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 대금 3022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5000여 업체를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이지웰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7000여 업체 등 총 1만 2000여 중소 협력사들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거래중인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무이자 대출 제도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PF 시장 경색 등으로 위축된 민간 건설투자를 살리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에 나선다. 상반기 신속 집행 예산의 절반 이상을 집행하고 건설경기와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SOC 사업 신속 집행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국토부 SOC 예산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20조 8000억 원이다. 분야별로 ▲도로분야 8조 원 ▲철도분야 8조 1000억 원 ▲항공·공항분야 9000억 원 ▲지역·도시 1조 8000억 원 등이며 신속집행 관리대상은 19조 1000억 원이다. 국토부는 상반기 내로 해당 예산의 65.0%(12조 4000억 원)를 집행한다. 역대 최고 수준의 금액이다. 우선,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고 거점간 이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철도 분야에서 4조 6000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오는 3월 말 개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과 상반기 착공 예정인 GTX-B·C 등 광역철도 건설에 8000억 원, 호남고속철 등 고속철도 건설에 3000억 원을 배정한다. 춘천-속초, 충북선 등 일반철도 건설에는 1조 3000억 원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기 남부 유통 공략의 핵심 사업장인 스타필드 수원의 프리오픈을 앞두고 현장 경영에 나섰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5일 마감 공사 중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을 찾아 고객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열광적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우리가 한 걸음 더 먼저 나아가고 한층 더 깊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이 보내오는 신호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이 올해 들어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이유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다. 정 부회장의 이러한 메시지는 사전 준비와 점검, 잠재적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검토의 중요성(One More Step)을 강조한 신년사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 정 부회장이 방문한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의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 중심의 ‘스타필드 2.0’을 구현한 최초의 공간으
경기도 고양시와 성남시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줍줍)에 총 28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서울과 가까워 입지 여건이 좋고 4년 전 분양 당시 가격으로 공급가가 책정돼 3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양시 덕양구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가 무순위 청약 2가구와 계약 취소 주택 1가구 등 총 3가구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1만 3000여 명이 지원했다. 무순위 청약 전용 84㎡ 1가구에는 16만 3731명이 몰렸다. 전용 99㎡ 1가구에도 4만 8470명이 신청했다. 이들 무순위 청약 물량은 청약 통장과 주택 보유수와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라면 전국 누구나 신청 가능했다. 계약 취소 주택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으로 전용 84㎡ 1가구에 1400명이 신청했다. 고양시에 거주하면서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일정 수준 이하의 소득·자산 자격 등을 갖춰야 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수 지원자가 몰린 것이다. 분양가가 지난 2020년 일반분양 당시 가격으로 책정된 점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아파트 무순위 청약의 전용 84㎡ 분양가는 6억 69
신한은행이 다양한 상품라인업과 고객별 최적의 포트폴리오 제시, 수수료 면제 혜택 등에 힘입어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원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원을 돌파했으며,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이 4조 4596억 원으로 전업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퇴직연금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고, 지난해 2만 5000명의 고객에게 연간 102억 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해 고객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상담시스템도 도입해 고객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적인 은퇴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널 ‘연금라운지’를 노원과 일산에 오픈해 은퇴자산의 형성, 관리, 연금 수령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전용 ‘쏠(SOL) 연금라운지’ 서비스도 출시해 적금 및 대출 상품 추천, 종합소득세·증여세 등을 계산해주는 간편세금계산기 등 연금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
SC제일은행이 다문화 가족 30여 명을 초청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새해 맞이 만두 빚기 행사’를 실시했다 16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행사에서 다문화 가족들과 SC제일은행 자원봉사자들은 한국의 명절과 전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만두를 빚고 미리 준비한 떡국을 맛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SC제일은행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이하 D&I)’ 활동의 일환으로 D&I위원회와 브랜치사업부문 임직원들이 종로구에 사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에게 한국의 명절 풍습을 소개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에서 온 아끼야마쓰가코(42세)씨는 “명절을 맞아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직접 빚은 만두를 가족들과 함께 먹을 생각을 하니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52개 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제적 은행으로 각기 다른 문화와 전통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포용하는 가치 규범을 뿌리내리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70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1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9월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한 행복 나눔활동으로 조성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이에 하나금융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우선 30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에 더해 하나금융그룹이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그리고 17번홀 세컨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을 적립해 총 7000만 원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인천 자모원과 사단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돼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 등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필요한 인천 지역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우선, 인천 자모원은 미혼모 보호와 출산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인천 지역 유일의 전문 출산 지원 시설이자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로 기부금은…
LG생활건강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내추럴 뷰티Live 크리에이터(이하 내뷰크)’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내뷰크는 LG생활건강과 환경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에는 243명이 지원해 약 6.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36명 중 30%가 40대 이상이며, 이 중에는 70대 시니어 여성도 포함됐다. 내뷰크 6기 참가자들은 총 14회에 걸쳐 라이브커머스 채널 운영에 필요한 롱폼, 숏폼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교육을 받는다. 또 미미언니, 리코 등 업계 최고의 스타 쇼호스트들에게서 직접 수업을 듣고 개별 밀착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교육 기간 내내 가장 뛰어난 역량을 선보이는 참가자에게는 LG생활건강의 인기 브랜드 제품을 실전 판매해 볼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능력이 충분하지만 경력이 중단되고 사회 진출이 좌절된 숨은 진주들을 많이 발굴해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롯데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1만 4000여 개 중소 파트너사에 88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29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파트너사다. 당초 지급일에 비해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는 2013년부터 매 명절마다 중소 파트너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으며, 이번에도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중소 파트너사를 돕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한편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상시 자금 지원, ESG 지원사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돕고 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LG전자가 강원도 홍천에 초프리미엄 가전 체험공간 ‘어나더빌라’를 오픈했다. 어나더빌라는 LG 시그니처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가전 풀라인업을 갖추고 별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어나더빌라는 ‘가전, 그 이상의 삶을 경험하다’라는 LG 시그니처 브랜드 철학과 ‘당신의 공간, 예술이 되다’라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전파한다. 예술적 가치와 혁신 기술의 조화를 통해 고객이 별장에 머무는 모든 시간을 예술로 만든다. 어나더빌라 주방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컬럼 냉장고와 와인 셀러, 식기세척기, 스팀오븐, 광파오븐, 전기레인지가 모두 갖춰져 있다. 거실에는 노크온 기능으로 문을 열지 않고 보관 중인 와인을 확인할 수 있는 LG 시그니처 와인 셀러가 설치돼 있다. 이곳에 설치된 LG 시그니처 에어컨과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하이드로타워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준다. 고객은 또 LG 올레드 TV로 영화를 감상하며 몰입감을 느끼고,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Go로 유튜브 골프 콘텐츠를 시청하며 나만의 골프 레슨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어나더빌라는 공유 별장 서비스 ‘밀리언그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