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성남 블루팬더스의 우승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마해영 감독이 이끄는 성남 블루팬더스는 지난 1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15승2무5패, 승점 47점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마지막 날 연천 미라클이 의정부 신한대를 14-5로 제압해 14승1무7패, 승점 43점을 확보했지만 성남을 넘어서진 못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고양 위너스도 파주 챌린저스와 최종전에서 11-8로 승리하며 13승2무7패, 승점 4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성남은 리그 최종일 경기가 끝난 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마련한 시상식에서 우승트로피와 페넌트, 메달 등 기념품과 우승상금 1천만원을 받았고 연천과 고양도 트로피와 준 우승 상금 800만, 3위 상금 6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프로 진출을 꿈꾸는 청년 야구인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4월 23일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해 창설된 경기도리그는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의정부 신한대, 양주 레볼루션 등 경기지역 6개 독립야구단이 참가해 6개월간 총 60경기를 소화했다. 협회는 2년째를 맞는 내년 시…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스타이자 ‘땅콩검객’, ‘주부검객’으로 유명한 남현희(38·성남시청·사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칼을 내려놓는다. 남현희는 2일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펜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아시안게임에는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연이어 출전해 6개의 금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54㎝의 단신임에도 서양 선수들과 세계 무대에서 맞서며 ‘땅콩검객’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은 남현희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이후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가 잠시 복귀를 선언, 올해 1월부터 대회에 다시 출전했다. 남현희는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은퇴 선언을 한 이후 목표를 계획하던 중 몇 가지 제안이 왔다. 그중 하나를 정하며 올 한 해 국내 선수로 활동을 이어 나가야만 하는 상황이 생겨 뜻하지 않게 번복을 하게 됐었다&rdquo…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프리미어12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은 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월 제2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 28명을 발표했다. KBO리그 투타 간판선수들이 모두 태극마크를 달았다. 개인 통산 5번째로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대표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다승 2위 김광현(SK 와이번스) 두 좌완 에이스가 이제 막 발진한 김경문호(號)의 중심을 잡는다. 또 당대 최고의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두산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안방마님 박세혁이 대표팀 포도대장을 나눠 맡는다. 한국 야구의 밝은 미래로 입지를 굳힌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고우석(LG 트윈스) 등 영건과 이정후(키움)와 강백호(KT 위즈) 두 타자도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빠른 볼을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세이브 1∼4위, 6위인 하재훈(SK), 원종현(NC), 문경찬(KIA), 조상우(키움)가 모두 포함된 것도 이채롭다. 대표팀은 투수 1
‘제22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 선수권대회가 오는 5~6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에서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국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교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빙상의 지존을 가린다. 왕중왕인 남자 초교 5~6학년 부문에선 서울 예선 종합 1, 2위를 차지한 이윤석(동광초5), 김원빈(강월초6)과 경기도 예선 종합 1위인 김민석(성남 상탑초), 박서준(고양 동산초) 등이 눈여겨 볼 만하다. 왕자전인 남초 3~4학년 부문은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경기도예선 종합 1위인 정현우(안양 비산초 4년)가 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초 5~6학년 부문은 서울시 예선 종합 1위 오송미(등현초6)가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예선 종합 2위 정재희(리라초5), 경기도 예선 종합 1위 유수민(수원 다솔초5), 경기도 예선 종합 2위 이채연(안양 동안초5)가 우승에 도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남초 5~6학년 부문은 김원빈, 남초 3~4학년 부문은 정현우가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으로 보이며 여초 5~6학년 부문은 오송미와 정재희가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꿈나무 선수권대회에서 어떤 선수가 발전된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일부가 진천선수촌에서 맥주를 마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일 “지난 8월 대표 선수 8명이 선수촌 내에서 맥주를 마셔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며 “조영신 국가대표 감독이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선수 8명에게는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조영신 감독 후임으로는 강일구 코치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핸드볼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들은 유럽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 날 시차 때문에 밤에 맥주를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전급 선수 상당수가 포함된 8명이 2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 대회에 비상이 걸렸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는 17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우승해야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는데 한국 남자 핸드볼은 최근 아시아에서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시안게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가 마지막 우승이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사이영상 수상 여부가 다음 달 14일 결정된다. 사이영상 수상자를 투표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19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인 수상자 발표 일정을 전했다. BBWAA는 다음 달 5일 각 부문 최고 득표자 3명을 공개한 뒤 다음 달 12일 신인상, 13일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 최우수선수(MVP)상 수상자를 차례대로 발표한다. 수상자 발표는 MLB 네트워크를 통해 생방송 된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그는 시즌 막판 부진을 딛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에 올랐다. 최대 경쟁자는 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31)이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승수와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에게 밀렸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최다 탈삼진(255개·1위) 등에서 앞서며 적잖은 현지 기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獨 최강 뮌헨과 홈대결서 굴욕 손, 전반 12분 시스코 패스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골문 열어 나홀로 분투 팀 선수중 평점 1위 손, 유럽무대 통산 득점 119골 차범근 보유 최다 골 기록에 -2 유럽챔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손흥민(27·토트넘)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 맛을 봤으나 팀의 완패로 빛을 잃었다. 손흥민은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경기의 첫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다. 그는 지난달 19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1차전 원정에는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시즌을 통틀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의 ‘멀티 골’에 이어 세 번째 득점이다. 특히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인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뛸 때를 포함해 프로 데뷔 이후 ‘독일 최강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골도 넣은 적이 없으나 마침내 침묵을 깨뜨렸다. 이 골을 포함해 손흥민의 유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8연패와 고등부 부별우승 18연패 달성을 위해 팀 닥터제를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특별시 일원 69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과 부별우승 달성을 위해 팀 닥터제를 8개 종목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팀 닥터’는 대회기간 학생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종목별로 마사지와 체력관리를 종합 관리·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때 처음 도입됐다. 지난 해 육상, 수영, 역도, 레슬링, 농구, 하키 등 6개 종목에 대해 팀 닥터제를 운영해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도교육청은 올해 육상, 수영, 역도, 유도, 레슬링, 농구 여고부, 하키, 여고부, 럭비 등 8개 종목으로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또 학생선수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기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팀 닥터 프로그램 이외에도 해당숙소 관할 소방서와 공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회 기간에 안전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28연패에 도전하는 김선필 도육상연맹 사무국장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29년 만에 ‘평양 원정’으로 치를 북한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참가를 위한 방북 준비를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북한축구협회가 보낸 월드컵 2차 예선 평양 원정 경기 출전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전달받은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한국 대표팀도 다른 참가국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되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도록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지난달 AFC 담당 부서와 북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회의 때 “월드컵 2차 예선은 예정대로 평양에서 열리며, 우리 대표팀도 H조 다른 팀들과 동등하게 대우받을 것”이라고 협의했던 내용을 공식 문서로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평양 원정’ 소집 명단 25명을 확정한 데 이어 이들 선수의 중국 비자와 북한 비자 발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축구협회는 앞서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 직원을 보내 방북에 필요한 준비 사항을 문의했고, 북한축구협회의 초청장을 첨부하면 여권 사본으로도 비자를 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
인천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1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19)으로 완파했다. 지난 9월 29일 안산 OK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은 대한항공은 2승으로 A조 4개 팀 중 상위 2팀이 얻는 준결승 진출권 획득이 유력해졌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이어 대한항공에도 완패하며 4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와 토종 주포 전광인과 문성민, 센터 신영석 등 주축 선수를 활용하지 않았다. 대신 삼성화재에서 방출된 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황동일이 세터로 나서 공수를 조율하고 김지한, 홍민기 등이 코트에 섰다.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와 정지석, 곽승석, 세터 한선수 등 주전 선수를 모두 투입한 대한항공은 1세트 4-4에서 비예나가 3차례 연속 서브 득점을 해 앞서갔고,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21-18에서는 진상헌의 속공과 젊은 라이트 임동혁의 블로킹 득점, 곽승석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