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1조 19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이자차액보전(9600억 원) ▲매출채권보험(1600억 원) ▲협약보증지원(40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3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조 400억 원보다 1550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금액과 범위가 증가했다. 이자차액보전의 경우 지원한도를 매출액과 관계없이 영세기업에게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일자리창출우수기업도 50억 원에서 55억 원으로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구조고도화자금의 경우 재해피해기업에 업체당 최대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한도를 늘렸다.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장려를 위해 공장을 신·증축할 때도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제조 관련 서비스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업, 전세버스운송업 등이다. 오는 16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http//:bizok.incheo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속에서 우리…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4일 고려대 CJ법학관에서 열린 한국세무학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세무학회에서 학술공로상을 수상했다. 16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 상은 한국세무학회가 세무학과 관련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이 있는 학자에게 매년 1명씩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특히 한두 편의 논문이 아닌, 평생 동안 누적된 연구업적을 기반으로 세무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세무학관련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홍 교수는 한국세무학회의 창립회원으로, 33년 동안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세무회계·세법 등 세무학에 관련한 다수의 논문 및 저서를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는 세법원론, 지방세법, 회계원리 등이 있다. 홍기용 교수는 한국세무학회와 ㈔한국납세자연합회, ㈔한국감사인연합회 회장을 지냈다. 인천대에서는 경영대학장과 경영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세무학회는 1988년에 설립됐다. 회원 4045명으로 세무 관련 최대 규모 학회다. 대학교수를 비롯 공인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등 세무학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세무학연구·세무와회계저널 등 2개의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1년에 10회 발행하여 많은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시는 코로나19·물가안정·교통·성묘대책·응급의료 등 12개 분야의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상담센터 4곳, 행정안전센터 10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선별진료소 30곳을 운영하는 등 방역대응 체계도 유지한다.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대중교통도 증편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28대 증차하고, 여객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15회 늘려 귀성객의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연휴 동안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설 당일인 22일에는 인천가족공원 부근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대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가족공원)를 무료로 운행한다.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은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연휴기간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20곳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하고, 휴일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 27곳을 통해 응급의료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응급진료기관·휴일지킴이약국은 응급의료포털 E-Ge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수도권 지역의 폐기물을 반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이번 설 연휴가 21일 토요일부터 24일 화요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반입 계획을 마련했다. 원래는 공휴일 폐기물 반입은 없다. 당일 수도권매립지로 폐기물을 반입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반입허용 폐기물은 생활폐기물, 사업장폐기물 등 평상시와 같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연휴 중 발생한 폐기물을 원활히 처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풍요로움과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새 아침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처럼 인천 연수구는 더욱 높이 도약하겠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의 2023년 고 새해 각오다. 어떤 구정 목표를 실천함으로써 붉은 태양처럼 도약할 것인지 이 구청장이 그리는 2023년 연수구의 모습을 들어 봤다. 이 구청장은 “2023년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뜻처럼 한 해를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움 속에도 늘 희망은 있고 매순간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큰 목표를 이뤄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2023년 구정운영은 오직 ‘구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능동적인 혁신의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원도심의 가치와 국제도시의 위상이 균형있게 상생하는 화합도시 구현’을 위해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송도국제도시와 발맞춰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원도심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힘쓸 것을 천명했다. ‘일자리와 내수가 순환되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서 골목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매출주도형 골목상가 축제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점
지난 해 보낸 6개월이 ‘미추홀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한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올해 역시 고물가·고금리 등이 지속돼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올해는 민선 8기 중점 사업들에 대한 기틀을 다지고 신속하게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다”라며 ‘5대 전략’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가장 먼저 ‘변화의 중심 미추홀구’를 화두로 꺼냈다. 주안2·4동 재정비 촉진지구, 용현 학익 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확대를 통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판단이다. 이어 상생복지로 남녀노소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 미추홀구’를 만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촘촘한 복지체계, 실질적인 마을복지사, 기부자 명예의 전당 등재 등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대하고 1인 가구 지원 방안 마련, 홀몸 어르신 지능형 안심폰 지원, 돌봄플러그 운영, AI 안부전화 케어콜 지원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발달장애인 대상 GPS 연계 스마트지킴이 사업,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 학대 피해아동 쉼터 및 아동 돌봄센터 운영, 출산
인천 중구는 공정한 계약업무 추진을 위한 계약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계약과 관련된 분야의 교수와 변호사, 건설기술인 등 8명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구에서 발주하는 추정가격 50억 원 이상 공사, 10억 원 이상 물품·용역 계약에 대한 입찰참가자 자격 제한, 계약체결 방법 및 낙찰자 결정방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구는 수의계약 체결 시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수주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약행정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위촉식에서 김정헌 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을 통해 양질의 사업이 추진되고, 구민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도움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난 13일 대학생 동계 행정체험 연수 참여자 58명을 대상으로 진로·창업 견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남동산단 뿌리산업 강소기업인 ㈜인페쏘를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연수를 시작했다. ㈜인페쏘는 참여자들에게 제품 체험과 기업 현장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도 찾았다. 참여자들은 예비 청년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연수생 A씨는 “국가적으로 뿌리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남동산단에 강소기업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수생 B씨는 “평소 창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24시간 이용 가능한 사무공간과 스튜디오 등 창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과 취업의 꿈을 키워가고 좋은 일자리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난 14일 제5회 청소년뮤지컬단 정기공연 ‘비빔밥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비빔밥 시즌2는 중국에서 입국한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들의 갈등과 화합을 그린 작품으로, 학생, 학부모, 인천시민 앞에서 2회 공연을 선보였다. 이 공연에는 31명의 청소년뮤지컬단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역 오디션과 집중 수업을 거쳐 무대에 올랐다. 학생교육문화회관 청소년뮤지컬단은 인천의 중·고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현재 5기가 운영되고 있다. 1기~4기 학생 중에는 연기·연출에 소질과 재능을 발견해 한국예술종합학교(1명), 중앙대학교(2명), 인천대중예술고 연기과에 진학하는 성과도 있었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청소년뮤지컬단 활동은 자신의 꿈을 스스로 찾고 열정과 몰입, 인내를 배워 학생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문화예술교육으로 청소년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비빔밥 시즌2를 수업자료로 제작해 학생교육문화회관 유튜브 채널인 꿈이랑쉼이랑TV에 올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부영주택의 옛 송도 대우자동차 판매부지 도시개발사업이 인천경제청의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계획과 맞물리면서 다시 한번 연장될 전망이다. 사업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수년간 지속된 사업 지연에 대해 인천시의 해명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시민청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영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초안을 접수했다. 여기에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세대수와 인구 증가 등 내용이 담겼다. 이에 시는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을 넘어선 세대수 확보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기본계획 범위 내 개발계획 변경안을 3월까지 제출하라고 부영에 안내했다. 부영이 기한 내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하면 실시계획인가 기간은 또 한 번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부영은 지난 2015년 옛 대우자판 일대 92만 6000㎡의 땅을 3150억 원에 사들인 뒤 테마파크와 아파트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 예정지의 폐기물 처리가 늦어지며 현재까지 제자리걸음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에서는 최근 송도유원지 일대를 경자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타당성 용역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부영의 사업추진도 늘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