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선수들이 8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서 10위 안에 단 한 명도 들지 못했다. ITTF가 최근 8월 세계랭킹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달 나란히 남녀부 10위였던 남자 간판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여자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은 각각 16위와 13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장우진과 서효원이 지난달 열린 코리아오픈과 호주오픈 단식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자 선수 중에선 이상수(삼성생명)와 정영식(미래에셋대우)도 랭킹이 떨어지면서 18위와 23위에 머물렀다. 여자 선수로는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18위로 변화가 없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5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반면 세계랭킹에서 중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남자부에서는 코리아오픈과 호주오픈에서 연속 우승한 쉬신이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판전둥(2위)과 마룽(3위), 린가오윤(4위)이 1∼4위를 독식했다. 이와 달리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는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여자부에서도 코리아오픈 2관왕(단식·복식)에 오른 중국의 천멍이 세계 1위를 유지했고, 딩닝(2위)과 주위링(3위), 왕만위(4위), 류스원(5위) 등 1∼5위가 중국
유권자서 47명중 31명 ‘몰표’ 6월에 첫 1위… 7월 셔저가 추월 지난 1일 쿠어스필드서 무실점 부진만회·자책점 1.53 압도적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호투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 사이영상 모의투표를 했다. 류현진은 MLB닷컴 기자단으로 구성한 유권자 47명 중 31명에게 1위 표를 얻어 16명이 1위로 뽑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쳤다. MLB닷컴은 6월과 7월에도 사이영상 모의투표를 했다. 6월 25일에 한 모의투표에서는 류현진이 37명 중 27명에게 1위 표를 받아 8장의 1위 표를 얻은 셔저(사진)에 앞섰다. 7월 16일, 류현진에게 1위 표를 준 MLB닷컴 기자는 11명이었다. 당시에는 셔저가 류현진보다 많은 26장의 1위 표를 받았다. 22일 만에 다시 열린 모의투표에서 류현진은 1위를 탈환했다. 변곡점은 8월 1일 쿠어스필드에서 치른 콜로라도 로키스전이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올 시즌 단 한 경기만 부진했다. 6월 29일…
목통증 선발로테이션 1번 걸러 보기드문 불펜피칭 구위 점검 상대 전적 2승 평균자책점 0.69 SK 뛰던 켈리와 맞대결 가능성 미국프로야구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다저스 담당기자 J.P. 훈스트라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훈스트라 기자는 “류현진이 무난하게 불펜피칭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했다는 소식에 ‘느낌표’를 달기도 했다. 선발 투수 대부분이 등판과 등판 사이에 불펜피칭을 하지만, 류현진은 캐치볼만 한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등판 간격이 길어지면 불펜피칭을 하고, 류현진의 불펜피칭에 시선이 모인다. 류현진은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등판을 마친 뒤 목 오른쪽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다. 다저스는 3일 류현진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5출루로 맹활약한 다음 날 몸에 맞는 공으로 1출루 경기를 했다. 추신수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3안타 2볼넷으로 통산 13번째 5출루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하루 뒤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이 0.281에서 0.279(398타수 111안타)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 초, 3회 초, 6회 초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8회 초에는 2사 2루에서 등에 공을 맞아 출루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대니 산타나가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끝났다. 텍사스는 1-0으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5(287타수 76안타)로 내려갔다. 6연승을 달리던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0-2로 패했다. 최지만은 1회 말 1루수 땅볼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6일 2019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10월 2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가을 축제’를 즐긴다.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펼쳐지면, 올해 메이저리그 일정은 10월 31일에 끝난다. 정규시즌 종료일은 9월 30일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월 2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월 3일에 단판 승부로 펼친다. 이후 5전3승제의 디비전시리즈가 시작한다. 10월 4일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10월 5일에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인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등판도 10월 4일이 될 수 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다. 서부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 클레이턴 커쇼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로 나서고, 이후 1선발 역할을 확실하게 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1선발 자리도 꿰차면 다저스의 가을 무대 첫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후반기 엄청난 호투를 펼쳤고,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섰다. 7전4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는 내셔널리그 10
전 세계 태권도 꿈나무들이 모여 대회 경험을 쌓고 우정도 나누는 축제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마련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타슈켄트의 유니버설 스포츠 팰리스 우즈베키스탄 체육관에서 2019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연다. 만 12∼14세의 태권도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이 대회는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개최된 뒤 2015년 무주, 2017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대회에 이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올해는 64개국에서 547명의 선수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 남녀 각각 10개 체급에 한 국가에서는 1명씩만 참가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4명(남자 6명, 여자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또한,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시리아 출신 난민 남자 선수인 모하마드 마흐무드(14)가 WT 깃발 아래 난민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어린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안면 마스크가 부착된 머리보호대를 사용해 왔는데, 이번 대회부터는 전자 헤드기어를 쓰게 된다. 모든 경기는 WT 홈페이지(www.worldtaekwondo.org)와 유튜브(www.youtube.com/user/worldtaekwondo) 채널
종아리 부상 美투어 동행못하자 “안타깝지만 첫 훈련서 사고 보내주신 응원·사랑에 감사” SNS에 사진·글 올려 팬 달래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종아리 부상으로 팀의 미국 투어를 함께 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미국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바르셀로나는 5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주장 메시가 오늘 훈련에 복귀했으나 종아리 부상이 확인돼 미국 투어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 올여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메시는 이후 가족과 휴가를 보내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이날 처음 팀 훈련에 참여했다. 구단에 따르면 메시는 오른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한 뒤 검사를 받았다. 메시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그의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이날 오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7일 마이애미, 10일 미시간에서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두 차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17일 애슬레틱 빌바오와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경기를 갖는다. 바르셀로나에 남은 메시는 자신의 SNS에 훈련 사진과 함께…
유럽 3연전 마지막 대회 우승 도전 소현, 1년2개월만에 투어 7승 노려 세영, 고진영 이어 시즌 3승 목표 효주, 2위 두번 올해 첫 우승 별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의 ‘유럽 3연전’ 가운데 마지막 대회가 8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노스 베리크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달 남자 대회인 유러피언투어 스코틀랜드오픈 개최 장소였던 르네상스 클럽(파71)에서 열리는 여자 스코틀랜드오픈은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가 공동 주관한다. 최근 3주 연속 유럽 대회의 마지막인 스코틀랜드오픈은 바닷가 링크스 코스에서 대회가 펼쳐진다. 산악 지형을 무대로 한 에비앙 챔피언십과 내륙 코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3주 연속 특색이 다른 대회 장소에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 셈이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올해 메이저 대회를 ‘무관’으로 끝낸 유소연(29)과 김세영(26), 김효주(24) 등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는 유소연은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올해 US오픈에서 준우승했다. 5일 끝난
임도헌호, 오늘 암스테르담 출국 올림픽세계예선 9일 네덜란드전 11일 미국·12일 벨기에와 대결 “모두 강팀… 치열하게 싸울것”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첫 여정에 나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7일 새벽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이 열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난다. 세계랭킹 24위인 한국은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예선에서 같은 B조의 네덜란드(15위), 미국(세계 2위), 벨기에(12위)와 차례로 맞붙어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툰다. 객관적 전력상 미국이 최강 전력을 보유한 가운데 남자대표팀은 6월 30일 소집 후 맞춰왔던 조직력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 1월 올림픽 대륙예선을 대비해 선수들의 경험을 끌어올리고 자신감을 키운다는 복안이다. 올해 5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왔던 김호철 전 감독이 사퇴한 뒤 임도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남자대표팀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준비해왔다. 라이트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과 박철우(대전 삼성화재), 세터 한선수(인…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팀을 결정할 제20회 신한금융그룹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아시아여자선수권은 내년 1월 열리는 올림픽 대륙별 예선에 나갈 8개 팀을 결정하는 대회다.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중국과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8개국이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총 13개국이 4개 조로 나눠 경쟁하며 예선 각 조 1, 2위가 내년 1월 올림픽 대륙별 예선에 나간다. 한국은 이란, 홍콩과 같은 A조에 묶였고, 올림픽 본선 진출 라이벌인 태국은 대만, 뉴질랜드와 같은 C조에 편성됐다. A, C조 1, 2위와 B, D조 1, 2위는 각각 E조와 F조로 재편성돼 순위 결정전에 들어간다. 이어 E조 1, 2위와 F조 1, 2위는 준결승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행 여부를 결정한다. 아시아선수권 사상 44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승 경험이 없는 한국 여자배구가 안방에서 정상에 오를 기회다. 한국 여자배구의 역대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위다. 2001년 태국 나콘랏차시마 대회에 이어 2015년 중국 톈진 대회 때 각각 준우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