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문화재단이 지난13일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이 열린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김재열 대표이사가 4대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재단의 4대 주요 과제는 문화자치 기반 조성, 문화 포용성과 다양성 증진, 지역 문화자원 개발 및 활성화, 문화 격차 해소를 통한 문화 복지 실현이다. 앞으로 재단은 ‘모두의 일상이 문화로 생동하는 새로운 남동’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주요 과제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은 식전 재즈공연으로 시작했다. 그 뒤 재단 출범 경과보고, 비전 선포식, 뮤지컬 갈라쇼 축하공연,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의장단, 재단 이사진, 지역 주민, 지역 문화예술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전에는 재단에 바라는 점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조형물을 로비에 설치해 구민 목소리도 들었다. 앞서 재단은 작년 9월 김재열 전 인천예총 회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거쳐 12월 출범 준비단을 발족했다. 지난 1일 1일부터는 1국 4팀(경영지원팀·정책지원팀·지역문화진흥팀·문화예술지원팀) 27명이 임시 출범을 통해 먼저 업무를 시작했다. 김재열 대표
인천 계양구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내 공동주택 블록 3곳이 인천시 건축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다만 보상과 관려한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착공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인천시는 지난 13일 누리집을 통해 ‘2023년 제1회 건축위원회’ 결과를 고시했다. 건축위는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지역인 1·3·4블록에 들어서는 소방 시설과 송전 선로 등 건축 계획을 심의했다. 건축위는 이곳에 들어서는 방화문의 개방 방향을 피난 방향으로 조정하고, 화재를 대비하기 위해 차단기가 내장된 옥상 태양광 접속함을 설치해야 한다고 심의했다. 건축 심의를 통과하고 나면 건축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건축 허가를 받고 착공 허가까지 받으면 본격적으로 사업 시행이 가능해진다. 사업 시행자인 JK도시개발은 다시 건축 심의를 올릴 필요 없이 심의 내용을 반영해 계양구에 건축 허가를 신청하면 된다. 건축 허가까지는 순조롭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질적인 사업 시작을 뜻하는 착공 허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사업 대상지에 사는 주민들과 JK 사이의 보상 합의 과정, 행정 절차의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건물도 완전히 철거되지 않았고 주민들도 살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과 계산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15일 중기부에 따르면 계양산전통시장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계산시장은 디지털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계양산전통시장은 지난 5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신청했고 국비·지방비 포함 97억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국비 33억 6000만 원을 포함한 45억 7000여만 원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금액은 추경과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 주차장은 2024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올해 4억 4000만 원, 2년간 최대 10억 원을 받는다. 계산시장은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위해 올해 1억 9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2년간 최대 4억 원을 투입해 온라인플랫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상인회 관계자는 “계양산전통시장과 계산시장을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육성해 계양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023년 농촌지도지원·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 신기술보급과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을 통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옹진군에 거주하고 있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나 농업인단체라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구지소나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4개 분야·41개 사업에 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는 연구개발(7개 사업), 식량작물(13개 사업), 소득작목(15개 사업), 농업기계(6개 사업) 등이다. 정우현 옹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도 새기술 보급 및 우리지역 현장적응을 위한 지도사업 등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을 시범 농가에 지원하겠다”며 “사업성과에 따라 지원사업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옹진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 검단지역에 3~4개역을 추가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시와의 갈등이 예고된다. 김 시장은 12일 김포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5호선 연장 노선이 검단 3∼4곳을 경유하기를 원하는데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김포시가 검단 1곳을 경유하는 노선 계획에 반대하지 않는 것은 사업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가 발표한 콤펙트시티 신도시 조성에 따라 사업성이 나온다면 김포 직결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5호선 연장선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아직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시는 검단 일원을 경유하는 노선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서울시, 서울 강서구, 김포시는 인천시를 빼고 서울5호선 연장 업무협약을 맺어 ‘인천패싱’ 논란이 일었다. 핵심은 방화 차량기지 이전과 건설 폐기물 처리장 이전 문제다.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5호선 김포연장을 추가검토사안으로 반영하면서 차량기지 이전과 건폐장 이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협의 각서엔 건폐장을 김포시로 이전한다는 내용은 적혀있지
가천대 길병원의 소아청소년과(소청과) 입원 진료 중단 사태는 우리의 의료체계를 돌아보는 계기였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1차 의료 분야의 소아‧청소년진료 지원 강화 방안을 포함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이달 안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소청과 병‧의원에 대한 적자 보전, 소아응급의료체계 강화, 아동 심층 상담 시범사업, 의대 정원 확대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급종합병원이 소청과 등 필수의료과목의 입원 진료를 중단할 경우 종합병원 지위를 박탈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길병원은 외래 진료를 유지하고 있어 지금의 제도로는 종합병원 지위를 박탈할 수 없다. 하지만 정부가 이 내용을 그대로 시행해도 상황이 나아질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소청과 의사들의 처우 개선 없는 대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며 “의료 수가 개선 등을 위해 당장 추경을 계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 수가제, 양적‧질적 개선 필요 소청과 관련 단체와 학회들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어 수련의(인턴)‧전공의(레지던트)가 근무하는 수련병원의 입원진료 수가(酬價)를 2배 이상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가를 올려야 의사들의 급여 인상이…
“학교와 거리가 가깝고 신축인 방 있나요?” 코로나19로 조용했던 대학가가 본격적인 대면 수업을 앞두고 활기를 찾고 있다. 1학기에는 대학 새내기도 입학한다. 코로나라는 혹한을 견뎌낸 대학가는 올해 활기찬 봄을 기다리며 설렘으로 가득하다. 12일 인천 미추홀구의 인하대학교 후문은 벌써부터 소란스럽다. 자취방을 구하는 학생들과 부모들의 발길이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하대 후문 거리는 인천에 현존하는 유일한 대학가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의 자취촌이 형성돼 있다. 공인중개사무소 유리 창문에 다양한 가격대의 매물(전세·월세) 정보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원룸 내부 사진까지 전시한 곳도 있다. 방 구경을 위해서인지 ‘외출 중’ 팻말을 내걸어 놓은 곳도 많다. 인하대는 지난해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1학기에는 40명 이하 강의만 대면으로 진행했고, 2학기부터는 대면 수업을 기본으로 운영했다. 올해에는 대면 수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약 4000명의 학생이 인하대에 입학한다. 하지만 인하대 생활관은 3곳으로, 수용인원은 2300명 정도에 불과하다. 원한다고 생활관에 전부 들어갈 수 없는 셈이다. 수용인원이 정해져 있어 성적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경기도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GTX-B 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을 주관사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등과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신한은행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GTX-B 노선 입찰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되면 GTX-B 노선 민자구간 건설 및 재정구간(용상~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다음주부터 즉시 협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GTX-B 구간은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협상단에는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서율 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창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GTX-B노선은 전체 82.7㎞ 중 인천대입구~용산(39.89.8㎞)과 상봉~마석 구간(22.89㎞)은 민자로, 용산~상봉 구간(19.9㎞)은 재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재
내년 하반기쯤이면 인천 도심에서도 자율주행셔틀이 돌아다닐 전망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고, 올 상반기 5개월 동안 적정 지역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는 ▲시범운행지구 대상지별 특화 서비스 ▲자율주행서비스 인프라 환경 조성 ▲시범운행지구 운영·관리 ▲자율주행서비스를 위한 안전관리 계획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자료 ▲자율주행노선에 대한 타당성, 장·단점 검토 등 방안이 담긴다. 시는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신도심과 남동구 인천시청 일대 원도심 중 1곳을 시범운행지구 대상으로 검토해 국토부 지정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 통신·관제센터, 차고지 등 인프라 구축 비용과 다른 지자체의 지정 사례를 고려하면 원도심보다는 신도심 중 1곳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용역이 끝나는 오는 6월 국토부에 시범운행지구 신청서를 넣고 9월쯤 최종 지정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국토부의 시범운행지구 지정 이후에는 1년간 인프라 구축을 실시해 내년 9~10월쯤 자율주행셔틀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 남동구 전통시장 4곳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다. 12일 윤관석 국회의원(민주·인천남동을)에 따르면 간석자유시장·소래포구전통어시장·인천모내래전통시장·구월도매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중 간석자유시장과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은 지원사업 내역 사업인 문화관광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두 시장은 올해 각 4억 4000만 원 지원이 확정됐으며, 앞으로 2년간 국비·지방비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문화관광시장 육성사업은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상인 중심 프로젝트다. 간석자유시장과 인천모래내전통시장, 구월도매전통시장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간석자유시장은 5700만 원, 인천모래내시장은 7000만 원, 구월도매전통시장은 3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원예산 한도 내에서 상인회에서 자율적으로 공동마케팅·교육·매니저 등 지역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윤 의원은 “실물 경제를 소관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