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극심한 더위가 지속되자,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6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폭염 비상상황실’을 24시간 가동가동 전방위적인 조치를 실시 중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각오로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시는 예산, 인력, 장비를 아끼지 않고 투입해 시민 생명 보호에 나선 것이다. 정명근 시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4일 도심 곳곳에 설치된 쿨링포그, 스마트쉘터, 스마트그늘막, 이동노동자쉼터 등 주요 폭염 저감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은 말이 아니라, 움직임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설 가동 상태와 시민 이용 실태를 꼼꼼히 살핀 후, 관계 부서에 철저한 관리와 즉각적 보완 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시는 도심 전역에 살수차 37대를 투입 중이며, 기온 급상승 지역과 유동인구 밀집지를 중심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쿨링포그 ▲야외용 냉방기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긴급 추가 설치, 현재까지 각각 22개소, 61개소
구리소방서는 8월 중 구리시 관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화재예방 요령 매뉴얼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열폭주, 재발화, 감전, 유해가스 등의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제작됐다. 리튬이온배터리 기반 차량의 구조적 특성과 화재 양상을 설명하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문장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운전자용 예방 수칙으로는 연기나 스파크 확인 시 전기 차단, 충전소 주변 흡연 금지, 배터리 장시간 고온 노출 주의, 비 오는 날 충전시설 사용 금지 등이다. ▲아파트 관리자용 수칙으로는 충전기 주변 소화기 비치, 전기차 전용 구역 지정, 정기 점검 등이 포함된다. ▲초기 대응 요령에는 타는 냄새 또는 경고등이 켜질 경우 즉시 차량 정차 및 대피, CO₂ 또는 분말 소화기를 활용한 진화 방법 등이 안내된다. 특히 물을 사용한 진화는 지양하도록 강조했다. 또한 실제 화재 발생 시 재점화 가능성을 고려해, 화재 진압 이후에도 일정 시간 배터리 온도를 감시해야 한다는 점도 포함했다. 해당 매뉴얼은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내부, 주차장 입구 등에 부착하거나 배부될 수 있도록 안내할…
파주시는 세계적인 축구 명문구단인 FC바르셀로나가 파주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아시아순회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달 31일 대한민국을 찾은 FC바르셀로나가 아시아순회 경기의 마지막 일정인 K리그1 소속 대구 FC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이루어진 일정으로, 전 세계 수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사흘 연속 이어졌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의 방문을 환영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파주시가 제공한 편의시설과 파주시의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특히 NFC 구장의 잔디 상태와 훈련 여건에 큰 만족을 표했다. NFC은 올해 1월까지 20년 넘게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으로 사용되던 시설로, 시는 이번 FC바르셀로나의 방문이 파주시가 국제적으로 검증된 축구 기반시설을 보유한 도시라는 사실을 널리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FC)바르셀로나의 파주 훈련소식이 알려지면서,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6월 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배달의민족(배민)과 홈플러스가 1시간 내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배달 받을 수 있는 장보기 쇼핑을 강화한다. 5일 배민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플러스 대형마트 매장을 41개 매장으로 순차 확대한다고 밝혔다. 배민은 지난 4월 홈플러스 강동점, 신도림점, 상봉점, 동래점 등 4개 점포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5일 현재 합정점, 월드컵점, 울산점, 대구수성점 등 전국 34개 매장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3개 지점, 26일 4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홈플러스 매장의 경우 사륜차를 이용한 예약배송을 통해 주문 건을 처리해왔으나, 빠른 배달을 희망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배민의 배달시스템을 활용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1만여 명 이상의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매달 이용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배민의 장보기 쇼핑 서비스에는 홈플러스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CU 등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편의점을 비롯한 전 유통채널의 상품을 1시간 내…
기계식 키보드 인기 브랜드 '씽크웨이(Thinkway)'의 신제품을 쿠팡에서 만나볼 수 있다. 5일 쿠팡은 '씽크웨이(Thinkway)'의 신제품 '토체프 101' 라인업 8종을 오는 11일까지 단독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제품 구매 시 1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제품은 12일부터 로켓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씽크웨이는 고가의 전문 장비로 여겨졌던 커스텀 키보드의 핵심 기능들을 대중적인 제품에 접목해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브랜드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인 최신 키보드 '토체프 101'은 씽크웨이가 처음으로 10만 원 이하에 선보이는 제품으로, 보급형 제품군 중 유일하게 'VIA'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VIA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키 배열을 바꾸거나 매크로를 설정하는 기능으로, 본래 수십만 원대의 고가 커스텀 키보드에서만 지원되던 기능이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정교한 스위치 구성도 장점이다. 사무실 등 조용한 환경에 적합한 '포치드 에그 저소음 스위치'는 소재부터 압력까지 섬세하게 튜닝돼 정숙하면서도 쫀득한 타건감을 제공한다. 경쾌하고 명확한 키감을 선호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디올 뷰티와 손을 잡고 명품 화장품 시장에서의 전략을 세운다. 5일 롯데온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디올 뷰티 코리아 본사에서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익진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를 비롯해 황형서 마케팅 부문장, 박은호 영업 부문장과 김백남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해 양사 간 협력의 뜻을 모았다. 롯데온과 디올 뷰티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온라인몰 및 뷰티 시장 환경에서 공동 비즈니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디올 뷰티 코리아는 롯데온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고, 롯데온은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 유통을 넘어 디지털 기반의 명품 화장품 뷰티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매출 성장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롯데온이 보유한 뷰티 소비자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온은 지난해부터 버티컬 사업 중 하나로 뷰티를 선정해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온 바 있다. 박 대표는 "'디올 뷰티 코리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난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매수세 회복 조짐을 보이며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금액 모두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대형 빌딩 매각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는 총 3608건, 거래액은 10조 13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3103건·7조 905억 원) 대비 각각 16.3%, 43.0%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91건(21.9%)으로 매매량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서울 569건(15.8%) ▲경북 270건(7.5%) ▲경남 251건(7.0%)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압도적 1위(6조 1252억 원)를 차지하며 전체의 60.4%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1조 7069억 원 ▲부산 3495억 원 ▲인천 3423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대별 거래 추이를 보면, 50억~100억 원 구간의 매매 건수가 193건으로 46.2%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100억~300억 미만 26.3% ▲10
구리시는 2025학년도 2학기 시작을 앞둔 학생들의 학습 여건 향상을 위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노트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5년 이내에 지원받은 이력이 없고, 휴대용 스마트기기를 갖추지 못해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15명이다. 시에서는 지난 7월, 구리시 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마무리했으며, 선정된 학생의 스마트기기는 8월에서 9월 중에 학생들의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관내 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315대의 스마트기기를 지원했으며, 이중 노트북 237대, 태블릿PC 78대가 각 가정의 학습 여건에 맞게 배부되었다. 또한 2024년에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태블릿PC 55 대를 지원하여 학습 습관 형성 초기 단계에서부터 디지털 기기 활용을 돕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학교 수업과 과제 수행, 온라인 수업 등 대부분의 학습 활동이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학생 간 학습 격차가 확대되지 않도록…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을 양도한 개인이라면 오는 9월 1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예정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5일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자에게 카카오톡·네이버 앱 등 모바일을 통해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바일 안내를 받기 어려운 경우나 60세 이상 납세자에 대해서는 12일 우편 안내문도 별도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신고 대상은 ▲상장주식을 양도한 대주주 ▲상장주식을 장외에서 거래한 소액주주 ▲비상장주식을 양도한 주주다. 다만 K-OTC 시장에서 중소·중견기업 주식을 거래한 소액주주는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대주주 기준은 코스피 1% 이상, 코스닥 2% 이상, 코넥스 4% 이상 지분을 보유했거나, 시가총액 50억 원 이상 보유한 경우다. 국세청은 이번부터 장외거래 소액주주와 비상장법인 주주에게도 신고 안내를 처음 실시했다. 예를 들어 증권계좌를 통한 직접 이체(양도)도 과세 대상이 된다. 다만, 최근 출범한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한 상장주식은 증권시장 거래로 간주해 대주주만 과세된다. 이번 신고부터 홈택스 ‘미리채움 서비스’ 대상이 장외거래자까지 확대됐다. 국세청은 또 주식 거래내역 조회, 세율 선택 도우미, 신고도우미 등 지원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연이은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대보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약 1조 7000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서귀포 종합체육관 ▲킨텍스 제3전시관 등이다. 또한 올 들어 3월에만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시설 개발사업(BOT)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개축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약 1700억 원 규모의 건축민자 공사 3건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7349억 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3공구(구로~여의도 10.1㎞ 구간, 신도림역, 여의도역 역사 2개소)를 수주하는 등 7월까지 수주 1조 원(1조 2654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경력 직종은 ▲토목(현장대리인·공무·공사·품질) ▲안전·보건 등이다. 대보건설은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