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홍승연 조(수원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 여자투어 2차 대회에서 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나리-홍승연 조는 지난 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복식 결승에서 왓사촐 사와스디-타마찬 몸쿤소드 조(태국)에 세트스코어 2-1(5-7 7-6 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1차 대회에서 정수남(강원도청)과 한 조로 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나리는 2주 연속 복식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세계여자 테니스협회(WTA) 복싱 랭킹 402위인 김나리는 홍승연과 팀을 이뤄 첫 세틀를 5-7로 내준 뒤 둘째 세트를 접전끝에 7-6으로 따내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갔다. 김나리-홍승연 조는 마지막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8-9로 매치포인트까지 몰렸지만 내린 3포인트를 따내며 감격의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장유진(18)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프리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 7위에 올랐다. 군포 수리고 출신인 장유진은 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카드로나에서 열린 2019~2020 FIS 프리스키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73.40점을 받아 출전 선수 21명 중 7위를 차지했다.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18위에 오른 장유진은 지난해 12월 중국 대회 6위가 자신의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커신(중국)이 91.00점으로 우승했고 구에이러언(중국)은 89.00점으로 준우승했다. 3위는 87.80점의 발레리아 데미도바(러시아)다./연합뉴스
한국, 1승 목표 나이지리아에 대패 NBA선수 뛴 중국 유일한 1승 세계벽 실감 농구 변방 못벗어나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조별리그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아시아농구는 또 한 번 좌절을 맛봤다. 역대 최다인 32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지역은 총 6개 나라가 출전했다.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필리핀, 이란, 요르단이 경쟁을 위해 나섰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각 조에서 2위 안에 들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나라는 하나도 없다. 한국과 필리핀, 이란은 3패로 각 조 최하위가 됐다. 일본과 요르단도 이미 2패를 기록해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 아시아국가 중 유일하게 1승을 따냈던 중국 역시 5일 베네수엘라에 59-72로 패했다. 1쿼터 중반 리드를 내준 후 한 번도 역전에 성공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정예 멤버를 모두 출전시켰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었던 이젠롄을 비롯해 저우치, 궈아이룬 등 간판들을 모두 출전시켰다. 그러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FIBA 랭킹 64위인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전반까지 접전을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 축구 대표팀이 15일부터 28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 챔피언십에 참가해 월드컵 티켓 획득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북한, 일본, 중국 등 8개 팀이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202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거머쥔다. 지난 대회까지는 3위 이상 팀에 U-17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졌다. 하지만 내년 대회 개최국이 인도로 결정됨에 따라 인도를 제외한 상위 2개 팀만 월드컵 출전권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AFC U-16 챔피언십 목표는 결승 진출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이다. 인창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북한, 중국, 베트남과 함께 B조에 속했으며, 16일 중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19일 베트남, 22일 북한과 차례로 대결한다. 인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23명의 최종명단도 확정했다. 2018 FIFA 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했던 곽로영(광양여고)과 김민지(동산정산고)도 이름을 올렸다. 인 감독은 “조별 예선부터 중국,
이달 말부터 프로야구 관중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5일 “미세먼지와 폭염에 대응하고 쾌적한 실외 프로스포츠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한 전국 프로야구 경기장 8개소에 ‘미세 물분자 살포 장치(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지원했다”며 “이 장치는 이달 말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미세 물분자 살포 장치는 20마이크론(μm, 0.02㎜) 이하의 인공안개를 만들어 분무하는 장치다. 인공 안개가 공기 중의 분진과 열을 흡수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문체부는 7월부터 8월까지 경북 상주시민운동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부산구덕운동장, 수원종합운동장 등 프로축구 경기장 다섯 곳에 이 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연합뉴스
벤투호에 차출된 손흥민(27·토트넘)과 황희찬(23·잘츠부르크), 이강인(18·발렌시아)이 모두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EFA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별 리그 경기 출전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이 소속팀이 제출한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루카스 모라 등 주축 선수 23명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팀 창단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뤄냈던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또 황희찬과 이강인도 참가 선수에 포함되면서 ‘꿈의 무대’ 출격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됐다.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을 비롯해 나폴리(이탈리아), 헹크(벨기에)와 E조에 편성됐다. 또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LOSC 릴(프랑스)과 H조에서 조별 리그를 치른다. /연합뉴스
콜로라도전 4⅓이닝 동안 4볼네·6피안타·3실점 불안 승리투수 조건 아웃카운트 -2서 로버츠 감독, 지체없이 강판조치 13승 무산·평균자책점 2.45 급등 亞 최초 사이영상 수상 무산 ‘위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수확의 계절을 앞두고 최대 위기를 만났다. 류현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3실점 했다. 류현진은 7-3으로 앞선 5회 초 1사 1, 2루에서 좌완 애덤 콜라렉에게 배턴을 넘기고 강판했다. 타선의 넉넉한 지원을 받은 상황에서 아웃 카운트 2개만 잡으면 류현진이 승리 요건을 채울 상황이었으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체 없이 류현진의 공을 빼앗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볼넷 4개 이상을 준 건 올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볼넷 5개를 허용한 이래 최다 볼넷을 내줬다. 류현진은 8월 24일 뉴욕 양키스(4⅓이닝 7실점),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한 최인철(47) 감독의 ‘선수 폭행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5일 “최인철 감독이 (2011년) 대표팀 감독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김판곤) 감독소위가 조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이날 밤 열리는 남자대표팀의 조지아와 평가전이 끝난 직후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귀국한다. 김 위원장은 최인철 감독을 직접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한 면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 후 그 결과를 보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면서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고 선수에 대한 인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면 감독 계약 부분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8월 30일 윤덕여(65)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을 이끌던 2011년, A 선수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3위 성적을…
김다연(고양 주엽고)이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다연은 5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53.3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451.9점)을 세우며 최예린(충남 용남고·453점)과 이슬비(경기체고·442.8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슬사 382점, 복사 390점, 입상 377점 등 합계 1천149점으로 정수민(경기체고·1천154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다연은 마지막 입사 1발을 남겨두고 443.3점으로 최예린(443.1점)에 0.2점 차로 1위를 달렸고 마지막 사격을 10점으로 마치며 9.9점에 그친 최예린을 0.3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정수민, 이슬비, 김지은, 김민선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천443점으로 주엽고(3천439점)와 인천체고(3천415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등극했고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도 황세영, 장민석, 양현민이 힘을 합친 주엽고가 1천805.6점을 쏴 서울 오산고(1천803.7점)과 충북 보은고(1천802.8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50
한국 남녀 배구의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될 올림픽 대륙별 예선이 중국과 태국에서 각각 열린다. 대한배구협회는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의 남녀부 경기 개최지가 중국 광저우와 태국 나콘랏차시마로 각각 결정됐다고 5일 전했다. 대륙별 예선은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직행 티켓을 따지 못한 아시아지역 8개 팀이 단 1장의 본선 출전권을 다툰다. 한국은 남녀 대표팀이 모두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본선 직행에 실패해 대륙별 예선에서 재도전한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이달 12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8위 안에 들어야 내년 대륙별 예선에 나간다. 대륙별 예선 참가팀은 아시아선수권이 끝나야 최종 8개 팀이 확정된다. 한국 남자 배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년 만의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태국과 카자흐스탄, 대만, 이란, 인도네시아, 호주, 홍콩과 1장의 올림픽 본선행 출전권을 놓고 겨룬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대륙별 예선 개최국 태국과 올림픽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경쟁할 전망이다.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