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질 때까지 희망을 배달합니다.” 경기광역푸드뱅크와 안성시기초푸드뱅크가 지난 18일 안성내혜홀광장 앞에서 제2차 희망배달마차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1차에 이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안성시 1·2·3동 저소득층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20여종의 식품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안성시 3동 적십자봉사회, 이마트 주부봉사단, 안성의용소방대 좋은이웃들 봉사단, 건강보험공단 봉사단,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도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정식 3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작지만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나눌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찬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희망배달마차’가 안성지역의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웃음을 줄 수 있는 작은 사랑나눔의 실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배달마차’는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년 동안 경기도를 순회하며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김란희·안선명 사회복지사 오는 30일은 ‘사회복지사의 날’이다. 이에 지난 18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다른 가치관과 사명감으로 복지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기도내 사회복지사의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다. “우리 사회에는 도움을 주고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단지 방법을 알지 못할 뿐이지요. 저는 그동안 익힌 전문성과 실행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들의 중간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김란희(30·여) 안양시 부흥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장은 사회복지사로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엮어주는 ‘중간다리’를 자처했다. 그는 그동안 사회복지사가 많이 배출됨에 따라 사회적 인식의 변화도 있었으면 하는 속내 또한 털어놨다. 복지서비스의 질은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사의 사기와 노력에 의해 좌우된다. 그런 만큼 복지서비스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수를 현실화 하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한 기관 또는 한 가지 업무를 장기간 담당해야 전문성이 높은데 낮은 보수 때문에 이직률이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장기간 근로할…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 수자원공사 성남권관리단은 세계 물의 날을 앞둔 19일 탄천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폈다. 여협 회원 140여명 등 170여명의 참가자들은 탄천 사송교에서 여수교까지 왕복 2㎞ 구간에서 휴지, 빈병, 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애완동물 배설물을 치웠다. 또 참가자들은 운동 차 탄천에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과 수질보호 실천을 당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최연옥 성남여협회장은 “탄천 보전에는 너와 내가 없다”며 “쓰레기 버리지 않기와 치우기에 시민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수원중부서 비전홀에서 수원권 경찰가족 문화예술 향유와 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찰공무원과 가족들의 문화복지 증진을 비롯해 수원화성문화제 등 축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통제 및 업무협조, 재단 주요사업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찰공무원의 근무 의욕 증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문화예술 공연기회 및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답사 등 역사문화체험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사회안전망 확보를 도모하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라수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그 동안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의 대표적 문화행사인 수원화성문화제 등 대규모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며 “수원시민의 문화행복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명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수원문화재단은 최근 개관한 수원SK아트리움 등 문화시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경찰과 그 가족들이 문화향유 기회를 자주 접한다면 경찰의 정서적 안정이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박국원기자 l
용인서부경찰서는 19일 성모웰 박준호 피부과와 위기청소년 갱생을 위한 ‘사랑의 지우개’ 추가 협약을 맺었다. ‘사랑의 지우개’는 피부과 병원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가 힘을 모아 위기청소년들의 신체적·정신적 상처를 치유할 목적으로 지난해 10월말 용인서부경찰서에서 추진한 업무로 청소년들의 호응이 크다. 박준호 원장은 “사랑의 지우개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데 값진 일로 동참해 재능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여력이 되는대로 많은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지우개 연계 대상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장 추천으로 선정되며 지난 5개월간 7명의 청소년이 연계, 시술 중이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광명시는 19일 6개 학습기관(㈜구몬·재능·대교·웅진·장원, 아이북랜드)의 광명지국장과 드림스타트사업 대상 아동의 방문학습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현재 시는 0~13세 드림스타트사업 대상 저소득 가정 아동의 기초학습향상을 위해 어휘력 발달을 위한 독서지원 및 초등학생 교과목 학습 지원, 유아를 위한 창의 학습, 체계적 맞춤 한글학습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 드림스타트는 대상 아동에게 매달 2만원~2만5천원을 지원하고, ㈜구몬 등 6개 학습기관에서는 일정금액을 후원해 드림스타트 아동 250여명에게 저렴하게 방문 학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 학습기관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학습 정도를 파악하고 교재 및 교구를 이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도서 기증, 교육강사 파견 등의 드림스타트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할 예정이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하남시,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하남지사, K-water 팔당권관리단 등 총 5개 기관은 19일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팔당권관리단에서 하남시내 주요 유관기관간 업무협약을 통해 하남시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수도권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의 효율적 공동대처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하남시에 위치한 K-water 팔당1·2·3취수장은 수도권지역 27개 지자체1천500만 시민에게 용수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서 안정적 시설운영 및 비상대비 유관기관 협조가 필요한 국가중요시설이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하남지역의 여러 기관들이 하남시 발전에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각 기관들이 하남시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성남시는 18일 시장집무실에서 이재명 시장, 황해연 현대백화점 상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드림통장 9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에는 무한감동 연합모금사업 후원자 등이 참여했고 모두 3억9천600만원이 기탁돼 다음달 21일 나눔활동이 개시된다. 사업대상자는 이날부터 3년간 매월 10만원의 본인 저축금에 매월 10만원의 후원금이 통장에 적립되며 이자와 함께 받게 돼 자산형성 성과가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1억원을 행복·드림통장 사업에 지정·기탁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무한감동사업에 참여한 시민, 기업의 모금액 2억9천600만원을 기탁한다. 시는 이 후원금으로 110명을 대상으로 한 ‘9기 행복·드림통장 사업’을 진행한다. 나눔대상은 만 18~64세의 시민으로 법적 차상위 계층 해당자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지역방위 역량을 높이고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민·관·군 공감대가 향상됐다. 가평군은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 이병재 군의회의장, 경찰·소방서장, 군부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들어 첫 통합방위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북한의 이중성에 대한 안보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후 2013년 통합방위 추진실적, 통합방위 태세 평가 및 2014년 운영방향에 대한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여성예비군소대 활동지원, 중점지원확인, 군 전투장구류 지원 등을 통해 통합방위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기관·단체간 통합방위역량을 더욱 상승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올해는 향방작전과 향토예비군 운영에 대한 지원강화와 함께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을 통해 민·관·군 방위역량 상승을 꾀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해 빈틈없는 지역방위태세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성기 군수는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는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돌발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군통합방위협의회는 23개 기관단체가 상호간의 유기적인
양평군 정신건강센터가 18일 관내 4개교(양평·새울·원덕·양동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매주 1회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월19일까지 계속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친구관계가 원만하게 형성되지 못할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고통을 겪을 수 있음에 따라 친구관계 향상기술 및 또래관계 갈등해결 방법을 습득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구 사귀다 프로그램’은 한 반을 대상으로 또래와의 집단활동을 통해 사회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나는 특별해’, ‘우린 서로 달라요’, ‘좋은 놀이 친구되기’, ‘강점 인식하기’ 등 게임과 같은 활동을 통해 응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국적으로 집단따돌림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양평군 정신건강센터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원덕·양동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후 관리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하여 일회성·사후적 대처방안이 아닌 ‘집단따돌림’ 예방차원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급 구성원 간의 관계 및 친화력 향상을 도모하고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