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연전 마지막 대회 우승 도전 소현, 1년2개월만에 투어 7승 노려 세영, 고진영 이어 시즌 3승 목표 효주, 2위 두번 올해 첫 우승 별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의 ‘유럽 3연전’ 가운데 마지막 대회가 8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노스 베리크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달 남자 대회인 유러피언투어 스코틀랜드오픈 개최 장소였던 르네상스 클럽(파71)에서 열리는 여자 스코틀랜드오픈은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가 공동 주관한다. 최근 3주 연속 유럽 대회의 마지막인 스코틀랜드오픈은 바닷가 링크스 코스에서 대회가 펼쳐진다. 산악 지형을 무대로 한 에비앙 챔피언십과 내륙 코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3주 연속 특색이 다른 대회 장소에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 셈이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올해 메이저 대회를 ‘무관’으로 끝낸 유소연(29)과 김세영(26), 김효주(24) 등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는 유소연은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올해 US오픈에서 준우승했다. 5일 끝난
임도헌호, 오늘 암스테르담 출국 올림픽세계예선 9일 네덜란드전 11일 미국·12일 벨기에와 대결 “모두 강팀… 치열하게 싸울것”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첫 여정에 나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7일 새벽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이 열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난다. 세계랭킹 24위인 한국은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예선에서 같은 B조의 네덜란드(15위), 미국(세계 2위), 벨기에(12위)와 차례로 맞붙어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툰다. 객관적 전력상 미국이 최강 전력을 보유한 가운데 남자대표팀은 6월 30일 소집 후 맞춰왔던 조직력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 1월 올림픽 대륙예선을 대비해 선수들의 경험을 끌어올리고 자신감을 키운다는 복안이다. 올해 5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왔던 김호철 전 감독이 사퇴한 뒤 임도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남자대표팀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준비해왔다. 라이트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과 박철우(대전 삼성화재), 세터 한선수(인…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한 여자 프로배구 팀들이 국내에서 시범경기를 벌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수원 현대건설과 화성 IBK기업은행, 대전 KGC인삼공사, 김천 한국도로공사 등 여자부 4개 팀은 9월 초 사흘 일정의 ‘미니 리그’를 열기로 합의하고 경기 일정과 장소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구단은 프로팀 구단 연고가 없는 광주광역시에서 시범경기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구단 실무자들은 최근 광주시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9월 6∼8일 개최하기로 가닥을 잡고, 경기장 후보지인 빛고을체육관의 경기장과 관람석 시설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일정은 지난달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안산 OK저축은행, 천안 현대캐피탈, 대전 삼성화재의 ‘서머리그’와 마찬가지로 하루에 2경기씩 진행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여자배구 구단들은 애초 9월 초에 매년 진행해왔던 일본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었지만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일본 상품 불매 운동과 일본 여행 취소가 잇따르자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일본 전훈을 취소하는 대신 국내 전지훈련으로 방향을 바꿨다. 여자팀 중 가장 먼저 일본 전훈을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팀을 결정할 제20회 신한금융그룹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아시아여자선수권은 내년 1월 열리는 올림픽 대륙별 예선에 나갈 8개 팀을 결정하는 대회다.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중국과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8개국이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총 13개국이 4개 조로 나눠 경쟁하며 예선 각 조 1, 2위가 내년 1월 올림픽 대륙별 예선에 나간다. 한국은 이란, 홍콩과 같은 A조에 묶였고, 올림픽 본선 진출 라이벌인 태국은 대만, 뉴질랜드와 같은 C조에 편성됐다. A, C조 1, 2위와 B, D조 1, 2위는 각각 E조와 F조로 재편성돼 순위 결정전에 들어간다. 이어 E조 1, 2위와 F조 1, 2위는 준결승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행 여부를 결정한다. 아시아선수권 사상 44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승 경험이 없는 한국 여자배구가 안방에서 정상에 오를 기회다. 한국 여자배구의 역대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위다. 2001년 태국 나콘랏차시마 대회에 이어 2015년 중국 톈진 대회 때 각각 준우승했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2세 이하(U-12) 및 11세 이하(U-11) 유소년 챔피언십을 신설하는 등 축구 꿈나무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맹은 7일부터 12일까지 울산광역시 동구 일원에서 2019 K리그 U-12 & U-11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공식 전국대회로, K리그 산하 22개 U-12 팀과 20개 U-11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어린 선수들에게 승패보다는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그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맹은 또 8일부터 13일 동안 포항 일원에서 U-18 & U-17 챔피언십도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북 포항시 일원에서 K리그 U-15 & U-14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U-15 & U-14 챔피언십은 지난해 처음 열렸을 때는 U-18 & U-17 대회처럼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지만 올해는 토너먼트 없이 리그 방식으로만 치렀다. 이 때문에 작년보다 경기 수가 늘어 참가 팀에 출전 기회가 균등하게 돌아갔다. 연맹은 ‘국내 최고의 유소년 육성 대회’를 기치로 내걸고 미래 K리그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6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군장애인체육회 및 동두천시체육회, 도 가맹경기단체 실무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회 취지를 시작으로 참가신청 방법, 경기요강 설명 등을 진행했다. 도내 장애·비장애 생활체육동호인의 어울림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9월 5일과 6일까지 이틀간 수원시 일원(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에서 게이트볼, 탁구, 배드민턴 총 3종목이 펼쳐진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 체육기관(경기도장애인체육회·경기도체육회) 첫 협력사업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장애·비장애 생활체육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각 시·군지회 및 동두천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이세하(경기도청)가 2019 태백 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세하는 6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1만m 경보 경기에서 49분39초52의 기록으로 전다영(강원 강릉시청·51분45초16)과 김민지(전남 여수시청·52분05초03)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부 창던지기에서는 김우중(용인시청)이 72m19를 던져 박원길(울산시청·71m76)과 배유일(국군체육부대·68m4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은지(성남시청)가 4m00을 넘어 최예은(익산시청·3m60)을 꺾고 우승했으며 여자부 400m 계주에서는 임지희, 한아름, 이민정, 권정미가 팀을 이룬 시흥시청이 47초36으로 인천 남동구청(47초93)과 충북 진천군청(49초68)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800m에서는 최지혜(화성시청)가 2분12초55로 오지영(전북개발공사·2분13초77)과 박영선(충남도청·2분14초91)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으며 남자부 800m에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이 1분51초54로 김민수(충북 영동군청·…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LF푸드(대표이사 윤종국)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마키노차야 광교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FC는 지난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2라운드 FC안양과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맞춰 마키노차야 광교점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수원FC와 마키노차야 광교점은 축구를 통해 상호 간 공통마케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마키노차야 광교점은 오는 17일 경기부터 경기장 내 A보드 광고뿐만 아니라 홈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해 뷔페 이용권을 경품으로 후원하며 이와는 별도로 구단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희 LF푸드 외식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FC를 찾아주시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준비 중이며, 또한 지역의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구단과 팬들을 위해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마키노차야 광교점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함께 구단과 후원사 모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프로야구 KT 위즈의 강백호가 강한 타구에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5일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바탕으로 KBO 리그 타구를 분석해 시속 150㎞ 이상으로 날아간 타구를 ‘강한 타구’로 정의했을 때, 이 타구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타자가 강백호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HTS 기준 번트를 제외한 인플레이 타구 200개 이상 기록한 타자 50명 중 강한 타구 비율이 47.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41.4%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제리 샌즈(키움·41.3%), 김현수(LG 트윈스·41.2%), 김재환(두산 베어스·40.6%)이 그 뒤를 이었다. 강한 타구는 안타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올 시즌 시속 150㎞ 이상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타율 0.599, 장타율 1.062를 나타냈다. 강백호는 인플레이 타구 평균 타구 속도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평균 시속 144㎞를 기록하며 2위 김재환(142.4㎞)을 가볍게 제쳤다. 지난 6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강백호는 이달 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폭염속에 KBO리그 순위 다툼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2연전 체재가 시작되면서 KBO리그 10개 구단들은 순위 싸움 못지 않게 무더위 속 선수들의 체력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5일 휴식을 취한 10개 구단은 6일부터 휴식없이 2연전을 3차례 치러야한다. 이틀에 한 번 꼴로 경기장을 옮겨다녀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날 현재 2위 키움 히어로즈(63승43패)와 3위 두산 베어스(60승43패)가 1.5경기 차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야구팬들의 관심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03이 앞서 후반기 5위로 올라온 KT 위즈(50승1무53패)와 6위 NC 다이노스(49승1무52패)의 경쟁에 몰려 있다. 경기 일정만 놓고 보면 6~7일 인천 원정, 8~9일 서울 잠실 원정, 10~11일 한화 이글스와 수원 홈 경기를 치르게 되는 KT나 삼성 라이온즈(6~7일), LG 트윈스(8~9일), 롯데 자이언츠(10~11일)를 창원 홈으로 불러들이는 NC나 이동거리에서 큰 차이는 없다. 홈에서 6경기를 치르는 NC가 수도권에서 이동하게 되는 KT보다 다소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