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야수 김민혁이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는 3일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월간 MVP 후보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후에는 야수 중에는 김민혁을 비롯해 LG 트윈스 오스틴 딘,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선정됐고 투수에서는 두산 베어스 김택연,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삼성 원태인, 한화 이글스 박상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혁은 8월 kt의 타선을 주도하며 25경기 82타수에서 40개의 안타로 타율 0.488을 기록해 타율과 안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전부터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까지 6경기 연속 멀티 히트 이상을 기록하고, 4안타 1경기, 3안타 6경기를 포함해 25경기 중 절반이 넘는 13번의 멀티 히트 이상 경기를 펼치며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김민혁은 8월 유일하게 5할이 넘는 출루율(0.532)을 기록했다. 또 ‘슈퍼 루키’ 두산 김택연은 8월 9경기에 등판해 6세이브를 기록하며 최다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랐고 6세이브 중 1점차 상황에
대한민국 장애인 선수단이 제17회 파리 하계 패럴림픽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3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결승전에서 정호원(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이 대니얼 미셸(호주)를 4엔드 합산 점수 5-2(3-0 1-0 0-2 1-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장애인 사격 조정두(P1 남자 10m 공기권총 스포츠등급 SH1), 박진호(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스포츠등급 SH1)에 이어 세 번째다. 정호원의 우승으로 한국 보치아는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보치아는 1984 뉴욕-스토크맨더빌 패럴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한국은 1988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10회 연속 금메달 획득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이날 정호원의 금메달 외에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더 획득했다. 금 3개, 은 7개, 동메달 8개 등 총 18개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14위를 달리고 있다. 보치아 남자 개인(스포츠등급 BC1)에 출전한 정성준(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4 팬 프로그램 원정경기 단체관람 응원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남은 지난 1일 홈 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를 단체 관람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 접수를 포함해 230명이 넘는 성남 팬이 참가했다. 사전 접수가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된 데 이어 행사 당일에도 긴 줄이 이어지는 등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성남은 사전 신청자들에게 LED 응원봉, 쿨 스카프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특히 팬들을 위한 특별한 좌석이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선수단 벤치를 포토존으로 활용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빈백 소파와 캠핑 체어 등에서 편안하게 원정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이색 좌석은 팬들에게 원정경기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색다른 응원 문화를 경험하게 했다. 또 경기 전 이준상과 류준선의 특별 프리뷰쇼가 진행돼 경기 분석과 퀴즈,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성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팬 여러분께 경기장에서 함께하는 새로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하나은행 K리그 2차 클럽상 선정에서 2회 연속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K리그1과 K리그2 14~26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수원은 14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을 받았다. 수원은 14~26라운드에 열린 총 5번의 홈 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 1448명을 기록하며 지난 1차에 이어 2연속 ‘풀 스타디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은 또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과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한 구단에 주어지는 ‘그린 스타디움상’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에서는 85.4점을 받아 서울 이랜드(90.8점)와 FC안양(88,8점)의 뒤를 이었고 ‘그린 스타디움상’에서는 천안시티FC(천안종합운동장)와 부산 아이파크(부산구덕운동장)에 이어 수원월드컵경기장이 3위를 차지했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외국인 공격수 루이스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K리그2 29라우늗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치며 김포의 4-3 승리에 앞장선 루이스를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3일 밝혔다. 루이스는 전남과 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5분, 후반 2분, 후반 8분에 연속골을 뽑아냈다. 김포는 전반 45분과 후반 20분 발디비아에게 멀티골을 허용하고 후반 31분 김종민에게 추가골을 내줬지만 루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기며 10승 9무 8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김포와 전남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김포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다. 또 K리그2 라운드 베스트11에는 루이스를 비롯해 미드필더 최재훈, 수비수 채프먼(이상 김포), 공격수 뮬리치(수원 삼성)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1에서는 지난 1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2 무승부에 기여한 수비수 최규백이 라운드 베스트11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종 예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7월 초 논란 속에 공식 선임된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자신이 선발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날 훈련에는 K리그에서 뛰는 선수 12명과 중동, 일본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까지 총 19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유럽파 중에서는 이재성(마인츠)과 엄지성(스완지 시티)만 첫 훈련에서 홍 감독과 만났다. 대표팀 핵심 전력인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은 A매치 휴식기 직전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3일부터 합류하게 된다. 홍명보호는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에 팔레스타인을 상대한 뒤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3차 예선 B조에 속해 있다. 2027년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4 파리 하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럴림픽 보치아와 배드민턴에서 나란히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날 은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한 한국은 금 2개, 은 5개, 동메달 6개 등 총 13개의 메달로 일본과 공동 18위에 올랐다. 장애인 배드민턴 듀오 정재군(울산중구청·WH1)-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WH2) 조는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 열린 대회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중국의 마이젠펑-취쯔모 조에 세트 점수 0-2(10-21 12-21)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세계 최강팀을 상대로 분투했으나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이날 장애인 배드민턴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WH1) 준결승에서 정재군을 꺾은 최정만(대구도시개발)은 결승 진출에 성공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효자종목' 보치아에서는 메달 2개가 나왔다. 정소영(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이 여자개인 스포츠등급 BC2 결승전에서 크리스티나 곤살베스(포르투갈)에게 4엔드 합산 점수 1-4(0-1 0-2 0-1 1-0)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2 런던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한다. 2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달 23일 제105회 전국체전 시·도 선수단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47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 등 총 49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8398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 참가 신청 명단에는 지난 달 11일 폐막한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 46명 중 40명이 출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에서는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과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 이우석(코오롱 엑스텐보이즈), 역도 여자 +81㎏급 은메달 박혜정(고양특례시청) 등이 출전한다. 또 파리올림픽 한국선수단 최우수 선수(MVP)로 뽑힌 양궁 3관왕 김우진(충북 청주시청)·임시현(한국체대)을 비롯해 양궁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전남 순천시청)·전훈영(인천광역시청)·김제덕(경북 예천군청) 등 양궁 선수단과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사격단)·반효진(대구체고)·양지인(한국체대),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전북 임실군청),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국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리그 선두 강원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1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강원과 방문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4승 6무 9패, 승점 48점이 된 수원FC는 선두 강원FC와 2위 울산 현대(이상 승점 51점·15승 6무 8패·다득점 차)와 승점 3점 차를 유지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김천 상무(승점 47점·13승 8무 8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수원FC는 이날 안데르손과 지동원, 정승원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재원, 손준호, 강상윤을 미드필더로 기용했으며 장영우, 잭슨, 최규백, 이용을 포백으로 내세우는 4-3-3 전술로 나섰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시작 3분 만에 골문 앞 혼전 중 강원 유인수가 넘어지면서 밀어낸 공이 베테랑 미드필더 손준호의 왼쪽 무릎 부위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자책골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21분 안데르손이 강원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강원 미드필더 유인수가 왼발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앞에 있던 안데르손에게 돌아왔고 안데르손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대비한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호가 2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2차전 대비한 첫 소집 훈련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은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 뒤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을 갖는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선임 과정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거세다. 전력상으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이 팔레스타인(96위)과 오만(76위)보다 월등하다. 논란 속 출항한 홍명보호가 한 수 아래 상대임이 분명한 팔레스타인이나 오만과 경기에서 고전하거나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여론이 악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대표팀 ‘핵심’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요 해외파 선수들은 팔레스타인전 이틀 전인 3일부터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9월 A매치 기간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각자 소속팀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일 첫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