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1일 거주 외국인들에게 남북 분단 등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3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외국인 역사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IFEZ 거주 외국인 30여 명은 임진각, 제3땅굴, 통일촌 등 DMZ(비무장지대) 주요 관광지를 방문, 안보와 역사를 직접 체험했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이전에 DMZ 역사탐방 행사의 인기가 높았고 거주 외국인들의 꾸준한 문의가 있어 진행하게 됐다”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남북 관계 역사를 알고 또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올해 초 정월 대보름맞이 연날리기 행사를 진행했고, 앞으로 템플스테이 문화 체험,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장을 비롯해 계양에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인천시민에겐 가장 익숙한 이름의 정치인 중 하나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즉시 귀국과 함께 민주당 탈당을 전격 발표했다. 당내에서는 응원과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면서도, 1년도 채 남지 않은 22대 총선에서 인천지역 판세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현지시각)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과 당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돈봉투 사태와 관련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 당시 캠프 내부 상황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웠다고 하면서 ‘돈봉투 의혹’에 대해 몰랐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송 전 대표는 23일 오후 8시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로 귀국해 24일 오후 3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송 전 대표의 결정을 두고 당내에서는 응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남영희 민주당 인천시당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글귀가 떠올랐다. 우리 정치란 무엇인지, 묻고 또 묻게 된다. 가슴이 먹먹하다”며 “송영길은 비록 민주당을 떠나지만, 제겐 영원한
인천 지역 인구동향에 명암이 엇갈렸다. 서구는 인구가 60만 명을 돌파한 데 반해 부평구는 2020년 50만 명이 무너진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남동구 또한 2025년 50만 선이 무너진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서구 인구는 내국인 60만 15명, 외국인 1만 2813명을 합쳐 61만 282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자치구 중 서울 송파구(65만 8000명)에 이어 2번째 규모다. 서구는 인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자치구로 2015년 인구 50만 명을 돌파하며 대도시 특례 적용을 받았다. 현재 청라국제도시에 이어 검단 루원시티에서 입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검암역세권, 불로·대곡·오류·왕길지역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서구는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추가 인구 유입으로 2024년 말 송파구 인구수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1995년 10개 군·구 체계로 개편된 이후 최대 기초단체 지위를 유지해오던 부평구는 꾸준히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50만 명대로 개청했으며 2006년 57만 명이 넘으며 정점을 찍었다. 2019년 51만 1577명으로 50만 명선을 유지했으나 2020년 49만 4962명으로 급감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소재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기준치 초과 폐수 방류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59개 업체를 적발·행정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 이번 특별점검은 고농도 폐수 불법배출로 인한 승기하수처리장 유입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대기배출사업장 관리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특정대기 및 수질유해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도금업종 등 13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반 3개조가 편성됐다. 폐수수탁업체와 금속 도금업체 등 14곳은 처리된 폐수에서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특정수질유해물질 등이 검출됐다. 의료용약품제조업체와 동물사료제조업체 등 45곳은 대기·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을 기준에 맞지 않게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처분과 함께 초과배출에 따른 요금을 부과했다. 반복적인 수질기준 초과가 확인된 사업장 4곳과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허용기준의 2배∼7배 이상 초과한 2곳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처분했다. 사안이 경미한 대기오염방지시설 훼손·방치 등은 경고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인천 중구체육회 민선2기 장관훈 신임 회장이 정식 취임했다. 23일 중구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구청 월디관 4층 대회의실에서 신임 체육회장과 임원 취임식을 진행했다. 장 회장은 “생활체육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모두 건강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중구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현재 중구의 15만 구민 가운데 생활체육 활동을 하는 인구는 1만 정도로 추산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2기 중구체육회는 인천시, 중구와 함께 공간이 부족한 원도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체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생활체육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체육대회도 구상하고 있다. 장 회장은 “생활체육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종목별 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구민들의 건강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중구체육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관훈 신임 회장 취임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김홍섭 전 중구청장, 조용균 인천시 정무수석 등이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무질서하게 내걸린 정당 현수막에 대해 헌법소원을 추진해서라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가 순리대로 결자해지 않으면 현수막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례를 만들 수밖에 없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추진해서라도 공권력인 국회 입법원의 남용으로 훼손된 국민의 평등권,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 개정에 따라 ‘통상적 정당 활동 범위’의 정당 정책 또는 정치 현안에 대한 현수막을 별도의 신고 없이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정당 활동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취지와는 다르게 정당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교통안전과 이용자 통행 안전을 해칠 수 있는 위치에 현수막을 설치하지 않게 하는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었다. 유 시장은 “국민은 추첨을 하고 비용을 내야 지정게시대에 현수막을 걸 수 있는데, 정치인은 언제 어디나 현수막을 걸도록 허용한 것은 헌법상 평등권 위배며 명백한 특권”이라며 “무분별한 현수막이 유발하는 국민적 짜증과 혐오는 행복추구권의 침해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수
7. 조선시대 대동법 기초 만든 문신 ‘권반’ 여기 잠들다…인천 연수구 ‘권반 묘’ “백성들을 넉넉하게 하는 법이 여기 있다.” 조선 인조 6년 문신 김육은 우연히 오래 전 만들어진 책자 한 권을 발견한다. 이 책자를 보고 감탄한 김육은 이를 참고해 조선시대 최대 개혁이라 불리는 ‘대동법’을 시행한다. 김육이 발견한 이 책자의 주인은 문신 권반. 12년 전 충청도 관찰사였던 그가 대동법을 시행하려다 좌절을 겪은 뒤 이를 법으로 정해 책자로 남겨놨던 것이었다. 대동법은 세금을 특산물 대신 쌀로 낼 수 있게 만든 제도로, 과도한 세금에 고통 받는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줘 민생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 연수구 선학동 문학산 동쪽 끝에 붙어있는 길마산 중턱에는 권반과 부인 파평 윤씨 그리고 그의 장남 권경의 묘가 남아있다. 권반은 관찰사‧이조참판‧도승지‧형조판서 등을 역임한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할머니 슬하에서 자란 그는 선조 27년 군수품을 관리하는 군자감의 참봉이 된다. 빈틈없이 일을 잘할 뿐 아니라 공평하고 합리적인 성격에 인품까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중요한 직책을 두루 역임하며 승진을 거듭한다. 선조실록에는 그
인천지역 17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우리가 Green인천’ 운영위원회는 해양쓰레기를 주제로 환경 사진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인천 거주 시민, 인천 소재 학교·기관·기업 소속 학생 및 직장인이다. 접수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주제는 ‘인천의 해양쓰레기’로 쓰레기 수거 활동, 해안별 쓰레기 형상, 실천 캠페인 등이 담긴 사진을 설명과 함께 접수하면 된다. 공모는 일반부문(전문장비 촬영 사진)과 특별부문(SNS 업로드 사진)으로 구분된다. 시상 규모는 일반부문 30점으로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환경의 날(6월 5일) 주간 부평역 전시를 통해 2차 시민 심사로 대상작이 선정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1인)은 상장 및 상금 100만 원 ▲금상(1인)은 상장 및 상금 50만 원 ▲은상(2인)은 상장 및 상금 30만 원 ▲동상(3인)은 상장 및 상금 10만 원 ▲입선(23인)은 상장 및 상금 3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7월 2주 동안 ‘인천시청역’과 ‘주안역’에서 순회 전시를 진행하며 7월 7일에는 ‘인천시청역’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특
2023년 4월 24일을 기준으로 지구의 온도가 1.5℃ 상승되기까지 남은 시간은 약 6년 89일이다. 인천시는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시청 애뜰 광장에서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 1000여 명, 시민단체 2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1.5℃ 기후위기시계 제막식도 함께 열었다. 기후위기시계는 각국 과학자,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화(1850~1900년) 이전보다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Deadline)을 보여주는 시계다. 시는 국내 공공청사 중 최초로 시청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행사일인 4월 22일을 기준으로 1.5℃ 상승까지 남은 예정 시간은 약 6년 91일이다. 다만, 탄소중립 등 실천으로 온도 상승을 늦추면, 시계의 남은 시간도 늘어나게 된다. 2021년 8월 발표된 IPCC(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 6차보고서에 따르면, 1.5℃가 갖는 의미는 가볍지 않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1.5℃올라가면 기상적으로는 폭염발생 빈도 8.6배, 가뭄발생 빈도 2.4배, 강수량 1.5배, 태풍강도 10% 증가할 것으로, 해양에서는 해수도고도 0.26~0.7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법주사에서 지난 20일 선학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짜리 쌀 100포를 기부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법주사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난 4년간 꾸준히 쌀을 기부해 오며 나눔 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올해 기부된 행복 나누미(米)는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계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옥자 주지 법화 스님은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활성화되고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성호 선학동장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법주사에 감사드리고, 쌀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