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여름 축제인 수원 KT위즈파크 ‘워터 페스티벌’에 이어 ‘호러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KT는 오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2연전을 시작으로 5~6일 KIA 타이거즈 전, 7~8일 SK 와이번스 전까지 3번의 홈 6연전에 ‘호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좀비들의 위즈파크 습격’을 테마로 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 전 위즈파크 주변에서 KT 위즈 호러 페스티벌 좀비들이 응원단과 함께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팬들에게 다가가 호러 캔디를 나눠준다. 또, 위즈홀 앞에서는 ‘호러 분장 살롱’을 운영해 팬들에게 좀비 분장 서비스를 해주고 서비스를 받은 팬들 중 200명에게는 스페셜 패키지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KT 선수들이 안타를 치고 득점을 낼 때마다 호러 경보와 함께 좀비들이 관중석을 돌아다니며 수액 모양의 블러드 주스(과일 주스)로 교환할 수 있는 좀비 스티커를 붙여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 때는 좀비들과 좀비로 분장한 팬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달 3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김대숙 부회장이 의장을 맡은 이날 이사회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 ▲ 2019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처무규정 개정(안)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사들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감사시스템 개선과 발맞춰 시·도장애인체육회 최초로 감사실이 신설되는 처무규정(안)을 원안 의결한 뒤 장애인스포츠계 각종 비리와 부조리 근절, 성폭력 예방교육에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원규정을 준용해 사무처장의 임기 명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고, 차기 이사회에서 규약 개정안을 심의하도록 사무처에 요청했다. 이밖에 오는 5~6일 수원에서 도체육회와 공동 주최로 열리는 ‘2019 경기도 어울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홍보할 것과 인력보충이 아닌 지속적인 인력안정을 위한 재원 확보를 사무처에 당부했다. 연임된 오완석 사무처장은 “지난 임기 1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지만 열심히 했다. 다시 시작하는 이번 임기동안 더 열심히…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달 3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69-95로 졌다. 1994년 캐나다 대회 이후 25년 만에 월드컵 1승을 노리는 FIBA 세계랭킹 32위 한국은 세계 5위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쿼터 중반 리드를 내준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역전을 만들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루이스 스콜라, 파쿤도 캄파소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아르헨티나는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아르헨티나는 스콜라와 루카 빌도사의 3점 슛으로 6-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승현의 점프 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이정현의 3점 포로 8-9까지 따라붙었다. 1쿼터 중반에는 김선형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져 11-9로 앞서기도 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니콜라스 브루시노와 스콜라의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22-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한국은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 반칙을 유도한…
월드컵 벤투호 5일 터키서 조지아와 모의고사 10일 투르크와 원정 1차전 도쿄올림픽 김학범호 오늘 U-22대표팀 제주 소집 시리아팀 불러 6·9일 A매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와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는 김학범호가 나란히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출국하고,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같은 날 제주도에서 소집된다. 벤투호의 한·중·일 리그에서 뛰는 16명은 조지아와 친선경기(5일 오후 10시30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테림 스타디움)를 위해 2일 오후 터키로 떠난다. 조지아와 평가전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을 대비한 모의고사다. 일찍 경기가 끝난 K리거들은 1일 밤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들어오고,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은 2일 터키 현지에서 합류한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2차 예선 레이스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이번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26명을 소집했고, 이청용(보훔)이 무릎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제8회 아시아 유스(17세 이하)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국과 결승에서 32-14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5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고 8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전반을 15-5로 여유 있게 앞선 한국은 후반에도 점수 차를 더 벌리며 결승전에서 더블 스코어 이상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또 이번 대회 5위까지 주는 2020년 세계 유스(18세 이하)선수권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스선수권대회에서도 2006년 준우승, 2016년과 2018년에는 연달아 3위에 오르며 입상한 바 있다. 2020년 세계 유스선수권은 중국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수비수 우찬양(22)과의 임대계약을 해지했다. 수원FC는 지난 달 30일 오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프로축구연맹 징계와 별개로 지난 28일 선수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음주운전으로 선수 계약 및 선수단 운영 규정을 위반한 우찬양과 임대계약을 해지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7월에 K리그1(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 수원FC로 임대된 우찬양은 지난 달 15일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음에도 이를 소속 구단에 알리지 않고 17일 경기에 출장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음주운전을 한 우찬양에 대해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을 부과했다. 우찬양의 출장정지는 K리그 등록 선수로서 경기에 출장할 자격을 갖춘 기간 중에만 적용된다. 연맹은 지난해 12월 상벌규정을 개정해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강화한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벤투호에 승선한 공격수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선제골 어시스트에 이어 리그 4호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1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바로프스키 티롤과의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5-1 대승에 앞장섰다. 이로써 황희찬은 지난달 11일 볼프스베르거와 3라운드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또 황희찬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총 7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발탁된 황희찬이 9월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를 앞두고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황희찬은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마지드 아시메루의 선제골을 배달하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황희찬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13분에는 아시메루의 패스를 받은 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팀이 5-1로 크게 앞선 후반 34분 파스톤 다카로 교체됐다. 5-1 승리를 낚은 잘츠부르크는 개막 후 6연승 행진으…
US오픈 테니스 3회전서 0-3 패 초반 기싸움 팽팽 서브서 밀리고 스트로크 차·실수 겹쳐 열세 실감 5개월간 부상재활 메이저 첫 출전 랭킹 170위→140위·상금 2억 재기 가능성 입증 경기력에 만족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US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나달에게 세트스코어 0-3(3-6 4-6 2-6)으로 졌다. 2017년 프랑스오픈(3회전), 2018년 호주오픈(4강)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3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이형택(43·은퇴)이 보유한 US오픈 남자 단식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16강(2000년·2007년)에 도전했으나 나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 3회전 진출로 상금 16만3천달러(약 1억9천600만원)를 받았고 이 대회가 끝난 뒤에는 세계 랭킹이 140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2010년과 2013년, 2017년 등 US오픈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톱 랭커 나달을 만난 정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하위권인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상위 스플릿 진입에 도전한다.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에 제주를 상대한다. 지난 7월 한 달간 치러진 6경기에서 5승1패(정규리그 4승1패·FA컵 1승)로 상승세를 탄 수원은 8월 들어 열린 정규리그 4경기에서 1승3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9승8무10패, 승점 35점으로 7위에 올라 있다. 수원은 이달에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FC 등 하위권 팀들에게 잇따라 덜미를 잡혀 충격이 크다. 수원은 포항과 인천에 0-2, 0-1로 연패를 당한 뒤 지난 17일 강원FC에 3-1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23일 열린 경남 전에서 0-2, 완패를 당하며 상위 스플릿 진입에 실패했다. 수원은 타가트가 16골로 득점부문 선두에 올라 있긴 하지만 나머지 공격진들의 활약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수원으로서는 이달 들어 2무2패의 부진에 빠져 있는 제주를 반드시 꺾어야만 하위 스플릿 탈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성남이 포항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7위 도약과 함께 상위 스플릿 진입의 교두
프로야구 가을 축제인 올해 포스트시즌이 지난 해보다 2주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29일 “올 정규시즌 일정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에 포스트시즌이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 정규시즌이 2주간 중단된 탓에 포스트시즌이 10월 16일 개막했다. 2019 KBO리그는 28일까지 전체 일정 720경기의 84%인 607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중 비로 취소된 경기는 총 38게임이다. 여기에 개막 시리즈를 2연전으로 치르느라 미편성된 5경기를 더하면 총 43경기 일정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정규리그 일정을 제외한 팀별 잔여 경기는 삼성이 12게임으로 가장 많고 NC 10게임, 두산·한화·KIA·LG·롯데 9게임, SK·KT 7게임, 키움 5게임 순이다. KBO 사무국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추석인 9월 13일까지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잔여 경기는 추석 다음 날인 9월 14일부터 시작된다. 팀당 5∼12게임 남은 잔여 경기는 9월 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삼성의 잔여 경기가 가장 많긴 하지만 향후 태풍 등으로 경기 일정이 지연되지 않으면 9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