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화장장(火葬場)을 갖춘 합법적인 동물장묘시설이 들어선다. 15일 (주)펀츄리오페라 등에 따르면 올해 영흥도 일대에 화장‧납골시설을 갖춘 동물장묘시설을 착공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규모에 지하에는 화장장 3기가, 지상에는 유골을 안치할 납골당 등 장묘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인천에는 합법적인 동물장묘시설이 없다. 이 시설이 문을 열게 되면 인천의 첫 합법적인 동물장묘시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업체는 2년 넘게 옹진군과 법정 다툼을 이어왔다. 펀츄리는 2020년 영흥도에 운동장‧카페‧산책로‧수영장‧스파 등으로 구성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만들었다. 또 테마파크 한쪽에 3300㎡ 규모의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자 옹진군에서 제동을 걸었다. 동물장묘시설은 주택 밀집지역이나 학교 등에서 300m 떨어져야 하는데, 테마파크 바로 옆으로 펜션들이 있어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논리였다. 결국 업체는 옹진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2년의 재판 끝에 1·2심에서 모두 승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펜션은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어서 주거시설로 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업체의 동물장묘업 영업시설 변경신고를 승인했다.
인천시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공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기존 경제자유구역을 강화 남단과 인천 내항으로 확대하면서, 별도의 특별법 제정을 통한 파격적인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해 인천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든다는 게 핵심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을 열고 “우리가 갖고 있는 인프라와 잠재력을 살려 홍콩·싱가포르·두바이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궁극적으로 뉴욕·런던을 상대할 목표의 초대형 사업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다”라고 말했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강화군·옹진군, 인천 내항을 거점으로 인천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전략이다. 시는 이달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뉴홍콩시티의 성공을 위해 법과 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지역이 각종 규제로 묶여 한계점이 있는 만큼 인천의 지리적 이점과 인프라를 살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함께 초일류도시 조성을 위한 ‘(가
부산시와의 경쟁을 각오하면서까지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 의사를 밝혔던 인천시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프랑스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 미술관이 한화그룹과 손을 잡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분관을 내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프랑스 언론 르몽드지에 따르면 퐁피두 미술관은 한화재단과 4년에 걸쳐 2000만 유로 규모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조율 중이긴 하나 서울 분점을 내는 데 필요한 예산으로 1억 1000만 유로(1540억 원)을 책정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11월 파리 출장에서 퐁피두 미술관 로랑 르봉 관장을 만나 인천에 분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로랑 르봉 관장은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유 시장은 출장에서 돌아 온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퐁피두 미술관 분관을 유치해 2027년 개관하는 인천뮤지엄파크와 연계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분관 예정지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검토하고 있다고까지 말했다. 그런데 인천경제청 실무 부서에선 말이 많았다. 내부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고, 부산시가 수년동안 공을 들였던 사업인터라 유치비용이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해외 미술관이 분관 유치에 콧대가 높은 만큼 치
인천시가 설치한 전동킥보드 주차장을 사실상 업체들이 보관소처럼 쓰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4일 낮 남동구청 후문과 인천시청 주변에 있는 전동킥보드 주차장은 텅 비었다. 같은 시각 연수구청 북문에 있는 전동킥보드 주차장 역시 주차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연수구 주민 A씨는 “주차장이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다”며 “킥보드가 주차된 걸 본 적이 없다. 예산 낭비 같다”고 꼬집었다.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날 오후 4시 30분 미추홀구 인하대역 5번 출구. 이곳에는 15개의 전동킥보드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지만, 한 대도 세워져 있지 않다. 1시간 동안 지켜봤지만,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은 한 사람도 찾아볼 수 없다. 반면 주차장이 모자란 경우도 있다. 이곳 인하대역 5번 출구 바로 옆에는 업체가 가져다 놓은 전동킥보드 수십 대가 나란히 세워져 인도를 점령하고 있다. 지하철로 통학하는 인하대 학생들이 학교까지 가는 데 주로 이용한다. 업체 관계자는 “여러 업체가 같은 장소에 킥보드를 두다 보니 (인하대역 5번 출구 인근) 주차장이 좁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주차장 수요 조사와 이에 따른 재배치가 필요하다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16일~22일까지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안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상은 중학교와 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다. 설문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고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 결과 4가지 조정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현재 인천의 고교 학교군은 1학군(미추홀·중·동·남동·연수구), 2학군(부평·계양구), 3학군(서구), 1·2공동학군으로 구성돼 있다. A안은 1학교군을 3개로 나눈다. 1학군에 중·동·미추홀구는 그대로 두고 연수구와 남동구를 각각 4학군·5학군으로 재배치한다. 이 내용은 B·C·D안 모두 동일하다. B안은 행정구역 기준, C안은 아라뱃길을 기준으로 3학교군을 2개로 나눈다. D안은우 3학교군을 아라뱃길·청라가정동을 기준으로 3개로 구분한다. 시교육청은 인천시의회, 지역커뮤니티 등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찾아가는 소통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또 설문조사와 소통간담회 결과를 들고 지역별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인천광역시 고등학교 학교군 고시’ 개정에 대해 오는 6월 인천시의회에서 심의·
해양경찰청이 인터넷을 이용한 해상밀수, 항만과 선박의 각종 통제 시스템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수사 전담조직을 꾸린다. 해경청은 본청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사이버수사계를 두고 각 3명과 5명의 사이버수사 전담 인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지방청과 경찰서의 사이버수사 전담지원반 80명을 포함하면 관련 인력은 모두 88명이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과 항만의 통제 시스템에 대한 해킹은 인명피해는 물론 물류체계 마비에 따른 국가적 손실이 예상돼 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해경은 창설 70년만에 사이버수사 전담 부서를 만들게 됐다. 본청은 업무 총괄을, 남해지방청은 수사과에 사이버수사계를 두고 전국의 사건을 전담하게 된다. 해경은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전국 5개 지방청에 사이버수사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시민단체와 정당이 윤석열 정부가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전면 철회하고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인천본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자주평화연대,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인천시당은 15일 오후 부평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와 배상 없는 한일관계 정상화 시도에 단호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정부는 국내 민간기업들로부터 기금을 조성해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의 해법을 발표했다. 시민단체와 정당 관계자는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피해자들의 정당한 법적 권리와 인권을 무시하는 국가폭력이다”며 “이들의 피맺힌 절규를 짓밟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오는 16~17일 한일정상회담을 한다”며 “치욕적으로 열리는 정상회담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미래지향적 관계라고 칭하며 부끄러운 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규탄 발언에 나선 이인자 노동자교육기관 집행위원장은 “모진 세월을 견딘 이들에게 정부가 내놓은 해법은 제3변제다”며 “돈을 원했다면 긴 세월을 투쟁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이 원하는 건 진정한 사과와 반성,…
인하대학교와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미래산업 선도기업 연계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5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공·바이오·첨단자동차 등 인천 8대 전략산업 관련 기업과 연계해 학생들의 글로벌 진로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의 자원을 활용한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펼쳐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목표다. 인하대가 운영하는 인하 위드아이 청소년 진로지원센터는 인천의 고등학교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교수·대학(원)생과의 프로젝트 공동 연구, 컨설팅, 기업 방문 등을 통해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시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천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인하대와의 협력으로 인천 특성을 반영한 세계시민교육을 더 활성화해 지구촌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남동구가 구민들의 일상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동구 일대 공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구는 우선 ‘남동구 화목한 걷기동아리’를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에 운영한다. 걷기동아리는 인천대공원‧중앙공원‧늘솔길무장애나눔길‧장아산무장애나눔길‧만수산장애나눔길에서 1시간씩 진행한다. 종류별 올바른 걷기법 실기교육 및 건강 체조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체형교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노르딕 전용 스틱을 사용해 걷는 노르딕워킹도 배울 수 있다. 구는 아시아드선수촌근린공원 만국광장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에 ‘노르딕워킹교실’을 90분간 진행한다. 노르딕워킹교실은 이미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일상생활에서의 걷기 운영을 독려하기 위해 비대면 걷기 앱인 ‘워크온’으로 월별 다양한 걸음 수 달성 이벤트도 연다.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보건소 공식 네이버 밴드 및 워크온 남동구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지난 14일 대한노인회 계양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이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노인 대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3회째 입학식을 맞이하는 노인대학은 1999년 개설된 이후 지난해까지 졸업생 2895명을 배출했다. 오는 11월까지 가요 교실, 건강 교실, 웃음치료 교실 등 다양한 교육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들에게 건강·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배움은 끝이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노인대학에서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삶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