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최대 4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욱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와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진용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 환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전체 정신질환 환자는 1.71배, 기분장애 환자는 1.95배, 조현병 환자는 4.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확률은 전체 정신질환 환자가 1.06배, 기분장애 환자가 1.03배 높았다. 반면 조현병 환자는 0.92배로 일반인보다 위험도가 낮았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두고 중증 코로나19를 야기하는 질병을 앓고 있는 비율이 일반인보다 정신질환 환자군에서 높기 때문이라고 봤다. 일반인에 비해 정신질환 환자들은 흡연‧당뇨‧심혈관질환 등 코로나19 중증도를 높이는 원인이 있고, 백신 효과나 면역기능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특히 조현병 환자의 사망률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난 이유는 이들의 백신 접종률이 절반 수준이며, 건강상태가 나빠도 입원하기가 어려운 의료 체계 때문이라고 봤다. 아울러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인천 남동구가 10월까지 시 지정 문화재 4곳의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 지정 문화재 4곳은 논현동에 있는 ‘논현포대’와 문화재자료 ‘장도포대지’ 그리고 운연동‧도림동에 있는 ‘이여발 묘’와 ‘조정만 묘’다. 구는 문화재 보존 및 관리와 탐방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이번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사는 재초작업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논현포대와 장도포대지는 병인양요‧신미양요를 거치며 경기 연안의 군비 강화 필요성을 절감한 조선 정부가 해안을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외세를 사전에 방어하기 위해 설치한 전적지 문화재다. 구한말 선조들의 애국심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여발과 조정만은 조선 중‧후기의 무신‧문신이다. 이여발은 현종 재위 시절 북방 수비에 앞장섰으며, 조정만은 현재 국립중앙도서관과 고려대 도서관에서 보관 중인 시문집 ‘오재집’의 저서다. 박종효 구청장은 “역사적 가치가 큰 시 지정 문화재에 대해 각 문화재의 환경에 맞는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문화재 보존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오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2023 상반기 옹진군 시민참여학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참여학교는 주민들에게 배움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군은 주민 수요조사를 토대로 선호도에 따라 교육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전문 강사가 각 면을 직접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주 1회씩 총 4회 과정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강좌는 ▲북도·영흥면 친환경 스칸디아모스 공예교실 ▲연평·자월면 찾아가는 노래교실 ▲백령면 홈베이킹 교실 ▲대청면 업사이클링&양말목공예 교실 ▲덕적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등을 개설했다. 수강 신청은 선착순으로, 각 면사무소 총무팀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인 옹진군 누리집(ongjin.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주민들에게 배우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와 다양한 프로그램 편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지 기자 ]
박소영 발달장애인 청년 미술 작가가 외할머니, 외삼촌과 모여 3세대 전시 ‘롱 롱 러브(LONG LONG LOVE)’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허름한 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 첫 날에는 축하 연주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롱 롱 러브(LONG LONG LOVE)’는 길게 사랑한다는 뜻이다. 허름한 미술관 벽 옆에는 ‘長愛(장애) 길게 사랑하는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전시 제목도 이곳에서 따왔다. 이번 전시는 나이가 들어도 내면은 훈훈한 열정으로 여전히 가득 찰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하기도 한다. 박 작가(28)는 2020년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술의 전당, LH 꿈과 동행 단체 전시에도 참여했다. 대표작 ‘멕시코 검은 소’ 등 20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박 작가의 할머니인 정갑순 작가(90)는 2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치매 초기 증세를 보이자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제11회 대한민국 실버 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젊은 날의 자화상’을 비롯해 10개 작품을 전시한다. 박 작가의 삼촌 이정문 작가(67)는 미술을 전공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이 전국 123개 팀이 참가한 제18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7연승을 달리며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에서 인천 연수구는 경기 시흥시를 2대1로 이기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결승 경기에서 1회 박지훈 선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는 연수구 리틀야구단은 4회 상대 팀 악송구로 추가점을 얻어 2대0으로 앞섰다. 5회 추격전에 나선 시흥시에 1점만을 허용했으나, 더 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연수구는 대회 첫날 수원 장안구에 8대0 승리를 시작으로, 연거푸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이후 인천 서구, 서울 구로구, 경기 시흥시를 상대로 잇따라 1점 차로 이겼다. 2017년에 창단한 연수구리틀야구단은 지난해 태백산배를 비롯해 모두 4차례 준우승하며 강팀의 면보를 뽐냈다. 그러다가 올해 부임한 김재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처음 우승을 맛봤다. 연수구리틀야구단은 이번 도우승과 함께 김재현 감독이 감독상을, 홍이환 선수가 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서구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현장 등 GS건설의 자체 점검을 국토부가 재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6일 페이스북에 ‘부실공사 건설사의 셀프점검 믿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GS건설이 건설 현장 83개소를 자체 점검할 예정이다. 그러나 설계와 달리 철근을 빼먹으며 부실 공사한 GS건설 점검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국토부가 직접 GS건설의 자체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겠다”고 썼다. 이어 “어떤 건설사건, 국민의 안전을 소홀히 한 경우 시장의 신뢰를 잃는 것은 물론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GS건설이 시공하는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 층 슬래브 일부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지하주차장 2개 층의 970㎡ 규모 지붕 구조물이 파손됐다. GS건설은 지하주차장 지붕 층 상부와 하부 철근을 연결하는 전단 보강근이 전체 약 700곳 중 30여곳에서 누락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GS건설의 아파트 공사현장 83곳에 대한 자체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주 예
해양수산부 간부 출신이 다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에 취임하자 지역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사는 15일 이경규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996년 행정고시(39회) 출신으로 해수부에서 올해 3월까지 수산정책실장을 지냈고, 정책기획관과 해수부 산하기관인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등을 지냈다. 지역에서는 이 사장 취임 전부터 ‘해피아(해수부+마피아), 낙하산 인사’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해수부 출신 사장은 중앙부처 입장에서 인천의 현안을 다룰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인천에 해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다. 2005년 출범한 인천항만공사는 지금까지 7명의 사장을 거치는 동안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해수부 출신이 사장을 맡았다. 1‧2대 서정호‧김종태 사장은 해수부 기획관리실장, 3대 김춘선은 인천해수청장, 5대 남봉현은 해수부 기조실장, 6대 최준욱은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출신이다. 4대 사장을 지낸 유창근만 기업인 출신으로,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은 “해수부 출신 사장은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신항 배후단지 개발 등 인천의 산적한 항만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
정부가 전기요금을 현행보다 5.3% 인상하는 안을 내놓은 가운데 발전소를 떠안고 있는 인천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발전소가 있다는 대가로 나오는 지역자원시설세는 올해 인상 계획이 없고 내년이 돼서야 2배 늘어날 전망이라, 전기요금을 차등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월평균 332㎾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은 기존 월 6만 3570원에서 6만 6590원으로 오른다. 4인 가구는 부가세 등을 포함해 3020원을 더 내야 한다. 한전이 인상을 한 이유는 궁극적으로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물가 상승과 국민여론 때문에 원자재값이 상승한 만큼 요금을 제때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요금인상을 똑같이 수준으로 감내해야 한다는 건 인천시민 입장에서 역차별이다. 인천을 포함해 원전과 화력발전소 등 기피시설이 있는 지역들은 전기요금 차등요금제를 지속 주장해왔다. 기피시설이 있어 얻는 개발 제한, 환경오염 등 불이익이 상당하지만 그에 걸맞는 혜택은 턱없이 부족해서다. 2021년 기준 전국 발전량 5억 7680만 9488㎿h 중 10.49%(6050만 6262㎿h)가 인천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석탄·LNG 등 화력발전이 차지하는
정신장애가 있는 A씨(59·여)는 거동까지 불편해 지팡이나 목발 등이 있어야만 거동이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에도 어려움이 있던 그는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콜센터에 여러 번 문의했지만, 매번 단칼에 거절당한다. 정신장애는 장애인콜택시 이용 대상이 아니고, 병원에서 보행이 어려워 휠체어가 필요하다는 진단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바우처택시 이용 안내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인천에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을 위해 바우처택시 제도가 있지만, 장애인콜택시 이용을 거절당하는 동안 이 내용을 들을 수 없다. A씨는 “센터에 문의하면 정신장애는 대상이 아니라는 말 뿐이었다”며 “지난 2~3년간 바우처택시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다. 나에게 대상이 된다는 것조차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인천시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콜택시와 바우처택시를 운행하고 있지만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들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운행이 가능한 장애인콜택시와 바우처택시 수는 지난해 기준 각 193대와 300대다. 반면 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지난 4월 기준 15만 1636명인데, 장애인 수에 비해 택시 수가 턱없이 부
인천시가 송도 6·8공구 인천타워를 결국 103층으로 낮춰 진행한다. 사실상 민선 7기 박남춘 전 시장 때 한 협상을 조금 보완해 진행하는 셈인데, 후보자 시절 인천타워 층수를 놓고 정치적 싸움을 벌이느라 1년의 시간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 안상수 전 시장이 포트만 컨소시엄과 151층 규모 초고층 쌍둥이 타워를 짓겠다고 협약을 체결하며 시작이 됐다. 사업은 2008년 착공까지 했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 등의 이유로 사업 환경이 악화됐고, 송영길 전 시장 당시 102층으로 낮추는 것을 검토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2017년 민선 6기 유정복 시장은 층수를 103층으로 낮추는 것으로 합의하고 블루코어PFV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다 협상 과정에서 이견이 생겨 인천경제청은 블루코어PFV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박탈했고 소송이 벌어졌지만 졌다. 민선 7기 박남춘 전 시장은 다시 블루코어PFV와 재협상을 실시했다. 103층을 뼈대로 한 계획안까지 지난해 3월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통과시켰다. 사업은 진전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