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 유관 기관 최초로 동반성장몰을 도입해 우수 중소기업을 위한 판로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단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난달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임직원 전용 동반성장몰을 열기로 했다. ‘동반성장몰’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최저가 온라인 종합 물품구매 사이트로, 입점 업체는 모두 중소기업이다. 공단은 임직원의 자율적 구매를 독려하는 한편 기관 차원의 물품 구매, 임직원 대상 포상 시 동반성장몰 포인트 지급 등 동반성장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토트넘의 항소를 받아들여 손흥민(토트넘)의 레드카드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3경기 출전정지 징계도 풀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 대변인은 6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축구협회 규제위원회(Regulatory Commission)가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33분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 고메스는 손흥민의 태클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주심은 애초 옐로카드를 꺼냈다가 고메스의 부상 상황을 확인한 뒤 레드카드로 바꿔 퇴장을 명령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에 대해 “태클로 벌어진 상황이 선수의 안전을 위태롭게 했기 때문”이라며 주심의 카드 변경을 설명했고, 손흥민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대해 토트넘은 고메스의 부상이 태클 상황 이후 오리에와 부딪히면서 발생한 상황이라며 손흥민의 징계에 항소했고, 잉글랜드축
美야구기자협회 후보자 발표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 투수 류현진(32)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15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양대 리그 신인상, 올해의 감독, 사이영상, 그리고 최우수선수(MVP) 후보 3인을 5일 일괄적으로 발표했다. 류현진은 리그 사이영상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월드시리즈 우승 투수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불어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도 누렸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남겼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5개)을 기록했고 류현진보다 약 22이닝이 많은 204이닝을 던졌다. 셔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에 삼진 243개를 낚았다. 잦은 부상으로 투구 이닝은 172⅓이닝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야구소프트볼협회 수상자 발표 광명공고 내야수 박정우(18)가 2019년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5일 “10월 31일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19년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 등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교 최고 타자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7경기 66타석 51타수 29안타(타율 0.569)를 기록한 박정우가 선정됐다. 2017년 11월 창단한 광명공고는 2년 만에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김일배 지도자상은 1995년부터 유신고 감독을 맡아 올해 전국대회(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관왕으로 이끌고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놓은 이성열 감독이 받게 됐다. 이밖에 올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볼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의 투수 백정윤과 유신고 투수 허윤동, 성균관대 타자 김경민은 각각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시상식은 12월 12일 2019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 때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인 ‘컬스데이’ 경기도청이 2019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에서 4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스킵 김은지, 리드 설예은, 세컨 김수지, 서드 엄민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5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부 5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중국, 일본과 함께 나란히 4승1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자리를 지켰다. 지난 2일 열린 1차전에 일본에 5-6으로 아쉽게 패한 경기도청은 카자흐스탄과 대만, 중국, 홍콩을 차례로 꺾으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도청은 약체 홍콩을 상대로 1엔드에 2점을 따낸 뒤 2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홍콩이 후공을 잡은 3엔드에 1점을 추가한 뒤 4엔드에 1점, 5엔드에 2점을 보태 6-1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기를 잡은 경기도청은 계속된 홍콩의 후공에도 6엔드부터 8엔드까지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8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경기도청은 6일 약체 카타르와 6차전을 갖는다. /정민수기자 jms@
야구인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5일 성명서를 통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관련한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 경영개입에 깊은 우려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일구회는 “프로스포츠와 비즈니스는 뗄 수 없는 관계지만 그 밑바닥에는 올바름을 추구하는 공정함과 정의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밝힌 뒤 “리그의 근본을 헤친 야구단 경영진에 강한 처벌을 내리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을 KBO가 해야 하며 일구회도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일구회는 최근 이 전 대표의 옥중 경영 의혹이 일자 이날 성명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2018년 2월 횡령·배임으로 법정 구속됐고 이후 트레이드 이면 계약으로 이득을 챙긴 사실도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이 전 대표는 KBO로부터 영구 실격 중징계를 받고 KBO리그에서 퇴출당했다. 그러나 최근 이 전 대표가 수감된 상태에서도 구단 운영에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키움 구단도 관련 감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일구회는 “키움 구단이 진정으로 개선할 뜻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들고 더 이상 프로야구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고 질타하며 “KBO도 강력한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민수기자 jm
2019 FIFA U-17 월드컵 ‘리틀 태극전사’들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30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올림피쿠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앙골라와 격돌한다. 리틀 태극전사들이 이번에 앙골라를 꺾으면 1987년과 2009년 세운 한국의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8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사상 첫 4강 진출의 기회도 엿볼 수 있다. 조별리그 C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프랑스(3승)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자력 진출한 한국은 3경기를 치르면서 5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1.67골을 기록했지만 5골이나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엄지성(광주 금호고)과 최민서(경북 포항제철고), 정상빈(수원 매탄고), 백상훈(서울 오산고), 홍성욱(부산 부경고) 등 5명의 서로 다른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해 득점 다변화를 이룬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백상훈은 칠레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킥오프 52초 만에 득…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예선 첫 경기 선발로 좌완 에이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을 낙점했다. 김경문 감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주와의 1차전에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내보내겠다고 예고했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 먼저 시즌을 마치고 준비했기 때문에 첫 번째 투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6일 오후 7시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1차전은 조별리그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2승 1패만 거두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이 유력하지만 2패를 당하면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만큼 무조건 첫 경기에서 이겨야 편안하게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자타 공인 대표팀의 에이스인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4⅔이닝을 소화하며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활약했다. 양현종은 대표팀 투수 중 김광현(31·SK 와이번스)과 함께 국제대회 경험이 가장 많은 투수로 2010년, 2014년, 2018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2017…
미국 온라인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류현진(32)의 가치를 3년간 5천550만달러(약 644억원)로 예상했다.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출신인 디에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5일 올해 FA 시장에 나온 상위 35명의 계약 규모와 이들에게 적합한 팀을 전망했다. 보우든은 류현진을 7위에 올려두고 평균 연봉 1천850만달러(215억원)짜리 3년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우든은 “류현진은 오랜 어깨 문제에서 벗어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의 퀄리파잉오퍼(1년간 연봉 1천790만달러)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2018∼2019년 2년간 44차례 선발 등판에서 건강하고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고, 올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2.32) 타이틀도 거머쥐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해 그에 합당한 장기 계약을 할 것”이라며 “류현진이 다저스 잔류를 선호하지만,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인접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과의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점쳤다. 보우든은 다저스,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4개 팀을 류현진의 행선지로 꼽았다. 다저스, 에인절스와 달리 미네소타와 밀워키는
아시아 남자 핸드볼 클럽 최강을 가리는 제22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클럽리그 선수권대회가 7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다. 199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 처음 한국에서 열리며 8개 나라 11개 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다. 한국 대표로는 SK가 출전하고 쿠웨이트, 카타르,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클럽 강호들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도 처음이지만 한국 팀이 출전하는 것도 역시 올해가 처음이다. 이 대회 우승팀은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 클럽선수권대회인 슈퍼글로브 2020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한국 대표인 SK는 자그로스(이란), 알아라비(카타르), 알쿠웨이트(쿠웨이트), 알샤르자(UAE)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알와크라(카타르), 알웨다(사우디아라비아), 바르바(바레인), 알아라비(쿠웨이트), 풀라드(이란), 오만(오만) 등 6개 팀이 들어 있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대회 개막 전날인 6일에는 삼척체육관 앞에서 삼척시와 함께하는 핸드볼 페스티벌이 열린다. 코요태 신지, 개그맨 정범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