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2023년 도시재생녹지국 주요업무보고에서 “내년 상반기 중 재개발사업 후보지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주택 접도율(40→50% 이하), 과소필지(40→30% 이상), 호수밀도(70→50호 이상) 등 재개발사업 지정 요건을 완화한 바 있다. 또 난개발을 방지하고 재개발 타당성이 높은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를 공고했다. 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3일까지로, 현재까지 재개발 의향을 밝힌 구역은 50곳에 달한다. 시는 각 구에서 정량적 기준에 맞춰 선정한 재개발사업 후보지를 3월쯤 취합한 뒤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6월쯤 최종 후보지 10곳을 뽑을 계획이다. 아울러 모두 24개 구역에 대해 원도심 저층주거지 재생사업도 추진한다. 6개 구역에 대해서는 행복마을 가꿈사업, 원도심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빈집 정비사업과 매입사업을 위한 실태조사를 하고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관련 현안 사항들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단위 사고체계로 진행해 달라”며 “2023년에는 가시적 성과달성을 위해 모든 사업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2023년도 도시계획국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인천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유 시장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확장, 자원순환 정책, 도시철도망 변경 및 경인전철 지하화에 따른 상부 구상 등을 새롭게 수립한다.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공공기여 기금운용 제도를 만들어 기반기설을 재투자한다. 부평 캠프마켓은 생태·문화·역사 등 가치를 반영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주요 군부대 이전·재배치 계획을 수립해 신성장동력 확보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권역별 장래 균형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구상에도 착수한다. 미추홀·연수·남동구 등 남부권역의 생활 SOC 공급, 공급계획 및 교통개선 등의 개발방향을 설정한다. 영종권역은 행정구역 개편 준비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영종 지역의 개발전략을 마련한다. 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건설·매입 및 전세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으로 5000호, 공공(LH·iH)·민간주택을 통해 5만 호 등 5만 5000호의 주택공급을 추진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교육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학교자치의 완성을 위해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들을 참여시켜 야한다고 주장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지난 23일 성공회대 교육대학원 민주시민교육전공 동계 워크숍 강사로 나서 “학운위에 학생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은 제도적으로 불가하지만, 참여를 보장해야 학교자치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혁신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 3주체 회의를 통해 간접적으로 학생 의견을 반영했다”며 “학운위에 학생 의견을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나가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2016년부터 2년 동안 인천형 혁신학교인 동암중 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학생들의 학운위 참여를 위해 현재 고교 3학년을 포함한 만18세에게 주어지는 선거연령을 낮춰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고3에게 선거권을 주자 정치권에서 학교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현재 만18세로 내려온 선거권을 고교생(만16세)까지 낮추면 학운위에 학생 참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이날 김경문 성공회대 총장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미얀
빙판길로 변한 인천시청 주차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인천에 눈이 내린 뒤 시청 주차장, 언덕, 후문 등에 염화칼슘을 뿌려 제설작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주말이 지나 시청으로 출근한 직원들과 민원을 위해 방문한 시민들은 주차장 상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주차장 바닥이 온통 미끄러운 빙판길이었기 때문이다. 시는 분명 제설작업을 진행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주차장을 한 바퀴 도는 바깥쪽 길은 염화칼슘을 뿌린 듯 눈이 녹고 아스팔트가 드러나 있었지만, 안쪽 길은 염화칼슘은 고사하고 눈조차 치우지 않은 듯 빙판이 깔려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빙판길이 된 주차장을 이용한 직원들과 민원인들의 불편∙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인천시 소속 한 공무원은 “주차 과정도 위험했고, 내리고 나서도 여러 번 넘어질 뻔했다”며 “빙판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시 주차장이 이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민원을 위해 시를 찾은 A(69)씨도 “주차장이 빙판이다. 사고라도 나면 인천시가 책임지는 것인가”라며 “시가 민원인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알겠다”고 꼬집었다. 시
인천 서구소상공인연합회는 서구지역 내 코로나19를 이겨낸 착한가게 14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구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3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경영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한승일 서구의회의장, 김교흥 국회의원(민주, 서구갑), 신동근 국회의원(민주, 서구을), 이학재 전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구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들은 작년에 이어 저소득층을 위해 양곡 10㎏ 100포를 서구자활센터에 기부했다. 김영훈 서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를 몸소 겪으며 지쳐있을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이용창 인천시의원(국힘, 서구2)은 인천 서구에 4대째 뿌리를 내린 인천 토박이다. 서구에 있는 석남초·제물포중을 나왔고, 고등학교를 중구 도원동에 있는 광성고로 진학했다. 당시 체육특기생으로 진학할 수 있는 학교가 없었기 때문이다. 편도로 50분이 걸린는 거리였다. 한 번에 가는 버스도 없어 동구 송림동에서 내려 한참 걸어가야 했다. 단순히 취미로 초등생 때 운동을 시작했다. 중학생이 되자 본격적으로 체육특기생의 길로 접어들었다. 운동이 재미없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이 의원은 “운동으로 캠퍼스의 낭만을 저 멀리에 있었다”며 “현재 태권도·합기도 등 단수를 모두 합하면 15단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정치에 꿈이 있던 건 아니었다.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정치인의 경호 업무를 제안받았고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운동으로 쌓은 기초체력은 정치 활동에도 도움이 됐다. 선거 운동에도 몇 배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 2014년 드디어 제7대 서구의회에서 최연소 구의원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자신의 고향인 서구 가좌1~4동이 지역구였다. 4대째 서구에 살아가는 만큼 지역주민들과 친구의 부모님, 아버지의 친구, 선배, 후배로 연결돼 누구
LH인천지역본부와 인천시가 아파트 공실 상가에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는 자활사업을 연계한 버섯재배 사업장이다. LH인천지역본부와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11월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남동구 만수주공 7단지 지하상가 사업장(393.67㎡)에 설치된다. LH인천지역본부가 시에 1년 무상임대하고 그 후엔 임대료 30%를 받는다. 인천광역자활센터는 전문가 지원, 참여자 교육 등 지원업무를 맡는다. 부평지역자활센터는 버섯재배와 커뮤니티 체험 공간 운영 등 실무를 담당한다. LH인천지역본부는 이번 사업으로 자활근로자 신규일자리가 제공되고 매년 표고버섯과 각영지를 생산해 33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활근로자에 대한 취·창업 교육과 입주민을 위한 체험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봉규 LH인천지역본부장은 ”LH인천본부는 타 기관과 협력해 국민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재정 여건을 이유로 내년 본예산에 계양구의회 신청사 건립 비용을 편성하지 않았다. 구의회의 불편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계양구는 구의회 신청사 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 이후 구체적인 공사비가 나오면 관련 예산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필요한 예산은 118억 원이다. 6억 원은 설계 용역, 112억 원은 공사 비용이다. 공사를 위해서는 112억 원이 필요한데,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계양구에서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한 번에 세운다는 것은 어렵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 설계 용역 결과가 내년 3월 나오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인 것도 또 다른 이유다. 구는 신청사 공사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행정안전부와 인천시에 특별교부금·교부세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를 확보해 내년 추경에 편성하고 2024년 본예산에도 반영해 2024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다만 정부와 시의 재정 지원이 적다면 공사 일정에 변동이 있을 확률이 높다. 구 관계자는 “이미 설계가 시작됐고 신축 필요성에 동의하기 때문에 공사는 해야 한다”며 “예산 규모에 따라 공사 일정이 바뀔 수도 있지만, 최대한 확보
인천 남동구 구월동 밴댕이골목(문화서로4번길) 일방통행이 지정 해제 과정을 밟고 있다. 남동구는 27일 인천경찰청에서 열리는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밴댕이골목 일방통행 지정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1월 말 일방통행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일부 상인들은 상인∙건물주∙손님 등 559명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를 구에 제출했다. 구는 진정서를 받은 뒤 논의를 거쳐 12월 초 일방통행 지정 권한이 있는 인천경찰청에 해제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구 관계자는 “심의위에서 나온 결정을 따를 것”이라며 “우리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11월 밴댕이골목을 일방통행길로 지정했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은 주민 공청회나 설명회도 없이 일방통행이 지정됐다며 해제를 요구했다. 상인들은 또 상인회에서 제출한 동의서에도 문제가 있다며 구에 이와 관련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심의위에서 일방통행 해제가 결정된다면 행정적 절차를 거쳐 해제할 예정이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2023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용검사일로부터 5년이 지난 아파트와 연립 및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공동주택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와 공동체 활성화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지원한도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30%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체 활성화는 30%,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는 50%, 안전점검 긴급 보수 및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은 70%, 재난관련시설은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은 신청한 공동주택단지에 대해 현장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5월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대상을 결정한다. 1차 신청은 내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자들의 업체 선정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 도움 업체’, ‘남동구 소재 전문건설업’ 목록 제공 등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namdong.go.kr)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