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에서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학생 관리를 학교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함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교사들은 정신질환으로 의심되는 학생에 대해 보호자에게 치료를 권하고 있지만 보호자 대부분 ‘먹고 살기 바빠서’, ‘학업이 중요해서’ 등을 이유로 정신질환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교육 당국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치료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에서는 정신질환 등을 이유로 문제 행동이 보이는 학생을 전문상담교사가 있는 ‘Wee클래스’에 맡긴다. 이후 질환 정도에 따라 ‘Wee센터’, 치료가 시급하면 ‘병원형 Wee센터’가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성남, 용인, 부천, 의정부에 병원형 Wee센터 4개소를 운영 중이며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면담 후 치료 연계를 권하는 ‘정신건강 학교 방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보호자가 학생을 적극적으로 병원에 맡길 수 있도록 치료비 지원도 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 당국에서 정신질환 청소년 지원에는 한계가 있어 교육전문가들은 정신질환 학생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위해 학교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자체 행정복지센터 등에 상주하고 있는…
수원에서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에 수원시 숙원사업인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광고물이 게재되고 있어 지역사회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지난 3월 화성시는 A 광고대행사와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희망화성 YES! 전투비행장 NO!' 문구가 담긴 광고를 시내버스에 게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 문구가 적힌 버스가 수원 시내를 경유·운행하고 있어 수원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해당 광고를 게시한 버스가 수원 관내를 운행하면서 시민들에게 수원시의 주요 정책인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과 상반된 문구를 노출하는 것이 지역 정서와 시 정책 기조에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장성근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 회장은 "화성시와 광고대행사는 이번 광고를 중지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해야 한다"며 "이 광고는 수원의 숙원사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지역 간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화성시를 비롯해 지자체는 이러한 광고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시내버스 업체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B 버스 업체 관계자는 "시내버스 업계에서는 지역갈등, 인종차별을 포함해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는 절대 게시하지 않으려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조사를 담당한 수원지검이 수사 기록을 곧 서울중앙지검으로 이관할 방침이다. 13일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지난 9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제3자 뇌물혐의 피의자신문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조서 및 증거 등 수사 자료를 신속하게 정리해 이르면 이번 주 또는 내주 초에 서울중앙지검으로 이관할 방침이다. 이는 이 대표 관련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이 대북송금 의혹까지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쌍방울 그룹이 대납한 사실을 모를뿐더러, 김 전 회장이 보낸 돈은 대납이 아니라 쌍방울 그룹이 북한과 맺은 대북경협 합의 대가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김 전 회장 등 관련자들의 진술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각종 문서 등을 토대로 이 대표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과정을 모를 수 없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재명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에도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에 따라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 주재로 ‘파업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수원시를 지나는 열차 중 파업노선은 경부선, 호남선,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이다. 수원시는 광역버스 증차(증회) 운행, 시내버스 15개 노선 출근 시간 집중배차·막차 시간 연장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또 택시 종사자들에게 파업 기간에 택시 운행을 독려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먼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9개 노선에 예비차 13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 횟수를 늘린다. 2-1번 등 시내버스 15개 노선은 막차 시간을 연장하고,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철도 역사 주변에는 철도노조 파업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수원시 홈페이지,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수원시 모든 SNS 채널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파업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SNS 등 모든 홍보 수단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비상수송대책과 파업 현황을 적극적으로 알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열차를 이용하시는
교육부가 지역의 안전과 상생을 위해 지자체 학교복합시설 설립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결과 3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선정 과정에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업무협약 체결 및 지역주민 수요조사 여부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사업비 7500억 원 중 3020억 원(40%)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학교복합시설에는 학교·지역의 필요에 따라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문화센터와 돌봄센터 등이 복합적으로 설치되며, 이를 활용한 생존수영,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등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과 함께 돌봄교실이 운영된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에 설계를 시작해 이르면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용인, 여주, 시흥, 연천, 안성, 양주 등 6개 지역이 혜택을 받는다. 특히 용인시에 백암복합문화센터(가칭)가 설립되며, 여주시는 여주초에학교복합시설을 증축해 돌봄교실 지원은 물론 다양한 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학교복합시설 공사부터 운영단계까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지속해
수원시가 수원역환승센터 지하 공간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수원시는 5억 6500여만 원을 투입해 수원역환승센터 지하층 공간을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개선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개통한 수원역환승센터는 수원시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환승센터의 위치는 수원역사(AK 플라자)와 롯데몰 사이(권선구 세화로 136)에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지상 2층은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정류장이 있고, 1층에는 자전거 150대를 세워 놓을 수 있는 자전거 주차장(실내), 택시 승강장 등이 있다. 수원시는 개선공사를 통해 환승센터 대합실 바닥에 초록색 인조 잔디와 걸터앉을 수 있는 직육면체 모양 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지하 1층에 있는 8개 원형 기둥 벽은 테이블 야자, 산호수, 스킨답서스 등 초록색 식물로 꾸몄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은 112㎡(기존 67㎡) 넓이로 확장하고, 깔끔하게 리모델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보행자가 적고 어두웠던 지하공간이 친환경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시민들이 머무르고, 쉬어가는 만남의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교육체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도교육청은 13일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도내 162개교에서 초4·중1·고1을 대상으로 5개 교과에 대한 AI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이러닝은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하나의 플랫폼에 출석부, 학생수준에 기반한 문제풀이, 교재, 시간표, 학습진단 등의 종합·체계적 메뉴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학생 맞춤형 교육,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 환경을 지원하고,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관계중심 수업의 중요성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추진됐다. 학생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코로나로 심화된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높일 수 있다. 교사는 수업 시 학생의 교육 척도를 AI 분석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 결과를 통해 맞춤형 수업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별 피드백을 통해 소통도 원활해진다. 아울러 교사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 플랫폼을 다른 교사들과 공유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학부모는
이천에 위치한 경기새울학교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정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새울학교는 교과 과목 수업을 실시하는 일반적인 학교가 아닌, 심리적 및 환경적 요인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위탁형 대안교육기관이다. 지난 2013년 처음 문을 연 이래 마음이 아픈 학생들을 보듬고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새울학교 교직원에는 일반 교과교사 외에도 사회복지사와 기숙사 사감, 청원경찰, 상담사, 전문상담교사 등 학생의 심리적 지원을 돕는 교직원들도 함께한다. 이들은 주간 동안 일반 교과교사 및 담임교사 함께 학생 한 명 한 명을 개별적으로 만나며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야간동안에는 기숙사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즐겁게 쉴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 모든 과정은 학생이 모든 것이 규칙적으로 진행되는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 새울학교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각종 돌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따른 교직원들의 적극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대처로 학생들은 다시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게 된다. 불과 수개월 전 수업을 듣던 학생 1명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교실 밖으로 뛰쳐나
수원시 ‘2023년 통합물관리 실천계획’이 대부분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제5기 통합물관리위원회가 최근 서면으로 ‘2023년 제2회 통합물관리위원회’를 열고, 2023년 통합물관리 실천계획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통합물관리위원회는 ▲통합 물관리 계획 수립 ▲물환경·지하수·소하천·상수도 분야 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 ▲물환경 시책에 대한 시민 홍보·교육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이다. 위원회가 수원시의 통합물관리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지하수관측망 자동화 추진’·‘비점오염저감시설 효율적 운영’ 등 7개 실천계획은 목표를 달성했고, ‘광교저수지 녹조저감사업’ 등 14개 계획은 정상 추진 중이다.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2개 계획이 아직 추진되지 않았다. ‘지하수관측망 자동화 추진’은 2020년 이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됐지만,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2023년도 수동관측망 잔여분 14개소의 자동화 추진을 완료했다. 또 광교저수지에 녹조제거장치(에코봇·부력수차 등)를 설치하고, 녹초를 모니터링하는 등 사전 녹조 관리로 수질을 개선해 ‘조류경보제 발령일 수 0일’을 유지했다. 한편 수원시는 ‘통합 물관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지난 12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시민협의회 김대옥 사무차장의 경기국제공항 추진상황 설명 ▲단체 간 상호협력 사항 논의 ▲경기국제공항 유치 연대활동을 위한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협의회는 수원시학원연합회, 광교365리움치과병원 등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에 공감하는 시민단체, 기관 등과 릴레이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진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은 "수원·화성의 소음피해 지역에 34개 초·중·고등학교가 있고, 2만여 명의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수원과 화성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장은 "경기남부권에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산업이 발전하며, 수도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을 이끌어 갈 수 있다"며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꼭 이루어내야 할 경기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 단체와 상생·협력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