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2019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참가신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9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안산시(와스타디움) 일원에서 게이트볼 등 생활체육 11종목, 단체줄넘기 등 명랑운동회 10종목, 총 21종목이 펼쳐진다. 보다 많은 장애인의 참여를 위해 전년도 대비 4개 종목을 신설했으며 각종 편의시설도 대폭 강화해 명실상부한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축제의 장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도내 등록장애인으로 장애인 복지카드 보유자는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https://ggsad.gg.go.kr/) 공지사항 및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문체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 성남 이매고가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매고는 23일 경남 김해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낸 이승진의 활약에 힘입어 충남 아산고를 2-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4월 KBS배 전국춘계대회와 6월 제62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매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제28회 대회 이후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오는 10월 서울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매고는 지난 5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고부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지역 라이벌 성남 성일고를 1-0으로 제압, 1차 선발전 4-2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전국체전 도대표로 선발됐다. 1, 2쿼터를 득점없이 마친 이매고는 3쿼터 초반 이승진의 필드골로 1-0으로 앞서간 뒤 4쿼터 종료 직전 이승진이 쐐기골을 뽑아내며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매고를 우승으로 이끈 정재혁은 남고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정준성은 득점상을 수상했으며 임봉혁 이매고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
김광현(SK 와이번스), 황재균(KT 위즈) 등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KBO 사무국은 23일 김경문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승선할 예비엔트리 90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예비 엔트리 90명은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를 주관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방침과 별도로 KBO 사무국과 KBO 기술위원회가 자체로 정한 엔트리로, 태극마크를 달 선수들에게 미리 준비를 잘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과 최원호, 이종열, 박재홍, 마해영, 김진섭 기술위원은 22일 회의에서 9월 WBSC에 제출해야 하는 1차 엔트리(45명)의 2배인 90명을 선발했다. 개인 일정 차 해외에 나간 이승엽 위원은 사전에 의견을 기술위원회에 전달했다. 투수는 김광현, 김태훈, 박종훈, 서진용, 문승원(이상 SK), 정성곤(KT) 등 43명이 선발됐고 포수는 이재원(SK) 등 6명, 1루수는 오태곤(KT), 최지만(탬파베이) 등 6명, 2루수는 안치홍(KIA) 등 5명, 3루수는 황재균, 최정(SK) 등 5명, 유격수는 심우준(KT) 등 6명, 외야수는 유한준(KT), 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호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테리 안토니스(26·사진)를 영입했다. 수원은 23일 “호주 A리그 멜버른 빅토리와 안토니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토니스는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은 물론 중장거리 패스 및 슈팅 능력 등 공격력도 갖췄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2010년 호주 A리그 시드니FC에서 데뷔한 안토니스는 그리스 1부리그 파오크(PAOK)와 네덜란드 1부리그 VVV 펜로(VVV-Venlo) 등에서 활약하는 등 최근까지 프로통산 146경기에 출전해 14골 1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웨스턴 시드니(호주) 소속으로 참가했던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FC서울과의 2연전에 모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시즌 연속 한국 프로팀을 상대해 K리그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관계자는 “호주 대표팀 선수로 6월 치러졌던 한국과 A매치에 참가한 안토니스는 수원 유니폼을 먼저 입은 호주 대표팀 공격수인 타가트와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r…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꼴찌 탈출’이 시급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득점력 빈곤에서 탈출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케힌데(25·사진)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키 195㎝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케힌데는 2012년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8~2019시즌 터키리그 데니즐리스포르에서 활약하다 인천과 2020년까지 계약했다. 프로통산 93경기에 출전해 32득점을 기록했다. 큰 키를 활용한 고공 플레이에 능한 케힌데는 유연함과 빠른 발까지 갖췄다는 게 인천 구단의 설명이다. 인천은 22라운드까지 단 3승(5무14패)에 그친 데다 득점(14골)도 K리그1 구단 가운데 가장 적어 케힌데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케힌데는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빛고을 광주가 10대들이 일으키는 파란의 장이 되고 있다.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10대 선수들은 경영 개막 이틀 만에 수영 역사의 한줄기를 바꿔버렸다. 충격적인 장면은 경영 첫날인 21일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나왔다. 호주 수영 기대주 아리안 티트머스(19)는 마지막 50m를 남겨두고 이 종목 4연패에 도전하는 ‘여제’ 케이티 러데키(22·미국)를 따라잡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티트머스의 역전 우승에 러데키의 3개 종목 4연패 대기록은 순식간에 날아갔다. 티트머스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800m에도 출전하는데, 같은 종목에 러데키도 나설 예정이라 ‘신예’와 ‘전설’의 숨 막히는 대결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장면은 이틀 만인 22일에도 이어졌다. 아시아계 캐나다 선수인 마거릿 맥닐(19)이 55초83의 무서운 기록으로 여자 접영 100m에서 우승했다. 스웨덴 수영 간판 사라 셰스트룀(26)은 이 종목에서 4연패에 도전하다 맥닐에게 덜미를 잡혔다. 셰스트룀은 경기 후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며 “다만 세월의 흐름이 발목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수영은 몸의 변화에 민감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18)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소속 구단이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3일 “발렌시아가 이강인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확정된 건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뿐”이라고 전했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은 앞서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했다는 내용이 현지 보도를 통해 나왔다.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약스와 에인트호번(이상 네덜란드),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이상 스페인)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구단은 이강인의 미래를 두고 보상을 통해 재영입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완전히 이직시키는 방안에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구단은 이강인을 임대 또는 잔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대했을 때는 이강인의 출장 시간을 보장해야 하고, 잔류 때는 주전 경쟁을
한국 남자배구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20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의 벽에 막혔다.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은 23일 바레인 마나바에서 열린 대회 8강 E조 첫 경기에서 러시아에 0-3(16-25 13-25 15-25)으로 패했다. B조 조별 리그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중국과 8강 2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네 팀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랐다. 8강에선 네 팀씩 2개 조로 나눠 상위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러시아, 중국, 브라질과 E조에 묶였고, F조에선 이탈리아, 이란, 아르헨티나, 바레인이 4강 진출을 다툰다. 첫 세트를 16-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들어서도 장신군단 러시아를 뚫지 못해 13-25로 밀렸다.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한국은 3세트마저 15-25로 잃었다. 주장 임동혁(대한항공)이 1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임성진(성균관대)은 7득점에 그쳤다./연합뉴스
한국 21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비고에서 열린 제22회 세계 주니어(21세 이하)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7일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호주를 38-20으로 완파했다. 2승 3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조 4위로 16강에 올랐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6개 나라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일본, 바레인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출전,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A조 1위 슬로베니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연합뉴스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남자수구가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수구 15~16위 결정전에서 뉴질랜드에 17-16(3-3 2-2 4-5 3-2 5-4)으로 이겼다. 전·후반을 12-12 동점으로 마친 뒤 승부 던지기에서 5-4로 이겨 마침내 축배를 들었다.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선수권 무대를 처음 밟은 남자수구는 최종전에서 대회 목표였던 ‘1승’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이전 4경기를 모두 대패로 끝냈다. 유럽의 강호인 그리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상대한 조별 리그에서는 3패를 당했고, 카자흐스탄과의 순위 결정전에서도 4-17로 패했다. C조에서 1무 2패로 4위에 머물렀던 뉴질랜드는 대회를 승리 없이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총 6번 세계선수권에서 한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최하위(16위)에 머물렀던 뉴질랜드는 이번에도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어제 김서영의 경영 경기를 관람했던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른 아침 진행된 수구 경기를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공격권을 따내며 1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