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20일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민·관·군 합동 실제훈련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안성시와 안성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차량 정체가 잦거나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협소 구간을 중심으로 20분간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출동로=생명로’ 캠페인 ▲119구급차 올바른 이용 문화 확산 홍보 ▲소방통로 장애물 제거 및 진입 곤란 지역 점검 ▲일반 차량 양보 운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소방차의 신속한 이동은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요소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자발적인 협조를 유도하고, 평상시에도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같은 날 안성시 삼죽면 하나원에서는 국가중요시설 방호와 테러 대비를 위한 민·관·군 합동 실제훈련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위기 상황 대응력을 점검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전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모두가 하나 되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
최대호 안양시장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부호(Vu Ho) 주한베트남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최 시장은 전날 부호 대사와 만나 지방정부 차원의 상생발전과 구체적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이달 열린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과 한베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자체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호 대사의 부친인 부콴 베트남 전 총리가 한베 수교를 이끌어낸 사실을 언급하며, “부친의 뜻을 이어받은 대사께서 시와 베트남 지방정부의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부호 대사는 “안양시의 교류 제안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베트남 지방정부와 안양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가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 야구장·풋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만안구 석수동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유휴부지에 예산 30억원을 들여 야구장과 풋살장 조성공사를 이달 착공했다.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사는 면적 9950㎡ 규모에 야구전용경기장 1면과 풋살장 1면,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경인교대와 협약에 따라 평일 수업 시간에는 학교가 사용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대학에서 자체 개방하게 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안양시민이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는 공사를 마치면 안양도시공사에 위탁할 예정이다. 또,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대운동장에 인조잔디 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배구장 등을 조성하는 공사를 내달 착공해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3년 7월 경인교대와 체육시설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수차례 논의를 거쳐 사업내용을 구체화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말 예정된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을 위한 준비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아동 권리 보장과 정책 기반 강화를 위한 중간 단계로 마련됐다. 또,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전략 과제를 공유하고 보완점을 찾는 자리였다. 보고회에는 시 관계 공무원과 남양주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연구용역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 공유 △아동 요구 사항 도출 △연구 과업 및 전략 보고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시의 정책과 현장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어린이집·초·중·고교 46개소와 남양주시가족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총 53개 기관의 참여로 진행됐고, 1,740명의 아동과 시민의 아동친화 인식 수준을 측정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보고서를 마련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과 실행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남양주시 오는 9월 4일 이패동 청소년수련관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2026학년도 학교 밖 청소년 일대일 대입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진로 선택 과정에서 정보 부족과 제도 이해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남양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주최로 운영되며, 대한민국 인재상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일타강사 강예은 마이유니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다. 강 대표는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해 개별 전략을 수립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컨설팅이 대학 진학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개별 대입 컨설팅’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현장등록을 통해 사전 신청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정약용도서관에서 평생학습도시 진흥을 위한 ‘제2회 남양주시 평생교육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주광덕 시장을 의장으로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장, 전문가 등 총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 평생학습 현황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평생학습도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제4차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중간보고 ▲제9회 평생학습축제 논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중간보고에서는 지역 학습환경과 요구도 분석, 평생교육 참여 실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비전과 추진과제에 대한 자문과 토론이 진행됐다.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은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목표로, 변화하는 도시 환경과 시민 요구에 대응하는 정책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과제는 ▲시민 주도형 학습문화 정착 ▲디지털 전환 대응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학습권 보장으로, 남양주 특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핵심 전략이다. 시는 현재 시민과 평생교육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학습 요구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표적집단면접(FGI) 결과를 반영해 오는 11월 용역을 완료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양지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만안구청 강당에서 ‘제8회 아트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에는 안양지역 예술가 중 처음으로 올해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선정된 오용길 화백이 나서 자신의 예술 세계와 삶의 여정 등을 시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21세기판 겸재’, ‘실경 산수화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오 화백은 1973년 국전에서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이화여대 조형예술대 동양화과 교수, 동 대학교 조형예술대학장을 거쳐 2012년 정년 퇴임했다. 현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후소회 회장, 안양미술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경기센터)와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가 20일 경기센터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미디어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민 누구나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역량 강화 지원 ▲지역민의 다양한 미디어 창작활동과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공동 노력 ▲양 기관 보유 시설·장비 인프라 공유 ▲기관 간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 및 협력 등이다. 경기센터 성경훈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인적·물적자원을 공유하고 지역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미디어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 강경표 센터장도 “양평군민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데 두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게 되어 뜻깊다”라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평군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한…
시흥시의회가 지난 19일, 10월 정식 운행을 예정인 시티투어버스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구간은 거북섬 홍보관을 시작으로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 선착장, 시흥오이도박물관, 거북섬 마리나를 잇는 총 12km로 구성됐다. 이날 점검에는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해 버스의 안전 장비 설치 상태, 좌석 배치 등을 직접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시의원들은 담당 공무원 및 버스 운영 관계자와 소통하며 세부 사항을 꼼꼼히 검토했다. 이를 통해 운행 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탑승객 중심의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시흥시의회는 지난 5월 제327회 임시회에서 "시흥시 시티투어 운영 조례안"을 의결하며 안전 요원 배치의 명문화, 실질적 운영 기준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그 후속 조치로, 실제 운행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물론, 시흥의 자연경관과 문화시설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평군은 18일 오후 2시, 쉬자파크 산림교육센터에서 제1회 양평환경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평환경학교는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가치 확산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양평을 실현하기 위해 개교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1회 양평환경학교에는 총60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수료식은 ▲3일 도전 실천소감 나누기와 피켓 만들기 ▲군수 특강 '친환경 교육 도시, 매력양평의 비전' ▲수료식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에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번 환경학교는 ▲7월28일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8월4일 '양평의 생태 자산과 미래가치' ▲8월11일 '생활 실험실(리빙 랩)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 등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지역을 직접 탐색하고 환경문제를 발굴한뒤,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발표하는 '생활 실험실(리빙 랩)'과정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환경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경교육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양평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