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덕적, 소야, 승봉·이작, 자월 해역에서 ‘소규모 연안바다목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안 해역의 생태계 회복과 어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소득 증대가 목표다. 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각 해역의 특성을 고려해 인공어초, 자연석 시설 등으로 어장기반을 확충한다.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종자도 방류할 방침이다. 해역에서는 폐기물 수거와 불가사리 구제 등을 통한 환경개선도 이뤄진다. 군은 모니터링과 경제성 평가를 실시해 사업 전반에 대한 수익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안바다목장조성으로 해양생태계의 자연적 기능 회복과 해양공간의 녹색 혁신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지속적인 어업소득원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청년 전문딜러 양성을 위해 ‘인천 복합리조트 인재양성(전문딜러 양성)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 전문딜러 양성 교육은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을 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2일까지로, 모두 2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023년 1월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5주간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게임이론 기초(온라인), 딜링 테크닉, 게임딜링 집합 교육, 현장 실습 등 실무교육 중심으로 파라다이스시티 직원이 받는 정규 교육 수준의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현장 교육 참여자는 중식과 교통비도 받는다.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수료하면 파라다이스시티 사장 명의 수료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수 교육 수료자에게는 향후 딜러 채용 시 취업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앞선 1기 여성 전문딜러 양성 교육에는 최종 19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대상 설문에서 4.5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의 인재를 육성해 인천 관광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시설공단은 겨울철 폭설을 대비해 ‘겨울철 도로제설작업 모의훈련’을 23일 실시했다. 공단은 강설과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대상도로는 송도·영종·청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20m 초과 도로시설로, 224개 노선(196.7㎞_이다. 이번 훈련에는 송도·영종·청라 직원 53명과 덤프, 굴착기 등 제설장비 15대가 투입된 가운데 김종필 공단 이사장이 직접 참여해 제설대책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훈련은 ▲제설장비 조작 및 장착방법 ▲제설제 상차 훈련 ▲교반기 작동훈련 ▲구간별 제설작업 모의 주행 및 숙지 순으로 진행됐다. 또 안전 교육 및 안전보호구 지급, 제설장비 안전표지 부착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도 병행 실시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폭설대비 제설작업 역량을 강화했다”며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유보금이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이 아닌 지역 현안 해결에 먼저 투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일영(민주, 연수을) 국회의원은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의 유보금 사용 발언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지역 주민을 무시하는 행정행위”라고 23일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 14일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9000억 원에 달하는 인천경제청 유보금을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인‘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 발언 이후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유보금을 지역 현안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정 의원 역시 송도국제도시 인프라 구축에 유보금을 우선 투입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22일 인천경제청에 발송했다.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내 주민들이 입주 당시 송도 개발을 위해 개발 분담금을 부담했다”며 “유보금은 송도국제도시 내 주거환경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 교통환경 개선 등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청장은 유 시장의 공약에 매몰된 채 송도국제도시 20만 주민을 무시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에너지 다소비 업체 중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전력을 책임지는 발전소이기 때문인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천시민들이 입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지난해 670만 9754TOE(석유환산톤)를 사용해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포스코에너지(주)가 241만 4516TOE를, 한국남부발전(주) 신인천발전본부가 123만 5830TOE를, 한국서부발전(주) 서인천발전본부가 97만 5783TOE를 사용해 남동발전의 뒤를 이었다. 1TOE는 석유 1t의 발열량으로 1000만㎉에 해당하며 휘발유로 환산하면 약 1280리터에 달하는 양이다. 2위를 차지한 포스코에너지와 남동발전의 에너지 사용량 차이는 2배 이상 차이난다. 남동발전이 이렇게나 많은 에너지를 쓰는 건 영흥화력발전소가 있기 때문이다. 영흥화력발전소는 2004년 7월 1호기, 2014년 11월까지 총 6호기까지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영흥화력의 총 전력 생산량은 5080MW로 수도권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국내 5개 발전사 중에서 가장 많은 양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영흥화력 1·2호기 조기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인천e음의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의 ‘깜깜이 운영’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실련은 23일 논평을 내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코나아이와 협상을 중단하고, 감사관을 교체해 ‘깜깜이 운영’ 등에 대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나아이는 지난 2018년부터 인천e음의 운영대행사를 맡아온 곳이다. 이번에는 농협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려 내년부터 3년간 인천e음을 운영할 대행사로 지난 13일 선정됐다. 하지만 코나아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깜깜이 운영을 통해 과도한 수수료 수익을 챙겼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시의 회계정산 검토 용역에서도 플랫폼 운용비용과 개발비 등을 제공하지 않아 인천e음을 통해 얻은 순수익을 비공개했다. 인천경실련은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으로 시에서 회계정산 검토 용역을 발주했지만, 코나아이가 관련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수익구조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남은 잔액 늑장 이관 등 시의 부실운영 정황도 드러났다. 특정업체 배 불리기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일 업체가 다시 선정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실련은 인천e음의 부가서비스가 공공데이터법 취지와 충돌한다는 우려도
인천환경공단은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환경연구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인천 지역 내에 환경연구 역량을 갖춘 10개 기관이 환경 중심의 연구협력을 통해 국가 환경정책과 탄소 저감 정책에 효율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소통채널이다. 인천환경공단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겐트대학교 산학협력단, (재)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인천대학교 환경공학과, 인천서구강소특구사업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환경공단,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인천환경연구협의회 및 인천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협력 등 6개 주제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주요사항으로는 ▲인천시 및 국가 환경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 환경오염 개선과 탄소저감 환경정책에 대한 인천광역시의 대응방안 지원 ▲ 인천환경연구협의회 및 인천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협력 ▲인천광역시 해외 자매도시 및 동남아 개도국에 대한 환경기술 지원 및 사업화 협력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Test-Bed 및 인프라의 공동 활용 등이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본청과 교육지원청, 모든 유‧초‧중‧고에서 ‘2022년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학교로 유입되는 다양한 신종감염병에 대응하는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현재 감염병 추이를 고려해 트윈데믹(코로나19+독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원숭이두창 등 3가지 가상 상황을 준비했다. 가상 상황에 관한 훈련 요령과 시나리오를 자체 개발해 전기관에 배포했다. 각 학교는 제공된 감염병 발생 훈련 상황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을 통해 관리자, 보건(담당)교사, 담임교사, 행정실장 등 학교 구성원별 대응 방안을 도출한다. 또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은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의 협력체계 구축과 체계적 대응을 위해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별 역할과 협력·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가 최근 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낙엽 쓰레기를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 직원 40명과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구월1동 독점로와 구월남로 일대 낙엽 쓰레기를 정비했다. 또 청렴캠페인도 진행해 주민들의 청렴 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박충길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구월1동 직원들도 지속적인 낙엽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기 동 통장협의회 회장도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불편도 해소됐고, 거리도 깨끗하게 정비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부평구가 2022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재난관리의 책임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2005년부터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역량을 종합 진단해 평가하고 있다. 구는 재난관리기금 관리, 재난·안전관리 담당자 전문 교육, 재난상황 관리를 위한 대응체계 유지, 재해구호분야 훈련 실적 등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직전 평가 대비 등급은 보통이었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우수로 상향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무엇보다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각종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와 재난관리역량을 강화해 안심 부평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