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 전 미디어데이 행사 국내 실업 핸드볼 최강자를 가리는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오는 24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개막해 5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이 출전하는 올해 핸드볼 실업리그는 청주와 대구, 광명, 부산, 안동, 삼척,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2020년 4월까지 진행된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2, 3위 팀이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으로 우승팀을 정하고 여자부는 정규리그 3,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를 먼저 단판 승부로 치르고 승리 팀이 2위와 플레이오프를 역시 단판으로 벌인다. 여자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정규리그 1위와 3전 2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단 30일부터 일본 구마모토에서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올해 SK코리아리그는 남자부가 먼저 시작하고 여자부는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인 12월 20일부터 일정을 진행한다. 남자부의 최대 관심사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의 리그 5연패 달성 여부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0전 전승에…
프로야구 통신사 라이벌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전력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와 SK는 KT 내야수 윤석민(34)과 SK 포수 허도환(35)을 맞바꾸는 1:1 트레이드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SK는 허도환과 함께 현금 2억원을 KT에 지급한다. KT로 팀을 옮기는 허도환은 단국대 졸업 후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고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19시즌부터는 SK에서 백업 포수로 뛴 베테랑으로 프로 통산 601경기에서 232안타 8홈런 89타점 타율 0.206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56경기 타율 0.127 1홈런 6타점 등의 성적을 남겼다. SK로 이적한 윤석민은 구리 인창고 졸업 후 2004년 두산에 입단했고 2014년부터 3년간 키움에서 뛰다가 2017년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통산 907경기 타율 0.288에 100홈런 454타점을 기록한 우타 거포 내야수지만 2019시즌에는 타율 0.231, 2홈런으로 주춤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베테랑이자 즉시 전력감인 허도환을 영입했다”며 “풍부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1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임직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장애인체육 관련 기관 최초로 인권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도장애인체육회는 ▲ 인권 존중에 대한 UN 인권 기본헌장 등 국내외 규범 지지 및 준수 ▲ 인권침해의 사전예방 및 적극적 구제 ▲ 고용상의 비차별 또는 차별 금지의 원칙 ▲ 집회와 결사의 자유 보장(노동조합) ▲ 협력관계(시군장애인체육회·가맹단체 등)에 인권경영 실천 조치 ▲ 지역사회 주민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유의 ▲ 환경 관련 법규 준수 및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 ▲ 도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 접근성 보장 등 9가지 실천사항이 담긴 인권경영헌장을 낭독하고 ‘장애인체육문화 진흥을 위한 인권경영’을 선포했다. 이번 선포식은 불공정 갑질 근절,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해 인권 경영 행동 규범과 가치 판단의 기준에 대한 기관의 이행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그간 우리 사회는 경쟁적으로 먹고사는데 치중하느라 사회적 약자의 인권유린 행태에 무관심했고 지금도 크게 나아진 건 없지만, 여전히 을의 인권은 짓밟히고 있으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캐나다 국가대표 수비수 도닐 헨리(26·사진)를 영입했다. 수원은 21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구단과 헨리의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헨리는 키 188㎝, 몸무게 88㎏의 체격을 바탕으로 한 파워 넘치는 수비가 장점인 중앙수비수로 2012년에 캐나다 올해의 20세 이하(U-20) 선수에 선정되는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현재는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뛰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는 MLS 토론토FC에서 활약한 뒤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는 등 대형 수비수로서 잠재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30경기 1골, 프로 리그 149경기 9골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헨리의 가세로 수원의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 구단은 호주 국가대표 타가트, 안토니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헨리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으며, 최근 A매치 주간을 맞아 캐나다 대표팀 경기에도 출전했다. 헨리는 내년 1월 소집 예정인 수원 선수단에 합류해 K리그에서의 첫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선수단에 규정에 맞지 않는 의류 및 용품을 지급해 망신을 초래한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들이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실시한 대한수영연맹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수영연맹은 용품 후원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준비 기간을 확보하지 못해 올해 7월 열린 광주 대회 기간 국제수영연맹(FINA)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의류 및 용품을 우리 선수단에 지급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대회 초반 ‘KOREA’라는 국가명도 없이 브랜드 로고를 테이프로 가린 유니폼을 입어야 했고, 오픈워터 수영 국가대표는 국제규정에 맞지 않은 수영모를 지급받은 탓에 경기 직전 퀵서비스를 통해 새로 전달받은 수영모에 직접 펜으로 ‘KOR’라 적은 뒤 출전하는 일도 겪었다. 그러자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대회가 끝나고 나서인 8월에 수영연맹에 대한 합동 감사를 벌였다. 문체부는 우선 용품 후원 업체 선정 및 교체 과정에서의 마찰로 마케팅 대행사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이미 보장됐던 현금 수입금 9억 원에 대한 손실을 초래한 데 대해 수영연맹 김지용 회장과 A부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
광주수영세계선수권대회에서 테이프로 특정 상표를 가린 상의를 입은 한 한국선수가 입장하고 있다.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선수에게 주어지는 병역 특례 혜택이 큰 틀에서 유지되면서 체육계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국방부가 21일 발표한 ‘병역 대체복무제도 개선 계획’에 따르면 체육요원에 대한 편입 기준은 종전대로 유지된다. 당초 정부는 아시안게임을 병역 특례 혜택 기준에 포함하느냐를 두고 고심했다. 손쉬운 금메달 획득이 국위 선양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은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을 낳았다. 오지환(LG 트윈스)과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등 일부 선수들은 상무 야구단 지원을 포기한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일원으로 손쉽게 병역 특례를 받아서다. 신성한 병역 의무를 어떡하든 피해 보려는 두 선수의 태도에 많은 스포츠 팬들은 실망했고, 급기야 선동열 전 야구 대표팀 감독은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 나가기도 했다. 한편에선 아시안게임을 병역 특례 기준 대회에서 제외하고 다른 방식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정부는 “아시안게임은 일부 단체종목 선수 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올림픽주관방송(OBS)과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태권도와 관련한 콘텐츠 제작 및 리플레이용 4D 영상의 활용 방안 등에 논의했다. 21일 세계태권도연맹에 따르면 조정원 연맹 총재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OBS 본부를 방문했다. OBS는 동·하계 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유스올림픽 방송의 표준 규격을 유지하고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설립했다. 도쿄에서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2020년은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치러진 이후 20년이 되는 해다. 태권도가 패럴림픽에 첫선을 보이는 해이기도 하다. 조 총재는 OBS의 야니스 에자르호스 CEO를 만나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20주년을 맞아 역대 태권도 스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한 태권도의 기술 등을 포함한 콘텐츠를 제작해 올림픽 채널을 전 세계에 방영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내년 도쿄올림픽에 도입할 예정인 리플레이용 4D 영상을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조 총재는 “OBS와 협력해 도쿄 올림픽이 태권도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과 마지막 대국에 나설 전망이다. 21일 바둑계와 방송가에 따르면, 이세돌 9단과 국산 바둑 인공지능(AI)인 ‘한돌’의 이벤트 대국이 추진되고 있다. 이세돌은 지난 19일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24년 4개월간의 현역 프로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이세돌은 12세이던 1995년 7월 입단한 후 18차례 세계대회 우승, 32차례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의 간판 바둑기사였다.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쳐 1승 4패로 패했다. 이 1승은 인류가 알파고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로 남아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한 한돌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신진서·박정환·김지석·이동훈·신민준 9단 등 국내 정상급 바둑 기사와 대국을 벌여 모두 승리했다. 이세돌과 한돌의 대국은 12월 18일 시작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대국 일정과 대국료 등은 협의 중이다./연합뉴스
내년 2∼5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복싱 대륙별 예선과 올림픽 본선에서 라운드마다 점수가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또 편파 판정 문제로 얼룩진 복싱의 투명성을 회복하고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 참여한 심판, 감독관 36명은 도쿄올림픽에서 원천 배제된다. 21일 올림픽 관련 소식을 다루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와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복싱태스크포스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도쿄올림픽 복싱 경기 주관 원칙을 발표했다. 국제체조연맹(FIG) 회장이자 IOC 위원인 와타나베 모리나리가 이끄는 IOC 복싱태스크포스는 자정 능력을 상실한 국제복싱협회(AIBA)를 대신해 도쿄올림픽 복싱 예선과 본선 진행을 주관한다. IOC 태스크포스는 복싱 종목의 선명성과 투명성, 진실성을 증진하고자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점수를 공개한다. IOC 측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실시간 점수 공개 시험을 마쳤다. 이 태스크포스는 또 철저한 신원 조사와 독립 기관의 검증을 거친 인사들로 새 심판진을 꾸리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회계 감사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AIBA 심판 자격을 지닌 인물들로 후보군을 추린
카타르 월드컵 예선과 브라질 친선경기를 치른 태극전사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다시 리그 경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에게 특히 더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웨스트햄전은 토트넘이 시즌 중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둔 뒤 처음 치르는 경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 속에 12라운드까지 단 3승(5무 4패)밖에 거두지 못해 20개 팀 중 14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그러자 2014~2015시즌부터 팀을 이끈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을 20일 경질하고 바로 조제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모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 11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팀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17일 1-3으로 완패한 리버풀전이 모리뉴가 맨유 감독으로 지휘한 마지막 EPL 경기였다.모리뉴 신임 토트넘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바로 선수단을 만나 첫 훈련을 이끌며 팀 재정비에 나섰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