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강인 발렌시아 소속… 18일 킥 오프 골든볼수상 등 출전 가능성 높아 독일 분데스리가-정우영 프라이부르크 소속… 출격 준비 팀 이적 후 주전 경쟁 우위 점령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과 정우영(20·프라이부르크)이 스페인과 독일에서 2019~2020시즌 주전 확보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벽 각각 아틀레틱 빌바오-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헤르타 베를린의 개막전으로 2019~2020시즌을 시작한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무럭무럭 성장하는 발렌시아(스페인)의 이강인과 프라이부르크(독일)의 정우영에게 쏠린다. 이강인과 정우영은 이번 시즌에는 팀 내 유망주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더불어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 승선도 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숙제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2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소비자 심리의 이해와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2019 K리그 아카데미-마케팅 과정 2차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리그 22개 구단 마케팅담당자 45명이 참석한 이번 2차 과정은 마케터가 알아야 할 심리학적 이론과 그 배경에 대한 분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아카데미 첫날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서비스마케팅 전략을 설명하는 특강과 함께 소비자 구매행동과 영향요인, 마케팅과 소비자 행동심리와의 관계 등 소비자 심리를 이해해 볼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튿날인 14일에는 고객심리를 활용한 마케팅 4P 전략, 소비자의 행동과 심리 읽기 등을 주제로 마케팅 교육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이러한 소비자 심리분석을 통한 마케팅의 의미와 활용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분야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마케팅 과정을 포함, 총 13개의 과정을 운영해 K리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3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저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바세크 포스피실(203위·캐나다)을 2-1(1-6 7-6 6-3)로 꺾었다.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요카이치 챌린저에서 기권했던 정현은 부상을 말끔히 씻어낸 듯 2시간 13분간의 접전에서 역전승을 따냈다. 서브 에이스에서는 1-6으로 밀렸지만,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2, 3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허리 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약 6개월간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정현은 7월 말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청두 챌린저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요카이치 챌린저 8강에서 기권하기 전까지 7연승을 달렸다. 16강에서 정현은 막심 장비에(195위·프랑스)-다미르 주머(104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결의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은 주머와는 2번 맞붙어 모두 졌고 장비에와는 아직 대결한 적이 없다. /정민수기자 jms@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 인천 부평고가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유선 감독이 이끄는 부평고는 15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와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증평인삼배와 시도대항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던 부평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첫 패권을 차지했다. 반면 시도대항 대회에서 부평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아쉽게 패하며 시즌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부평고는 준결승전에서 대구 영신고를 상대로 경량급 선수들이 잇따라 패해 0-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용장급 조윤호를 시작으로 중량급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두고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부평고는 첫번째 경기인 경장급(70㎏급)에서 조호현이 상대 박종혁에게 비디오 판독 끝에 첫 판을 내줬지만 밀어치기와 앞무릎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을 잡았다. 두번째 경기인 소장급(75㎏급)에서 이수석이 수원농생명과학고 임상빈에게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내리 두 판…
올 시즌 프로야구가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공수에서 주요 타이틀의 주인공도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투수 4관왕을 향해 순항 중이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으뜸 타자 재리 샌즈(키움 히어로즈)가 타격 3관왕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올 시즌 토종 선수 중에서 다관왕을 겨냥한 선수는 ‘천재 타자’ 강백호(KT 위즈·사진)가 유일하다. 강백호는 14일까지 타율 0.349, 출루율 0.426으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팀이 치른 112경기 중 84경기에 출전한 강백호는 지난 6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9회말 신본기의 타구를 잡고 펜스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펜스 구조물에 오른손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강백호는 지난 8일 두산 베어스 전을 통해 복귀했고 복귀 6경기 만에 타율 1위로 올라섰다. 강백호는 전날 열린 롯데 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6-0 완승에 앞장서며 0.344였던 타율을 0.349로 끌어올리며 박민우(NC…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에서 17∼18일 ‘짠물의 향연’이 펼쳐진다. 미국프로야구(MLB) 평균자책점(ERA) 전체 1, 2위를 달리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차례로 출격해 짠물 투의 진수를 선사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와 같은 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17∼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평균자책점 전체 2위(2.32)인 소로카가 3연전의 첫날인 17일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애틀랜타와의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선발 순서는 그대로 갈 것이라고 공언했기에 평균자책점 1위(1.45) 류현진은 소로카 등판 다음날인 18일에 예정대로 마운드에 올라 시즌 13승 수확에 도전한다. 류현진과 소로카는 간접 대결로 서로의 실력을 가늠한다. 홈런 혁명과 장타의 시대에 류현진은 빅리그에서 유일한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평균자책점 하나만으로 류현진은 올해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올해 풀타임을 처음으로 치르는 소로카도 다승(10승 2패)과 평균자책점에서 놀라운 성적을 올려 빅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15일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UEFA 슈퍼컵에서 첼시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접전 끝에 첼시를 꺾은 리버풀은 통산 4번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5년 이후 14년 만이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토트넘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는 아스널을 제압하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섰다. 2015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 6월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트로피를 수확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약 두달 만에 팀에 우승컵을 하나 더 안겼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거둔 4-1 대승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반면 프랭크 램퍼드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은 첼시는 리그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로 대패한 후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놓치며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초반 분위기는 첼시가 좋았다. 전반 21분 골대를 강타하는 페드로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한 첼시는 36분 올리비에 지루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하는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5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영입을 원했지만 PSG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축구전문 기자인 기옘 발라게는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영입을 위해 1억유로(약 1천360억원)에 필리피 코치뉴와 이반 라키티치를 함께 주는 제안을 PSG에 했다”고 밝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도 이적료에 개러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함께 넘겨주겠다고 했다. 이에 PSG는 비니시우스까지 달라고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PSG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2017년 8월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천200만유로(3천16억원)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네이마르의 계약에는 이적료와 똑같은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 추가됐다. 그는 PSG에서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37경기에서 34골을 터트렸지만 두 시즌 모두 부상 때문에 제대로 활약을 못 했다.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로 2019시즌을 시작했던 박한이(40·전 삼성 라이온즈)는 5월 음주운전으로 허망하게 은퇴했다. 최고령 선수 타이틀을 이어받은 박용택(40·LG 트윈스)은 잦은 부상에 시달려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다. 1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중 70년대생은 없다. 1980년생 손시헌(39·NC 다이노스)이 최고령이다. 손시헌은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서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주전 자리는 후배들에게 물려준 상태다. 손시헌은 주로 대타나 대수비 등 교체로 경기에 나선다. 주전으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베테랑은 유한준(38·KT 위즈)이다. KT의 중심타자로 주장까지 맡은 유한준은 올해 KT가 치른 112경기 중 108경기에 출전, 타율 0.316, 11홈런 등으로 활약 중이다. 몸에 맞는 공의 여파로 4경기를 쉬었지만, 지난 3일 복귀한 이후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특유의 꾸준함을 자랑하고 있다. 유한준과 동갑인 이범호(38·KIA 타이거즈)는 6월 은퇴했고, 김주찬(38·KIA)은 78경기 타율 0.283을 기록 중이다. 이성우(38·LG 트윈스)는 타율 0.173으로 타자로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2개를 얻었지만, 안타는 4경기째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5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69에서 0.267(423타수 113안타)로 내려갔다. 전반기 올스타, 후반기 부진으로 요약되는 지난 시즌처럼 추신수는 올해도 전반기(0.288), 후반기(0.202)의 성적 차이가 극명하다. 텍사스(60승 60패)는 7-3으로 승리하고 토론토와의 방문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우완 선발 숀 라이드-폴리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초 2사 1, 2루에서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4회 초 1사 2, 3루에선 바뀐 투수 좌완 버디 보저스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6회 초 1사에서 잭 고들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볼넷을 얻어냈지만 8회 초 1사에서 닐 라미레즈에게 서서 삼진을 당했다. 전날 홈럼 포함 3개의 장타를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