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2026년 이후 도입될 예정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 초안을 오는 3~4월 중으로 발표한다. 글로벌 공시 기준을 기반으로 하되 국내 산업 구조와 기업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오전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 공시 기준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유관기관과 대한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상장회사협의회 등 경제단체, 국민연금기금 등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ESG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글로벌 자본시장의 ESG 정책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ESG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금융위는 간담회 등을 통해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논의를 거친 후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3~4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공시 기준은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E) 분야부터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고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PB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PB는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생산한 뒤 자체 브랜드로 내놓으면서 마케팅·유통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 가격을 낮춘 상품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롯데 온리프라이스, CU 득템, GS25 유어스 등이 해당한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를 통해 오프라인 소매점 약 6500곳의 2022년 4분기∼2023년 3분기 1년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PB 상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8% 성장했다. 같은 기간 1.9% 성장에 그친 전체 소비재 시장 성장률보다 약 6배 높은 수치다. 부문별 PB 시장 성장률은 비식품 7.4%, 식품 12.4%로 식품 부문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전체 매출 대비 PB 비중이 가장 큰 오프라인 업태는 대형마트로 8.7%였다. 이어 기업형 슈퍼마켓 5.3%, 편의점 4.1% 순이었다. 연간 PB 매출 증가율은 편의점이 19.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형마트 10.3%, 기업형 슈퍼마켓 5.7%였다. 특히 유통사 가정간편식(HMR) PB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에서 모두 즉석
"눈에 보이는 하자는 가감 없이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들어서는 GS건설 자이(Xi) 아파트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에 GS건설 신입사원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내 집을 보러 오는 입주민들을 맞이했다. 14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에는 2024년도 신입사원 중 건축 수행 및 CSO 본부 소속으로 입사한 26명이 참가해 최일선에서 고객들을 만났다. 신입사원 입사 직무교육으로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를 새로 추가한 이유는 신입사원들에게 사전방문 행사 취지와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교육하기 위해서다. 또 준공을 앞둔 현장을 둘러보고 고객들의 의견도 청취하면서 신입사원의 새로운 시각에서 개선점이나 품질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연말부터 입주 전 진행되는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에 시공 현장 직원들과 함께 올해 신설된 고객경험혁신팀(CX팀, Customer eXperience)이 동참 세대별 품질 점검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자이(Xi)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서울, 경기, 충남 등 약 2만여 가구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CX마케팅을 통해 자이(Xi
SSG닷컴이 14일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6번째 단독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는 인천 영종도에 있는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객실을 판매한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와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객실이 대상이다. 방송 중 가면무도회, 마술쇼 등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에서 진행하는 실시간 공연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숙박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디럭스 룸’ 1박 이용권과 온더플레이트 2인 조식, 사우나 2인 이용권, 스파 씨메르 2인 이용권,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성인 2인, 어린이 2인 이용권을 포함한 구성이다. 그 밖에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디럭스 룸’ 2박 이용권과 온더플레이트 2인 조식 1회, 7만 원 리조트 머니, 사우나 2인 이용권, 씨메르 2인 이용권, 원더박스 성인 2인, 어린이 2인 이용권을 포함한 상품도 있다. 둘 중 어느 상품을 구매해도 어린이 2인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부대시설인 수영장, 피트니스, 키즈존, 플레이랩 무료 이용, 아트스페이스 무료 입장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880원짜리 초저가 컵라면을 선보인다. 880원짜리 컵라면은 CU가 현재 판매 중인 용기면 중 최저가로, NB(제조사 브랜드) 상품 대비 20% 이상 저렴하다. 880 육개장 라면은 진하고 얼큰한 육개장 맛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명은 팔팔 끓는 라면과 880원이라는 가격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CU는 고물가의 영향으로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이들이 늘며 라면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880 육개장을 출시했다. CU의 최근 3년간 라면 매출 신장률은 2021년 8.6%, 2022년 25.6%, 20223년 23.7%를 보였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1000원짜리 매콤어묵 삼각김밥에 880 육개장 라면을 함께 즐겨도 20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이라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가격뿐만 아니라 새로운 맛의 컵라면으로 상품 구색을 확대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으로 알려진
hy 우유 브랜드 '내추럴플랜(Naturalplan)'이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미각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며 대상 제품은 총 4종이다. 국제식음료품평회는 글로벌 미각 분석기관 '국제식음료평원(iTQi)'이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다. 쉐프, 식음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20개국, 200여 명의 위원단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수상작을 가린다. 제품 외관부터 맛과 향, 질감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내추럴플랜은 'ROU 특허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초음파와 진공을 사용해 원유 속 산소를 제거하는 공법으로 원유에 녹아있는 잡내를 없애고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살려준다. 1A 등급 원유를 사용해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무항생제 오메가 우유는 무항생제 인증 단일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를 사용해 만든다. 별도의 균질 처리를 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유크림이 풍미를 더해준다. 건강에 좋은 오메가3와 오메가6가 1:4 비율로 함유되어 있다. 김명수 hy 마케팅담당은 “‘내추럴플랜’의 두 번째 우수미각상 수상으로 hy 우유 제품에 대한 맛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이 ‘2024 창업산대 창업네트워크데이’를 개최했다. 14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이번 행사는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의 첫 번째 네트워킹 행사다. 산업대학원 창업동아리원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난해의 성과와 올해의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산업대학원 창업동아리 및 스타트업의 소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부동산자산관리학과의 ‘세종부동산분석연구회’, ‘AI프롭테크연구회’, 유통산업학과의 ‘세종멘토링서비스’, 그리고 스타트업 ‘헬스케어웨이브’의 소개가 이어졌다. 세션2에서는 김남성 세종대 캠퍼스타운 사무국장이 2024 캠퍼스타운 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지고, 창업에 관심 있는 행사 참여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세션3에서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창업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소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사이 마음크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14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참여를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은 3~6명으로 모둠을 구성해 오는 29일까지 ‘우리사이 사무국’에 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활동은 ▲취미·여가 ▲사회공헌 ▲캠페인·행사 ▲교육·교류 등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총 15개 모둠을 선정해 내달 초 개별 통지 예정이다. 모둠 당 최대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선정된 모둠은 오는 6월 한자리에 모여 ‘성과 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함께 교류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우리사이 마음크루’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안정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롯데카드의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지원 플랫폼 ‘셀리(Selly)’의 누적 가입자가 30만 명을 돌파했다. 14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셀리는 롯데카드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전 카드사 매출·입금내역은 물론 현금과 배달매출까지 한번에 조회 가능하며 매출 올리기, 다른 가게 엿보기 등 가맹점 운영을 돕는 서비스를 탑재했다. 2022년 7월 오픈 이후 법률상담, 경정청구, 비급여 의료비 할인,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난달 가입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할인율, 대상, 기간 등을 원하는 대로 설계한 쿠폰을 발송하는 ‘매출 올리기’ 서비스의 경우, 재신청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컸다는 게 롯데카드 측 설명이다. 롯데카드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최근 ‘홍보하기’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가맹점주가 원하는 홍보문구를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에 노출하는 서비스로, 주변 잠재고객에게 내 가게를 무료로 홍보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첫 달 발생한 롯데카드 매출의 가맹점수수료 50%를 캐시백 해주는 가맹점수수료 반띵 이벤트와 매출 올리기 서비스
정부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일정을 6월에서 5월로 앞당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원하는 주택'이 더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3월까지 재개발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의 방 개수 제한 해소와 민간의 공공주택 공급 등과 관련된 법 개정안도 상반기 중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관심이 많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일정을 대폭 앞당겨 5월 중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선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후속 조치도 논의됐다. 그는 "3월 종합 지원방안, 상반기 내 팹리스 육성방안 등 후속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이행하겠다"며 "혁신인재 육성을 위해 네덜란드와 협력하는 '첨단반도체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다음 주부터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를 살찌우기 위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별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속도감 있게 조성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도 내놓았다. 정부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