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수원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축구를 통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기획,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원FC가 찾아가는 런치풋살’로 말 그대로 1시간 남짓한 학생들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풋살시합을 진행하는 이벤트성 대회다. 학생들은 남녀 구분없이 자유롭게 팀을 만들어 참여했고, 풋살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 누구나 별도로 마련된 양궁 이벤트 부스에서 체험과 놀이를 병행했다.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점심시간 스포츠 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수성중학교를 시작으로 율전중학교(4일), 능실중학교(10일), 고색중학교(16일) 순으로 진행됐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풋살에 참가한 학생뿐만 아니라 반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나온 학생들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우승팀 학생들은 우승 상품으로 수원FC 프로선수들이 회복을 위해 착용하는 리커버리 슬리퍼 ‘모 슬리퍼’와 트로피를 수상했다. 참가자 모두에게 수원FC 기념 문구 세트를 지급했으며, 학교에는 체육수업시간에 사용하게 될 축구공을 기증했다. 구단은 이번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수원 지역 학생들의 신체…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용인에 있는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함께 장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농구강습회를 개최했다. 2015년부터 5회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농구 클리닉을 시작으로 미니게임 후 선수와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사인회와 기념촬영 등 어울림 시간도 보냈다. 프로선수들에게 농구를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게 된 학생들은 주어진 시간동안 쉴 틈 없이 드리블하고 슛을 던지며 선수들의 노하우를 빠짐없이 흡수했다. 이진원 삼성생명 블루밍스 단장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하며 “내년에는 좀 더 이런 자리를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진행 시간동안 선수들과 학생들 모두의 얼굴에서 미소가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며, 강습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들을 갖게 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가 24일 한국인 불펜 오승환(37)을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리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오승환의 자리를 비우는 절차로, 방출의 직전 단계다. 오승환은 이미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앞서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오승환이 오른쪽 팔꿈치에서 떨어져 나간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오승환의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오승환과 콜로라도의 계약은 올해로 만료된다. 방출 대기 신분인 선수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승환은 지난 비시즌에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국내 복귀 의사를 내비친 바 있어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 오승환은 팔꿈치 수술도 한국에서 받을 예정이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대표는 “오승환은 미국에서 신변정리를 마치고 1∼2주 이내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른쪽 팔꿈치 바깥쪽의 웃자란 뼈 문제인데, 일단 정밀 검진을 받고 수술 방법을 정해야 한다”며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어서 동계 훈련은 예정대로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3년 연속 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대회 마지막 날 동메달을 추가한 한국 펜싱은 종합 3위에 올랐다. 최수연(안산시청), 김지연,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윤지수(서울특별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에서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때와 같은 멤버가 호흡을 맞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7년 은메달, 지난해 동메달에 이어 3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했다. 한국은 16강전에서 독일을 45-39로 물리쳤고, 8강전에서는 미국을 마찬가지로 45-39로 제압하며 메달을 확보했다.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접전 끝에 43-45로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45-35로 완승하며 시상대에 섰다.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는 허준, 김동수(광주시청), 이광현(화성시청), 손영기(대전도시공사)가 출전해 6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해 러시아(금3·은3·동1), 프랑스(금2·은3)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남자 사브르 개인·단체전을 석
소속팀이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는 후반 들어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24일 스위스 시옹에서 열린 FC시옹(스위스)과 프로축구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소속팀에 이적을 요청한 가운데 프리시즌 경기에는 출전하고 있다. 이강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투입돼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앞서 21일에는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뛰고 교체됐다. 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차지했다. 이강인의 이적 요청에도 소속팀은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20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막히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은 23일 밤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8강 E조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에 0-3(18-25 22-25 20-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날 러시아에 0-3으로 졌던 한국은 2연패를 당해 8강 탈락이 확정됐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네 팀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랐고, 8강에선 네 팀씩 2개 조로 나눠 상위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같은 조의 브라질이 2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브라질과 8강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중국을 맞아 첫 승을 노린 한국은 높이의 열세 속에 첫 세트를 18-25로 져 기선을 놓쳤다. 중국은 2세트 들어서도 강한 공세로 한국을 밀어붙여 25-22로 가져갔고, 3세트도 잡으면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주장 임동혁(대한항공)이 10점을 뽑았고, 나머지 선수들을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연합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1회 초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토미 밀론의 초구인 시속 약 139㎞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의 시즌 17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벌였다. 텍사스 구단의 홍보 부사장 존 블레이크는 트위터에서 “추신수는 올 시즌 6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치면서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로키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이 부문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게 됐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이달 13·14일 이틀 연속 선두타자 홈런으로 시즌 14·15호 홈런을 장식한 바 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5타수 1안타(1홈런)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3(362타수 102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2회 초 중견수 뜬공, 4회 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초 유격수 땅볼
한국과 일본의 여자 골프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1999년생 동갑 최혜진과 하타오카 나사가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25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조 편성표를 보면 최혜진과 하타오카는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최혜진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국내파’의 선두 주자다. 2017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혜진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상금 7억3천만원을 벌어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아마추어 우승 포함)을 따낸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메이저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하타오카 역시 201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한 선수로 2017년 같은 대회를 또 우승했다. 일본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하타오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이미 3승을 따냈다. 아직 LPGA 투어 비회원인 최혜진이 미국에서 거둔 성적은 당연히 하타오카
김광현(SK 와이번스), 황재균(KT 위즈) 등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KBO 사무국은 23일 김경문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승선할 예비엔트리 90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예비 엔트리 90명은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를 주관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방침과 별도로 KBO 사무국과 KBO 기술위원회가 자체로 정한 엔트리로, 태극마크를 달 선수들에게 미리 준비를 잘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과 최원호, 이종열, 박재홍, 마해영, 김진섭 기술위원은 22일 회의에서 9월 WBSC에 제출해야 하는 1차 엔트리(45명)의 2배인 90명을 선발했다. 개인 일정 차 해외에 나간 이승엽 위원은 사전에 의견을 기술위원회에 전달했다. 투수는 김광현, 김태훈, 박종훈, 서진용, 문승원(이상 SK), 정성곤(KT) 등 43명이 선발됐고 포수는 이재원(SK) 등 6명, 1루수는 오태곤(KT), 최지만(탬파베이) 등 6명, 2루수는 안치홍(KIA) 등 5명, 3루수는 황재균, 최정(SK) 등 5명, 유격수는 심우준(KT) 등 6명, 외야수는 유한준(KT), 김
문체부장관기 남녀학생종별탁구 박창건(부천 내동중)이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창건은 23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장성일(대전 동산중)을 세트스코어 3-1(11-7 10-12 11-8 11-8)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박규현(경남 의령중)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16-14 5-11 5-11 12-10 12-10)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박창건은 첫 세트를 11-7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0-12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준결승전 접전으로 체력적인 부담은 안은 박창건은 3세트에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세트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11-8로 세트를 따낸 뒤 4세트에도 뒷심을 발휘해 11-8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김태림(군포중)과 김예진(파주 문산수억중)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개인전에서도 최지인(수원 청명고)과 김예린(파주 문산수억고)이 나란히 4강에서 패해 3위에 입상했으며 남고부 개인전에서도 한영섬(수원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