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김진용 청장이 1일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생산기술연구원을 찾아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제4공장 건설 현황과 최근의 사업 성과를 듣고 송도 11공구 제5공장 설립 등 향후 시설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립 11년째인 지난해 연간 매출 3조 원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제5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송도에 총 7조 5000억 원 규모 증설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송도 2공구에 위치한 생산기술연구원을 방문한 김진용 청장은 뿌리기술연구소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마이크로 조이닝센터와 소재분석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소 25개 중 인력·예산 면에서 3~4위 규모다. 인천 유일한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인 뿌리기술연구소를 통해 인천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의 연구 개발 등에 기여하고 있다. 김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미래 핵심산업인 소부장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앵커 기업을 유치하는 데 생산기술연구원과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 청장
방송인 조나단 씨가 2023년 인천시교육청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새로운 홍보대사인 조나단 씨는 앞으로 인천시교육청 공익캠페인이나 이미지 광고를 통해 활약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등을 통해 조나단의 활동을 소개한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한국으로 건너온 조나단 씨는 인천용정초등학교에 입학해 6학년까지 재학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을 전공 중이다. 라디오스타, 전지적참견시점, 유퀴즈온더블록, 벌거벗은세계사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 76만 명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조나단 씨는 “인천은 저에게 추억이 많이 담긴 곳이고 특별히 생각하는 지역”이라며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교육청의 얼굴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여러 공익활동을 함께 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수락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조나단 씨와 함께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가는 인천교육의 모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경인선 백운역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인천 부평구는 지난달 31일 한국철도공사와 백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백운역은 주변 재개발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역사 이용객이 증가하고 교통약자 등 이용주민들을 위한 이동편의시설 확충 요구가 이어진 곳이다. 백운역 2번 출구는 인도, 도로와 수직으로 만나는 짧은 계단이고 주변 공간이 협소하다. 기존 에스컬레이터 형태와 달리 백운역 2번 출구 계단 일부를 활용해 우측으로 도로와 평행하게 상·하행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달부터 실시설계를 시행해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은 내년 2월이다. 사업비는 10억 원으로 부평구와 한국철도공사가 50%씩 분담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백운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 편익이 크게 좋아질 것이다”며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구의원과, 관계기관, 공무원이 함께 힘을 모은 큰 성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의 보건의료 인력을 수급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장성숙 의원(민주·비례)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안’이 지난 31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심의·자문을 위한 위원회 설치, 보건의료 인력 양성 및 자질 향상에 필요한 교육·훈련, 보건의료 인력 근무환경 개선 지원 사항 등이 담겨 있다. 보건의료 인력 수급과 관리를 위한 연도별 시행계획도 수립·시행할 수 있다. 현재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병원에서는 보건의료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높은 노동 강도 등 열악한 근무환경 역시 의료계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문제다. 특히 여성의 비율이 높은 간호사의 경우 낮은 임금, 높은 노동 강도뿐 아니라 결혼·출산·육아 등의 어려움이 크다. 지난해 기준 비활동간호사는 10만 6396명에 달한다. 장 의원은 “적정 숫자의 의료인력 수급 및 합리적인 근무환경은 의료 질과 직결된다”며 “조례안 제정으로 체계적인 보건의료 인력의 양성 및 근무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난 31일 열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남기동 기획예산과장의 총괄 보고로 시작해 공약사항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 박종효 구청장 강평 순서로 진행됐다. 만수천 복원사업은 박종효 구청장의 1호 공약으로, 지난 12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만수천 복원사업 추진 방안이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구는 생활밀착형 복지환경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삶의 여유가 있는 남동 실현, 도시∙교통 인프라 구축, 자연친화형 도심 휴게∙정주 환경 개선이라는 5개 중점과제 아래 42개 세부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세부 공약사업 중 남동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의 실증화 지원센터 건립은 지난 12월 문을 열었다. 박 구청장은 “각 부서가 모두가 합심해 구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남동구 공약사항 전체 이행률은 23.4%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4일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할 경우 정부로부터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인천만의 강점으로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반도체는 인천 전체 수출의 30% 가까이 차지하는 1위 효자 수출품목이다. 특히 인천에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 2위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3위인 스태츠칩팩코리아 및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인 한미반도체를 비롯해 120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이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항만과 공항 등 인프라와 수출에 유리한 지리적 여건으로 성장 기회는 충분하다. 인천 반도체 산업의 위상 인천은 반도체 산업을 이끌 앵커기업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2위·3위(앰코코리아‧스태츠칩팩코리아) 기업 및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 기업 1264개 사가 인천에 있다. 특히 인천 전체 반도체 수출의 95.8%를 차지한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73.2% 상승하며 전체 수출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인천 시스템반도체
인천 미추홀구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월급 모으기 기부사업 동참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미추홀구 공무원들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위기가정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고자 지난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자발적인 동참으로 매월 급여에서 적게는 2000원, 많게는 5만 원까지 개인이 희망하는 기부액을 공제해 기부해왔다. 10년간 누적 기부액은 약 1억 3000만 원으로 생계비 지원, 의료비 지원 등 공적급여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324세대를 도왔다. 기부금은 매월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에서 추천서를 받아 늘품협의체 심의를 거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사업으로 지정 기탁한다. 생계급여 수급자를 제외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기타(중위소득 100%)까지 생계비, 의료비, 주거 임대료, 교육비, 연체 공과금 지원 등 위기 사유 해소를 위한 자립 지원에 쓰이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공무원들이 앞장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이웃사랑 분위기를 조성해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따뜻한 기부는 시작은 있으나 끝은 없다는 사회적 공감을 위해 희망나눔 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는 지난해 수출실적이 54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460억 달러) 대비 18% 늘었다고 1일 밝혔다. 2년 연속 역대 최대 수출실적 갱신이다. 주역은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다. 반도체 분야 수출은 전년 대비 37.8% 증가한 167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의 30.9%를 차지했다. 인천에 있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기업들이 수출실적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올해 수출실적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6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해외 판로개척 ▲수출 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 38개 사업을 인천지역 중소기업 3395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특정 국가로 편중된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중국, 미국 위주에서 동남아, 유럽연합(EU), 중남미 등 해외 유망시장의 유력 바이어와 매칭 상담을 연계한다. 또 시의 독자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무역사무소 운영과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기업이…
인천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지원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경희(민주·부평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5년마다 기본계획의 수립 ▲매년 시행계획 수립 ▲지원사업 추진 ▲지원사업 ▲청년예술진흥위원회 설치 및 운영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의 위탁 가능 ▲청년 예술인 실태조사 실시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의 청년 예술인은 지난해 10월 기준 3732명으로, 인천 전체 예술인 6677명의 55.9%를 차지한다. 하지만 인천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 청년 예술인들은 인천시의 예술인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지원사업 참여 경험이 적다. 전반적인 인천시 예술정책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인천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기성 예술인에 비해 경력이나 활동 기반이 취약한 청년 예술인들이 지원사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가 정책사업을 수립
인하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3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취업 스터디’,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을 중심으로 현직 멘트를 초청해 일대일 맞춤형 직무·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직무박람회, 올인원 면접캠프 등을 운영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 또 인천지역 IT인력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SQL 캠프’,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위한 파이썬 집중 장기과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인천지역 청년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2017년부터 성과 평과에서 4년 연속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0년에는 고용노동행정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졸업생 3000명 이상 배출 대학 중 취업률 7위(69.8%)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사업은 대학일자리센터의 후속 사업이다. 인하대는 지난해부터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 2년 이내의 졸업생과 만 15~34세 지역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전문상담, 진로설정, 역량개발, 일자리 연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