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모바일 특허 침해로 피소됐다. 11일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헤드워터(Headwater Research LLC)는 지난해 12월 29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아메리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헤드워터는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특허 라이선스 회사로 모바일 산업, 클라우드 기술, 의료 기기 분야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헤드워터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포함한 모바일 전자 장치를 제조, 사용, 수입, 판매 또는 판매 제안을 함으로써 헤드워터의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헤드워터가 제기한 특허는 ▲특정 계정과 연결이 확인된 장치에 대한 서비스 사용료 청구 통합 시스템 및 방법(미국 특허 번호 8,588,110) ▲셀룰러 장치의 자동 프로비저닝 및 활성화 시스템 및 방법(미국 특허 번호 8,639,811)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차별화된 네트워크 액세스 상태를 갖는 무선 종단 사용자 장치(미국 특허 번호 9,179,359) ▲요청하는 응용 프로그램에 미디어 서비스 네트워크 사용량을 할당하는 모바일 장치 및 방법(미국 특허 번호 9,647,918) 등 총 4개다. 이 특허들은 모두 모바일 장치의…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상당 수준까지 완료됐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각형 배터리 개발은 이미 완료됐고, 원통형도 고민하다가 개발을 진행했다"며 "양산 시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의 4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대해서는 "자동차 시장 자체가 좋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 많이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온의 주식 상장 계획에 대해서는 "금융 시장도 봐야 하고 우리도 준비해야 하는 등 지금은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 하겠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이틀째 CES 현장을 방문해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에는 주요 글로벌 기업 부스 투어, 오후에는 비즈니스 미팅에 각각 나섰다. 이틀간 오전에만 1만보 넘게 걸으며 부스를 관람한 뒤, 오후에는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으로 점심을 때우며 릴레이 회의를 이어갔다. 개막 첫날인 9일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이스라엘 자율주행 센서 업체 '모빌아이' 부스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하면서 기준금리가 약 1년째 연 3.5%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불안정한 물가와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기준금리 인상 요인과 경기 침체, 대출 부실 위험 고조 등 금리 인하 요인이 공존해 기준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오전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 3.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2월 이후 8회 연속 동결됐다. 금융권에서는 물가 불안정,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리 인상 요인과 성장 부진 전망과 유동성 위기 등 금리 인하 요인이 상충하는 만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상황을 지켜보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 요금 인상에 따른 파급효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은도 최근 여러 차례 "누적된 비용 압력 등 탓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해 12월 은행권 가계부채는 한 달 사이 3조 1000억…
LG전자가 올해 신규 투자를 지난해 대비 두 배 늘려 총 10조 원을 확대한다.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투자를 늘리는 것이다. 이중 전략 투자에는 2조 원을 책정했다. 외부 수혈 과정에서 두세 건의 인수·합병(M&A)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는 "시장 및 공급망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탈탄소화, 서비스화, 디지털화 등의 변곡점 또한 명확해지고 있다"며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한계를 돌파하고 질적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며 "지난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향타 설정을 마친 한 해였다면, 올해는 본격 '액셀러레이터(가속 페달)'을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LG전자는 올해 경영 방침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내놨다. 지난해 ▲B2B ▲Non-HW(비 하드웨어) ▲신사업 육성 등 세 가지 중점 영역을 설정하고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CAGR) 및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7배) 달성을 목표로 내놓은 만큼
이마트24가 베이글 맛집 BBB와 협업해 베이글샌드위치 2종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11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베이글샌드위치는 BBB의 시그니처 메뉴인 ‘치킨슈니첼 베이글샌드위치’와 ‘소시지 베이글샌드위치’를 편의점에 맞게 개발한 상품이다. ‘BBB소시지베이글샌드위치’는 담백한 베이글에 포테이토소시지샐러드, 체더치즈, 로메인, 렌치소스로 구성됐으며, ‘BBB치킨베이글샌드위치’는 베이글에 치킨패티, 체더치즈, 로메인, 홀그레인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였다. 가격은 각 4200원이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베이글샌드위치와 이프레쏘 아메리카노(HOT) 세트로 구입 시 1000원 할인된 4500원에 제공한다. 또한, 행사카드(현대/비씨카드)로 베이글샌드위치를 구입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베이글샌드위치 교환권(1개)을 선물로 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베이글 인기 트렌드와 아침 시간대 샌드위치 수요를 반영해 한남동 맛집인 ‘BBB’와 협업한 베이글 샌드위치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트렌디한 상품으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24는
현대백화점이 내달 9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통해 선별한 H 스위트(H-SWEET)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과 제주과일 애플망고 세트를 각각 500세트, 300세트 한정 판매한다. H스위트는 현대백화점이 과일의 당도, 크기, 신품종, 희소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청과 브랜드다. H스위트 고당도 과일 세트는 과일 전문가가 상품 전량을 일일이 측정해 100% 고당도를 보장한다. 기존 총 4단계의 당도 선별 작업에 더해 상품 포장 전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한 단계 더 추가했다. 사람의 손으로 과일의 위, 아래, 중간 등 전체를 측정하는 과정이다. 표본(샘플) 검사와 달리 주문 즉시 전량을 수작업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판매 수량은 한정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추석 대비 H스위트 선물세트 물량을 기존 한 세트당 200~300 세트에서 300~500 세트로 늘렸다. 이번 설 명절에 선보이는 H스위트 과일세트는 써니트 한라봉 등 프리미엄 신품종 세트도 추가됐다. 과일 당도 유지를 위해 산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조기 산지 거래를 통해 예상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개화기 냉해 또는 혹서기 기후 영향으로 인한…
신세계백화점이 설을 앞두고 대표 명품 선물 세트인 ‘5스타’의 물량을 대폭 늘린다. 5스타는 신세계백화점이 한우와 청과, 수산 식품을 명산지 발굴에서부터 생산과 재배, 가공까지 관리하는 초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은 매 명절마다 5스타 선물세트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만큼, 올해는 인기 품목인 한우와 청과의 물량을 작년 설 대비 각각 20%, 10% 확대해 선보인다. 한우 세트는 1++한우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 암소만을 선별하고,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따른 엄격한 관리로 상강도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청과 세트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산지의 우수 농가에서 난 원물 중, 3차례 선별 과정을 통과해 당도와 크기, 과형, 색깔 등이 최상급인 상품만 선보인다. 수산 세트는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안에 드는 1미터 이상 크기의 특대 갈치, 3년 이상 자란 28cm 이상 크기의 굴비만을 선별해 구성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명절을 맞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5스타 선물세트의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신세계만의 품격 있는 5스타 선물 세트로 고품격…
삼성전자가 올해를 ‘AI 원년’으로 선포하고, 스마트폰, TV, 가전 등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 AI를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시작해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하겠다"면서 "동시에 개인정보를 지키는 삼성만의 강력한 보안기술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실시간 통역 기능, 영상 콘텐츠의 자막을 인식해 자국어로 읽어주는 기능 등 제품의 핵심 기능을 온디바이스 AI로 구현하는 등 AI를 활용한 초개인화된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스마트싱스에도 AI 솔루션을 적용해 편리하면서도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캄 온보딩 개념을 제품 구매 단계까지 확대 적용해 배송 과정을 고객에게 알려주고, 제품을 설치하면 바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QR 코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공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맵 뷰를 통해 집안의 기기, 온도, 공기질, 에너지 등의 상태를 더 쉽게 확인·제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EVSIS가 LS일렉트릭과 반도체 변압기 기반 메가와트 차세대 충전기 개발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가와트 충전기의 고도화 및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충전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메가와트 충전기는 충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중형 및 대형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고출력 충전 표준이다. EVSIS는 LS일렉트릭의 반도체 변압기 기술을 활용해 메가와트 충전기의 품질과 효율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EVSIS는 CES2024에서 미국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NEVI)에 맞춰 개발한 신규 초급속 충전기 라인업도 공개했다. 이 충전기는 에너지 효율성(Energy Star)과 전력계량법(CTEP, NTEP) 인증을 취득하여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SSG닷컴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간 ‘미국 CAB(Certified Angus Beef, 인증 앵거스 비프)’ 기획전을 진행한다. CAB은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한 상위 앵거스 프로그램으로, 마블링, 규격, 외관, 식감 등 10가지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프리미엄 소고기다. 전 세계 52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1만 6000여 개 유명 레스토랑 및 호텔에서 활용될 정도로 상품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CAB 초이스 윗등심살(400g), CAB 부채살 구이용(300g), CAB LA식 갈비(1kg), CAB 갈비본살 구이용(300g) 등 인기 상품 6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윗등심살과 부채살을 각각 1만 1940원, 1만 980원에 선보인다. 또한, 다양한 부위를 즐기고 싶은 실속형 고객을 위해 척아이롤과 부채살, 척아이롤과 살치살을 반반씩 구성한 상품을 각각 1만 1060원, 1만 3860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호종 SSG닷컴 축수산팀장은 “육질과 풍미가 우수한 블랙앵거스 중에서도 품질이 가장 뛰어난 상품을 가져와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한다”며 “집에서도 유명 레스토랑에서 먹던 스테이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