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145위·제네시스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저팬 오픈 챔피언십 1회전에서 로렌초 소네고(52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 30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이 대회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소네고와 맞붙고 이길 경우 16강에서 마린 칠리치(28위·크로아티아)-스기타 유이치(129위·일본) 경기 승자와 만난다. 이 대회 톱 시드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받았고 보르나 초리치(14위·크로아티아)가 2번 시드에 배정됐다.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부상 여파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최지만은 2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1-4로 패했다. 그는 26일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8회 말 공격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고 교체됐다. 검진 결과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타박상 증세로 통증이 남았다. 최지만은 올 시즌 408타수 105안타 18홈런 타율 0.257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탬파베이는 지난 28일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원정전 선발 등판 7이닝 7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 체인지업 결정구 위력 시즌 14승 타석서도 5회 1타점 결승타 활약 디그롬과 사이영상 경쟁 재점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로 역대 아시아 투수 최초의 평균자책점(ERA) 1위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실점 없이 던졌다. 안타는 5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한 점도 안 줬다. 류현진은 공 97개를 던졌고 땅볼 아웃을 9개나 유도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춰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2.43)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 또 ‘토네이도’로 빅리그를 휘저은 일본인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 만에 새로 썼다. 노모는 당시 그레그 매덕스(1.63),…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1.5군을 투입하고 실업팀 양산시청을 제압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2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5 25-16 19-25 25-17)로 이겼다. 앞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를 모두 제압했던 현대건설은 3전승을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A조 2위이자 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 인천 흥국생명과 준결승을 치른다. 현대건설은 전력 차를 의식한 듯 주전급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줬다. 외국인 선수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 레프트 고예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프로와 실업팀의 전력 격차는 커 보였다. 현대건설은 경기 초반 고유민의 공격과 황민경의 서브 득점 등을 합해 5-0으로 도망갔다. 이후 현대건설은 서브 범실로 처음 실점한 뒤 별다른 위기 없이 점수 차를 벌리며 1세트를 25-15로 가져갔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현대건설은 세트 초반 범실이 나오면서 8-6으로 접전을 펼치다 전열을 가다듬고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 중반엔 고
진윤성(24·고양시청)이 2019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진윤성은 26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02㎏급 인상에서 181㎏을 들어올려 요혜니 치칸초우(벨라루스·180㎏)와 삼벨 카스파리얀(아르메니아·178㎏)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윤성은 이어 열린 용상에서 3차 시기에 219㎏에 도전했지만 바벨을 놓치면서 216㎏으로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397㎏을 기록하며 치칸초우(398㎏)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2015년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4㎏급에서 3위에 오르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진윤성은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9위에 그쳤지만 올해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합계 386㎏을 들어 우승하더니, 두 달 만에 합계 기준으로 12㎏으로 무게를 늘리며 세계선수권 합계 2위에 올랐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한정훈(29·수원시청)은 합계 378㎏(인상 164㎏·용상 214㎏)으로 6위에 올랐다. 여자부 81㎏급에서는 이지은(22·수원시청)이 인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은은 인상 1차 시기에 102㎏을 들어올린 데 이어 2차 시기에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오는 10월 9일 연천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2020년도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선수단은 25~30명 규모로 꾸릴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자는 10월 7일까지 연천 미라클 홈페이지(www.miracle-baseball.com)에서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는 포지션별 실기능력 테스트와 면접을 최종적으로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선수는 기존 선수단에 합류해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되며, 특히 11월 실시되는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새롭게 시작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경기도 주관)’에 참가해 2위(13승 7패 1무)를 기록중인 연천 미라클은 ‘2020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손호영이 LG 트윈스에 지명되면서 6번째 프로선수를 배출했으며 올해 15차례 KBO리그 소속팀과의 교류전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프로구단 테스트를 통해 ‘프로 진출’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연천군)에서 후원을 받는 독립야구단으로 지역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성장한 야구단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문세영기수가 올해 10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 서울 경마에서 활동하는 기수의 올해 평균 1위 횟수가 14.7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문 기수는 서울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탑 기수로 2001년 데뷔해 총 7천670전을 치르며 선배들을 제치고 한국경마에서 2번째로 많은 출전수를 자랑한다. 또 올해 3월 한국 경마 사상 2번째로 1천500승을 돌파했다. 대상경주 우승 33번, 최우수 기수로도 6번 선정됐다. 문기수는 기복 없는 성적으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며 우승 보증 수표라고 불려 ‘경마 황태자’라는 별명이 따라붙었다. 올해 100승을 돌파한 사람은 서울과 부경 경마를 합쳐 문세영 기수가 유일하다. 1년에 100승은 매주 주말 경주가 펼쳐지는 경마에서도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지만 문 기수는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져야 했던 2009년과 2017년, 2018년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줄곧 100승을 넘어왔다. 문 기수의 1년 최고 승수는 2014년에 세운 162승으로 당시 승률이 27.1%로 아직도 한국 경마에서 깨지지 않는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문 기수는 올해 치러진 3개의 GⅠ경주 ‘코리안더비’, ‘코리
문준석(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19 용인장사씨름대회에서 꽃가마에 올랐다. 문준석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급) 결정전에서 유환철(용인백옥쌀)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추석장사대회에서 태백급 정상에 오른 이후 장사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던 문준석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3년 만에 통산 4번째로 꽃가마를 탔다. 8강에서 성현우(인천 연수구청)을 2-1로 힘겹게 따돌린 문준석은 준결승전에서 황찬섭(연수구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첫째판에서 유환철에게 잡채기를 당해 0-1로 끌려간 문준석은 둘째판에서도 두차례 경고로 유환철에게 더잡기를 허용하며 불리한 위치에 놓였고 또다시 잡채기로 경기를 내주는 듯 했다. 그러나 고형근 수원시청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판독결과 유환철의 오른쪽 무릎이 모래판에 먼저 닿은 것으로 확인돼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문준석은 세째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둔 뒤 네째판에서도 돌림배지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황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서는 허선행(양평군청)이 황찬섭을 2-0으로 꺾고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지난 7일 우천으로 연기됐던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KT는 위즈파크 입구에서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KT 위즈 응원단과 함께 하는 팬 포토타임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경기 전 수원시립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이 기념 시구와 시타를 한다. 경기 중에는 KT 선수가 안타를 칠 때마다 전광판 위 수원 화성 조형물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팬들과 함께 기념 깃발을 활용한 스페셜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 날 경기를 찾는 수원시민들에게 내야지정석, 외야 자유잔디석, 스카이존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시, 수원시 거주를 확인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이밖에 KT 위즈 홈페이지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위잽(wizzap)을 통해 1루측 응원지정석, 내야지정석, 하이파이브존, K쇼핑존 좌석을 예매한 팬 3천명에게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티셔츠와 깃발 세트를 증정한다. 이번 기념 티셔츠는 기존 정조대왕 유니폼을 변형해 ‘수원’을 아로새긴 디자…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첫 선발 출전과 함께 데뷔골까지 터트리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26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1로 앞서가던 전반 39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득점 이후 후반에 내리 2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3-3으로 비겼다. 하지만 이강인은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데뷔골과 더불어 전반에 터진 막시 고메즈의 멀티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면서 발렌시아가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하는 특급 활약을 보여준 뒤 후반 28분 교체아웃됐다. 특히 이강인은 18세 219일 만에 정규리그 데뷔골을 기록, 모모 시소코(18세 326일·프랑스)를 제치고 발렌시아 구단 역대 외국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셀타 비고에서 뛰었던 박주영 이후 두 번째로 득점을 기록한 한국 선수가 됐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정규리그 출전시간을 늘려왔던 이강인은 마침내 헤타페와 정규리그 6라운드를 맞아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의 임무를 맡았다.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