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나홀로 야구팬을 위한 특별 좌석을 마련했다. SK는 20일 혼자서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특화 좌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는 “다음 달 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부터 혼자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나 홀로 탁자석’을 운영한다”며 “총 30석의 나 홀로 석을 시범 운영한 뒤 고객 의견을 청취해 내년 시즌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 홀로 탁자석’은 기존 2인용 탁자 지정석에 특수 제작된 칸막이를 설치해 다른 관중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좌석이다. SK는 “최근 혼자 여가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는 트렌드에 착안해 해당 좌석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정민수기자 jms@
전형근(경기대)이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형근은 20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대학부 청장급(85㎏급) 결승에서 김윤수(울산대)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대학부 소장급(80㎏급) 결승에서는 이화형(용인대)이 노범수(울산대)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용장급(90㎏급) 결승에서도 황정훈(용인대)이 강성인(경남대)에게 0-2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대학부 용사급(95㎏급) 송수환(경기대)과 이설빈(인하대), 청장급 이정민(용인대), 장사급(140㎏급) 마권수, 용장급 정의민, 소장급 이병하(이상 인하대)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에서는 용인대가 영남대에 종합전적 2-4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초등학생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조현주(12·서울 동교초6)와 홍나연(10·용인 기흥초4)이 아시아 지역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20일 대한롤러스포츠연맹에 따르면, 조현주와 홍나연은 지난 16∼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9 반스 파크 시리즈 아시아대회 여자 파크부문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현주와 홍나연은 각각 68.57점과 61.77점을 획득하며 1위 니마스 분가 신타(인도네시아·70.97점)의 뒤를 이었다. 4위 크리스티나 라이(말레이시아·47.01점)와 메달 수상자들의 점수는 큰 격차를 보였다. 같은 대회 남자 부문에 출전한 한재진(14·충남중)은 6위를 거뒀다. 한편 스케이트보드는 2020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이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참여할 ‘대전 원정 마법사’ 참여 팬을 모집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원정 마법사는 KT 팬들이 나들이처럼 원정 경기 때도 즐겁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팬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대전 원정 마법사는 올 시즌 5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진행돼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한편,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북돋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전 원정 마법사는 KT의 익산 퓨처스 경기와 대전 1군 경기를 연이어 응원하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팬들은 31일 오후 1시부터 KT 위즈 퓨처스 연고지인 익산구장에서 진행되는 NC 다이노스와 퓨처스 경기를 관전하며 경기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었던 퓨처스 선수들을 만나고 김주일 응원단장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게 된다. 이어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와 1군 경기에서 단체 응원전을 펼치며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대전 원정 마법사는 구단 선등급 및 어린이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2일 낮 12시까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위잽(wizzap)과 홈페이지를 통…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가볍게 8강에 진출하며 내년 1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홍콩을 세트 스코어 3-0(25-10 25-14 25-22)으로 완파했다. 이란에 이어 홍콩도 3-0으로 제압한 한국은 A조 선두로 8강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13개 참가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각 조 상위 2개 팀씩 총 8개 팀이 결선 라운드 진출과 함께 내년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노리고 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이재영(인천 흥국생명)과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선을 잡은 한국은 홍콩 선수들의 연이은 범실까지 겹치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홍콩의 높고 느린 서브에 고전하며 7-6으로 추격당한 한국은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2세트 마저 가져갔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체육회는 20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 선수단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수단장 회의는 올림픽 개최 1년을 앞두고 전 세계 참가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이 모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선수촌과 경기장 등 대회 시설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들에 대한 이의 제기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도쿄올림픽 대회 공식 홈페이지 지도상의 독도 표기 문제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또 조직위가 잘못된 독도 표기를 삭제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밖에 후쿠시마를 비롯한 대회 개최 지역의 방사능 안전 문제와 식자재 공급과 관련, 대한체육회는 IOC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국제기구에 의뢰해 방사능 안전에 대한 신뢰할 정보를 제공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 조직위원회에도 국제기구의 책임 있고 믿을만한 조사와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방사능 안전성은 우리나라 선수단뿐 아니라 전 세계 참가 선수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다른 참가국의 NOC와도 협력을 추진한다./연합뉴
유환철(용인백옥쌀)이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환철은 19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일반부 개인전 소장급(80㎏급) 결승에서 최성국(충남 태안군청)을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일반부 경장급(75㎏급) 결승에서는 이용희(광주시청)가 지대환(용인백옥쌀)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일반부 장사급(140㎏급) 결승전에서는 김동현(용인백옥쌀)이 서경진(경남 창원시청)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일반부 역사급(105㎏급) 결승에서는 박정진(광주시청)이 박성윤(경북 의성군청)에게 1-2로 역전패 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청장급(85㎏급) 결승에서도 허선행(양평군청)이 김성용(제주도청)에게 첫 판을 따낸 뒤 내리 두판을 내줘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소장급 박종길(안산시청)과 박진우(광주시청), 청장급 부혁진(용인백옥쌀), 장사급 박한샘(안산시청)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용인백옥쌀과 광주시청이 준결승전에서 창원시청과 태안군청에 패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대가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19일 전북 무주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 안동대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2017년 제33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또 지난 3월 열린 제37회 한국대학연맹전과 7월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대는 제1단식에서 안준영이 상대 남기홍에게 세트스코어 2-3(12-10 11-7 11-13 2-11 8-11)로 아쉽게 역전패 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제2단식에서 김민서가 안동대 김승린에게 세트스코어 3-2(5-11 8-11 11-4 11-2 11-7)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제3복식에서 안준영-김민서 조가 상대 남기홍-김응권 조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세트스코어 3-2(11-8 7-11 8-11 11-8 11-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제4단식에서 권오진이 안동대 전현빈을 세트스코어 3-0(11-9 11-7 11-7)으로 완파…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팀 당 30여 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이번 주가 5위를 향한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쟁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19일 현재 115경기를 치른 가운데 56승1무58패로 113경기를 치른 5위 NC(56승1무56패)에 1경기 차 뒤진 6위에 올라 있다. 지난 4일 NC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던 KT는 3일 만에 6위로 다시 내려온 뒤 좀처럼 5위 탈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는 이번 주에 열리는 6경기가 가을야구 진출 여부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는 20~21일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키움 히어로즈(69승48패)와 홈 2연전을 치른 뒤 22~23일은 롯데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24~25일은 서울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T가 키움을 상대하는 기간 NC는 리그 2위 두산 베어스(68승46패)를 상대한다. 이 맞대결은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 NC 못지않게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키움, 두산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KT가 NC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키움을 잡아야 하고 동시에 두산이 NC를 꺾어줘야 한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올 시즌 강한 타구 허용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19일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수들이 허용한 타구 속도를 분석했다. 시속 150㎞ 이상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를 ‘강한 타구’로 봤을 때, 이 타구를 가장 적게 허용한 투수는 쿠에바스였다. 쿠에바스는 HTS 기준 번트를 제외한 인플레이 타구 200개 이상 기록한 투수 42명 중 강한 타구 허용 비율이 14.4%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가 15.9%로 2위에 올랐고 삼성 라이온즈의 최채흥이 16.2%로 3위를 차지했다. 최채흥은 국내 투수 중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제이크 브리검(키움 히어로즈·17.0%), 브룩스 레일리(롯데 자이언츠·17.5%),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18.0%)가 뒤를 이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안우진(키움)이 18.4%로 전체 7위이자 국내 3위를 차지했고 윤성환(18.7%), 원태인(19.6%·이상 삼성), 이재학(NC·20.1%)이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