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B3블록에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지면적 2만 6785㎡, 전용면적 60~85㎡ 규모로 모두 510호를 공급하며, 내년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계획승인과 기금출자 심사를 거쳐 오는 2024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일반 분양주택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살 수 있는 주택이다. 검암 B3블록의 경우 일반공급은 시세 대비 95%, 특별공급은 80% 이하 수준으로 임대료가 저렴하다. 특별공급은 전체 공급물량의 20% 이상으로 무주택자이면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 이내 청년·신혼부부·고령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공급은 전체 공급물량의 80% 이하로 무주택자가 대상이다. 이 주택은 사전 확정 분양전환가격으로 임대의무기간(10년) 종료 후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한다. iH는 지난해 검단 AA27·AA30블록, 올해 영종 A65블록에 대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iH 관계자는 “제안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출자 내부절차 이행, 기금출자 심사,
어떤 작가들은 가을이 되면 고구마를 수확하고 겨울에는 굴을 캔다. 농사를 짓고 바다에 나가는 이들에게 자연과 일은 먹고 살기 위한 수단이자 작품의 소재다. 강화군 서도면에 있는 작은 섬 아차도에는 ‘공간섬알’이라는 예술공동체가 있다. 60~90대 여성으로 구성된 공간섬알 작가들이 홍유경 시각예술작가와 함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순환(78), 김정희(89), 김혜경(67), 송동순(70), 송복자(75), 여정숙(69), 이승희(68), 이정숙(86), 정연옥(90). 조영분(83) 작가가 참여했다. 공간섬알과 홍 작가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 작가가 2012년부터 2년 동안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인연을 맺고 친해졌다. 항상 넓은 바다와 땅을 보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감각이 예리하다고 느꼈다. 자녀들의 옷을 다 만들어서 입힐 정도로 손재주가 좋은 주민도 있었다. 홍 작가는 주도적으로 이 감각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랐다. 2018년 인천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함께 예술 활동을 시작했다. 공간섬알의 작가들은 결혼을 계기로 이 섬에 처음 발을 들인 사람들이 많다. 낮에는 생계를 위해 자연 속에서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인하대학교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22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종 선정되었다. 18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큐브위성 경연대회에 인하대 연구팀이 개발할 큐브위성이 최종 선정됐다. 이 큐브위성은 2025년 5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 때 탑재돼 우주 궤도상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최기영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개발팀은 세계 최초로 큐브위성에 유연 구조 태양전지를 말아 탑재한 뒤 우주에서 전개하는 방식의 큐브위성을 제작한다. 이는 소형위성의 전력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우주 태양광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인하대는 설명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항공우주 핵심 육성 분야가 결실을 보고 있다.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송도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가 2024년에 착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약국과 성인용품점 등 6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반행위는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 1건(2명),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3건(5명),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저장·진열 2건(2명) 등이다. 시 특사경은 올해 특별단속과 함께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약국 25곳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벌였다. A성인용품점은 무자격자가 발기부전치료제인 전문의약품 비아그라정과 시알리스정 등 12종 의약품 1351정을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B마트는 무자격자가 타이레놀정 등 5종 의약품 99개를 판매해 적발됐다. C약국은 약사 부재 시 무자격자인 종업원이 5회에 걸쳐 전문의약품을 조제·판매했다. D약국은 유효기한이 지난 전문의약품 7종 219정을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했다. 시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 중 2건은 검찰에 송치했고, 4건은 현재 수사 중이다. 수사 중인 업소에 대해서도 추후 검찰에 송치한 뒤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약사나 한의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의 목적으로 저장·진열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29일 1억8000만 원 상당 재산피해를 입은 영종 예단포항 화재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화재피해로 지원을 받는 업체는 11곳, 지원금은 모두 6억 3000만 원 상당이다. 예단포 회센터에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52분쯤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수조의 수온을 조절하는 히터봉에서 발화가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업체 24곳 중 14곳이 타 소방당국 추산 1억 8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재단은 어촌계사무실에 현장금융지원단(이동출장소)을 파견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 현장 자금 지원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중구에서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고,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해 금리 2.0%, 보증료율 0.5% 자금을 제공했다. 전무수 이사장은 “이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이동출장소를 운영했다. 예단포항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겨울 한파의 매서운 추위속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나눔 행사에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여해 훈기를 전파했다. 인천 동구에서는 최근 한국공인중개사 동구지회, 주민자치협의회, 민주산악회 인천시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 법무부 범죄예방 동구협의회, 인천연탄은행 동구지회 후원으로 '제2회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행사를 진행했다. 또 김찬진 동구청장,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 심재돈 전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 김운식 민주산악회 회장, 유광호 법무부범죄예방 동구협의회장이 행사에 적극 나섰다. 이번 행사는 최대규모인 90여명이 참여해 총 3000여장의 연탄을 마련해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와 지역의 소외계층 10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영하 10도의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각 단체 소속 회원들은 연탄지게를 지고 구슬땀을 흘리며 열혈나눔을 실천해 열기를 더했다. 김찬진 동구청장도 동참해 “이웃사랑의 정은 나눌수록 커지고 따뜻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가 더욱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동구의회 유옥분 의장은 “나눔을 위해 참여해주신 원태근 부의장, 이영복 의원, 오수연 의원, 최훈 의원께 감사드리며, 주민들
인천 중구는 겨울철 도로에 대비해 상습 결빙 구간에 친환경 도로열선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 구는 겨울철 상습 결빙도로인 송월교회 동화마을길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및 구비 1억 원을 확보해 도로열선을 내리막길 45m 왕복 2차로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송월교회 일원 급경사길은 제설차량이 우선적으로 투입되지만 제설차량 또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11월 말 선진형 도로열선시스템을 전격 도입했으며 최근 폭설에도 안전하게 차량이 통행했다. 도로 열선은 아스팔트 포장 도로면 7cm 아래에 매설된 열선이 온도 감지센서 및 적외선카메라를 통해 강설 시 자동으로 열을 발생시켜 눈을 녹이는 스마트 자동제어 시스템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도로 열선 설치에 따라 초동 제설이 쉬워지면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도로 및 골목길 등 차량 통행이 어려운 도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가 비대면 채용방식에 대비, 맞춤형 취업특강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채용방식에 대응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면접 프로그램 체험의 날’ 마지막 4회 온라인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면 면접을 최소화하려는 채용문화가 형성되고 화상 면접, AI 면접 등 비대면 온라인 면접방식이 다양한 기업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취업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재능대 취창업지원센터 협업으로, AI 질의응답을 통한 입사서류 작성과 VCR을 통한 직업 영상 체험을 시작으로 모의 면접, 전문가 피드백과 ZOOM 플랫폼을 이용한 화상 면접의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그동안 AI 취업특강에는 58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비대면 채용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고 변화된 채용시장에 빠르게 대응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는 질 높은 기업 발굴과 취업률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 송현3동은 연말연시를 맞아 한국야쿠르트 동인천점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선물꾸러미' 제작해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동인천점은 떡국 등 간편식과 건강음료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준비했으며, 송현3동 직원들과 함께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25세대를 직접 방문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도 살폈다. 임진현 점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선물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계층을 살피고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모범업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항관 송현3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민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공항철도는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열차를 이용하는 전체 탑승객 수만큼 기부금을 조성하는 '사랑의 기부열차'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공항철도 급행열차인 ‘직통열차’의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 간의 소요시간인 43분을 의미하며, 빠르고 편안하게 인천공항까지 열차를 이용하고,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함께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크리스마스 연휴에 해외여행 또는 서해 일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추운 겨울을 맞이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길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25일까지 ‘유튜브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항철도 ‘사랑이 넘치는 공항철도’ 공식 유튜브 시리즈 3편을 시청하고 ‘좋아요’를 누른 뒤, 응모자의 사회공헌활동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글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여 GS25 모바일 상품권(5만원/3만원/1만원/5천원권)을 총 155명에게, 공항철도 캐릭터 장바구니 인형을 30명에게 제공한다. 공항철도 이종훈 미래사업단장은 “임직원 사회봉사단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 있으며, 이번 크리스마스 기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