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쿠팡물류캠프에서 야간 근무자로 처음 출근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3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한 쿠팡물류캠프에서 60대 A씨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쿠팡 협력사 직원인 A씨는 이날 오전 1시부터 4시까지 물품 분류 작업을 하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조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휴게실에서 쉬던 중 화장실에 갔다가 쓰러졌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동료에게 발견됐다. 해당 물류캠프는 출고된 상품이 배송되기 전 모이는 거점 시설로 택배 물품 상·하차 작업이 이뤄진다. 물류캠프 관계자는 "A씨는 쿠팡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 이곳 캠프에는 처음 출근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며 "평소 지병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안전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새해를 맞아 고객과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한 고속도로 문화 구현을 위한 안전실천을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영봉 대표, 근로자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안전관리 체제 확립 ▲안전규정의 철저 준수 ▲안전보건 문화활동 적극 참여 등 결의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했으며, 회사 대표가 직접 안전관리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안전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안전 경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전영봉 대표는 “이번 결의는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한 의지” 라며, “고객에게 최우선 가치로 안전한 고속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영종 요유 오성산 공원 조성이 장기 지연되면서 중구청이 본격 점검에 나섰다. 최근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개발과 투자를 촉구하고 용유 오성산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 지역은 현재까지 유관기관 간 협의가 순조롭지 않아 개발계획이 변경되거나 무산되어 수년째 개발이 미뤄지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오성산 공원조성은 인천공항공사가 인천시와의 입장 차이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5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한 ‘오성산 관광자원화 컨셉 및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었다. 이어 12월 컨셉 공모 응모작 11건 중 최우수상 2곳이 선정되었으며, 아이디어 공모 응모작 8건 중에 최우수상 2곳과 우수상 4곳이 선정됐다. 공사는 당선작을 포함한 응모작의 컨셉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지자체 협의를 거쳐 사업화 및 개발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구는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인천시, 인천공항공사 상호 간의 원만한 협의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지역주민 의견 반영의 수렴 과정도 중요한만큼 중재를 통한 적극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주
인천 동구의회가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64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는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정수 일부개정 조례안 등에 대한 심사 외, 집행부 소관부서의 2023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또 동구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외 5건의 안건 심사와 도시전략실, 복지환경국 및 안전도시국 소속 부서를 대상으로 2023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는다. 동구의회는 12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먼저 처리한 후,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는 분뇨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기금을 활용, 송현근린공원과 인천교공원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기금은 가좌분뇨처리장 주변의 송현3·송림동 일부 지역주민과 서구 가좌·석남·신현·원창동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에서 68억 원 규모로 운영하는 기금이다. 구는 지난해 인천시로부터 7억 4900만 원을 지원받아 특화가로 조명설치사업과 노후불량 하수관리 정비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송현근린공원 계단 및 쉼터 정비공사와 인천교 녹지 산책로 조성 및 야외 운동기구 설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과 2025년에도 11억여 원을 활용, 지원 지역 내 녹지공간 확대 등 다양한 주민 편익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인천시로부터 지원되는 기금을 활용해 분뇨처리시설 주변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삶의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2023년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품위유지비를 드립니다” 인천 동구가 올해부터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 확대는 민선8기 구청장 공약사항 핵심전략인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동구 조성 사업’ 중 하나로 기존 만 75세에서 만 70세로 연령을 확대해 지원하는 노인복지정책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품위유지비는 연간 12만원 반기별로 목욕 및 이·미용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으로 오는 16일부터 개시된다. 어르신들은 별도 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수령할 수 있으며 본인이 수령하기 어려운 경우는 배우자 또는 직계가족이 대신할 수 있다. 구는 어르신 품위유지비가 지역 내 사랑상품권 가맹점인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어르신과 함께 모든 세대가 행복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인천 대표적 근대문학을 엿볼수 있는 '한국근대문학관'이 2회 연속 공립박물관으로의 위상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립박물관 인증제도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며, 한국근대문학관은 2019년 처음 선정된 후 이번에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인증에는 5개의 평가범주와 14개 지표, 18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근대문학관은 상생 협력 등 공적 수행 관련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시민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전국 최초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문학관으로 ‘쉽고 배우고 재미있게 즐기는 모두에게 열린 문학관’을 목표로 전시·자료의 수집과 보존·교육프로그램·출판·각종 행사 등 5개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인천의 공공 문화시설로서 더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문학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부평 산곡동 제3보급단 기부 대 양여 사업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부평연안부두 트램이 덩달아 탄력을 받고 있다. 제3보급단 이전은 부평연안부두 트램의 사전 사업 격이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오는 6월까지 부평연안부두 트램의 노선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부평연안부두 트램 노선은 부평역∼가좌역∼인천역∼연안부두를 잇는 18.7㎞ 구간이며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에 예타조사 대상 선정을 신청했지만, 국토부는 부평연안부두 트램 착공 전에 내항 재개발과 제3보급단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시가 제시한 노선을 보면 부평연안부두 트램이 내항재개발 지역과 제3보급단을 관통하기 때문이다. 시는 또 차로를 점유하면서 발생하는 마이너스(-) 편익 과다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인천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당성 마련을 위해 최적의 노선을 만들고 있다”며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시 산하 기관들의 올해 사업계획을 살피며 ‘원팀’ 구성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시는 9일부터 유 시장이 공사·공단 등 시 산하 7개 공공기관을 방문해 신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업무보고 일정은 9일 인천교통공사, 11일 인천관광공사, 12일 인천테크노파크, 13일 인천연구원·인천시설공단, 17일 인천환경공단, 18일 인천도시공사 순이다. 유 시장은 시 간부 공무원들과 업무보고에 참석해 올해 주요 업무계획과 현안 사항, 기관간 협조 필요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민선 8기 정책들이 본격화되는 만큼 시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공사·공단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현안들을 현장에서 논의할 계획”이라며 “시 산하 공공기관들도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위해 원팀으로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8일까지까지 지역 환경전문서비스업체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해 업체 109곳 중 15곳에서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적발된 업체 중 측정장비·기술인력 등에 대한 변경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 3곳을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했다. 이 외 등록·지정기준 미달이나 1년 이상 관리대행 실적이 없는 업체 7곳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측정대행계약 지연 보고 및 측정결과 정보입력을 소홀히 한 업체 8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점검이 증가하며 업계의 위법행위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확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정보 측정과 업체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양경모 시 생활환경과장은 “산업체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저감 및 개선을 위해 전문업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측정대행업 등을 포함한 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