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도내 청년층에게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민선8기 도는 해외기업 체험, 대출과 저금이 동시에 가능한 슈퍼통장, 무주택 청년 대상 월세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 특히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등 이른바 청년패키지 정책을 새롭게 선보이며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먼저 경기청년 사다리는 19~34세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해 배움과 진로 개척 동기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지난 7~8월 총 193명을 대상으로 ▲미국 버팔로대, 워싱턴대, 미시간대 ▲호주 시드니대 ▲중국 푸단대 등 5개 대학에서 3~4주간 어학연수, 현지 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기청년 갭이어는 청년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해 도전과 시도를 통한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9~34세 청년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면 최대 500만 원의 지원금과 구체화를 위한 역량향상 프로그램,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589명이 418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전통…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인식개선,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자·기업들의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ESG 인식확산 찾아가는 교육 만족도 조사’ 등 ESG경영 지원사업 관련 만족도 조사 4개를 진행, 모든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ESG 인식확산 찾아가는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육 참여자 356명의 96%가, ‘ESG 레벨업 컨설팅 만족도 조사’는 참여 기업 25개사의 92%가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ESG 레벨업 국제인증취득 만족도 조사’는 참여 기업 41개사의 98%가, ‘ESG 인식확산 진단평가 만족도 조사’는 참여 기업 110개사의 89%가 각각 만족한 것으로 나왔다. 앞서 도는 올해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사업으로 ▲교육 ▲온라인 자가진단 ▲전문가 진단·평가 ▲전문컨설팅 ▲국제인증취득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다. ESG 교육으로는 ‘중소기업 ESG경영 전략’, ‘수출기업 공급망 실사 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총 15회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820명의 임직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전문가가 기업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G-펀드’의 올해 신규 조성액이 3178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단일년도 역대 최대 규모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경기북부 균형발전 ▲미래성장 분야로 나눠 펀드를 조성, 펀드 조성액이 당초 목표 1200억 원의 약 2.6배인 3178억 원을 기록했다. G-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투자 마중물 역할로 조성된 펀드(투자조합)로, 도는 2026년까지 총 1조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가 기존에 운용 중인 펀드와 올해 조성액을 합산하면 총 7880억 원으로, G-펀드 목표액의 약 78%를 1년 6개월 만에 달성한 셈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3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열고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여러분께 창업할 수 있는 기회,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 등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1370억 원이 조성된 스타트업 펀드(1~3호)는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을 중점으로 투자하며, 스케일업 펀드 500억 원은 연구개발(R&D) 등 후속 투자가 필요한 고성장 기업 대상
경기도는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유공 기관 평가’ 최우수 광역자치단체에 선정돼 3년 연속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의 지적재조사 우수 추진사항으로는 사업대상지구의 사전검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전검증은 지적재조사사업의 효과, 지적불부합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사업지구 내 대상 토지의 누락, 지구계 설정 등 사업추진 적정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절차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도의 사전검증은 시군별 지적재조사 실시계획 수립 이전에 실시하기 때문에 사전 보완 조치가 가능하고 행정력 낭비를 방지해 신속한 사업추진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사전 검증뿐 아니라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북부본부와 협력해 시군별 사업지구의 경계설정 사례를 비교 검토하고 시군공무원·측량수행자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적재조사사업 유공 기관 평가’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유공기관을 전국 단위로 선발해 치하하는 평가다. 시도별 지적재조사사업 최우수기관은 사업 공정률과 사업난이도를 포함한 사업추진실적, 시범사업 참여, 특수시책·수범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
경기도는 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진행하는 ‘2023 경기도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이 올 한해 약 245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마케팅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6일 기준으로 온라인 거래액 약 186억 원, 오프라인 기획전 등을 통해 약 58억 원의 거래액 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번가 등 유명 플랫폼 온라인 판로부터 킴스클럽 등 오프라인 판로까지 폭넓은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중소기업 995개사에 ▲기업 담당자 대상 교육·상담회 진행 ▲SNS 서포터즈 ‘100LOGGER’ 운영 통한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내년에는 기존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한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에 홈쇼핑 지원사업을 더해 기업 자생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은 “내년에도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해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내년부터 민선8기 경기도의 행정제도와 정책이 더 보완되고 확장되면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도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분야별로 나눠 설명한 ‘2024년 경기도 더 좋아지는 행정제도’ 보고서를 공개했다. 도가 보고서를 통해 소개한 행정제도·정책은 총 5개 분야로, ▲일반행정 ▲복지·보건·여성·노동·교육 ▲산업·경제, 농어업·축산·산림 ▲환경·도시·교통·건설 ▲문화·체육·관광 분야 등이다. 이중 내년부터 달라지는 경기도의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소개한다. ◇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일반행정·복지 강화 먼저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경기도 민원조정관제’의 운영지침을 제정해 운영한다. 이는 ‘핑퐁민원’에 대한 지침이 없어 체계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새해부터는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를 위해 업무처리기준, 절차규정 등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력·상수도·통신 등 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가구의 상황을 점검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의 대상을 기존 1개시 400명에서 10개 시군 1800명으로 확대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내기 소방공무원 427명에게 도민과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28일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2023년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에 참석해 “어려운 임용시험과 힘든 훈련 과정을 마치고 도의 자랑스러운 소방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존경받는 직업 1등 하면 소방관이 뽑힌다. 오늘의 초심을 잊지 말고 도를 책임지는 든든한 기둥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해서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것이 소방관의 모토라고 하는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주길 바란다”며 “스스로의 안전과 건강도 함께 잘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식 소방관으로 임용된 77기 교육생 대표 임민규 소방사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임무를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이들 77기 신임 소방공무원 427명은 지난 19주간 경기도소방학교에서 화재, 구조, 구급, 예방, 소양 등 합숙 훈련을 이수했으며 각 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임 소방공무원 중 정유경 소방사는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1회 졸업생으로 대한민국 소방 경력채용 최초 10대 소방관으로
경기도 도민청원 1호로 주목을 받았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전 구간 착공이 현실화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건설’ 10개 공사 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마친 상태로 전 구간 착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인선 건설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부터 화성시 동탄역까지 37.1㎞, 18개 정거장이 포함된 철도노선 건설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가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10개 공구 추진이 중단됐다. 이에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민들은 지난 1월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의 숙원’이라는 도민청원을 내고 10개 공구 연내 착공을 요청했다. 이후 해당 청원은 지난 2월 1만 명을 돌파해 2019년 도민청원 제도 도입 후 도지사 답변 성립 요건을 충족시킨 첫 번째 도민청원이 됐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동인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와 기획재정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당 분열 조짐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단합을 강조, 이 대표는 혁신과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전 총리와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약 1시간 40분 동안 오찬 회동을 갖고 당내 통합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이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단합은 선거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이다. 검찰독재로 가는 이 길을 막는 것이 민주당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구심력보다 원심력이 커지는 모양새가 있어 걱정”이라며 “당 분열을 막고 수습할 책임과 권한이 모두 대표에게 있으니 이 대표가 책임을 갖고 최근 상황을 수습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전 총리는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에게 거사 전 말했던 ‘현애살수’(縣崖撒手·비장한 각오로 벼랑 끝에 움켜쥔 손을 놓는다)를 언급하며 필요할 때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민후사’(先民後私)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이 대표에게는 ‘선민후민’(先民後民)의 정신으로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정 전 총리의 말을 경청한 뒤 비상한 시기이며 총선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여당의 비상대책위원 명단이 28일 윤곽을 드러냈다. 이날 박정하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비대위는 한 위원장과 당연직에 윤재옥 원내대표·유의동 정책위의장, 지명직에 ▲김예지(43) 비례대표 의원 외에 정치권에 부채가 없는 비정치인 등 11명으로 꾸려졌다. 지명직에는 지난 8일 국민의힘 1호 외부 영입 인재로 당에 합류한 ▲윤도현(21)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와 ‘이재명 저격수’로 유명한 ▲구자룡(45)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또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 당시 언급됐던 내과 전문의인 ▲박은식(39)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와 이적(利敵) 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역임한 ▲민경우(58)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도 합류했다.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이자 참여연대 출신의 ▲김경율(54) 경제민주주의21 대표(회계사)와 ▲장서정(45)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 대표 ▲한지아(45)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함께한다. 한 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을) 정치인 위주로 할 거라면 내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게 이상한 일”이라며 비정치인 위주의 비대위 인선을 시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