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측량 신청부터 등기 완료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지적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 1회 방문만으로도 손쉽게 민원을 처리할 전망이다. 기존 토지분할 등의 지적 민원은 지적측량 신청, 지적측량 성과도 수령, 토지이동정리 신청 등의 각 단계를 거쳐 진행됨에 따라 최소 4회 이상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적측량 신청시 토지이동정리 신청서까지 동시에 접수해 한 번에 업무를 처리, 민원인의 행정기관 방문 횟수를 1회로 줄였다. 또한 처리 결과를 토지소유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즉시 알리고, 부동산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증명서를 공용 발급해 송부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민원인의 1회 방문 처리를 위해 관련 부서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등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 며 “그동안 불편했던 민원인들의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의 도박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 교육 지원을 선제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 도박 예방 교육 강사비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찾아가는 학생 도박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예방 교육 홍보자료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인천경찰청에 사이버 불법 도박 관련 업무 협조를 얻는다. 학생의 도박 행위가 발견되면 효과적인 치유‧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인천시교육청은 학교별 연 1회 이상 도박 예방 교육을 하도록 안내했다. 전문 관계기관과 연계해 도박 예방 교육 콘텐츠 활용과 뮤지컬을 활용한 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해 행정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열린 주간공감회의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도박 관련 사이트에 접근하면서 중독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부서가 협업해 도박 예방 교육에 대한 대책을 철저하게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가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에 참여한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육은 노인들이 작업 도중 미끄러지거나 낙상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골목길 작업을 할 경우 오토바이·자전거 등으로부터 상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교통사고나 낙상 사고 등이 발생했을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119 등에 사고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등도 교육했다. 1월 중순부터는 만수2동 골목길을 중심으로 쓰레기 잔재 청소, 전단지·벽보 등의 불법 광고물 제거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한 노인은 “작은 사고라도 막상 닥치면 당황하게 되는데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사고 전파 등을 정확하게 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라 동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우선인 만큼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는 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우울감, 자살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범 사업으로 실시한다.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동 행정복지센터와 고시원 등 주거취약시설과 협약을 맺고 사례관리 서비스, 심층종합심리검사와 전문심리상담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종헌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고립된 1인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다”며 자살시도자와 사망자 수 감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기관으로, 상담을 원하는 경우 전화(032-547-7087)와 누리집(inmind.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석정규 인천시의원(민주·계양3)의 인생 신조는 ‘해 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다. 다른 사람이 어떤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해도 궁금하면 직접 먹고 판단해야 한다. 먹고 나서 정말 맛이 없어 후회하더라도 괜찮다. 그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모험심과 호기심, 그리고 도전이다. 그에게 정치도 마찬가지다. 행정은 이미 놓인 길을 가는 거지만 정치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학창 시절 꿈은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지내는 것이었다. 중학교 때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를 맞았다. 빨리 졸업해서 돈을 벌고 싶었던 석 의원은 대학교 4학년 때 창업해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했다. 수입은 처음부터 좋았다. 온라인 마케팅을 막 시작할 때 적절히 활용한 덕분이었다. 다른 청년 창업가와 인터넷 창업 노하우를 담은 책을 내기도 했다. 사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JCI 계양청년회의소 등 여러 사회 단체에서 활동하게 됐다. 청년이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지만 정치적으로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하던 찰나 당시 송영길 국회의원에게 청년위원장 제의를 받았다. 청년위원장으로 뛰면서 지역 주민들을 많이 만났고 정치가 계양구민, 나아가 인천시민을 위해 일할
인천 부평구가 오는 4월 17일까지 청천동 1113공병단 땅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의 공약인 1113공병단 대형 복합시설 유치 사업은 공병단이 이전한 부지에 문화와 상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요구가 큰 사안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2월 6일까지 부평구청 도시재생과로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고 4월 1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는 4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세부 일정과 공모지침서 등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누리집(icbp.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청천동 공병부대 땅은 국방부가 이전하겠다고 밝힌 인천 군부대 중 가장 먼저 개발이 이뤄지는 곳으로, 개발 사업은 청천동 325번지 일대 6만 6989㎡에 5만 1740㎡ 규모로 진행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약속한 1113공병단 대형 복합시설 유치를 위해 이번 공모를 시행한다”며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랜드마크가 세워질 수 있도록 많은 사업자들이 관심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023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대학캠퍼스 운영’ 모집공고를 내고 8개 기관(대학·부속기관)을 신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은 다음달 8일까지 대학캠퍼스 6곳을 운영할 기관을 접수한다. 캠퍼스 5곳에는 각 1개의 기관이, 나머지 1곳에는 3개 기관이 들어선다. 2월 중 기관 선정을 마치고 시민 학습자를 모집해 3월에 입학식과 함께 개강할 예정이다. 시민대학 대학캠퍼스 6곳은 ▲온시민캠퍼스 ▲청년시민캠퍼스 ▲가족시민캠퍼스 ▲처음시민캠퍼스 ▲선배시민캠퍼스 ▲세계시민캠퍼스로 구성된다. 캠퍼스별 사업비 지원 규모는 2억 원 내외로 세부 교육과정 운영 및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캠퍼스에서는 운영기관이 보유한 교수(강사)진과 시설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커리큘럼을 연간 150시간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시민대학은 학습자 참여 목표를 지난해 3000여 명보다 증가한 5000여 명으로 확대하고 명예시민 석사과정을 도입한다. 현재 대학캠퍼스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캠퍼스로 대상을 추가·확대해 운영기관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공시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
인천시와 인천시민연합이 수도권급행철도(GTX)-D Y자 노선 완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17일 시장실에서 인천시민연합으로부터 ‘인천공항행 GTX-D Y자 유치’ 챌린지 성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 인천시민연합 김하늘·정관용 공동대표, 이현우 영종시민연합 교통위원장, 육명선 청라시민연합 교통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챌린지는 인천시민연합 주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달간 시민, 지역 국회의원 등 1만여명이 참여했다. ‘인천공항행 GTX-D Y자 노선은 국가경쟁력을 위한 필수 노선’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에 띄워 인증사진을 남겼다. 유정복 시장도 지난해 11월 29일 챌린지에 동참했다. 당초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D Y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서부권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 21.1㎞)만 반영됐다. 그 후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인천국제공항 출발, 청라·가정·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만나 신림역과 강남역을 경유, 삼성역에서 하남·팔당과 수서·여주로 연결하는 ‘더블 Y자 노선’을 공약했다. 국토교통부는 2
인천 옹진군은 1월부터 서해 5도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지급하는 ‘정주생활지원금’이 인상된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서해 5도 정주생활지원금은 지난해보다 16억 200만 원 증액됐다. 국비·지방비를 포함해 76억 2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달부터 서해 5도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매월 12만 원에서 15만 원, 10년 미만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매월 6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인상된 지원금을 받는다.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정부는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을 제정했다. 2011년부터 서해 5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월 15일 이상 실제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정주생활지원금을 지원해왔다. 한편 문경복 옹진군수는 서해 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을 위해 중앙부처와 인천시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2022년 1월 인상 이후 1년 만에 정주생활지원금이 올랐다. 문 군수는 “안정적인 생활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해 5도 주민에게 20만 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및 인천시에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김종배 인천시의원(국힘·미추4)은 17일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케이블 방송사와 인천시가 협업해 TV 안부 알림서비스 사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 2020년 253명에서 2022년 315명으로 24.5%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이 각 30.8%, 25.2%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다. 특히 인구 10만 명 당 고독사 발생은 인천시가 8.5명으로 전국 평균인 6.6명보다 높았다. 김 의원은 “인천시에는 전체 어르신의 27.3%인 12만 5729명이 혼자 산다”며 “이 중 12.4%가 노인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고 7.1%가 안심폰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나머지 75.2%는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르신 안심폰 지원사업을 통해 8970명 독거노인이 이용하고 있지만 전체 노인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TV 안부 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 노인들이 기상 후 가정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TV를 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통계에 따르면 어르신 47.1%가 기상 후 TV를 켠다. 아침에 TV가 안켜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