라스-슈타디온에서 열린 암슈테텐과의 2019~2020 오스트리아축구협회컵 8강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5-2 포메이션에서 팻손 다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이 3-0 완승을 하는 데 기여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잘츠부르크는 2부리그 팀인 암슈테텐을 상대로 경기 시작 10분 만에 오쿠가와 마사야의 결승 골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후반 8분 즐라트코 유누조비치, 후반 31분 에노크 음웨푸의 연속 골이 터져 낙승을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선두를 다투는 LASK 린츠와 다음 달 초 준결승에서 격돌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최근 한국 프로축구 K리그 복귀설로 관심을 끈 미드필더 이청용(32·보훔)이 소속팀 원정 경기에서 제외됐다. 이청용은 지난 9일 독일 비스바덴의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21라운드 베엔 비스바덴과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보훔 구단은 경기 전 홈페이지에 출전선수 명단을 올린 뒤 “제바스티안 마이어와 밀로스 판토비치가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토마스 아이스펠트와 이청용은 보훔에 남았다”며 이청용이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청용으로서는 최근 정규리그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청용은 4일 함부르크와 20라운드 홈 경기(1-3 패)에서는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해 여름 보훔과 계약이 끝나는 이청용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2경기를 뛰었다./연합뉴스
인천 대한항공이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에서 10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키던 서울 우리카드를 꺾고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3-31 21-25 25-19 25-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0승8패, 승점 56점이 된 대한항공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카드(20승7패·승점 56점)에 세트 득실률(우리카드 1.784, 대한항공 1.634)에서 뒤져 2위를 유지했다. 우리카드의 11연승을 저지한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후 “껄끄러운 경기였는데 우리 선수들이 승부사 기질이 있는 것 같다”며 “경기 내용이 완벽에 가까웠다. 결과도 좋았지만, 경기 수준이 좋아서 더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에 차출됐던)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레프트 2명(정지석, 곽승석)의 리시브가 안정적이다. 리시브가 조금 흔들려도 세터 한선수가 잘 뛰어다니면서 커버한다”라고 상승 요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카드의 기세가 워낙 대단해 주목도가 떨어지긴…
이번 주 프로농구는 화요일인 11일부터 목요일인 13일까지 사흘 동안만 진행된다. 14일부터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20일 인도네시아 원정·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 대비해 국가대표팀이 소집하면서 리그가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휴식기는 정규리그 막바지 순위 경쟁을 앞두고 각 팀이 체력을 비축하고 전열을 재정비할 기회다. 10개 구단중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를 제외한 8개 팀이 이번 주 1경기씩을 치른 뒤 휴식기를 기다린다. 1.5경기 차 안에서 선두 다툼 중인 3개 팀의 경쟁은 계속된다. 선두 원주 DB(26승15패)는 13일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DB는 9일 고양 오리온을 92-82로 물리치고 선두를 지켰으나 이상범 감독은 이례적으로 경기 이후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하며 다잡았다. 기본을 잊고 화려함만 추구한다고 비판하면서 정신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 직후 열리는 삼성전은 휴식기와 이후 경기까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0.5경기 차 2위인 서울 SK(25승15패)는 팀의 간판스타인 김선형, 최준용의 공백 속에 다가오는 휴식기가 누구보다 반갑다. 김선형은 손등
K리그가 2020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를 진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K리그 22개 구단의 정체성을 알리고 팬과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마스코트의 중요성을 증대하고자 이번 반장선거를 기획했다. 100% 팬 참여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방법은 17일 공개되는 투표 페이지에 접속 후 회원 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투표 시작일인 오는 17일부터 1인 1회 3개 마스코트에 투표할 수 있으며, 실시간 득표 현황이 공개된다. 단 투표 마감 3일 전인 23일부터 25일까지는 득표 현황이 비공개된다. 한편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2020 K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츠바사 프로, 2019 K리그 포토에세이 ‘2019 K리그 어땠어요?’, 커피 기프티콘의 푸짐한 상품이 증정된다. 투표 결과는 오는 26일 2020 K리그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